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여왕

싸립문을 밀고 들어서니 - 전통찻집 겸 전통카페 (유명한 전국 맛집,술집,카페 명소 소개)

토속적인 정취와 분위기가 좋은 전통카페 ‘싸립문을 밀고 들어서니’는 한국적인 분위기를 한껏 느껴볼 수 있는 공간이다. 카페 현관에는 천하대장군이 호령하는 듯 서있어서 그 토속적인 느낌이 독특하다.

최근에 다시 방문했더니 카페 현관의 인테리어가 좀 바뀌었는데 천하대장군은 없어지고 좀 더 세련된 느낌의 한옥집으로 탈바꿈했지만 실내의 토속적인 이미지는 그대로여서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마치 옛날의 주막집에서 막걸리 마시는 정취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전통 카페안으로 들어가보면 전통 대금가락이 아늑하게 울려퍼지면서 우리들을 맞이해준다. 나도 역시 한국사람이라서 그런지 고향집에 돌아온 듯한 편안함과 아늑함을 느낄 수 있다.

이곳은 와석방식의 온돌방 카페로서 방석을 깔고 앉아 먹는 전통 구조로 되어 있으며 가끔가다가 운이 좋으면 가야금이나 대금연주도 즉석에서 공연해주고 있어서 볼거리도 좋은 편이다.

이 전통카페의 자랑거리 메뉴는 싸립문해물파전과 돼지김치찌게로 내가 친구들과 함께 방문해서 찹쌀막걸리나 솔잎민속주를 먹을 때 항상 찾는 안주로서 막걸리와 정말 궁합이 잘 맞는 인기메뉴다.

몇 년 전 내가 방문했을 때는 가야금과 대금연주를 해주시는 분이 있었는데 최근에도 가야금 등 연주를 해주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술집내부에는 온통 한옥집의 모습 그대로 전통적인 멋과 인테리어가 눈부시게 장식되어 있어서 마치 양반집 사랑방에 모여서 동기간끼리 정담을 나누며 술잔을 기울이는 분위기를 느껴면서 즐길 수 있다.

실내 선반에는 도자기, 각종 농기구, 쟁기 등 우리전통의 토속품들로 가득 장식해놓고 있어서 전통 한옥의 정취와 멋을 만끽하면서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찹쌀막걸리

고즈넉한 정취 속에서 맛보는 민속주 한잔이 그리우면 이곳 인사동에 있는 '싸립문을 밀고 들어서니'를 찾아가면 된다.

메뉴 - 유차차, 모과차, 대추차 - 7,000원, 솔잎민속주 - 7,000원

싸립문해물파전 - 17,000원, 돼지김치찌개 20,000원, 조개탕 17,000원, 도토리묵 - 15,000원 두부와 돼지두루치기 - 22,000원

찹쌀막걸리

영업시간 - 오후 4시 ~ 새벽 1시

주소 - 종로구 인사동 154-10

천강에 비친 달 - 전통 한옥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는 찻집

전통 주점 ‘천강에 비친 달’은 한옥을 개조해서 만든 주점으로 커다란 종이 목어등을 비롯하여 토속적이고 정겨운 우리 전통 인테리어 소품들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천강에 비친 달’의 토속적인 한옥으로 들어가면 마루, 홀과 황토방으로 나누어진 공간마다 독특한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는 찻집이다. 그 중 따로 황토방이라고 하는 독립된 공간이 있는데 바로 황토방 공간으로 들어가면 운치있고 아늑한 분위기속에서 편안함을 즐기면서 술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인기좋은 인사동 주점으로 유명하다.

주점 이름인 ‘천강에 비친 달’의 의미는 무엇인가?

‘달은 하나이나 한 개의 달이 천개의 강에 비추니 천개의 달이 된다’ 이런 말인데 다분히 불교적인 개념과 의미가 담긴 말로써 이세상의 사물은 사실 모두가 허상이고 허무하다 라고 하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이곳 ‘천강에 비친 달’의 대표가 과거에 불교운동을 좀 하신 분이라서 불교적인 색채가 강하게 풍기는 분위기라고나 할까?

