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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979회, ‘우물속의 여인’ 학습지여교사, 우물 지역과 위치, 범인정체, 빨간자동차 연쇄납치 살인미스테리




‘그것이 알고싶다’ 979회에서 ‘우물에 빠져죽은 여인’이 방영되어서 충격과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사건은 ‘우물속의 여인’이라는 제목에 보듯이 매우 섬뜩한 느낌이 드는데 실제 내용 자체도 매우 소름이 오싹 끼칠 정도로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평화롭고 한적한 시골마을의 한 우물에서 여인의 시체가 발견되면서 세상을 발칵 뒤집어놓았다. 강원도 동해시 망상동에 있는 유서깊은 오래된 우물에서 한 여인의 알몸시신이 발견되어 마을사람들에게 엄청난 충격과 공포를 몰고왔다.


이 우물은 만들어진 지 수백년도 넘은 매우 유서깊은 우물로서 그 우물의 물을 마시면 병이 낳고 건강을 가져다준다고 소문난 매우 영험한 우물이었다고 한다. 나병에 걸린 환자가 이 우물의 물을 마시고난 후에 나병이 씻은듯이 나았다고 하며 조선시대에는 이름있는 영의정이 이 우물을 마시고 오랜 지병을 고쳤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로 이 우물은 마을에 복을 가져다 주는 보배와도 같은 우물이었다.


그런데 어느날 마을의 한 주민이 우물에서 물을 받는데 물에서 사람의 머리카락이 나왔으며 우물물이 막혀 잘 흘러나오지 않게 되었다. 이상하게 생각한 그 주민이 우물의 뚜껑을 열어보니 놀랍게도 한 젊은여인의 알몸시신이 우물 속에 담겨있어 경악하고 말았다.

20대로 보이는 한 젊은 여인이 머리를 풀어헤친 상태로 물속에서 떠있었으며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상태의 시신이었다고 한다.



과연 이 젊은 여인은 왜 하필 시골마을의 우물에서 죽어있었던 것일까?

이 젊은 여인은 우물에 몸을 던져 자살한 것일까, 아니면 누군가가 우물에 빠뜨려서 죽은 것일까, 그리고 또다른 가능성은?

그런데 이 우물은 다른 우물과는 달리 높이 1m 밖에 안되는 매우 낮은 우물이어서 사람이 빠져서 죽는 일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 여인이 나체인 상태로 우물에서 발견되었다는 점에 착안해서 누군가에게 성폭행당한 후에 살해되었을 것으로 판단했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여인의 시신을 확인해본 결과, 남자의 DNA나 정액 등 성폭행당한 흔적이 나오지 않아 혼란을 주었으며 이 여인은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후 이곳으로 옮겨져서 우물속에 유기된 것으로 추정되었다.


이 우물속 처녀시체 유기사건은 2006년도 우리사회를 발칵 뒤집어놓았던 ‘빨간자동차 연쇄납치사건’의 서막을 알리는 사건이었다.

이 우물속 시체의 주인공은 학습지여교사 김다혜씨(26세)로 확인되었다. 20대의 학습지여교사로 일하고 있던 다혜씨는 평소 집과 일터 밖에 모르는 매우 성실하고 반듯한 성격의 여교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사람들과 친구들의 증언에 의하면 학습지여교사 다해씨는 남자관계도 깨끗했으며 다른 사람들과 원한을 산 적도 없으며 오직 자신의 일에만 전념했던 모범생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혜씨의 부모님은 항상 집에 일찍 귀가했던 다혜씨가 늦게까지 귀가하지 않자 곧바로 경찰서에 실종신고를 했었다고 하는데 확인 결과 그 우물속 시신이 바로 김다혜씨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남자관계도 깨끗했고 자신의 관리가 철저했던 학습지여교사 다혜씨가 의문스러운 살인사건의 피해자가 되었다는 사실에 주변사람들은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다고 한결같이 말하고 있다.


