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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시리얼 제품 대장균군 검출, 포스트 아몬드후레이크, 식약처 적발, 압수




동서식품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된 시리얼을 정상 제품과 섞어 판매한 혐의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적발해 내었다고 한다.

이번에 적발된 동서식품의 시리얼 제품은 아이들이나 직장인들이 즐겨 먹는 제품인데 우유를 부어서 먹는 식사 대용식으로도 많이 활용되는 과자류이다. 동서식품의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 등 4개 제품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되었지만 폐기하지 않고 다른 제품과 섞어서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에 대장균군이 검출된 동서식품 시리얼제품은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와 ‘그래놀라 파파야 코코넛’ ‘오레오 오즈’ ‘그래놀라 크랜베리 아몬드’ 제품으로 아이들 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즐겨 먹는 제품들이다. 


10월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시리얼 제품 생산공정에서 실시하는 품질검사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된 이들 제품들을 폐기하지 않은 채 다른 정상제품들과 섞어 다시 완제품을 만들어 판매했다는 것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동서식품이 시리얼 생산공정에서 부적합한 제품 10% 를 섞어서 재가공한 것은 완제품에 문제가 없어도 행정처분의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시정명령,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의 벌금, 과태료 부과의 처벌을 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들 문제가 된 제품들을 잠정 유통판매 금지시켰고, 완제품 100개 제품 이상을 긴급 수거해 정밀 검사 중이라고 한다.


검찰도 대장균군이 검출된 시리얼을 정상 제품과 섞어 유통해온 동서식품의 본사 및 진천공장을 압수수색했으며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고 한다. 동서식품은 우리나라 시리얼제품 판매 순위를 1위를 달리고 있는 대기업으로 이번의 대장균군 검출 문제로 법적, 도덕적인 책임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식품을 제조·판매하는 회사는 자체적으로 생산된 제품에 대해 품질검사를 실시하도록 되어 있으며 품질검사에서 허용치를 초과한 부적합한 세균등이 검출되면 식약처에 보고하도록 되어 있다. 또한 해당제품을 모두 폐기해야 한다.

시리얼 생산 2위업체인 농심켈로그는 품질검사를 외부전문검사기관에 의뢰해서 부적합한 세균이 검출될 경우 자동적으로 식약처에 신고하도록 하고 있어 동서식품과는 좋은 대조를 보이고 있다.


사람들이 식용으로 삼고있는 먹거리를 생산하는 업체가 도덕 불감증에 걸리면 전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동서식품의 시리얼 대장균군 검출문제는 결코 간단히 넘길 수 없는 것이고 법적인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



동서식품은 과거에도 대장균군이 검출되어 큰 파문을 불러일으킨 적이 있었다. 식약처에 따르면 2010년에도 동서식품의 시리얼제품 ‘통곡물로 만든 든든한 단호박 후레이크’와 ‘모닝플러스 든든한 단호박’ 제품에서도 대장균군이 검출된 적이 있으며 그 당시 식약처에 적발되어서 제조정지 및 제품 회수처분을 받았다는 것이다.


현재 인터넷에서는 동서식품에서 만든 전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불매운동의 한 관계자는 ‘우리가 어릴 때부터 즐겨 먹어왔던 동서식품의 시리얼에서 부적합 세균이 검출되어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하면서 ‘먹는 식품을 갖고 장난치는 기업에 대해서는 본떼를 확실히 보여주어야 한다’며 해당기업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의 동참을 호소했다.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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