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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60분’ 슈퍼박테리아 종류와 감염경로, 치사율, 항생제, 살파먹는 박테리아, 미국, 한국 감염자수




우리나라의 강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 최근 우리나라 강에서 물고기들의 떼죽음, 녹조현상 심화 등 심상치않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추적60분에서는 지난 1년 동안 영산강, 금강, 낙동강 등 우리나라 강들에 대한 탐사를 진행해왔다고 한다.


슈퍼박테리아 사진


그런데 우리나라 강에서 심상치않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하는데 그동안 숨겨져왔던 비밀을 추적60분에서 파헤쳐 보았다고 한다.


3월 28일 방송된 ‘추적60분’ 1148회에서는 우리나라 강에서 발견된 슈퍼박테리아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어서 엄청난 충격을 주고있다.


광주시내를 관통하고 있는 광주천의 수질을 탐사해왔던 허호길교수(광주과학기술원)는 작년 여름 광주천에서 놀랍게도 슈퍼박테리아 NDM-1을 발견했다고 한다. 어떤 종류의 항생제에도 내성을 지닌 무시무시한 슈퍼박테리아 NDM-1가 우리나라 강에서 발견되기는 처음이라고 하며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슈퍼박테리아 NDM-1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 큰 걱정거리가 되고 있다.


슈퍼박테리아 


슈퍼박테리아의 일종인 NDM-1은 2008년 인도 뉴델리의 겐지스강에서 발견되었는데 치사율이 최대 50%까지 이르는 공포의 박테리아로 알려져 있으며 이후 미국, 일본, 유럽등 16개국에 퍼져나가 전세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악명 높은 박테리아로 알려져있다.


2010년도에 우리나라에서 4명의 환자가 NDM-1에 감염된 사례가 있었다고 하며 그후 잠잠하다가 5년이 지난 최근 다시 광주천에서 발견된 것이다.

NDM-1는 슈퍼박테리아 중에서도 가장 독종으로 우리의 마지막보루라고 할 수 있는 항생제 카바페넴으로도 사멸되지 않는 가장 강력한 박테리아로 명성이 높다.


2012년 미국에서는 ‘살 파먹는 박테리아’ 파동이 벌어져서 세계를 경악시킨 적이 있다. 소위 ‘살 파먹는 박테리아’로 알려진 또다른 슈퍼박테리아는 미국에서 한해 250만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감염된다고 하며 치사율이 25%나 되는 무서운 슈퍼박테리아라고 한다.


슈퍼박테리아에 감염되어 두팔과 두다리를 자르고 살아난 에이미


미국 조지아주에 사는 여대생 에이미는 강가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는데 수상보트를 다타가 다리 종아리에 상처를 입었다고 한다. 에이미는 즉시 병원으로 가서 다리 상처를 치료받았는데도 불구하고 상처부위가 썩어들어갔으며 결국 병원에서 어쩔 수 없이 썩어들어간 두다리와 두 팔을 자르고 난 후 겨우 생명을 건질 수 있었다고 한다.


에이미의 두팔과 두다리를 썩게 만든 장본인은 바로 ‘살 파먹는 박테리아’라고 한다. ‘살 파먹는 박테리아’ 또한 어떠한 항생제에도 내성을 지니고 있어 한번 감염이 되면 치료가 거의 불가능한 무서운 슈퍼박테리아다.



우리나라에서도 현재 슈퍼박테라아 감염상태가 점점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주로 병원에서 슈퍼박테리아에 감염되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하며 병원내 슈퍼박테리아 감염건수는 2011년 2만 3천건이던 것이 2013년에는 무려 8만 955건으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서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태라고 한다.


현재 우리나라 의학계에서는 여러 항생제에도 내성을 지닌 슈퍼박테라아 6종을 다제내성균으로 지정해서 특별 감시하고 있다고 한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에는 이러한 슈퍼박테리아에 감염되어도 큰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면역력이 떨어지는 어린이, 환자, 노약자등이 감염되면 요로 감염이나 폐렴, 패혈증으로 전이되면서 사망하게 된다고 한다.


즉, 우리나라에서 다제내성균으로 지정한 슈퍼박테리아는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에게는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일단 슈퍼박테리아는 어떠한 항생제를 써도 치료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지정한 6종의 다제내성균은 CRE, MRSA, VRE, VRSA, MRPA, MRSA으로 어떠한 항생제에도 내성을 지니고 있는 무시무시한 슈퍼박테리아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6종의 다제내성균(슈퍼박테리아)


우리나라에서 돌 자르는 일을 하는 한 석공은 어느날 기계톱으로 돌을 재단하다가 손가락에 상처를 입었고 즉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병원에서 상처난 손가락 부위를 잘라내고 새로운 손가락을 이식받았는데 수술과정에서 슈퍼박테리아가 침투해서 수술부위가 모두 괴사했다고 한다.


전에 비슷한 증세를 앓지도 않았고 평소에는 매우 건강했던 그 석공은 병원에서 수술받는 도중에 슈퍼박테리아에 감염된 사례라고 하는데, 같은 병원에 입원해있던 슈퍼박테리아 환자로부터 감염되었다고 한다.

