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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탐사선 ‘뉴 호라이즌호’ 명왕성 탐사활동, 왜소행성 명왕성의 퇴출이유, 위성, 태양계 9번째행성




2006년 1월 미국 나사(항공우주국)에서 발사된 명왕성 탐사선 ‘뉴 호라이즌호’가 발사된지 9년 만에 명왕성 부근에 도착해 탐사를 시작한다고 한다.



뉴 호라이즌호는 2006년 1월 지구에서 발사되어 지구로부터 48억km나 떨어져있는 명왕성 부근으로 접근했으며 명왕성 탐사를 위해서 가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명왕성은 태양계 가장 끝쪽에 위치한 왜소행성인데, 지구와 달의 거리가 38만km, 지구와 화성의 거리가 5000만∼1억km인 것을 감안하면 명왕성이 지구로부터 얼마나 멀리 떨어져있는 지 알 수가 있다.


탐사선 뉴호라이즌호는 미국 항공우주국(나사)에서 태양계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명왕성을 탐사하기 위해 만들어진 명왕성탐사선으로 고해상도 카메라, 먼지수집기, 자외선관측기 등 탐사를 위한 여러 관측장비가 탑재되어 있어 지구에서는 결코 볼 수 없는 명왕성을 근접해서 조사함으로써 명왕성의 실체를 좀더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가 있다.



탐사선 뉴 호라이즌스호는 금년 7월경 명왕성의 1만 3700km거리까지 접근할 계획이며 자외선관측기, 고해상도 카메라를 이용해서 명왕성의 전체적인 지형을 조사하고 촬영할 예정이다.


명왕성탐사선 뉴호라이즌호를 미국 나사에서 발사하게된 이유는 태양계행성의 지위를 상실한 명왕성의 실체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이다.

명왕성에 대해서 오랫동안 태양계 행성이다, 아니다를 놓고 오랜 논란을 벌여왔는데 결국 명왕성은 2006년 세계천문학회로부터 ‘명왕성은 태양계의 행성이 아니다’라는 발표와 함께 행성의 지위를 상실했다.



1930년도에 천문학자 클라이드 톰보에 의해 발견되어 오랫동안 태양계의 9번째 행성으로 대접받아왔던 명왕성이 세계천문학회로부터 행성의 지위를 박탈당한 이유는 명왕성의 중력부족과 자체적인 공전주기에서 영향력이 너무 적기 때문이다.


사실 명왕성(pluto)이 태양을 도는 공전주기는 248년으로 지구의 공전주기인 1년과 비교해도 엄청나게 긴 세월이 걸린다. 이렇게 긴 공전시간을 과연 공전주기로 설정한다는 데에도 문제가 많다. 공전주기가 너무 길어서 명왕성의 공전주기를 사람이 실제로 관측할 수도 없다. 사람의 수명보다도 훨씬 길기 때문이다.


또한 명왕성의 기온은 –248도로 너무 추워서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환경이 아니며 온통 얼음으로 둘러쌓여있다. 명왕성의 질량은 지구의 0.5%로 아주 적으며 명왕성은 달의 1/5 정도로 자고 왜소하다.



결국 2006년 세계천문학회에서는 명왕성이 너무 작고 왜소하며 위성성립이 가능한 중력을 갖추지 못한 것을 사유로 태양계의 행성에서 퇴출시켜 버렸다.

그런데 그후 명왕성의 위성 카론이 발견되었고 그후 닉스, 히드라, 케르베로스, 스틱스 등 4개의 위성이 연이어서 발견되었다. 고해상도 우주관측카메라인 허블우주망원경이 명왕성의 5개 위성을 찾아내는 쾌거를 이루었다.


명왕성이 중력부족문제로 행성의 지위를 상실했으므로 명왕성에 5개 위성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새롭게 발견되었으므로 명왕성을 행성에서 퇴출한 근거가 사라진 셈이다.


명왕성 사진


명왕성을 처음 발견한 미국에서는 명왕성을 다시 태양계의 행성으로 복귀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며 ‘명왕성의 행성 복귀’를 시도하고 있지만 유럽학자들이 다수를 점하고 있는 세계천문학회에서는 명왕성을 아직까지도 행성으로 복귀시키지 않고 있다.


미국의 나사가 우주천문분야에서 그 영향력이 너무 커지는 것을 견제하기 위해 유럽인들이 주축이 되어있는 세계천문학회에서 미국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인이 발견한 명왕성을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를 붙여 행성지위를 박탈했다고 하는 음모론도 나돌고 있다.

어쨌든 한번 결정된 행성지위 박탈은 세계천문학회의 권위로 인해서 다시 번복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대신 명왕성을 태양계 바깥에 있는 소행성체들과 한데 묶어서 ‘명왕성체(Plutoid)’라고 부르는 것으로 결정이 이뤄졌다고 한다.



미국의 존경받는 천문학자 클라이드 톰보가 발견해서 미국의 자존심을 세워줬던 명왕성이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행성의 지위까지 상실하는 수모를 겪었지만 미국에서는 명왕성에 대한 보다 실증적인 조사를 벌이기 위해 탐사선 ‘뉴 호라이즌호’를 명왕성에 보내게 된 것이다.

뉴 호라이즌호가 명왕성에 대한 정체를 확실히 밝혀서 명왕성이 다시 태양계의 행성으로 복원되는 것을 내심 기대해볼 수 있을 것도 같다.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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