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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쾌하고 재미있는 만화영화 ‘황금박쥐’ (Golden Bat)

 

67년

 

(페이지 중간 부분에 '황금박쥐' 만화영화 풀타임 동영상이 있습니다)

 

 

‘음하하하하’라는 특유의 웃음소리를 내며 손살같이 나타나서 순식간에 사악한 악당들을 해치우고 또한 손살같이 사라지는 ‘황금박쥐’를 아시나요?

 

우리들 가슴속에 영원한 추억으로 남을 만한 만화영화 ‘황금박쥐’는 67년도에 방영되었던 우리나라 최초의 에니메이션(만화영화)입니다.

지구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 악당들과 투쟁하는 정의의 사도 ‘황금박쥐’는 해골 얼굴을 한 외형적으로는 괴상한 얼굴이지만 선을 상징하는 정의의 사도로서 인간들을 해치고 범죄를 일삼는 사악한 악당무리들을 쳐부수는 평화의 상징이랍니다.

 

 

 

 

신비로운 힘과 능력을 가진 황금박쥐는 자신을 소생시켜준 박사일행이 도움을 요청하면 어디에서 날아오는지도 모르게 금새 나타나 악당들을 물리치고 박사일행을 구해주지요.

황금박쥐는 박사일행이 ‘황금박쥐, 도와줘요’라고 외치면 ‘으하하하하’하는 웃음소리와 함께 어김없이 나타나서 괴력의 힘을 발휘하고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해서 아무리 무섭고 강력한 적들도 순식간에 해치워버리지요.

 

황금박쥐는 실버배턴이라는 지팡이 무기를 사용하는데 이 지팡이 무기로 괴수를 단번에 배어버리거나 지팡이에서 광선이 발사되는 등 강력한 레이저무기이며 황금박쥐가 항상 걸치고 다니는 검은망토는 적들의 광선총이나 불길에도 통하지 않으며 기센 폭풍을 일으키기도 하며 황금박쥐는 이 검은망토를 펼쳐서 하늘을 날아다니기도 하지요.

 

 

1967년에 TBC 동양방송에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인기 만화영화, 황금박쥐는 우리나라 최초의 에니메이션으로 알려져 있는 만화영화이지요.

‘황금박쥐’가 만들어진 60년 중후반만 해도 에니메이션이라는 용어가 생소한 시절이라 그 때는 애니메이션이라는 용어 대신 만화영화라고 불리워졌던 시절이었지요.

지금 다시 보면 지금의 애니메이션보다는 세련미가 좀 떨어지지만 그래도 60년도 이 정도 수준의 짜임새있는 스토리를 가진 애니메이션 만화영화를 만들었다는 자체가 신기할 따름이지요.

 

‘황금박쥐’는 많은 사람들이 일본에서 재작되었다고 알고 있지만 ‘황금박쥐’의 그림을 그린 작업자들은 한국 만화작가들이랍니다.

일본에서 ‘황금박쥐’의 시나리오를 썼고 일본의 하청을 받아서 한국작가들이 만화를 그렸지요.

 

 

만화영화 ‘황금박쥐’는 한국의 삼성물산이 일본의 제일동영(第一東映)과 계약을 맺고 제일동영으로부터 만화작업의 하청을 받아서 한국 만화작가들이 ‘황금박쥐’의 그림을 그리고 제작을 했습니다.

즉, ‘황금박쥐’의 시나리오는 일본인이 썼고 만화 하청작업은 한국사람이 했다는 얘기이지요. 그러니 만화영화 ‘황금박쥐’의 제작권, 판권의 소유자는 일본인이라는 얘기이고 그 어려운 만화그리기 하청작업만 한국 만화가들이 했다는 것이지요.

 

일본은 이런 식으로 여러 편의 만화영화들을 제작했으며 또 한국에 하청을 주고 제작한 그 만화영화들을 한국에 역수출해서 이중의 이익을 얻었으니 일본인 특유의 얄팍한 상술이 아닐까요?

‘황금박쥐’ 만화영화가 크게 인기를 끌자 또 다음 만화영화인 ‘요괴인간’을 제작했으며 만화영화 ‘요괴인간’도 역시 큰 인기를 끌며 여러번 재방영되었었지요. 60년대 후반에 만들어진 만화영화 ‘황금박쥐’와 ‘요괴인간’ 모두 ‘삼성물산’이 일본의 하청을 받아서 만들었으며 자신들의 소속인 TBC방송국(동양방송)에서 TV로 주 1회 시리즈로 연속해서 방영되었는데 그 인기가 정말 대단하였지요. 총 52편까지 방송되었다고 합니다.


 

그럼 일본어로 더빙된 '황금박쥐' 만화영화를 한번 감상해 보도록 하죠. 그리고 나서 다음 이야기를 진행하기로 하죠. 총 25분 짜리 풀타임 동영상입니다.