전통찻집 ‘천강에 비친 달’에선 화학조미료나 인스턴트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재료만을 사용하는 찻집으로 유명하다.

주인이 직접 터득한 전통요리법을 바탕으로 정성스레 전통차와 술을 담그고 만든다고 한다.

솔가루를 가득 얹은 솔바람동동주

‘천강에 비친 달’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는 솔바람동동주!

솔바람동동주는 막걸리위에 솔가루를 듬뿍 뿌려서 나오는데 솔가루의 독특한 향에 어우러진 막걸리의 맛이 천하일품이다.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천강에 비친 달’ 술집만의 독특한 맛을 맛볼 수 있어서 솔바람동동주는 인기가 가장 좋다.

솔바람동동주와 궁합이 잘 맞는 안주는 네종류의 전으로 가득 찬 모듬전이 입맛을 돗구어 준다. 돼지고기가 맛깔스러운 두부김치도 솔바람동동주와 궁합이 잘 맞는다.

솔바람동동주에는 위에 솔잎가루를 얹어서 보기에도 탐스럽고 맛도 구수하다. 솔바람동동주를 먹을 때에 주의사항 하나!

동동주 위에 솔가루를 가득 얹어서 나오는데 마시기 전에 솔가루를 동동주와 잘 섞어서 마셔야 한다. 처음 솔바람 동동주를 마실 때에 잘 모르고 솔가루를 잘 섞지 않는 바람에 동동주를 마실 때 솔가루가 목에 걸려서 곤욕을 치른 적이 있다. 마치 미숙가루를 물에 섞듯이 솔가루를 충분히 동동주와 섞어주면 구수한 맛과 독특한 향을 맛볼 수 있다.

‘천강에 비친 달’의 실내인테리어가 시골집 모습 그대로 꾸밈없이 해놓았기 때문에 구수하고 아늑한 고향집에 머무르며 막걸리 한잔 마시는 편안함을 느낄 수가 있어서 좋다. 벽장식에는 장구와 북, 그리고 청자, 도자기 등이 장식되어 있어서 더욱 더 편안한 느낌을 준다.

지금 현대식 주점처럼 요란한 인테리어가 전혀 없고 전통 모습 그대로의 한옥구조로 되어 있어서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술과 안주를 즐길 수가 있다.

19세기 조선말엽에 우리조상들은 이러한 시골집 분위기에서 동동주나 막거리를 마셨으리라! 그들은 막걸리 마실 때 무슨 생각들을 하셨을까?

그때와 똑같은 형태의 전통주점에서 동동주를 마시면서 우리조상들의 생각들이 사뭇 궁금해진다.

식사종류로는 전통식기에 푸짐히 담겨 나오는 콩나물비빔밥이 그 맛이 일품이다.

각종 차 종류도 많은데 매실차가 특히 인기가 좋다.

메뉴 - 모과차, 대추차, 매실차, 수정과, 식혜 등 전통 차 - 7,000~6,000원

솔바람동동주 - 9,000원, 모듬전 15,000원 낙지볶음 15,000원

콩나물 비빔밥 -6,000원

해물수제비 - 6,000원, 표고버섯밥 - 8,000원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 ~ 새벽 1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 141-2

서울 인사동거리의 유명한 카페와 맛집 귀천, 두레 - 맛과 분위기가 좋은 데이트장소, 외식 명소 추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가장 한국적인 문화의 공간, 인사동거리!

지난 1997년 ‘차없는 거리’로 지정된 후 인사동은 수많은 화랑과 골동품점, 전통찻집과 음식점 등이 즐비하게 들어서서 볼거리, 먹을거리가 가득한 문화의 거리로 많은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되었다.

외국인들에게는 다양하고 독특한 한국문화를 접할 수 있게 해주는 관광명소로 ‘서울의 몽마르트’로 불리워지기도 한다.

인사동거리에 들어서면 예술과 문화, 음식 등이 옛것과 새것이 만나 조화를 이루면서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는 거리로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주고 있으며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발견할 수 있는 각종 골동품과 토종품들을 구경함으로써 전통의 정취를 물씬 느껴볼 수 있는 곳, 그리고 운치있고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차 한잔이 그리울 때 찾아보는 곳이 바로 서울의 인사동 거리이다.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인사동거리로 관광여행을 떠나보자.

