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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936편 세월호 침몰편, 침몰이유와 청해진해운, 김상중의 눈물




4월 16일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하여 현재까지 302명의 실종자 및 사망자를 발생시켰던 ‘세월호’와 관련해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그 진실을 추적했다.

4월 26일 방영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세월호의 전 항해사의 증언등을 토대로 세월호 침몰참사의 원인과 대량 인명피해의 근본원인을 정밀하게 파헤쳤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인터뷰에 응한 전직 항해사와 항해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세월호 침몰참사는 이미 예고된 참사이자 인재였으며 특히 세월호의 선주회사인 청해진해운의 부실관리 책임이 큰 것으로 들어났다.


또한 세월호 침몰 직후 정부의 초기대응의 실패가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세월호 침몰 직후에 정부가 좀 더 빠르게 대응했더라면 인명피해를 훨씬 줄일 수도 있었음이 분명하게 드러났다. 정부의 안이한 늑장 대응이 피해규모를 더욱 키웠다고 분석이다.


세월호에서 전에 항해사로 근무했던 전 항해사의 증언에 의하면 세월호는 복원력이 취약한 위험한 여객선으로 소문이 나 있었으며 항해사들이 운항하기를 꺼려하는 배였다고 한다.

세월호는 원래 일본에서 들여온 배로 일본선박회사가 20년간 운항하였다가 노후화되어 폐선처리한 배였다.

20년간이나 돌리고 돌려 사실상 폐선처러한 폐선을 청해진해운에서 사들여서 그렇지 않아도 노후화된 선박을 5층을 개조해서 선실을 늘림으로써 하중을 250톤 이상 높여놓았다.

가득이나 노후화된 배였는데 5층의 무리한 하중 증가로 인해서 세월호는 언제 넘어갈 지 모를 운항하기 위험한 여객선으로 소문이 나 항해사들도 운항 할 때 가장 조심해야 하는 배라는 것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배의 최상층부분의 하중이 높으면 바다위에서 그 선박은 거센 풍랑을 만나면 넘어갈 확률이 높은 것이다.

그런데 청해진해운은 수익에만 눈이 멀어서 노후화된 세월호의 5층을 무리하게 개조해서 상위부분 하중을 엄청나게 높여놓았고 이런 배가 거센 풍랑으로 한 번 기울어지면 복원력을 전혀 발휘하지 못한 채, 그대로 넘어져 바다속으로 침몰하게 되는 것이다.

즉, 세월호의 선주회사인 청해진해운의 부실한 선박관리 및 안전관리, 안전교육의 부재가 세월호 침몰참사의 1차적 요인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세월호 침몰의 두번째 요인으로 세월호가 침몰했을 당시 정부(안전대책본부, 해경등)가 너무 안이하고 늦게 초동대응함으로써 대량의 인명피해를 막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세월호의 침몰 당시 구조요청이 접수된 후 정부에서 발빠르게 대응조치를 취하고 신속하게 구조활동을 펼쳤더라면 사망자 및 실종자수를 훨씬 더 감소시켰을 것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정부에서는 세월호 침몰 당시 늑장을 부려서 초동대응에 실패한 것이다.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직후 119구조대 잠수보요원들이 구조하러 바다로 진입하려고 하였지만 해경에서는 상부에서 지시가 없었다며 119구조대의 구조활동을 막아 버렸다. 그리고 세월호 침몰 2일째 민간잠수요원들이 구조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들려고 하였을 때도 해경에서 자신들만으로도 잠수수색을 할 수 있다며 자발적으로 인명구조에 나섰던 민간잠수요원들을 모두 쫒아버리는 어이없는 행동을 하였다.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첫째날과 둘째날이 세월호 실종자를 구조할 수 있는 최적의 황금타임이었는데 이러한 골든타임을 정부의 늑장대응과 지휘체계의 혼선으로 인해서 최적의 골든타임을 놓쳐버린 것이다.