 

 

 

 

 




 

 

 

 

 

1960년대 후반 당시 지금처럼 다양한 오락거리가 없던 시절, 인터넷도 없었고 오락프로그램도 없었던 가난한 시절에 처음으로 상영된 만화영화인 ‘황금박쥐’와 ‘요괴인간’은 한국 어린이들의 유일한 볼거리였고 오락거리였었기 때문에 ‘황금박쥐’가 방영되는 저녁 시간대에는 TV가 있는 집의 안방과 거실은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로 대단하였다고 합니다.

 

 

✦ 황금박쥐의 줄거리

 

- 주인공 타겔은 여자친구 메리와 함께 자신의 아버지인 야마트네박사를 따라서 고대 전설의 도시인 아틀란티스대륙으로 유적탐사 여행을 떠난다.

그들이 도착한 아틀란티스대륙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그들은 황금색의 박쥐를 발견했는데 그 황금색박쥐는 그들을 유인하여 비밀에 쌓여 있던 고대의 성에 그들을 데려다놓는데 그곳에서 야마트네박사 일행은 숨겨졌던 관에 새겨진 고대문자를 해독한 후 1만 년 간이나 잠들어있었던 정체불명의 신비로운 힘과 능력을 소유한 불사신, 황금박쥐를 소생시킨다.

 

어디에서 날아오는지도 모르고 누구인지도 알 수 없는 ‘황금박쥐’는 박사일행이 악당들의 위험에 직면해서 ‘황금박쥐 도와줘요’라고 주문을 외치면 ‘음하하하하’라는 특유의 웃음소리와 함께 나타나서 악당들을 물리치고 박사일행을 구출해 준다.

 

 

 

✦ 황금박쥐 주제가 가사

 

- 음하하하하! 황금박~쥐

  어디 어디 어디에서 오느냐 황금박~쥐

  빛~나는 해골은 정의 용사다

  힘~차게 날으는 실버배턴

  우주의 괴물을 전멸시켜라

  어디 어디 어디에서 오느냐 황금박~쥐

 

  박~쥐만이 알고 있다!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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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 스릴있는 공포의 만화영화, 요괴인간 벰 베라 베로

 

 

 

70년대 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요괴인간’을 아시나요?

요괴인간은 당시에는 참으로 특이하면서 재미있는 장르에 속하는 만화영화였었는데요. 사람도 아니고 그렇다고 동물도 아니고 참으로 괴이하게 생긴 생명체가 정의감을 갖고 사악한 악당들과 맞서 싸우면서 불쌍한 사람들을 구해주는 내용의 만화영화였었지요. 그 당시는 에니메이션이라는 단어를 별로 사용하지 않던 시절이라서 그냥 만화영화라고 불리워졌었지죠.

 

 

‘요괴인간 벰 베라 베로’는 70년대 아주 인기가 많았던 만화영화였었죠.

공포스럽고 흉측하게 생긴 외모를 갖고 있는 요괴인간은 그 이미지를 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흥미만점이었으며 무엇보다도 인간도 아니고 동물도 아닌 제3의 생명체를 소재로 해서 만화영화를 만들었다는 자체가 그 당시에는 센세이션으로 받아들여졌던 아주 특이한 소재와 주제를 가진 인기있는 만화영화죠.

 

우리 현실에서 결코 볼 수 없는 무섭고도 흉측한 괴물같은 요괴인간을 전면에 내세워서 사악한 인간과 악당들을 일망타진하는 내용의 줄거리는 볼 때마다 통쾌한 만족감과 카타르시스를 느끼기에 충분했죠.

이 ‘요괴인간’을 시발점으로 해서 만화영화가 인기를 끌게 되자 ‘황금박쥐’ ‘우주소년 아톰’ 등 TV용 만화영화가 계속해서 만들어져 방영되었답니다.

즉, ‘요괴인간’은 만화영화(에니메이션)의 시발점이 되는 우리 만화영화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지요.

 

 

‘요괴인간’은 지구상에서 한번도 본적이 없는 특이하고 괴기스러운 외모 덕분에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아버렸지요.

손가락이 세 개이고 입속에는 송곳니가 삐죽히 튀어나오고 해골같이 공포스럽게 생긴 괴이한 외모 덕분에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크게 자극했었지요.

공포스럽고 엽기적인 외모가 오히려 요괴인간의 인기비결이라고 할 수 있지요

 

요괴인간은 68년도에 일본의 제일동화에서 제작했던 에니메이션영화이지요.

일본의 제일동화와 한국의 동양방송 동화부에서 공동으로 제작을 했다고 합니다. 일본 제일동화에서 주체가 되어 요괴인간의 전체 구도를 만들고 한국의 동양방송에게 하청을 주어서 세부적인 그림을 그리게 했다고 하지요.

요괴인간은 한국의 하청을 통해서 일본이 만든 사실상 일본만화영화라고 할 수 있지요. 원작자는 일본 사람입니다.

 

 

요괴인간은 초능력을 가진 막강한 슈퍼파워 군단이지요.