그럼 인사동에 있는 유명한 관광명소를 살펴보도록 하자,

맛 좋고 분위기도 좋은 카페와 맛집 등을 중심으로 소개해보고자 한다.

두레 - 20년 이상의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퓨전 한정식집

전통양식과 서양양식의 인테리어가 절묘하게 조화로운 퓨전 한정식집 ‘두레’는 아늑함과 세련미를 동시에 갖춘 인사동거리의 명소이다.

전통한옥의 구조를 바탕으로 서양식 인테리어가 절묘하게 혼합된 구조로 되어있는 ‘두레’는 건물 외관은 대나무로 꾸며져 있어서 전통적인 운치와 세련된 분위기를 동시에 느껴볼 수 있는 퓨전 전통식당이다.

두레는 세 개의 공간으로 나뉘는데 대기실과 차 마시는 공간과 식사하는 공간 등 기능별로 나뉘어져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차와 식사를 동시에 즐길 수도 있는 곳으로 세련되고 멋드러진 인테리어 속에서 다양하고 맛깔스러운 식사가 가능한 곳으로 유명하여 단골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다른 카페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호박죽과 단팥죽의 맛도 볼 수 있는 흔치않은 곳이다.

이곳의 자랑거리는 각종 꽃을 말려서 우려낸 꽃차가 유명한 메뉴이며 홍차와 녹차, 커피도 입맛 따라 즐길 수 있다.

각종 차에는 다과가 곁들여서 나오므로 차를 마시면서도 허기도 채울 수 있어 일석이조이다. 우리나라 전통 음식인 김치보쌈, 각종 파전, 두레비빕밥등을 이곳만의 특이한 재료와 요리법을 써서 다른 음식점과 차별화된 독특한 맛을 만들어내는 퓨전 한정식집이다.

햄과 치즈, 호두를 쪄서 만든 ‘치즈햄찜’이 이곳의 특별식이며 식사로는 구절비빔밥과 야채주먹밥인 ‘야채스시’가 제공된다.

우리 전통한옥을 개조해서 멋지게 인테리어를 하여 아늑한 한옥집에 앉아 음식을 즐기는 편안함을 느껴볼 수 있다.

점심가격과 저녁가격이 차이가 있으며 가격대는 좀 비싼 편이지만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한정식집이다.

메뉴 - 꽃차, 커피, 홍차, 말차

두레비빔밥, 진달래화전 야채스시 , 치즈햄찜

영업시간 - 오전 9시 ~ 오후 10시 30분

귀천 - 전통차 전문 찻집, 옛시인의 노래가 특히 아름다운 찻집

귀천은 인사동에서 분위기가 특히 아늑하고 소박한 찻집으로 유명한 문인들도 많이 찾는 찻

집이다. 작고한 천상병 시인의 부인 문순옥씨가 운영하던 찻집인데 지금은 돌아가시고 조카분이 운영한다.

이름 ‘귀천’은 ‘하늘로 돌아간다’는 뜻으로 천상병시인이 쓴 시 제목이기도 하다.

생계를 위해 시작한 찻집이지만 그의 시를 아끼는 많은 문인들과 팬들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아늑한 분위기의 찻집이다.

찻집 귀천은 특별한 인테리어도 없고 공간도 작은 편이지만 무형식의 무기교의 심플하고 소박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손님층에게 인기가 좋은 곳으로 가족 같은 분위기가 좋아 찾아오는 사람들과 편안함이 좋아서 찾아오는 손님들의 단골 찾집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이다.

‘귀천’은 전통차만 판매하는 곳으로 모든 차는 주인이 직접 만들며 1년 이상 발효시켜서 만든 모과차가 맛과 향이 일품이다.

메뉴 - 대추차, 생강차, 유차차, 모과차, 금귤차 등 전통차 - 5,000원~7,000원

인사동에 맛좋고 분위기 좋은 맛집, 카페, 찻집, 외식한정식집 명소 소개 지도, 

인사동 문화의 거리에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