이렇게 귀중한 시간을 허비하고 있을 무렵에 세월호에 갖힌 무고한 학생들은 원인도 모른 채, 국가에서 자신들을 구조해주길 희망하면서 서서히 죽어간 것이다.


세 번째 요인으로 세월호의 선장 및 승무원들의 운전미숙과 승객대피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던 점을 들 수 있다.

세월호가 기울어지기 시작했던 시점인 16일 8시 40분경부터 9시 30분 사이에 선장과 승무원들이 선내에 있던 구명정을 꺼내어 신속히 승객들을 탑승시키는 조치를 취했더라면 인명피해를 충분히 막을 수 있었는데 이상하게도 선장 및 승무원들을 승객들의 안전 대피를 전혀 도와주지 않았으며 오히려 승객들에게 선실에 가만히 있으라는 방송만 되풀이하고 자신들만 살겠다고 먼저 탈출한 것이다.


당시 세월호에는 비상시를 대비해 46척의 구명정이 구비되어 있었는데 자신들이 타고갈 구명정 1대만 꺼내어 선장 및 승무원들이 제일 먼저 구명정에 타고 탈출했으며 세월호 안에 300명이 넘는 승객들을 버려둔 것이다.


승객들을 먼저 하선시키고 제일 마지막까지 남아있어야 할 선장이 승객들을 버려두고 제일 먼저 배를 탈출하는 천인공노할 만행을 저지른 것이다.

왜 선장이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을 저질렀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



배가 침몰하게 된 또다른 원인은 항해사의 급격한 변침(방향선회)이다.

세월호가 풍랑이 거세기로 소문난 병풍도 앞바다에서 변침(방향선회)을 시도할 때 선장은 조타실에 없었다고 하며 미숙한 3등 항해사가 키를 급격하게 변침을 시도하였고 급격한 변침으로 인해서 배가 기울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대형선박이 방향선회를 할 때에는 느리게 선회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급격하게 변침(방향선회)을 시도하여 배가 한쪽으로 기울었고 그 과정에서 지하에 선적했던 선적물들이 한쪽으로 완전 몰리면서 배가 넘어지는 데 일조를 한 것이다.


배가 기울어지는 가장 위급한 상황에서 선장은 운전실을 비웠으며 배가 침몰되기 시작하자 선장은 제일 먼저 탈출해 나왔다. 도대체 이런 선장이 여객선에 왜 탔는지 전혀 이해가 가질 않는 부분이며 이러한 무책임하고 한심한 선장이 과연 처벌을 어떻게 받는지 끝까지 지켜볼 작정이다.


2012년 이탈리아 여객선 조난사고가 발생하였을 때에도 선장이 먼저 탈출하는 사태가 벌어졌는데 그 선장은 재판에서 2697년년의 징역형을 구형했다고 한다.

과연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먼저 꽁무니를 뺀 세월호선장에게 이탈리아처럼 1000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할 지 정말 궁금하다.


세월호 참사의 또다른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것이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실질적인 소유주인 유병언회장의 전횡이다.

‘오대양사건’의 배후인물로 의심받고 있는 유병헌회장은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을 배후에서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인물이다. 청해진해운은 과거 세모그룹의 세모해운에서 파생되어서 설립된 회사로 과거 유병언 전회장이 이끌었던 세모해운을 모체로 해서 태동한 여객선회사이다.


현재 청해진해운은 유병헌 전회장의 두 아들이 최대주주로 지배하고 있는데 청해진해운의 사실상 소유자는 유병헌 전회장이라고 하며 유 전회장의 말한마디에 의해서 모든 것이 좌우되는 지배체제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아시다시피 유병언 전회장은 ‘구원파’의 사실상 목사이자 교주였던 사람이다. 청해진해운과 세월호의 승무원들의 90% 이상이 ‘구원파’의 신도라고 한다.

