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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돈벼락 사건, 20대 남자, 5만원권 800만원 돈다발 뿌린 사건, 정신질환자 안씨




한해가 거의 다 저물어가는 2014년 12월 29일 오후 12시 52분 대구시내 한복판에서 때아닌 영화같은 돈벼락 사건이 터졌다.

크리스마스가 지난 연말에 산타클로스 같은 청년 한사람이 나타나 대구 달서구 송현동 횡단보도에서 5만원권 수십다발을 길거리에 뿌리는 희한한 일이 발생했다.



28세의 청년 안씨가 달서구 송현동 왕복 8차로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자신의 가방에서 꺼낸 5만원권 돈다발을 횡단보도 거리에 마구 뿌려댔는데 안씨가 뿌린 돈은 무려 5만원권 180장으로 총액 800만원에 해당하는 거금이라고 한다.


대구시내 한복판에 느닷없이 청년 산타클로스가 나타나서 전혀 모르는 행인들에게 돈선물을 뿌려댄 것이다. 안씨가 뿌린 돈다발이 길거리에 떨어지자 길을 가던 행인들이 너나 할 것없이 모여들어 5만원권 돈다발을 줍느라 이 일대 교통이 한때 엄청난 혼잡을 빚었다.


길을 지나가던 행인들이 온통 모여들어 안씨가 뿌린 돈다발을 서로 줍는 진풍경이 벌어진 것이다. 멀리서 이광경을 지켜보았던 일부 사람들은 영화촬영을 하고 있는 줄로 알고 구경만 하고 있는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정말 영화속의 한 장면이 현실에서 벌어졌으며 안씨가 뿌린 돈다발액수는 800만원에 해당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만일 경찰이 충돌하지 않았다면 안씨는 더 많은 돈을 뿌렸을 텐데! 안씨는 당시 자신이 가지고 있던 가방에 총 3,800만원이 들어있었다고 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안씨를 경찰서로 데려가는 바람에 안씨의 나머지돈 3,000만원은 보호받을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경찰서에서 안씨는 돈을 뿌린 이유에 대해 ‘돈을 많이 갖고 있으면 사람들이 나를 죽일까봐 두려워서 돈을 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에 사는 모든 재벌들이 안씨처럼 행동했다면 매일같이 대박터지는 일이 벌어졌을 텐데!


안씨의 부모님 설명에 의하면 안씨는 정실질환 증세를 앓아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안씨의 부모는 안씨가 최근 들어 정신이상 증세를 보여서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도록 안씨를 설득했지만 안씨의 완강한 거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그럼 그렇지, 제정신을 갖고 있는 사람이 길거리에서 단 돈 천원이라도 뿌릴 이유가 없는 것이다.안씨가 뿌린 돈은 안씨가 차량구입용으로 부모님에게 받은 돈과 할아버지에게 물려받았던 돈이라고 한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안씨가 뿌린 돈을 주워간 사람들이 누구인지를 파악할 수도 없는 상태이며 돈을 주워간 사람들을 처벌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도 없다고 밝혔다. 왜냐하면 돈주인 안씨가 스스로 길거리에 돈을 뿌렸기 때문에 절도죄나 강도죄가 성립될 수가 없기 때문 ~


또한 돈을 뿌린 안씨를 처벌할만한 마땅한 근거가 없기 때문에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안씨를 부모에게 인계했으며 안씨가 돈을 뿌리다 남은 돈 3,000만원도 함께 부모에게 돌려줬다고 한다.

경찰이 조금 더 늦게 현장에 도착했더라면 안씨가 갖고있던 돈을 모두 뿌렸을 것이고 더많은 행인들이 혜택을 보았을 텐데 라고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는 네티즌들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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