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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963회’ 에볼라 바이러스 사망자수, 감염자수, 감염국가, 치사율, 치료제 백신 ‘지맵’




전세계를 공포에 몰아넣고 있는 치명적인 질병, 치사율 90%에 이르는 에볼라바이러스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계속해서 확산되는 추세에 있다.

올해초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창궐한 에볼라바이러스는 세계보건기구의 끈질긴 구호노력과 예방조치에도 불구하고 전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게 다른 지역으로 전염이 확산되는 있어서 세계인들의 간담을 싸늘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사스나 신종플루보다도 치사율이 훨씬 높은 에볼라 출혈열은 현대의 전염병 중에서 가장 무섭고 치명적인 질병으로 대두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11월 20일 현재 에볼라바이러스는 3개국에서 8개국가로 감염국가가 늘어났으며 에볼라 감염자수는 15,351명으로 증가했고 이 중 5,45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고하고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사망한 사람은 대부분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기나에서 발생하고 있다. 올해 3월 가장 먼저 에볼라바이러스가 창궐했던 지역이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긴급대응팀은 9월경에 에볼라바이러스의 확산 속도를 늦추고 위해서 에볼라 환자의 70% 및 사망자의 70% 이상을 격리하고 안전하게 매장하는 시나리오를 마련했는데 이렇게 함으로써 에볼라바이러스의 확산을 저지하겠다는 차단목표를 세웠었고 12월 1일까지 시한을 정해두었다.


그렇지만 세계보건기구의 긴급대응팀은 지금 시점에서 당초 세웠던 에볼라바이러스 차단목표가 실현이 불가능해졌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 그만큼 에볼라바이러스의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이다.

아프리카 서부지역의 라이베리아 등지에서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 저지가 성공하고 있지만 또다른 지역에서 다시 에볼라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에볼라바이러스는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던 라이베리아에서는 9월과 10월 접어들어 에볼라 감염자가 점차 감소되는 추세가 이어지자 라이베리아정부에서 선포했던 비상사태를 해재하였지만 24일 라이베리아에서 새롭게 에볼라바이러스 감염자가 22명이 추가로 발생하고 있어서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가 감소국면에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고 있어 큰 우려를 낳고있다.


또한 기니와 시에라리온에서도 에볼라 감염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의료진의 손길이 미치지못하고 있는 시골오지 지역에서 새롭게 에볼라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는 추세이다.

전체적으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국가는 올해초 3개국에서 8개국으로 늘어났으며 새롭게 말리에서 새로운 감염자와 사망자가 발생했다. 기니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말리는 한달 전에 새롭게 에볼라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했는데 현재 에볼라바이러스 환자가 8명이 발생했으며 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새롭게 에볼라 발생국가로 편입된 말리의 경우 에볼라출혈열으로 5명이 사망함에 따라 에볼라 접촉자들 300여명에 대해 감염여부를 확인하고 있어서 앞으로 감염자와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에볼라바이러스 감염자가 감소되다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라이베리아의 예에서 보듯이 에볼라바이러스는 다시 확산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어 전세계인들의 깊은 우려와 공포를 낳고있다.


그럼에도 다행인 것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치사율은 높지만 다른 전염병에 비해서 감염자수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된다.

과거 수백만 명이나 감염시켰던 신종풀루에 비하면 에볼라 바이러스는 발병한 지 10개월 지난 현재까지 감염자수가 2만 명을 넘지 않은 상태다. 다른 전염병에 비해서 감염속도는 비교적 느린 편이다.



또한 에볼라 바이러스는 공기로 전염되지 않는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감염원이나 감염자의 혈액이나 체액, 배설물 등에 의해서 전염되고 있으므로 에볼라 환자의 체액이나 혈액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에볼라 바이러스의 숙주로는 현재로서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인데 올해 에볼라 감염이 시작되었던 서아프리카지역에서 과일박쥐 요리를 즐겨 해먹는 관습이 있어왔는데 이들 지역에 서식하는 과일박쥐나 침팬지 종류가 에볼라 바이러스의 숙주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에볼라바이러스에 감염되면 7일에서 10일 정도의 잠복기를 지나서 두통과 발열, 눈충혈, 구토, 설사 증상이 나타나며 일주일 후에는 피부가 벗겨지며 피부발진이 나타난다고 한다. 에볼라 감염자는 몸의 기운이 빠지며 혈압이 떨어지고 의식이 서서히 떨어진다고 한다.