이처럼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병원내부에서 슈퍼박테리아에 감염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나고 있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그럼 광주천에서 발견된 슈퍼박테리아는 어디에서 흘러들어왔을까?

제작진이 광주천 중류지점을 조사해보았는데 광주천에서 붕어가 이상한 형태를 하고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 붕어는 아가미에 세균이 끼어있었고 비늘이 군데군데 벗겨져 있었으며 숨만 간신히 붙어있는 상태였다.


광주천에는 세균들에 감염되어 기형상태로 변한 붕어들이 많이 발견되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광주천과 영산강에서는 수많은 붕어들이 양성을 모두 지닌 기형상태로 변화되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우리나라 강들의 생태계가 물고기들의 떼죽음, 기형물고기의 발생, 녹조현상이 심화되는 등 점점 악화되어 가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광주천에서는 작년 여름에 슈퍼박테리아가 검출되었고 지난 2월에는 암을 유발시킬 수 있는 방사성 물질 ‘요오드-131’까지 검출되어서 충격을 주고있다.


♣ 슈퍼박테리아의 진원지, 발생지



그럼 강에서 발견된 슈퍼박테리아의 최초발생지, 진원지는 어디일까?

많은 전문가들이 하수종말처리장을 슈퍼박테리아의 최조 발생지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강이나 광주천은 도심을 관통하는 강으로서 그 하류로 내려올수록 사람들의 생활용수나 폐기물들이 쌓이고 집적된다.


이렇게 사람들이 사용했던 더러운 폐수들이 하수처리장에서 모이게되고 그속에 있던 오염된 세균들이 번식하게 되며 하수종말처리장에 이르러서는 내성이 강해진 박테리아가 출현하게 된다고 한다. 


오염된 폐수가 많이 모이는 하수종말처리장에서 가장 내성이 강한 박테리아가 자연적으로 형성된다고 한다. 특히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세균을 죽이기 위해 사용하는 염소에도 살아남았던 독한 박테리아가 스스로 진화함으로써 내성이 더욱 강해져 슈퍼박테리아로 변이된다는 것이다.



즉, 하수종말처리장은 슈퍼박테리아가 생성되고 집결하는 곳이라고 한다.

그러니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은 하수처리장이 방류되는 부근의 강가에서 절대로 물놀이나 수영을 해서는 안된다. 그곳은 슈퍼박테리아가 우글거리고 있는 무서운 곳이기 때문이다.


작년 7월 영국 코벤트리강에서 강력한 항생제에도 내성을 지닌 슈퍼박테리아가 검출되었다고 한다. 그 당시 영국 언론에서는 지구에 종말이 왔다는 경고라고 하며 대대적으로 보도한 바가 있다.


모든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슈퍼박테리아가 우리 몸 안으로 들어오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아무도 알 수 없다고 하며, 마치 시한폭탄을 몸에 달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한다.

영국에서는 어떠한 항생제에도 내성을 지닌 슈퍼박테리아를 집중 분석하기 위해 국가위원회를 만들어서 본격적인 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그동안은 병원 안에서만 감염되고 발견되었던 슈퍼박테리아가 이제는 일반 강에서도 발견되고 있어서 언제, 어떻게 확산되어 나갈지 큰 우려가 되고 있다.

그리고 슈퍼박테리아 감염환자들로 인해서 수익이 떨어지고 내왕 환자들이 줄어들 것을 우려한 병원들이 슈퍼박테리아 감염환자들을 외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병원내에서 주로 감염되는 슈퍼박테리아 감염환자가 있다는 소문이 돌게되면 당연히 그 병원에 내왕하는 환자수가 줄어들게 마련이고 그렇게 되면 병원의 채산성이 악화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많은 병원에서는 슈퍼박테리아 감염환자들을 잘 받지않고 있으며, 감염된 환자가 사망했을 경우에도 슈퍼박테리아로 인한 사망이라는 사실까지 숨기고 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의 죽음의 이면에는 슈퍼박테리아가 있었던 것이고 그러한 사실은 철저히 숨겨져왔던 것이다. 이제 우리나라는 슈퍼박테리아 감염환자들을 국가에서 직접 관리하고 연구해야 한다.


미국에서만 해마다 슈퍼박테리아에 감염된 사망자가 60만명이 넘는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슈퍼박테리아에 감염되어 사망한 사람들에 대한 통계가 보고되지 않고 있다. 국가적 차원에서 슈퍼박테리아에 대한 공론화가 필요하며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슈퍼박테리아는 에볼라보다도 더욱 무서운 감염원이 되었다. 에볼라바이러스는 작년 백신이 개발되어서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슈퍼박테리아는 그 종류만 해도 7가지가 넘으며 아직까지 항생제나 백신이 개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한번 감염되면 사실상 치료가 불가능하다.


슈퍼박테리아는 이제 인류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는 가장 무서운 존재로 부각되고 있다.

영국 언론이 말한 것처럼 슈퍼박테리아는 인류의 종말을 가져올 수도 있는 가장 강력한 키워드가 된 것이다.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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