학습지여교사 김다혜 사진


그런데 미스테리한 납치사건이 다혜씨가 죽은 이후 3개월만에 또다시 발생하였다. 학습지여교사 살인사건 지역과 100m 이내의 거리에서 두명의 여인이 납치폭행당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두 번째 피해여성은 자신의 자동차로 갑자기 괴한이 문을 열고들어와서 주먹으로 무차별 폭행을 당하였는데 고함소리를 듣고 달려온 남편의 도움으로 괴한은 달아나 버리고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고 한다.


또한 그지역에서 세 번째 피해여성은 자신의 자동차로 침입한 괴한에 의해 무차별 폭행을 당한 채 길거리에 버려졌다고 하며 다행히도 죽지않고 살아남아서 경찰에 신고했다고 한다. 다혜씨 살해사건을 제외하고 두명의 피해여성은 간신히 죽음은 면했지만 모두가 공통점을 갖고 있었다.


그 공통점은 세건의 살해 및 살해미수사건은 모두 100m 이내의 지역에서 발생했다는 점이며 또한 세명의 피해여성 모두 빨간색 자동차를 타고 있었다는 점이다.

죽은 학습지여교사 다혜씨도 빨간색 자동차를 타고있다가 납치된 후 살해되었으며 다른 두 피해여성들 또한 빨간색 자동차에 타고 있다가 폭행을 당했던 것이다.



즉, 세건의 사건이 모두 범죄수법이 동일했으며 그 대상이 모두 빨간색자동차를 타고다니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범행이 이루어졌다는 특징이 있었다.

동일인의 범행으로 추정되는데 그 남자는 왜 빨간색자동차를 탄 여성을 범죄대상으로 삼았던 것일까?


과거 빨간색자동차에 대한 좋지않은 기억과 트라우마를 갖고있었던 것은 아닐까?

동일한 한 남성이 빨간색자동차를 타고다니던 여성들을 대상으로 무차별폭행을 가했으며 살인 및 살인미수로 이어졌던 것이다.

그 가해남성은 칼이나 흉기는 전혀 사용하지 않았고 오로지 자신의 힘과 주먹을 사용해서 여성들에게 폭력을 휘둘렀던 것으로 밝혀졌다.


우물에 시체로 유기됐던 학습지여교사는 온몸에 상처 하나 없이 깨끗했는데 단지 목에 눌린 듯한 압박자욱만이 있었다. 즉, 범인에 의해 목졸려서 타살된 것이다. 또다른 두명의 피해여성은 주먹으로 구타당해 심한 타박상을 입었다.


한명의 여성을 살해유기했고 다른 두명의 여성을 살해할 목적으로 폭행유기했던 그 가해남성은 9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잡히지 않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세명의 여성에게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던 그 범인는 도대체 누구일까? 세명의 여인들에게 무차별폭력을 휘두르고 흔적도 남기지 않고 사라져버린 그 남자의 정체는 무엇일까?



특이한 점은 세건의 사건 모두 원한관계에 의한 범죄는 전혀 아니라는 점이다. 즉, 면식범의 소행은 아니라는 것이 살아남았던 두여인의 증언에 의해서 확인됐다.

원한도 없고 전혀 모르는 남성이 어느날 갑자기 침범해와 무차별 폭행, 묻지마 폭력을 저지르고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리는 희대의 범죄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세건의 납치폭행사건이 모두 동일인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상황인데 표창원 범죄심리학교수는 좀 더 구체적인 분석을 통해서 범인의 실체를 그려보았다.

보통 여성에 대한 폭행및 폭력범죄는 호의와 친절을 가장해서 여성들에게 접근한 후 범행을 가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그렇지만 이번 사건의 범인은 세건의 범죄 모두 처음부터 오직 폭력적인 방법만을 동원해서 피해여성들에게 위해를 가했던 것이다. 즉, 범인은 여성들에게 호감을 줄 수 있는 그런 외모와 교양을 갖추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과거 연쇄살인범 강호순의 경우 매우 인상좋은 호남형의 외모와 매너를 갖추고서 여성들에게 호의적으로 접근했던 경우와 정반대의 접근방법이라는 것이다.



