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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탈출 넘버원’ 고래회충 ‘아니사키스’ 감염경로, 생선회를 통한 인체감염, 고래회충 감염 증상, 치료법, 구충제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 생선회를 즐겨 먹는 사람들이 유난히도 많다. 일본 식문화에 큰 영향을 받아 일본에서 전래된 생선회요리는 한국사람들의 미각을 자극해 이제 생선회는 한국 사람들의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외식문화의 한 부분이 되고있다.

친구들을 만나면 회식집이나 일식집에 가서 생선회를 겻들여 소주 한잔 하는 것이 이제 보편화된 식문화가 되어버렸다.


사람의 위속에서 발견된 고래회충 '아니사키스'


그런데 13일 방송된 KBS뉴스 보도에 의하면 생선회를 먹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그것은 바로 생선 속에 살고있는 ‘아니사키스’라는 고래회충 때문이다. 

우리가 과거에 잘못 알고있는 속설 중 하나가 민물고기에는 기생충이 있고 바다고기에는 기생충이 없다는 것인데 이는 완전히 잘못된 상식이다. 바다 어류들 내장속에서 자라는 기생충은 여러 종류가 있으며 그중 가장 일반적인 바다 기생충이 바로 ‘아니사키스’라는 고래회충이다.


지난 3월 3일 방송된 ‘위기탈출 넘버원’의 ‘고래회충’편에서 고래회충의 위험성이 알려져서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끌고있으며 생선회를 좋아하는 생선회족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고있다.



고래회충은 주로 바닷속 고래나 돌고래의 위속에서 기생하는데 고래회충의 알을 새우가 먹고 그 새우를 잡아먹는 각종 생선들에 의해 2차 감염된다고 한다. 이렇게 바닷속 어류들의 먹이사슬을 통해서 고래 위속에 있던 고래회충은 수많은 생선들에게 급속도로 퍼져나가게 된다.


생선의 내장에서 주로 기생하는 고래회충은 내장에서 있다가 내장벽이 탄력을 잃으면 내장벽을 뚫고 나와 생선의 살속으로 침투해서 서식한다.

이렇게 각종 생선의 내장이나 살속에 기생하는 고래회충은 어시장이나 횟집에서 생선회를 먹은 사람들의 인체로 들어와서 인체의 위속이나 장속에서 살게되는 기생충이 된다.

또한 고래회충은 생선을 손질하는 칼이나 도마를 통해서도 인체에 감염되기도 한다.


생선회를 통해서 우리몸 속에서 들어온 고래회충은 주로 우리몸의 위장에 머물며 기생하게 되는데 고래회충 ‘아니사키스’가 우리 위장속에서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요동치면서 우리 위벽을 공격해 염증을 잃으키게 되며 특히 고래회충 ‘아니사키스’는 사람의 위장벽을 뚫고 나가려고 공격해서 위통과 구토를 동반하기도 한다.


생선회를 뜨다가 생선살 속에서 발견된 고래회충 아니사키스


또한 고래회충이 장속으로 들어오면 장폐색증을 일으키며 고래회충 유충이 사람의 혈관을 건드려 출현이 발생하게 되면 사람은 그 충격으로 사망할 수 있다고 한다.

정말 무시무시한 고래회충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고래회충은 인체에 들어와도 많은 수가 사멸된다고 하지만 생명력이 강한 일부의 고래회충은 우리 인체속에서도 끝까지 살아남아 6개월까지 살아남을 수 있다고 한다.


이같은 고래회충이 사람의 인체로 들어와 가만히 있다가 죽으면 상관없지만 위벽을 공격하고 장속을 휘집고 다니며 또한 혈관을 건드려서 사람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무서운 살육자의 역할을 하니까 문제가 되는 것이다.


고래회충의 증상은 위통증, 구토, 구역질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서 위궤양이나 위암, 맹장영, 장염의 증상으로 오해받기 쉽다고 한다.

또한 우리의 인체로 들어온 고래회충의 유충은 초기 발견이 어려워서 유충이 커다란 성체가 될 때까지 방치하는 경우가 많으며 그동안 고래회충은 우리의 여러 장기들로 침투해서 사방팔방 휘젖고 다니면서 공격해대는 것이다.


사람의 장속에서 발견된 고래회충


실제로 ‘위기탈출 넘버원’ 제작팀에서 우리가 즐겨 식용하고 있는 생선류 12종을 정밀 검사해본 결과, 그 중 9종 생선의 내장에서 고래회충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이들 생선들은 민물고기가 아니라 바다생선들이라고 하며 우리들이 평소에 즐겨 먹는 인기 생선들이라고 해서 더욱 충격적이었다.


또한 고래회충은 생선의 내장속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생선의 살속에서도 많은 개체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그러니 생선의 내장만 제거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는 얘기다. 생선의 살속까지 고래회충이 침투해서 우리가 날로 먹는 생선회의 살속에 고래회충의 유충들이 숨어있는 것이다.


고래회충의 가장 무서운 점은 한번 감염되면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고래회충의 마땅한 치료제나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그래서 고래회충이 더욱더 위험하다는 것이다. 고래회충에 감염되면 내시경투입이나 외과수술로 우리 살을 뚫고 눈으로 확인하면서 고래회충을 직접 꺼내는 치료만이 가능할 뿐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수온이 오르는 6~8월 사이 고래회충에 감염된 환자가 하루 평균 5~10명 정도 발생하고 있으며 고래회충의 감염자수는 점점 증가추세에 있다고 한다. 이제부터는 바다생선을 날로 먹어도 안전하다는 상식은 과감히 버려야 한다.


생선회속에서 발견된 고래회충 아니사키스


그럼 현재까지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고래회충 감염을 막기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예방이다. 가장 좋은 치료법은 생선을 날로 먹지 않는 것이다. 즉, 생선회를 시식하지 말고 생선을 70도 이상 온도에서 가열해서 먹는다면 고래회충에 감염될 염려는 없다.


또한 생선을 영하 20도의 온도에서 일주일 이상 냉동시켰다가 먹어도 고래회충의 감염을 막을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생선을 장기간 보관할 경우 생선의 내장과 아기미 부분을 제거한 후 생선살만 따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생선의 내장등을 제거한 칼이나 도마는 반드시 깨끗하게 세척한 후 재사용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3월 13일 울산 앞바다에서 잡은 망상어 등 여러종류의 어류에서 고래회충이 다량으로 발견되었다고 한다.


고래회충은 일반 구충제로도 소멸시킬 수가 없기 때문에 생선회를 즐겨 먹는 사람들은 정말 조심해야 한다. 만약 바다생선을 먹고 3~5시간이 지난 후에 위통이나 복통, 구토 등의 증세가 나타나면 고래회충 감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일각에서는 고래회충에 감염된 경우에 알벤다졸로 치료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하는데 아직까지 고래회충의 완벽한 치료제는 없다고 보는 것이 정설이다.


의료기관에서는 고래회충에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선회를 날로 먹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권고한다.

자칫하면 사람의 생명까지 앗아갈 수 있는 고래회충은 아직까지 마땅한 치료제가 개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경각심을 갖아야 하며 생선회를 먹지말고 반드시 생선은 익혀먹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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