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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동물농장’ 704회, 세차장에 눌러앉은 개 뚱이, 수컷개의 가슴아픈 사연, 두 친구를 잃은 개




3월 8일 방영된 ‘TV동물농장’에서는 동료를 잃고 그리워하는 견공의 애틋한 사연이 소개되어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다주고 있습니다.

강원도 속초에 있는 한 세차장에는 정말 희한한 개 뚱이가 살고 있는데요.



뚱이는 암컷 개 달콩이와 달콩이가 낳은 여러마리의 새끼들과 함께 세차장에서 살아가고 있는 수컷개랍니다.

새끼들의 아빠이자 달콩이의 남편인 뚱이는 다른 수컷들과 달리 자기 새끼들과 함께 놀아주기까지 하는 아주 자상하고 다정다감한 수컷개랍니다.


뚱이의 아내 달콩이


그리고 수컷개 뚱이는 세차장 주인아주머니를 끔찍이 따르면서 충성심도 대단하답니다. 그런데 이렇게 일가족까지 이루면서 살아가는 수컷개 뚱이의 진짜 주인은 따로 있다고 해서 놀라움을 주고 있답니다.

세차장에서 가족까지 일구면서 살아가는 뚱이의 진짜 집은 따로 있다고 하네요.



세차장앞 도로 건너편에 10분 거리에 있는 뚱이의 진짜 집이 따로 있으며 진짜 주인도 따로 있다고 합니다. 뚱이는 7개월 전부터 갑자기 이곳 세차장에 찾아와서 완전 붙박이처럼 눌러 붙어서 마치 자기집처럼 살아왔다고 하네요.


즉, 수컷개 뚱이는 자기집과 주인이 엄연히 따로 있는데도 자기집을 가출해서 이곳 세차장에 무단 검거해서 가정까지 만들어서 마치 자기집인양 살아왔다고 합니다.


뚱이는 진짜 주인이 찾아와서 데려가려고 해도 꿈쩍도 안하고 이곳 세차장에 눌러붙어 있다고 하네요. 참으로 별 희한한 일들을 다 보겠습니다. 보통 개들은 자기 영역을 수호하려는 본능이 굉장히 강한 동물이라서 왠만하면 자기 집을 떠나려하지 않는 동물인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 뚱이는 자기의 진짜집을 버려두고 다른 곳에 와서 주인행세를 하면서 살고있으니 정말 특이한 일이 아닐 수가 없답니다.

또한 첫주인을 절대로 배신하지 않는 개가 자신의 진짜 주인이 찾아와도 냉랭하게만 대하는 것도 참으로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답니다.


그런데 뚱이가 세차장에서 매우 특이한 행동을 하는 모습이 목격되었는데요. 이상한 것은 수컷개 뚱이는 도로에서 오토바이만 나타났다고 하면 오토바이를 따라가면서 크게 짖곤 한답니다.

뚱이는 오토바이가 나타나기만 하면 순했던 모습은 온데 간데 없이 사라지고 갑자기 흥분해서 그 오토바이를 향해 사납게 짖어댄다고 합니다. 과연 뚱이는 왜 오토바이에게 저토록 흥분하면서 짖어대는 걸까요?


도로쪽으로 가는 암컷 달콩이를 안전지역으로 밀어내는 뚱이의 유별난 행동


그리고 뚱이는 암컷개 달콩이가 도로쪽으로 가기만 하면 반드시 나타나서 암컷개 달콩이가 도로로 가지못하도록 강력하게 저지한다고 합니다. 암컷개 달콩이가 도로로 한발자국이라도 전진하면 여지없이 뚱이가 나타나서 달콩이를 도로밖으로 밀어버린다고 하네요.

수컷개 뚱이는 왜 이런 특이한 행동을 하는 것일까요?


뚱이가 왜 집을 나왔는지, 그리고 과거에 뚱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동물농장 제작진은 뚱이의 원래 주인집을 찾아가 보았답니다. 뚱이의 원래 주인은 수컷개 뚱이가 다시 집으로 돌아오기를 항상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원래 주인은 여러차례에 걸쳐 뚱이를 데려오려고 시도했답니다. 그렇지만 뚱이는 주인의 이런 맘도 몰라주고 세차장에서 꿈쩍도 안하고 그대로 눌러 지낸다고 합니다.


원래 주인의 말에 따르면 뚱이는 아주 어린 새끼 때부터 분양받아서 주인 내외의 살뜰한 사랑과 귀여움을 독차지하면서 함께 지내왔다고 합니다. 수컷개 뚱이는 애교도 많고 이쁜 짓을 많이 해서 주인아저씨의 사랑을 많이 받아왔다고 합니다.


