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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추하의 One Summer Night

 

추억의 명곡(홍콩 팝송)  76년

 

 

 

 

 

 

70년대 중반 아시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One Summer Night’을 아시나요?

오늘날 아시아 팝계의 전설적인 명곡으로 남은 유명했던 노래입니다.

One Summer Night을 불렀던 가수는 홍콩의 싱어송 라이터인 진추하인데 그녀는 70년대 중반 홍콩의 유행 창작가요제에 출전해서 그랑프리를 차지하면서 가요계에 화려하게 데뷔했던 미모와 작곡 능력을 겸비한 홍콩의 뛰어난 뮤지션이었지요.

진추하는 18세에 가요계에 데뷔했고 20세에 그녀의 영화 데뷔작 ‘사랑의 스잔나’에 출연하면서 우리나라에서 큰 인기를 끌게 되었는데요 사실 76년에 국내에 개봉되었던 영화 ‘사랑의 스잔나’보다는 그 영화 주제가였던 ‘One Summer Night’ 이 더 큰 인기를 끌었으며 영화배우 진추하 보다는 가수로서의 진추하로 우리에게 더 잘 알려졌으며 그녀의 최대의 히트곡 ‘One Summer Night’은 당시 FM라디오 음악프로인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순위 톱 1,2를 다투던 최고의 히트곡이었다고 합니다.

 

76년 당시 ‘One Summer Night’과 톱 1, 2위를 다투던 곡이 ‘'When a child is born'’인데 이 곡도 영화 ‘나자리노’의 주제가로 두 곡이 모두 당시 라디오프로의 가요 순위에서 정상을 다투던 최고의 인기곡들이었습니다.

70년대 중후반을 뜨겁게 수놓았던 히트곡들이 지금은 거의 모두 자취를 감추고 말았지만 유독 30년 넘게 끈질긴 생명력으로 인기를 유지해오고 있는 노래가 있습니다. 바로 진추하의 ‘One Summer Night’이지요.- 정확히 말하면 진추하와 아비의 ‘One Summer Night’ -

2000년대 이후에도 ‘One Summer Night’의 인기는 식을 줄 몰라 우리나라 아이돌 가수인 ‘김형중’과 ‘이소은’이 듀엣으로 불러서 젊은 세대들에게도 신선한 감동과 충격을 주었으며 70년대의 뜨거웠던 인기를 다시한번 입증하였으며 그 후 ‘키스피아노’와 ‘드렁큰타이거’ ‘박정현’ 등 수많은 한국가수들이 편곡해서 불렀을 정도로 진추하의 ‘One Summer Night’는 한국에서 만큼은 생명력이 강한 불멸의 명곡이라고 할 수 있지요. 사실 ‘One Summer Night’은 동남아시아에서도 젊은 가수들이 즐겨 부를 정도로 지금까지도 인기가 높은 곡이랍니다.

 

70년대 중반 가요제에 참석해 상을 수상하는 추하의 모습 (당시 18세)

 

그럼 진추하의 ‘One Summer Night’이 이렇게 오랫동안 변함없는 인기를 유지해오는 이유(비결)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One Summer Night’이란 곡 안에 모두 담겨져 있지요.

첫째 ‘One Summer Night’이란 곡 자체의 우수성이지요. 정말 멜로디가 뛰어난 아름다운 곡이지요. 멜로디의 비트가 70년대에 만들었다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현대적인 감각으로 되어 있어 오늘날 아이돌 가수들이 불러도 손색이 없을 만큼 세련되고 현대적인 비트로 되어 있지요.

또 하나 들자면 발라드풍과 댄스풍이 동시에 가미된 리듬감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발라드를 좋아하는 쪽과 댄스곡을 좋아하는 양쪽을 모두 흡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요.

세쩨는 풍부한 서정성이라고 봅니다. 듣는 이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아버리는 서정성이 풍부한 멜로디가 우리들의 감수성을 사정없이 뒤흔들어 놓습니다.

 

그럼 진추하의 최고의 히트곡인 ' ‘One Summer Night’을 오랫만에 감상해보겠습니다. 그리고 나서 진추하 이야기를 이어가도록 하지요.