이번 침몰사고를 당한 세월호의 이준석선장과 대부분의 승무원들, 그리고 청해진해운의 임원 및 직원들이 대부분이 유병헌 전회장이 이끄는 ‘구원파’의 신도들이라고 해서 또한번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청해진해운의 선장급들, 승무원들, 임원들은 대부분 유병헌 전회장과 친분이 두터운 사람들이거나 구원파신도들로서 구성되었다고 하니 이들중에 선박운행이나 기관실 작동, 선박 안전관리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자들이 과연 몇 명이나 되겠는가?


사고 11일째인 26일 오전 8시 기준 사망 187명, 구조 174명, 실종 115명이 확인됐다.

위에서 열거한 거처럼 근본적인 문제점을 너무나도 많이 갖고 있는 청해진해운의 세월호 침몰사고는 한마디로 말해서 예고된 인재였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이 알고 싶다’ 936회 ‘세월호 침몰편’을 진행하던 김상중은 방송 말미에서 끝내 눈물을 흘렸다. 세월호 침몰사고로 무고하게 죽어간 어린 학생들을 생각하며 복받쳐 오르는 안타까움을 참지 못하고 흘린 눈물이었다.


기성세대들의 탐욕과 무책임으로 인해서 세상에 꽃을 피워보지도 못한 채 생명을 잃어간 어린 학생들에 대한 안타까움은 끝내 진행자 김상중으로 하여금 눈물을 흘리게 만든 것이다.

위에서 지적한 세월호 침몰사고의 세가지 원인의 제공자들이 어떻게 책임을 지는지, 그리고 어떻게 처벌받는지 분노한 국민들은 끝까지 지켜볼 것이다.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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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여객선 침몰사고, 실종자수, 사망자수, 구조자수, 세월호 침몰원인, 에어포켓 생존자




4월 16일 발생한 진도여객선 침몰사고의 새로운 소식이 속속 들어오고 있다.

진도 여객선 ‘세월호’의 총 탑승자수는 475명으로 16일 발표된 탑승자수 459명보다 더 증가하였다. 17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공식적으로 확인된 ‘세월호’의 사망자수는 9명이며, 구조자는 179명, 실종자수는 287명이다. 전날에 비해 사망자가 5명 더 늘어났으며 구조자(생존자)는 15명이 더 구조되었는데 실종자는 아직도 287명이나 되고 있어서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수는 총 9명으로 선내 여직원 박지영(22)씨를 비롯해 단원고등학교 학생들 4명, 교사 2명, 행사요원 1명 등으로 알려졌다. 아직 정확한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사람도 있다. 사망자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생사가 불투명한 실종자 287명 중 상당수가 바다물속에 잠긴 ‘세월호’의 선내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그 중 얼마의 인원이 생존해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당국은 17일 오전부터 함정 171척과 항공기 29대, 잠수요원 30여명 등 가용 인력과 장비를 모두 투입해서 진도 여객선 수색 작업을 재개하고 있지만 아직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일부 실종자에 관한 희망을 갖을 만한 소식도 전해지고 있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실종자의 한 학부모가 구조현장에서 민간잠수부로부터 여객선 ‘에어포켓’ 부분에서 생존자의 목소리를 들었다는 주장이 나와서 관심을 끌고 있다.

한 학부모는 17일 오후 사고현장에서 "구조활동을 하던 민간 잠수부들이 식당칸 에어포켓 부분에서 학생 14명의 생사를 확인했다"며 "다른 생존자들도 많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 학부모는 이어 "민간 잠수부가 ‘살려달라’고 말하는 아이들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사고가 난 지 하루와 몇시간이 지난 지금 바다속에 잠겨있는 ‘세월호’의 선내에는 아직도 산소가 남아있는 ‘에어포켓’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 ‘에어포켓’에 있는 실종자들은 살아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희망을 갖게 하고 있다.

지난해 대서양에서 침몰한 대형선박의 ‘에어포켓’내에서 3일간이나 생존해있던 사람이 구조된 사례가 있기 때문에 아직도 실종자 287 중에 일부의 사람들이 생존해 있을 가능성과 희망을 주는 부분이다.


진도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원인


이번 진도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원인은 무엇일까?