뚱이와 동거동락을 함께 했던 두 친구 달마, 코코와 즐거웠던 시절의 뚱이


그리고 뚱이가 주인집에 분양받았을 때 주인집에는 개 두 마리가 있었는데요. 뚱이는 두 마리의 다른 개들과 친구처럼 깊은 우정을 쌓으면서 사이좋게 함께 지내왔다고 합니다.

뚱이는 한집에서 같이 살게된 두친구 코코, 달마와 3년 동안이나 친형재처럼 함께 지내왔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친형제처럼 함께 지내왔던 두 친구가 어느날 교통사고를 당해서 죽는 일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동네 앞 도로가에서 코코가 먼저 교통사고를 당해서 죽었고 그리고 한달 뒤에 다른 친구 달마가 똑같은 장소에서 오토바이에 치여서 죽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함께 살아왔던 두친구가 죽고 난 후 뚱이는 별안간 집을 가출했다고 합니다. 이 때부터 뚱이는 자기 주인집을 나와서 세차장으로 와서 눌러앉게되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뚱이는 왜 두 친구가 교통사고로 죽자마자 집에서 가출해 세차장으로 나온 걸까요? 뚱이가 새로 정착한 세차장은 과거 두친구가 교통사고를 당했던 그장소가 정확히 바라다 보이는 도로 건너편 지점에 있습니다.


뚱이는 과거 두친구가 죽었던 그 장소가 가장 잘 보이는 세차장 앞마당에 터를 잡았던 것이지요. 그리고 매일같이 그 세차장 앞마당에 나와서 도로건너편 두친구가 교통사고로 죽었던 장소를 주시하면서 옛친구를 그리워했던 것이지요.


두친구 코토, 달마가 죽었던 장소를 매일같이 바라보며 앉아있는 뚱이의 애틋한 마음


또한 자신의 친구 달마를 치여 죽게했던 오토바이만 보면 무섭게 짖어대며 사납게 행동한 것이랍니다. 그리고 암컷개 달콩이가 도로쪽으로 나가면 달려와서 달콩이를 도로바깥으로 밀어내며 교통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방어하는 것이랍니다.


과거 자신이 사랑했던 두 친구가 교통사고로 끔찍하게 죽었던 그 기억을 되살려서 또다른 교통사고를 막기위해 매일같이 세차장 앞마당에 나와서 보초를 서고 있는 것이랍니다.

그리고 교통사고가 잃어났던 그 장소를 매일같이 바라보면서 두친구를 그리워하고 있는 것랍니다.


두친구를 교통사고로 잃자마자 집에서 가출한 뚱이는 친구들이 사고로 죽은 장소를 하염없이 쳐다보는 것이 하루의 중요한 일과가 되었답니다.

세차장 건너편에 있는 한복집 앞은 매일같이 뚱이가 바라보는 곳인데 바로 이곳에서 뚱이의 두친구가 교통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뚱이는 자기가 끔찍이도 사랑했던 두친구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매일같이 세차장 앞에 나와 그 사고지점을 바라보면서 죽은 친구들을 그리워하고 있었던 것이지요.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가 없답니다. 개가 함께 지내던 친구가 죽고 난 후에도 계속해서 그 친구들을 그리워하며 그 친구들의 마지막 죽은 장소를 매일같이 바라보면서 그리워한다니! 한같 미물이라고만 생각했던 개가 이렇게까지 생각이 깊은 줄은 몰랐습니다.


뚱이가 자기집을 나와서 이곳 세차장에 눌러붙어 사는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던 것이랍니다.

자기가 과거에 끔찍이도 사랑했던 두 친구들이 죽었던 그 장소를 가장 정확하게 바라볼 수 있는 장소가 바로 세차장 앞이었기에, 이 곳 세차장에서 벌써 7개월째 친구들이 죽었던 장소를 바라보면서 옛친구들을 그리워하며 살아왔던 것이랍니다.



개가 마치 인간들처럼 다른 개체를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사고력이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말 못하는 저등한 동물이라고 치부해왔던 개가 이처럼 사람과 똑같이 사랑을 할 줄 알고, 옛친구를 그리워할 줄 아는 생각이 매우 깊은 동물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지요. 참으로 큰 감동을 받았답니다!


개도 사람들과 전혀 다를바 없는 사려깊은 동물이랍니다. 개도 사람처럼 사랑할 줄도 알고, 누군가를 그리워할 줄도 알고, 또한 슬퍼할 줄도 아는 감정을 지닌 섬세한 동물이랍니다.

끔찍한 교통사고로 두친구를 잃어버리고 그들을 하염없이 그리워하는 수컷개 뚱이의 정말 감동적인 사연이었습니다.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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