 

 

 

 

넷째는 이곡을 부른 진추하의 맑고 청량한 목소리의 아름다움이 아닐까 합니다. 이 노래를 처음 들었던 기억이 나는데 그 당시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세상에 이렇게 고운 목소리를 가진 여자는 도대체 누구일까’ 하고 곡을 듣자마자 목소리의 주인공에게 단번에 마음을 빼앗겼을 만큼 너무나 아름답고 청량한 보이스는 오직 진추하 만이 가진 전매특허인 셈이죠.

다섯째는 오직 진추하만이 가진 뛰어난 음악적 재능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이곡의 작곡자가 바로 노래를 부른 당사자인 진추하이니까요. 진추하의 음악적 재능은 당시 장안의 뜨거운 화제였으니까 말이죠.

직접 작곡하고 피아노로 직접 연주하고 직접 노래를 부르는 진추하의 음악적 재능은 한마디로 말하면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라고 할까요.

혼자서 1인 3역을 거뜬히 해내는 뛰어난 능력은 아무나 가능한 것이 절대 아니죠. 이 중 한 가지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은데 ------

당시 홍콩에서 회자되던 진추하의 별명이 천재옥녀(天才玉女)인데 이 닉네임이야말로 진추하의 재능을 함축적으로 가장 잘 표현해주는 단어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진추하가 발표한 앨범(총 9집 앨범)의 대부분이 진추하가 직접 작곡한 노래들로 가득차 있지요. 요즘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잘나가는 우리 아이돌가수 중에서 자작곡 할 줄 아는 가수가 몇 명이나 되는지 궁금하군요.

 

 

 

진추하는 ‘One Summer Night’을 발표하기 2년 전인 74년 홍콩 유행 창작 가요제로 데뷔했는데 그 당시 진추하 나이가 18세로 자신이 직접 작곡한 노래인 ‘Dark Side Of Your Mind’로 참가해서 한 개도 타기 힘든 상을 당당히 2개나 거머쥡니다. ‘최우수 가창상’과 ‘최우수 작곡상’ 모두 휩쓸어 버리고 홍콩 가요계에서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을 정도로 그녀는 데뷔할 때부터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었지요, 당시 홍콩에서는 거물급 신인이 나타났다며 큰 기대를 모았었다고 합니다. 그 후 진추하는 그런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One Summer Night’ ‘우연’ 같은 명곡을 발표하며 아시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됩니다. 동시에 영화계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여러 편의 영화에도 출연하여 인기를 이어갔지요.

또한 계속해서 수많은 히트곡들을 - ‘생명지광’ ‘육월천’ ‘제이도채홍’ ‘몽적배회’- 갈아치우면서 제 9집까지 앨범을 발표하지요. 그리고 25세의 어린 나이에 말레이시아 재벌(종점삼)과 결혼함으로써 81년에 갑자기 은퇴해버립니다.

그녀의 가수 활동은 7년, 배우 활동은 5년에 불과하지만 아시아에서 너무나 강렬한 족적을 남겼는데 그녀는 정말 헤성처럼 나타났다 바람처럼 사라져 버렸습니다.

 

 

 

 

 

2006년 진추하가 아비와 함께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KBS방송국에서 우리 연예인들과 한컷

 

 

 

 

One summer night / 가사와 해석

 

One summer night

the stars were shining bright

One summer dream

made with fancy whims

That summer night

my whole world tumbled down

I could have died if not for you

 

어느 여름밤 별님은 밝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어느 여름날의 꿈 공상의 날개를 활짝 편

그 여름 밤 당신이 아니었더라면 모든 세상은 무너져 내리고

난 죽어버렸을지도 몰라요

 

Each time I pray for you

my heart would cry for you

The sun don't shine again since you've gone

Each night I think of you

my heart would beat for you

You are the one for me

 

당신을 위해 기도할 때마다 내 가슴은 당신을 향해 울부짖습니다

당신이 떠난 후 태양은 다시 떠오르지 않습니다 

매일 밤 당신을 생각하고 내 가슴은 당신을 향해 두근거립니다

저에게는 당신밖에 없습니다


Set me free

like the sparrows up the tree

Give a sign

so I would ease my mind

Just say a word

and I'll come running wild

Give me a chance to live again.