즉, 범인은 외모에서 심한 컴플랙스를 지니고 있으며 여성들에게 교양있는 대화나 매너를 발휘하기 힘든 유형의 남성으로서 오직 힘과 완력에만 의존해서 살아왔을 것이며 육체적인 노동에 종사하는 남성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표창원 범죄심리학전문가는 ‘범인의 범죄수법으로 분석해보면 범인은 육체노동에 종사하는 연령대가 낮은 남성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표창원 범죄심리학교수는 학습지여교사 시신유기현장인 우물가를 찾아가서 범인의 범행동선을 되밟아 보면서 범인의 윤곽을 분석해보았다.

범인은 학습지여고사 다해씨를 납치하고 살해한 후에 그녀의 자동차를 범죄현장과 가까운 종합운동장 부근에 갔다놓았다.



표창원 전문가는 ‘범인이 시신유기 장소에서 북쪽으로 더 멀리 도망가야하는 게 맞는데 범인은 이상하게도 시신을 피해자를 처음 만난 남쪽으로 차를 몰았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단서다’고 분석했다.


즉, 범인은 피해자의 자동차를 타고 처음 범죄현장과 가까운 곳으로 와서 주차해놓았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이것은 그 범인이 최초 범죄현장 부근에 거주하는 주민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멀리 도망가야할 상황에서 범인은 다시 범죄현장 부근으로 되돌아왔다는 것인데 그 이유는 범인이 그 범죄현장에서 가까운 지역에 살고있는 주민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표창원 전문가는 학습지여교사 살인사건를 포함해서 세건의 범죄현장이 모두 동일지역에서 발생했다는 점도 범인이 그 지역 지리를 잘 알고있는 그 지역 주민이거나 인근 지역 주민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세건의 살해 및 살해미수사건을 수사했던 당시 범인은 교묘하게도 용의자선상에 벗어났으며 이 사건은 현재까지도 미궁속에 빠진 채 9년동안 미해결사건으로 남아있다.


표창원전문가의 분석대로 범인이 그 범죄가 일어났던 지역의 주민이었다면 왜 그토록 쉽게 용의선상에서 벗어날 수 있었을까? 범인은 범죄를 저지르고 난 이후에 군대에 입대했거나 결혼, 취직 등 다른 사유에 의해서 다른 지역으로 이주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세건의 범죄중 마지막 범행이 일어났던 시점 직후에 그 지역에서 타지역으로 이주한 전출신고를 확인해보면 범인의 윤곽이 최대한 좁혀질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그사건들을 담당했던 경찰에서는 9년 동안 범인의 윤곽조차 잡지못하고 있었고 현재까지도 그 사건을 완전 방치하고 있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담당경찰서를 찾아가서 범인의 몽타주를 보여줄 것을 요구했지만 경찰서에서는 기밀사항이라고 완강히 거부하고 있다.

경찰이 과연 범인을 검거할 의지가 있는지 조차 의구심을 갖지않을 수가 없다.



2006년도에 납치폭행을 당했다가 극적으로 살아남은 두명의 피해여성들에 의해 범인의 몽타주가 만들어졌었다. 그런데도 해당경찰서에서는 그 범인의 몽타주를 공개하지 않았고 공개수배조차 하지 않았다고 한다.


강력범죄의 경우 범인의 몽타주를 공개하가나 공개수배할 경우에 범인 검거율은 상당히 올라가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해당경찰서에서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범인의 몽타주를 끝내 공개하지 않고 있어서 의혹심만 커져가고 있는 것이다.


경찰에서 그 범인을 옹호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을 살 수 있는 부분이다. 우리나라 경찰들은 왜 이렇게 폐쇄적인 행태를 보일까? 한명의 여성을 무참히 살해했고 두명의 여성을 이유도 없이 무차별 폭행을 휘둘러 죽음 직전까지 몰고갔던 범인을 공개수배를 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해서 검거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경찰에서는 9년 동안 쉬쉬하면서 몽타주조차 공개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국민적 의혹을 사고있는 이사건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서 범인의 몽타주를 공개하고 공개수배를 해야할 것이다. 이 사건은 현재 공소시효가 6년밖에 남지않았다고 하며 지금부터라도 철저한 수사가 필요한 시점이다.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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