진도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자연재해로 인한 사고의 가능성보다는 ‘인재’일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운항 관련자들의 부주의로 인해 세월호가 침몰했을 가능성이 높고 사고 후 수습 과정 역시 승무원들이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진도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은 총체적 인재라고 보는 시각이 높다. 즉,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진도 여객선 세월호는 ‘급격한 변침’이 침몰의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세월호 침몰 사건을 조사 중인 ‘해경 여객선 침몰사고 수사본부’는 ‘무리한 변침’을 사고 원인으로 잠정 결론을 낸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변침은 선박의 항로를 변경하는 걸 뜻한다. 사고 지점은 목포-제주, 인천-제주행 여객선과 선박이 서로 항로를 바꾸는 변침점. 제주행 여객선이 병풍도를 끼고 왼쪽으로 뱃머리를 돌려 가는 지점이다. 세월호가 왼쪽으로 기운 것을 보더라도 사고지점이 왼쪽으로 뱃머리를 돌리는 곳이라는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침몰사고는 인천에서 출발한 지 12시간 만에 발생했다. 수사본부는 출발 시간이 꽤 지나 화물과 자동차 등에 대한 결박력이 느슨해진 상태에서 무리하게 변침을 시도함으로써 1층과 2층에 실은 화물과 중량이 과중했던 자동차들이 한쪽으로 쏠리게 되었고 그 쏠림현상이 가중되어서 배가 통제 불가능할 정도로 기울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뱃머리를 좀 더 완만하게 변경했다면 배가 그렇게 급격하게 기울어지지는 않았을 것이고 대참사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점에서 침몰의 1차적 원인은 ‘과격한 변침’으로 인한 인재로 보는 것이다.




◆ 진도 여객선 ‘세월호’ 선장은 먼저 탈출한 ‘2급 항해사’


수백 명의 위태로운 승객을 뒤로 남겨두고 먼저 탈출해서 비난을 받고 있는 선장 이모(69)씨는 2급 항해사 면허 보유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1급항해사도 아닌 2급항해사가 국내 최대 규모의 대형여객선을 운항하였다는 것도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선원법에 따르면 선장은 인명·선박·화물을 구조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다해야 한다. 인명을 구조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다하지 않았을 땐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진다. 과연 ‘세월호’ 선장 이모씨가 승객들의 안전과 구조를 위해서 자기임무를 다하고 탈출했는지 의문점이 제기되고 있는 부분이다.


진도여객선 선내에 있다가 극적으로 구조된 생존자 박모(16)양의 말에 의하면 "배가 많이 기울었을 때도 계속해서 객실에 그대로 있으라는 방송이 나왔다"고 말했다. 승객들이 불안에 떨며 구조를 기다리는 긴급한 상황에서도, 배가 계속 기울어지는 상황에서도 선내방송은 계속해서 "객실이 더 안전하니 안으로 들어가서 대기하라"는 말을 되풀이했다고 하는데 이러한 승무원들의 안이한 대처가 사고피해를 더 크게 확대했다고 볼 수 있다.


배가 계속해서 기울어지고 가라않는 상황에서 선내에 그대로 있다가는 당연히 유입되는 물속에 가라않게 되는데 어처구니없는 안내 방송으로 인해 제자리 대기를 하는 바람에 학생들이 물이 차면서 출입구에 미처 닿지 못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진도 여객선 침몰의 원인과 경위는 더 자세한 조사가 실시된 이후에 밝혀지겠지만 현재까지의 생존자증언과 상황을 분석해보면 기상재해 같은 자연재해보다는 ‘인재’였을 가능성이 더욱 커 보이며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의 안이한 대처와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그 피해가 더욱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선장 및 승무원들이 배가 기울어지기 시작한 초기에 구명보트와 구명장비를 전체 탑승자들에게 신속히 지급해주고 안전한 통로로 탈출시켰다면 그 피해를 훨씬 줄일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었는데, 배가 계속 기울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탑승객들에게 방송을 통해 ‘제자리에 있으라’고만 했다는 것이 납득이 가질 않는 부분이다.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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