 

날 자유롭게 해 주세요 나무 위 새들처럼

한가닥의 표시라도 해 주세요 내 마음이 편안해지도록

한 마디만 해 주세요 그러면 거침없어 바로 달려가겠습니다

새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Each time I pray for you

my heart would cry for you

The sun don't shine again since you've gone

Each night I think of you

my heart would beat for you

You are the one for me.

 

당신을 위해 기도 할 때마다 내 가슴은 당신을 향해 울부짖습니다

태양은 다시 떠오르지 않습니다 당신이 떠난 후

매일 밤 당신을 생각하고 내 가슴은 당신을 향해 두근거립니다

저에게는 당신밖에 없는 걸요


One summer night

the stars were shining bright

One summer dream

made with fancy whims

That summer night

my whole world tumbled down

I could have died if not for you

 

어느 여름밤 별님은 밝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어느 여름날의 꿈 공상의 날개를 활짝 편

그 여름 밤 당신이 아니었더라면 모든 세상은 무너져 내리고

난 죽어버렸을지도 몰라요

Each time I pray for you

my heart would cry for you

The sun don't shine again since you've gone

Each night I think of you

my heart would beat for you

You are the one for me

 

당신을 위해 기도할 때마다 내 가슴은 당신을 향해 울부짖습니다

당신이 떠난 후 태양은 다시 떠오르지 않습니다 

매일 밤 당신을 생각하고 내 가슴은 당신을 향해 두근거립니다

저에게는 당신밖에 없습니다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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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추하의 Little bird

 

 진추하의 제 1집 앨법 수록곡   75년

 

 

  

 

76년 영화 ‘사랑의 스잔나’의 비련의 여주인공으로 출연하고 주제가인 ‘One Summer Night’을 불러 일약 스타덤에 올라 아시아의 톱스타로 부상한 진추하는 당시 한국에선 ‘One Summer Night’의 대히트로 폭팔적인 인기를 누렸던 70년대를 대표하는 최고 인기의 아이돌 스타였다.

진추하가 한국에서 큰 인기몰이를 하게된 이유는 당시 한·홍 합작영화 ‘사랑의 스잔나’가 국내에 상영된 것이 계기가 되었는데 그 영화 주제가인 ‘One Summer Night’이 한국에서 공전의 대히트하면서 작은 섬나라였던 홍콩의 청순가련하게 생긴 연약한 여성이 한국의 젊은 남녀팬들의 가슴을 사정없이 뒤흔들어 놓았고 진추하 신드롬이라는 대폭풍을 휘몰고 온 것이다.

 

당시 청순하기 그지없는 진추하의 비쥬얼은 청량음료 같은 신선함을 주었으며 그녀의 투명하고 청량한 보이스는 젊은 청춘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아 버렸다. 진추하의 한국에서의 인기가 76년에 시작되어 80년대 중흥기를 지나 그녀가 연예계에서 은퇴한 82년 이후인 90년대 초반까지도 인기를 이어갔으니 진추하는 유독 한국에서 만큼은 ‘One Summer Night’ 노래로 가장 장수한 외국가수로 각인되어질 정도이다.

 

진추하가 ‘One Summer Night’을 발표하기 1년 전인 75년에 발표한 그녀의 제1집 ‘다크사이드오브 유어 마인드’의 수록곡에 ‘Little Bird’라는 노래가 있다.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진추하 팬들은 알고 있는 노래로 멜로디가 감미롭고 달콤한 곡이다. 마리안 페이스풀의 ‘This Little Bird’와 좀 비슷한 제목으로 마리안 페이스풀의 노래가 아닌가 하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으나 엄연히 다른 곡으로 진추하가 75년 홍콩에서 발표한 진추하가 부른 아름다운 곡이다. 싱그럽고 감미로운 멜로디와 진추하의 청하하고 해맑은 목소리가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곡으로 지금 활동하는 우리 아이돌 걸그룹이 불러도 잘 어울릴 만큼 곡조가 현대적이고 비트가 살아있는 곡이다.

오랜만에 진추하의 ‘One Summer Night’이 아닌 또 다른 명곡 ‘Little Bird’를 감상해보자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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