벽속을 통과할 수도 있고 축지법을 써서 먼거리도 쉽게 갔다올 수 있지요.

그리고 육체를 안보이게도 할 수 있으며 다른 형체로 자유롭게 변신도 가능하답니다. 요괴인간의 가장 큰 능력은 고목나무도 쓰러뜨릴 수 있는 엄청난 괴력을 소유하고 있다는 점이지요.

 

그럼 70년대에 방영되었던 만화영화 '요괴인간' 동영상을 한번 감상해 보도록 하죠!~



'공포의 화물열차' 편

 

 

 

 

 

 

 

요괴인간은 막내 베로, 누나 베라, 큰형 벰, 이렇게 삼형제로 구성되지요.

이 삼형제가 주도로 해서 극을 이끌어가는 주인공들이랍니다.

 

막내 베로는 말썽꾸러기이지만 의협심이 강하고 인정도 아주 많은 꼬마랍니다. 그리고 얼굴도 아주 귀엽게 생겼지요. 물론 원래의 모습은 공포스럽게 생겼고요. 요괴인간은 자신들의 공포스럽고 흉측한 외모를 인간들에게 보여줄 수가 없어서 자신들의 혼을 죽은 사람들에게 이입시켜서 인간의 모습을 하고 다닌답니다.

 

막내 베로는 호기심이 워낙 왕성하고 많아서 여기저기 사람들 사이를 휘졌고 다닌답니다. 초등학생 나이니 그 나이 때는 누구나 호기심이 한창 많을 나이 아닌가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불쌍한 어린이를 보거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발견하게 되면 영락없이 그 사람이나 그 사건에 끼어들기가 일쑤이지요.

그러다가 악당들에게 호되게 당하게 되면 누나 베라나 형 벰에게 구원을 요청하게 되지요. 한마디로 막내 베로는 사건을 몰고다니는 말썽꾸러기 막내랍니다.

 

 

누나 베라는 이중적인 성격의 소유자라고 할 수 있지요.

외모는 물론 진짜 외모는 아니고 다른 인간의 몸을 빌렸지만 외모는 참으로 아리따운 미인이지요. 지금 봐도 아주 세련된 타입의 미인이지요. 그런데 송곳니가 너무 삐쭉한 것이 옥에 티이지만요.

그러나 자존심이 무척 강하고 한번 분노하면 항상 가지고 다니는 채찍을 무섭게 휘둘러서 악당들을 일거에 박살내는 엄청난 파워를 지닌 여전사랍니다.

베라의 진짜 외모는 베로나 벰보다도 더욱 무섭게 생겼지요. 우리나라 60년대 귀신영화인 월화보다도 더 무섭게 생겼지요.

 

 

베라도 큰 파워를 지녔지만 베라도 당해내기 힘든 엄청난 괴물을 만나면 마지막으로 오빠 벰에게 구원을 요청하지요.

그러므로 장자인 벰은 요괴인간 삼남매의 보호자같은 존재이지요.

베로의 큰형 벰은 의젓하고 신중하며 매우 점잖은 신사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항상 신중하며 부드럽지만 막내 베로가 위기에 처했거나 불의를 보면 절대 못참는 정의의 사신이지요.

사건이 터지면 항상 마지막으로 그 사건을 종결짓는 역할은 큰형 벰의 차지가 되지요. 너무 강한 적을 만났을 때 베로나 베라의 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을 때 마지막으로 벰이 나타나 악당을 물리치고 사건을 해결해준답니다.

요괴인간 벰 베라 베로는 외모는 공포스럽고 흉측하게 생겼지만 마음씨는 한없이 착하고 고운 정의로운 삼남매랍니다.

그들은 한편으로는 정말 불쌍하고 가엾은 존재들이지요.

그들은 끊임없이 인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요괴인간 삼남매는 자신들의 흉측한 외모 때문에 평소에는 인간들이 모여사는 마을이나 도시에는 접근하지 못하죠.

 

항상 사람들의 눈을 피해서 어둡고 음침한 동굴이나 외딴 빈 집같은 허름한 곳을 찾아다니면서 그곳에서 잠을 자고 생활을 하지요.

그러다가 사건이 터지면 자신들의 도움을 필요로하는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주고는 다시 사람들의 눈을 피해 자신들의 본거지로 피한답니다.

그렇게도 인간이 되고 싶어하는 요괴안간 삼남매는 자신들이 악당들을 물리치고 선한 일을 많이 하면 언젠가는 영원히 인간이 되어 인간들 곁에서 인간들과 함께 살아갈 날을 고대하면서 살아가는 존재들이죠.

 

‘요괴인간 벰 베라 베로’는 2011년도에도 일본에서 ‘요괴인간 벰’이란 제목으로 리메이크되어서 TV만화 영화로 방영되었구요. 우리나라 케이블TV에서도 드라마로 제작되어 방영되었을 정도로 재미있고 통쾌한 인기 만화영화랍니다.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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