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서울 능동어린이대공원 사자에게 물려 사육사 사망사고, 사진, CCTV 분석, 사고원인




우리나라에서 또다시 사람이 맹수에게 물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서 충격을 주고있습

니다. 어린이대공원 사자우리에서 사육사 한명이 사자에게 공격당한 끝에 처참하게 물려서 숨지는 사고가 12일 발생했다고 합니다.



2월 12일 오후 2시 30분경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사육사 김씨(52세)가 사자 방사장에 들어갔다가 사자에게 물려 온몸에 상처를 많이 입고 사망했다고 합니다. 숨진 사육사 김씨는 사육사경력 20년이 되는 배테랑급 사육사인데 이날 김씨는 혼자서 사자 방사장에 들어갔다가 끔찍한 사고를 당한 것이어서 더욱 놀라움을 주고있답니다.


사자방사장에서 피투성이로 쓰러져있는 김씨를 10분뒤 소방점검을 나온 또다른 사육사에게 발견되었는데 김씨는 피투성이가 된채 등을 보이고 쓰러져있었으며 쓰러진 김씨 주변에 10살된 수컷사자와 6살된 암컷사자 등 두 마리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가 사육사와 사자를 격리해주는 내실문이 열려있었다는 점인데 자동으로 작동되는 내실문이 어떻게 열렸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사고가 난 후 사육사 김씨는 근처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사망했다고 합니다.



어린이대공원측에 따르면 사고 직전 사육사 김씨는 사자에게 맹수로써 야생성을 길러주는 동물행동화 프로그램을 진행했었다고 합니다.

이날 사육사 김씨는 인형등으로 동물의 행동을 자극시키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뒷정리를 하기 위해 사자 방사장에 혼자서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문제는 사육사들이 맹수 사육장에 들어갈 때에는 항상 2인 1조로 행동해야 하는 것이 원칙인데 이같은 2인 1조 근무규칙을 위반해서 더 큰 화를 부른 것이 아닌가 의심되는 부분입니다.


2013년에도 서울대공원에서 사육사가 2인1조 규칙을 어기고 호랑이방사장에 들어갔다고 시베리아호랑이에게 물려 사망하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해서 큰 충격을 주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2인 1조 근무규칙을 위반했다는 것이 확인되었답니다. 숨진 사육사 김씨가 혼자서 호랑이 방사장에 들어간 이유는 같은 조원이 휴가를 가는 바람에 혼자 근무했다고 하는데요.


참 기가 막힐 따름입니다. 한 사람이 휴가를 갔다면 다른 조원이나 사무직원이라도 한 명 지원받아서 반드시 2인 1조 근무규칙을 준수해야 하는데 어린이대공원에는 근무자가 숨진 사육사 한사람 뿐이란 말입니까?

1여년 전에 이미 호랑이에게 사육사가 물려 사망하는 끔찍한 경험을 하고서도 아직도 동물사육장에서는 관리자들이 안전불감증에 걸려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망한 사육사 김씨를 검진했던 건국대병원측 담당의사에 따르면 사육사 김씨가 물린 부위는 양다리와 우측 목부분이라고 하며 특히 목부위를 물린 것이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광진경찰서에서 사자우리 내실의 내부CCTV를 관찰해본 결과 사자우리 내실에는 두 마리의 사자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총 네 마리의 사자 중에서 두 마리만 내실에 있었고 나머지 두 마리는 방사자에 그대로 남아있었다는 얘기이지요.


사육사는 반드시 방사장에 있는 모든 사자들을 내실안으로 들여보낸 후에 방사장으로 가야합니다. 사고당시 cctv화면에 내실에는 오직 사자 두 마리밖에 없었으므로 방사장에 나머지 두 마리의 사자가 있는 상황에서 왜 사육사 김씨가 방사장에 들어갔는지가 의심이 가는 부분입니다.


어쩌면 네 마리의 사자 모두 내실문을 통해서 내실로 들여보낸 후 사육사가 방사장에 들어간 후에 내실문이 고장이나서 다시 열림으로써 사자가 쉽게 방사장으로 나왔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해야 합니다.

정신나간 사람이 아니라면 사육사가 방사장에 사자들이 있는 데도 불구하고 방사장에 들어갔을 리는 만무하니까요.


사고가 발생한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되는 내실문이 왜 열려있었는지에 대해서 현재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어린이대공원 측에서는 내실문 조절장치가 고장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지만 그말이 과연 사실인지 경찰에서 철저히 조사해봐야 합니다.


어린이동물원 측에서는 해당 사자가 있는 우리를 폐쇄하고 김씨를 물어죽인 사자들을 완전 격리조치했다고 합니다. 사고 당시 어린이동물원에는 AI(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동물원 전체를 폐쇄했기 때문에 일반 관람객들을 출입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2013년도에 호랑이에게 사육사가 물려죽는 끔찍한 사고가 일어난 지 얼마 안되어서 또다시 사자에게 물려죽는 사고가 발생해서 시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있습니다.

이번 사고가 어쩔 수없는 상황에서 발생한 사고인지, 아니면 어린이대공원 관리층에서 올바른 관리규정을 이행하지 않아서 발생한 인재인지를 경찰에서 철저히 조사해야 합니다.


21세기의 최첨단 기술문명시대에 사람이 두번씩이나 맹수에게 물려죽는 일이 발생했다는 것이 정말 믿기지 않습니다.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 혹사당하면서 항상 위험을 무릅써야하는 사육사들이 아까운 생명을 잃는 일이 더 이상 없어야 하겠습니다.


상부의 잘못된 명령이나 지시에 의해서 어쩔 수 없이 혼자사 사자우리에 들어갔는지, 아니면 김씨가 자발적으로 들어갔는지에 대해서 철저히 수사를 해야합니다. 또한 사육사와 사자를 격리시켜주는 내실문의 조절장치가 고장난 것이 아닌지도 철저히 조사해야겠습니다.

























Posted by 프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