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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948회, 여간첩 미스터리 동영상 다시보기, 이시은, 아가와 꼽새 그리고 거짓말, 다시보기

 

- 페이지 하단에 '여간첩 미스터리' 동영상 있습니다 -

 

 

 

7월 26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얼마전 ‘뉴스타파’ 방송에서도 다루었던,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여간첩 사건 미스터리’를 심층적으로 다루어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북한의 보위부로부터 남한의 한 탈북자를 감시하고 정보를 캐내라는 지령을 받고 남파되었다는 여간첩 이시은씨! 그녀는 진짜 북한의 지령을 받고 남파된 여간첩일까? 아니면 국정원의 음모에 의해서 간첩으로 몰린 억울한 탈북자이었을까?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그 진실을 심층적으로 파헤치고 있다.

 

 

북한에서 살아왔던 이시은씨(38세)는 자유세계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동거해온 동거남 김영하와 함께 얼어붙은 대동강을 건너고 험한 여정을 거쳐서 2013년 대한민국의 품에 안겼다.

그런데 그렇게도 꿈에 그려왔던 대한민국에 도착한 이시은과 동거남 김영하는 자유세계의 품에 안기자마자 예상치 못했던 엄청난 시련을 겪게 되었다.

 

이시은은 동거남과 함께 탈북자들이 반드시 거쳐야한다는 중앙합동신문센터에서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특수임무를 부여받고 남파된 여간첩의 죄명을 쓰게 되었고 결국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법원의 심판을 받게 되었다.

 

이시은은 1,2심재판에서 자신이 여간첩임을 순순히 인정하였는데 2심 선고에서 자신에게 3년의 징역형과 자격정지 판결이 내려지자 이후 그녀는 갑자기 돌변해서 자신이 간첩이 아니라고 재판에서의 진술을 번복하고야 말았다. 그리고 이시은은 자신이 재판에서 간첩이라고 자백한 것은 모두 국가정보원의 압력과 회유에 의해서 거짓으로 자백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녀는 왜 1,2심재판에서 간첩이라고 자백했다가 재판이 끝난 후 간첩이라는 자신의 진술을 번복한 것일까? 과연 여간첩으로 몰린 이시은의 주장이 진실일까? 아니면 거짓일까?

 

이시은씨는 동거남 김영하와 함께 12년말 탈북한 후 한국으로 온 후 탈북자들이 모두 거쳐야하는 합동심문센터에서 조사를 받게 되었는데 국정원조사관의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이시은씨는 ‘보위부 직파 여간첩’으로 몰리게 되었다.

 

 

합동심문센터에서 그녀를 조사했던 국정원과 검찰은 그녀가 탈북자 출신 반북활동가 최무성에 대한 정보를 캐내라는 지령을 받고 남파되었다고 순순히 자백한 조사서를 증거로 내세워 이시은을 북한 보위부에서 직파한 간첩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그녀가 작성한 자필 자백서를 증거로 제출했다.

 

 

그런데 이시은의 주장은 전혀 달랐다. 이시은은 자신이 간첩이라고 자백한 것은 국정원조사관의 거듭된 협박과 회유에 자신도 모르게 넘어가서 어쩔 수 없이 거짓자백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과연 국정원과 검찰의 주장대로 그녀가 진짜 간첩인지, 아니면 그녀의 주장대로 국정원의 압력과 회유에 못이게 어쩔 수 없이 거짓 자백을 한 것인지, 분명한 것은 어느 한쪽이 분명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녀가 거짓말탐지기에서 자신이 간첩이 아니라는 그녀의 진술이 ‘진실반응’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국정원과 검찰은 그녀가 진짜 간첩이라는 근거로 거짓말 탐지기에 적발되지 않게 해주는 약물 패치를 들었는데 이시은이 이 약물패치를 북한으로부터 가져와서 브레지어속에 숨기고 합동신문센터에 가지고 들어왔으며 거짓말탐지기 조사 때 이 약물패치를 몸에 부착해서 거짓말탐지기에서 적발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그렇지만 제작진이 실제로 조사한 결과, 그녀의 브레지어에는 약물패치를 넣을 만한 공간이 전혀 없었다.

또한 국정원의 조서에는 이시은이 북한 보위부에서 지령을 받았다는 내용이 들어있는데 북한 보위부에서 이시은씨에게 지령을 내리면서 이시은의 동생을 돌봐주겠다고 약속을 했다는 내용과 보위부 전화번호 및 이시은이 보고할 상급자를 알려주었다고 되어있다.

