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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실세 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




북한의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최룡해 당비서, 그리고 김양건 대남비서가 10월 4일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전격 참석한다.

현재 북한에서 김정은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최룡해 당비서가 인천아시안게임의 폐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단을 이끌고 10월 4일 우리나라를 방문한다고 통일부 대변인이 밝혔다.


황병서와 최룡해


이들 최룡해 일행은 4일 오전 9시 평양을 출발해서 오전 10시10분 인천공항에 도착해 북한 선수단을 격려하고 난 후 류길재 통일부장관을 만나 오찬도 함께 한다고 한다. 그리고 폐막식에 참석한 후 이날 오후 10시경 다시 북한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남북 고위급회담이 오래전에 결렬되고 난후 현재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남북간 회담과 접촉이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최룡해 당비서의 이번 폐막식 참석을 계기로 다시 재개되고 고위급회담이 열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지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최룡해 당비서의 이번 폐막식 참석은 전날 북한측으로부터 전격 통보를 받고 우리측에서 동의함으로써 이뤄지게 되었다.


이번에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하는 최룡해 당비서는 원래 군 총정치국장과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자리에 있던 북한권력의 핵심인물로 현재는 군 총정치국장과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에서 물러났지만 새로이 노동당 당비서에 올랐고 현재도 과거 2인자인 장성택이 맞고 있었던 국가체육지도워원장을 맡고 있어서 아직도 정치적으로 건재를 과시하고 있는 북한권력의 핵심인물이다.



황병서는 금년 4월 새로이 군 총정치국장에 올랐던 인물로 9월 25일 최고인민회의 제13기 2차 회의에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에 선임되어 김정은으로부터 높은 신임을 받고 있으며 북한 권력의 새로운 실세로 떠오른 인물이다.


이렇게 현재 북한 김정은체제에서 김정은의 양날개 역할을 하고 있는 황병서와 최룡해가 함께 남한을 방문해서 인천폐막식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체육을 최고로 중시하는 김정은의 의중이 반영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들이 단순히 행사용으로만 방문하는 것인지, 아니면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남북관계의 개선을 위한 김정은의 새로운 메시지를 갖고 오는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지 않을 수가 없다. 또한 이들이 청와대를 예방해서 박대통령을 접견한다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새로운 국면이 조성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북한은 10월 4일 현재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11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4개, 총 메달수 36개를 획득하고 종합순위 7를 기록하고 있다.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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