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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여객선 침몰사고, 실종자수, 사망자수, 구조자수, 세월호 침몰원인, 에어포켓 생존자




4월 16일 발생한 진도여객선 침몰사고의 새로운 소식이 속속 들어오고 있다.

진도 여객선 ‘세월호’의 총 탑승자수는 475명으로 16일 발표된 탑승자수 459명보다 더 증가하였다. 17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공식적으로 확인된 ‘세월호’의 사망자수는 9명이며, 구조자는 179명, 실종자수는 287명이다. 전날에 비해 사망자가 5명 더 늘어났으며 구조자(생존자)는 15명이 더 구조되었는데 실종자는 아직도 287명이나 되고 있어서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수는 총 9명으로 선내 여직원 박지영(22)씨를 비롯해 단원고등학교 학생들 4명, 교사 2명, 행사요원 1명 등으로 알려졌다. 아직 정확한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사람도 있다. 사망자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생사가 불투명한 실종자 287명 중 상당수가 바다물속에 잠긴 ‘세월호’의 선내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그 중 얼마의 인원이 생존해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당국은 17일 오전부터 함정 171척과 항공기 29대, 잠수요원 30여명 등 가용 인력과 장비를 모두 투입해서 진도 여객선 수색 작업을 재개하고 있지만 아직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일부 실종자에 관한 희망을 갖을 만한 소식도 전해지고 있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실종자의 한 학부모가 구조현장에서 민간잠수부로부터 여객선 ‘에어포켓’ 부분에서 생존자의 목소리를 들었다는 주장이 나와서 관심을 끌고 있다.

한 학부모는 17일 오후 사고현장에서 "구조활동을 하던 민간 잠수부들이 식당칸 에어포켓 부분에서 학생 14명의 생사를 확인했다"며 "다른 생존자들도 많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 학부모는 이어 "민간 잠수부가 ‘살려달라’고 말하는 아이들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사고가 난 지 하루와 몇시간이 지난 지금 바다속에 잠겨있는 ‘세월호’의 선내에는 아직도 산소가 남아있는 ‘에어포켓’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 ‘에어포켓’에 있는 실종자들은 살아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희망을 갖게 하고 있다.

지난해 대서양에서 침몰한 대형선박의 ‘에어포켓’내에서 3일간이나 생존해있던 사람이 구조된 사례가 있기 때문에 아직도 실종자 287 중에 일부의 사람들이 생존해 있을 가능성과 희망을 주는 부분이다.


진도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원인


이번 진도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원인은 무엇일까?

진도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자연재해로 인한 사고의 가능성보다는 ‘인재’일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운항 관련자들의 부주의로 인해 세월호가 침몰했을 가능성이 높고 사고 후 수습 과정 역시 승무원들이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진도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은 총체적 인재라고 보는 시각이 높다. 즉,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진도 여객선 세월호는 ‘급격한 변침’이 침몰의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세월호 침몰 사건을 조사 중인 ‘해경 여객선 침몰사고 수사본부’는 ‘무리한 변침’을 사고 원인으로 잠정 결론을 낸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변침은 선박의 항로를 변경하는 걸 뜻한다. 사고 지점은 목포-제주, 인천-제주행 여객선과 선박이 서로 항로를 바꾸는 변침점. 제주행 여객선이 병풍도를 끼고 왼쪽으로 뱃머리를 돌려 가는 지점이다. 세월호가 왼쪽으로 기운 것을 보더라도 사고지점이 왼쪽으로 뱃머리를 돌리는 곳이라는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침몰사고는 인천에서 출발한 지 12시간 만에 발생했다. 수사본부는 출발 시간이 꽤 지나 화물과 자동차 등에 대한 결박력이 느슨해진 상태에서 무리하게 변침을 시도함으로써 1층과 2층에 실은 화물과 중량이 과중했던 자동차들이 한쪽으로 쏠리게 되었고 그 쏠림현상이 가중되어서 배가 통제 불가능할 정도로 기울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뱃머리를 좀 더 완만하게 변경했다면 배가 그렇게 급격하게 기울어지지는 않았을 것이고 대참사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점에서 침몰의 1차적 원인은 ‘과격한 변침’으로 인한 인재로 보는 것이다.




◆ 진도 여객선 ‘세월호’ 선장은 먼저 탈출한 ‘2급 항해사’


수백 명의 위태로운 승객을 뒤로 남겨두고 먼저 탈출해서 비난을 받고 있는 선장 이모(69)씨는 2급 항해사 면허 보유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1급항해사도 아닌 2급항해사가 국내 최대 규모의 대형여객선을 운항하였다는 것도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선원법에 따르면 선장은 인명·선박·화물을 구조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다해야 한다. 인명을 구조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다하지 않았을 땐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진다. 과연 ‘세월호’ 선장 이모씨가 승객들의 안전과 구조를 위해서 자기임무를 다하고 탈출했는지 의문점이 제기되고 있는 부분이다.


진도여객선 선내에 있다가 극적으로 구조된 생존자 박모(16)양의 말에 의하면 "배가 많이 기울었을 때도 계속해서 객실에 그대로 있으라는 방송이 나왔다"고 말했다. 승객들이 불안에 떨며 구조를 기다리는 긴급한 상황에서도, 배가 계속 기울어지는 상황에서도 선내방송은 계속해서 "객실이 더 안전하니 안으로 들어가서 대기하라"는 말을 되풀이했다고 하는데 이러한 승무원들의 안이한 대처가 사고피해를 더 크게 확대했다고 볼 수 있다.


배가 계속해서 기울어지고 가라않는 상황에서 선내에 그대로 있다가는 당연히 유입되는 물속에 가라않게 되는데 어처구니없는 안내 방송으로 인해 제자리 대기를 하는 바람에 학생들이 물이 차면서 출입구에 미처 닿지 못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진도 여객선 침몰의 원인과 경위는 더 자세한 조사가 실시된 이후에 밝혀지겠지만 현재까지의 생존자증언과 상황을 분석해보면 기상재해 같은 자연재해보다는 ‘인재’였을 가능성이 더욱 커 보이며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의 안이한 대처와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그 피해가 더욱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선장 및 승무원들이 배가 기울어지기 시작한 초기에 구명보트와 구명장비를 전체 탑승자들에게 신속히 지급해주고 안전한 통로로 탈출시켰다면 그 피해를 훨씬 줄일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었는데, 배가 계속 기울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탑승객들에게 방송을 통해 ‘제자리에 있으라’고만 했다는 것이 납득이 가질 않는 부분이다.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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