 

 

그런데 문제는 북한에서 이시은을 남파한 후 돌봐주겠다고 약속한 이시은의 동생은 현재 북한에서 구속된 상태라고 하며 보위부 전화번호는 확인해본 결과 거짓 전화번호임이 밝혀졌으며 또한 이시은이 보고할 상급자 또한 현재 북한에서 구속되어 있었다는 것이 드러났다. 이 또한 현실과 맞지 않는 일이다.

북한 보위부에서 자신들이 남파한 간첩에게 거짓된 전화번호를 주었다는 것은 모순된 일이며 또한 남파한 간첩이 접선할 상급자를 굳이 구속할 필요는 더더욱 없는 것이다. 이렇게 국정원의 조서내용 중 일부분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이시은이 북한에서 남파되기 전에 보위부로 호출되어 가서 남파지령을 하달받고 하루만에 남한으로 출발하였다고 하는데 남한으로 중요한 임무를 띠고 남파되는 간첩이 교육도 제대로 받지않고 공작금도 받지 못한 채 단 하루만에 남파된다는 것 또한 전혀 말이 되지 않는 엉터리같은 내용이었다.

 

 

이시은씨의 주장에 따르면 합동신문센터에서 여성조사관이 자신에게 갖은 협박과 회유를 다하면서 자신을 간첩으로 몰았다는 것이며 결국 조사원의 모진 심문에 지친 이시은은 그 조사원의 거짓회유에 속아 거짓 자백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진술하고 있다.

 

자신 뿐만 아니라 자신의 동거남까지 간첩으로 몰고있는 상황에서 이시은은 자신이 모든 것을 뒤집어쓰는 것이 동거남을 살릴 수 있다고 믿었고 그래서 그녀는 거짓 자백을 하게 되었다고 진술하고 있다.

또한 국정원조사관은 그녀에게 간첩이라고 진술만 하면 구속되는 것을 면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서울에서 좋은 주택과 정착지원금까지 충분히 지급해 줄 것을 약속했다고 한다.

합동신문세터에서 6개월 동안 국정원조사관의 모질고 힘든 심문에 지칠데로 지친 이시은은 결국 간첩이라는 거짓 자백에 동의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합동심문센터를 출소한 2013년 7월 그녀는 석방된 것이 아니라 다시 수원구치소에 구속되었다. 그리고 그녀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되었는데 1,2심재판에서 국정원 조사관과의 약속대로 자신이 간첩이라고 거짓으로 진술했던 것이다.

그런데 그녀가 재판이 끝난 뒤에 제작진에게 한통의 편지를 보내왔는데 자신의 진술을 번복하고 자신이 간첩이 아니라고 주장한 것은 국정원 조사관의 약속이 거짓이었음을 확인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시은씨는 간첩이라는 것을 시인만 하면 석방된다는 조사원의 약속과는 달리 재판에서 그녀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기 때문이다. 뒤늦게 자신이 속은 것을 알게 된 이시은은 재판에서 자신이 강압과 회유에 못이겨 거짓 자백했다고 진술하고 있는 것이다.

 

 

이시은 주장, ‘강압과 회유에 못이겨 허위자백했다’

이시은씨는 2013년 2월 초 합동심문센터에 수용된 뒤 처음 조사를 담당한 여성조사관의 강압과 회유로 허위자백을 했다고 밝히고 있다. 합동심문센터에서 이시은씨는 5개월 가량 1인실에 갇혀 있었다. 달력도 주지 않고 문은 밖에서 잠궈 때로는 며칠 동안 꼼짝도 못하고 갇혀 있어야 하는 매우 고통스러운 상황이었다고 한다.

 

만약 이시은씨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국정원 조사관은 왜 이시은씨를 간첩으로 몰고간 것인가?

그것은 이시은씨가 남한으로 온 뒤 합동심문센터에서 조사를 받던 중 반북활동가 최무성씨를 안다고 진술한 뒤부터 자신에 대한 조사가 한층 강화되었다고 한다. 이 때부터 국정원 조사관은 이시은씨를 간첩이라고 내정한 것 같다.

 

 

이후부터 국정원 조사관은 이씨에게 여러가지 모욕적인 언행을 일삼았으며 반복적으로 북한의 지령을 받은 간첩이라고 자백할 것을 강요했다고 한다. 또 ‘공작원이라는 사실을 자백하면 오히려 더 빨리 석방시켜준다’, ‘탈북자들이 받는 임대주택을 서울에서 받게 해주고, TV, 냉장고 등 살림살이도 다 준다’며 반복적으로 이씨를 협박하고 회유했다고 이씨는 주장하고 있다.

 

 

결국 이씨는 이 고통스러운 심문과정에서 빨리 벗어나기 위해서, 그리고 조사관의 압력과 회유에 넘어가서 자포자기 심정으로 어쩔 수 없이 거짓 자백을 하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여간첩 미스터리' 동영상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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