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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사드(thaad)미사일 한반도 배치와 한중 갈등, 사드란 무엇인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중국 반대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를 놓고 한국가 중국간에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미사일 방어무기인 사드는 적군이 발사한 미사일을 공중에서 요격해서 방어할 수 있는 미사일방어체계이다. 일종의 패트리어트미사일과 매우 비슷한 개념으로 종래의 패트리어트미사일보다 훨씬 업그레이된 미사일방어 시스템이다.



그런데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시스템인 사드가 아직 한국에 배치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한국과 중국, 미국 3국간에 사드미사일의 한국배치를 놓고 첨예한 갈등상태가 조성되고 있는 것이다.


중국은 현재 미국이 보유한 미사일방어체계(MD)의 핵심 수단이 되고있는 사드미사일의 한반도 배치가 자신들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기 때문에 사드의 한반도배치를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그렇다면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로 알려진 사드(THAAD)가 도대체 어떤 무기이길래 이토록 한·중·일 삼국 간에 첨예한 논쟁과 갈등을 불러오고 있는 것일까?



사드(THAAD)는 한마디로 말하면 적군이 발사한 미사일을 공중에서 요격해 방어하는 미사일 방어시스템이다. 그런데 종래의 방어미사일과 다르게 사드는 적국에서 쏘아올린 미사일이 상승할 때가 아니라 하강할 때에 요격하는 시스템을 갖고있다.


적군의 미사일이 상승할 때보다 하강할 때에 요격하는 것은 방어하는 데에 매우 유리한 측면이 많다. 일단 아군의 미사일 탐지시스템이나 레이저로 적군이 발사한 미사일을 탐지해낼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충분히 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적군이 미사일을 발사했을 때 탐지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그 미사일이 하강했을 때 다시 탐지해서 그만큼 적군의 미사일공격의 위험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방어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는 것이다.


즉, 적군에서 발사할 미사일이 하강국면에 접어들었을 때 이를 탐지해서 지상으로부터 150~40km 상공에서 그 미사일을 사드미사일로 요격해서 방어하는 시스템이 바로 사드 미사일방어체계이다.



그런데 중국이 펄쩍 뛰면서 한반도 배치를 반대할 정도로 위협적인 사드미사일 체계의 핵심은 따로 있다. 사실 사드의 핵심은 미사일 자체보다도 사드미사일과 한세트로 작동하는 ‘X밴더 레이더’라고 하는 고성능 레이다 라고 할 수 있다.


고성능 레이다인 ‘X밴더 레이더’는 그 지점으로부터 2,000km 거리에 있는 주변국가의 미사일의 발사와 움직임 등 모든 동향을 정밀하게 탐지해낼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X밴더 레이더의 고성능 탐지능력이 중국으로서는 더욱 위협적으로 느끼게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사드시스템의 미사일 탐지능력은 중국의 동해안지역에 집중되어 있는 중요한 전략지역의 미사일들을 미국이 일거수 일투족 다 파악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중국의 입장으로서는 자신의 안방을 미국에게 휜히 다 노출시키는 결과가 초래될 수가 있는 것이다.

이것은 중국의 미사일공격시스템을 현저하게 약화시키고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중국은 큰 우려를 하고있는 것이다.



사드시스템이 한국의 평택 주한미군기지에 배치된다면 그곳으로부터 2,000km 거리까지 탐지해낼 수 있는 X밴더 레이더가 중국의 동부지역에 설치된 미사일기지의 모든 동향을 탐지하고 파악할 수가 있다.


한마디로 말하면 중국이 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을 발사단계에서부터 모든 상황을 미국은 안방에 가만히 앉아서 모두 파악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의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막강한 미사일전력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시스템인 사드를 반대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사드의 한반도배치로 인해서 미국은 동북아시아에서 중국보다 군사적 우위를 확실하게 담보할 수 있게 된다. 그러니 중국으로서는 크게 반발할 수밖에 없다. 

이미 중국에서는 국가주석 시진핑까지 나서서 사드의 한반도 배치애 대해 반대의사를 표시한 적도 있고 2월 4일 방한했던 창완취안(常萬全) 중국 국방부장도 사드의 한반도배치에 대해 심한 우려를 표명한 바도 있다.



현재 우리나라를 방한 중인 류젠차오(劉建超) 중국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급)도 외교부청사에서 기자들에게 사드의 한반도배치와 관련 ‘중국 측의 관심과 우려를 중요시해주면 감사하겠다’고 반대의사를 분명히 하고있다.


이러한 중국의 노골적인 반대표시가 계속되자 우리 국방부에서는 중국측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김민석 국방부대변인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주변국이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에 대해 나름대로 입장은 가질 수 있다, 그렇지만 우리의 국방안보 정책에 대해서 주변국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중국을 겨냥해 일침을 가했다.


사실 한나라의 국방정책은 그나라의 주권사항인데도 불구하고 중국측에서 지나칠 정도로 민감하게 반대의 의사표시를 계속하는 것은 내정간섭이라고 느껴질 수도 있는 부분이다.

우리나라 국방부에서 사드의 한반도배치에 대해 중국을 겨냥해서 일침을 가한 것은 우리나라가 사드배치를 자주적으로 판단해서 결정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를 방문중인 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한미 양국은 북한의 핵미사일로부터 상당한 위협에 직면해 있기 때문에, 미국으로서는 한국과 한국시민, 미국인을 보호하기 위한 확실한 무기시스템을 고려해보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다. 

즉, 미국을 입장을 대변하는 러셀차관보의 입장은 사드의 한반도배치를 충분히 고려해볼 수도 있다는 여운을 남기도 있다.


아직 사드가 한반도에 배치된 것은 아니지만 고고도 미사일방어시스템 사드가 주한미군에 설치될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할 수 있다. 이미 주한미군사령관이 고고도 미사일방어시스템 사드의 주한미군 설치를 미국정부에 요청한 바가 있다.



우리군의 한 소식통에 의하면 이미 사드(THAAD)가 유사시에 한반도에 미군 증원 전력에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한반도에 전쟁상황 등이 발생하면 사드체계는 미국 공군의 수송기에 실려 수송할 수 있어서 신속한 배치가 가능하다고 한다.


아뭏튼 중국의 우려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드의 한반도 배치는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에 사드 같은 우수한 방어무기체계를 갖추는 것은 국방력 강화에 분명 도움이 되는 사항으로 우리나라는 더 이상 중국의 눈치를 보지말고 자주적으로 판단해서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결정해야 한다.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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