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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TV ‘서프라이즈’ 622회, 보물선 프라우마리아호, 러시아 여황제 예카테리나2세의 보물




1999년 7월 28일 유럽 발트해에서 바다속에 침몰해있던 한척의 배가 발견되었는데 그배는 230년전 값비싼 보물을 실고 네덜란드에서 러시아로 가던 배 프라우마리아호였다.

230년만에 진기한 보물을 잔뜩 실은 보물선이 발견되자 여러나라들이 보물선의 소유권을 주장하고 나섰다.


1770년경 프라우마리아호는 러시아의 여황제 예카테리나2세가 구입한 진기한 보물로 가득차 있었다. 러시아의 여황제 예카테리나2세는 러시아 황실의 위용을 과시하고자 세계의 각국에 대사들을 파견해서 값진 예술품과 보물들을 구입했던 것이다.



그녀는 상트페테크부르크에 에리미타주 박물관을 지어놓고 그곳에 값진 예술품과 보물들로 가득채우기 위해서 유럽 각국으로 대사들을 파견해서 진기한 물건들을 구입하도록 했다. 1771년 네델란드로 파견된 러시아대사들은 예술품경매장을 돌아다니면서 프란스 할스와 렘브란트, 도자기, 청동거울 등 진기한 보물들과 예술품들을 많이 사들였고 이 보물들을 1991년 9월 5일 네델란드 국적의 프라우마리아호에 실고 러시아로 가기위해 암스테르담항구를 떠났다.

이 프라우마리아호에 실려있던 값진 예술품과 보물들은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2조원에 달할 만큼 엄청난 가치를 지니고 있었다.


그런데 네덜란드에서 러시아로 향하던 이 보물선이 거친 풍랑을 만나 바다속으로 침몰하고 말았다. 예카테리나2세는 자신의 진기한 보물들을 찾기위해 수색대를 파견해서 침몰한 보물선을 찾아보았으나 그당시의 기술적 한계로 인해서 끝내 가라앉은 보물선을 찾는데 실패했다.



그러던 중 230년만에 난파선을 탐사하던 한 탐사대원에게 바다속에 가라앉은 프라우마리아호가 기적같이 발견되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던 것은 2조원대애 이르는 값진 보물들이 실려있는 프라우마리아호의 소유권이 누구에게 귀속되느냐 하는 것이었다.


이 프라우마리아호에 대해 제일 먼저 소유권을 주장하는 나라는 바로 핀란드였다. 핀란드는 그 배가 핀란드의 영해에서 발견되었고 핀란드법에 따르면 100년 이상 핀란드 영해내에서 존재했던 모든 물건은 핀란드정부의 소유라는 규정에 의해서 핀란드 영해내에서 230년간 존재했었던 보물선 프라우마리아호는 핀란드정부의 소유라는 주장을 펼쳤다.



그러자 이번에는 러시아가 소유권을 주장하고 나섰는데 러시아는 프라우마리아호에 실린 물건들은 모두 러시아여왕 예카테리나2세가 러시아국고를 사용하여 구입한 것이기 때문에 프라우마리아호의 보물들은 모두 러시아의 소유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그러자 이번에는 네덜란드가 소유권을 주장하고 나섰는데 네덜란드는 프라우마리아호가 네덜란드 소유의 배이며 또한 국제법상 배가 타국영해에서 침몰했을 경우 그 소유권은 선적국에게 돌아간다는 국제해양법의 규정을 들어서 프라우마리아호는 자신들의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국제법은 국내법보다 우선하다며 네델란드는 핀란드도 러시아도 프라우마리아호의 소유권을 주장할 권리가 없다고 반박했다.


핀란드와 러시아, 그리고 네델란드등 삼국은 프라우마리아호가 서로 자기의 배라고 주장하며 치열하게 대립했다. 놀라운 것은 프라우마리아호가 조사결과 배의 상태가 거의 손상이 되지 않았고 보존상태가 매우 좋았다는 결과가 나왔다.


화물선에 실고있던 네델란드 거장의 명화들도 전부 왁스를 사용해서 부패를 막았으며 이중 삼중으로 봉인해서 보존상태가 부패되지 않고 매우 좋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렇게 프라우마리아호에 실려있는 예술품과 보물들의 보존상태가 매우 좋아서 그 가치가 2조원을 훨씬 넘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자 핀란드, 러시아, 네델란드 삼국은 더욱 강력하게 자기들 소유라고 주장을 펼쳤다.


핀란드, 러시아, 네델란드 등 세나라는 2001년 유네스코의 중재에 따라서 회합을 갖고 협상을 시도했지만 결국 서로 자기 것이라고 주장하기만 할뿐 협상을 실패로 끝났다.

그러던 중 러시아가 중대 발표를 하게 되는데 러시아는 우리의 자본과 기술력으로 배를 직접 인양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러시아정부가 단독으로 핀란드 앞바다에 수장되어 있는 프라우마리호를 직접 인양해서 가져가겠다는 성명을 발표한 것이다.



그러자 핀란드가 발끈했는데 핀란드는 자신의 영해애서 만약 러시아가 인양작업을 한다면 선전포고로 간주할 것이며 군사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230년전에 침몰했던 보물선 하나 때문에 친구처럼 지내던 두나라간에 전쟁이 벌어질 위기상황에 처하게 된 것이다.


러시아는 군사적 충돌이 벌어질 것을 우려해서 인양작업 무기한 연기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문제는 세나라가 모두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보물선 프라우마리아호에 대한 인양작업을 시도조차 하지 못하는 상태가 계속되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진기한 보물로 가득찬 프라우마리아호는 바다속에서 계속 수장되어있는 상태라고 한다.


그러자 국제문화재보호단체는 프라우마리아호의 소유권은 둘째라고 말하며 가장 시급한 것은 하루빨리 배를 인양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주장하며 프라우마리아호의 빠른 인양을 촉구하고 나섰다. 프라우마리아호에 실려있는 명화들과 값진 보물들, 예술품들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바다속에서 부패하거나 손상되기 때문에 바다속에서 하루빨리 건져올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부패가 가속화되기 때문에 프라우마리아호의 보물들의 가치는 그만큼 떨어진다는 것이며 또한 프라우마리아호는 특정 국가의 소유가 아닌 전세계 인류 전체의 공동유산이라고 주장하며 세나라에게 협력해서 빨리 배를 인양하도록 촉구하고 나섰다. 보물선 프라우마리아호는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핀란드, 러시아, 네델란드 세나라의 이기심 때문에 발견된 지 무려 15년이나 지난 현재까지도 차가운 바다 속에 잠겨져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다.


과연 진기한 보물들이 잔뜩 실려있다는 보물선 프라우마리아호는 언제 인양될 것이며, 그 배속에서는 어떠한 값진 보물과 예술품들이 실려있으며, 그 귀한 보물들과 그 배의 소유권은 과연 누구에게로 돌아갈지 매우 궁금하기 짝이 없다.


핀란드, 러시아, 네덜란드 세나라가 모두 이해관계가 있는 만큼 1/3씩 사이좋게 나눠가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세나라 협력해서 공동으로 작업을 펼쳐서 프라우마리아호를 빨리 인양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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