외국 여행을 다녀온 후 이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에 가서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최상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는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오지 않고 있어 다행이지만 외국여행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 만큼 언제, 어느지역으로부터 에볼라 감염자가 국내로 유입될 지는 아무도 알 수 없는 일이다.

특히 에볼라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한 아프리카 국가는 방문하지 않는 것이 국민전체의 건강을 위해서도 바람직하다고 본다.


현재 에볼라바이러스가 발생한 국가로는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 세네갈, 콩고, 말리 국가로 알려지고 있으니 해외 여행시 이들 국가 방문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 '지맵' 개발



오랫동안 에볼라 바이러스에 의한 에볼라출혈열에 대한 치료제나 백신이 없다고 알려졌지만 최근 직원 9명에 불과한 소규모 제약회사 ‘맵 바이오제약’에서 에볼라 치료제(백신)이 개발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맵 바이오제약 회사는 전염병 백신 개발을 목표로 2003년도에 설립된 소규모제약회사로서 에볼라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는 면역시스템을 형성하도록 도와주는 단일클론항체들을 혼합해 만든 칵테일치료제 ‘지맵’의 개발을 완료했다고 한다.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된 ‘지맵’은 에볼라에 감염된 원숭이를 상대로 한 실험에서 치료효능을 증명했으며 이번에 라이베리아 구호활동 중 에볼라바이러스에 감염되었던 켄트 브랜틀리와 낸시 라이트볼 등 미국인 두 명에게 ‘지맵’을 투여한 후 병세가 완쾌되어 '지맵‘이 에볼라 치료제라는 것을 확실히 증명해주었다.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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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바이러스 치료제, 치료법 개발, 생존자의 혈액수혈요법, 에볼라바이러스 증상, 백신, 생존자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발생해 수많은 사망자를 낳고 있는 에볼라바이러스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주변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에볼라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수는 2일전 726명에서 오늘 826명을 기록해 100여명이 더 증가하였다. 에볼라바이러스는 감염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인데 무서운 것은 감염된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의사 등 의료진들까지 무더기로 감염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에볼라 출열열 환자들을 돌보던 의료진 중 50%가 에볼라바이러스에 감염될 정도로 속수무책인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집계에 따르면 에볼라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현재 826명이며 감염자수는 무려 1.440명으로 집계되었다고 하는데 지난달 30일 사망자수 50명이었던 것과 비교해보면 그 감염속도가 과거 그 어떤 전염병보다도 훨씬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까지 에볼라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에볼라출열열에 대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치사율 90%라고 하는 엄청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 에볼라바이러스와 관련해서 희망적인 소식이 한 건 접수되어서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예방백신도 없고 치료제도 없다던 에볼라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 치료에 ‘수혈요법’ 치료가 시도되고 있으며 감염환자 치료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수혈요법’이란 에볼라바이러스에 감염되었지만 에볼라를 이겨내고 살아남은 사람의 혈액을 감염자에게 주입하는 치료법이다.

마치 원시 아프리카의 주술처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 ‘수혈요법’은 과거에 감염환자의 치료에 성공한 전례가 있기 때문에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8월 4일 미국의 뉴스위크지에 따르면 서아프리카에서 봉사활동 중 에볼라에 감염돼 현재 미국병원에서 치료중인 의사 켄트 브랜틀리(33)씨는 미국으로 이송되기 전 자신이 치료했던 14세의 에볼라 생존자 소년의 혈장을 수혈받았다고 한다. 이 소년은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브랜틀리박사를 돕고 싶다고 하면서 자신의 혈액을 기꺼이 기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혈요법’은 에볼라에 감염되었다가 살아난 생존자의 혈액안에 에볼라바이러스를 이겨낸 항체가 들어 있으며 그 항체가 포함되어 있는 혈액을 다른 환자에게 주입하면 에볼라 치료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원리에 따른 치료법이다.

과거에 이 ‘수혈요법’이 실제로 성공했던 사례가 있기 때문에 예방백신이 없는 현재시점에서는 이 ‘수혈요법’이 에볼라바이러스 감염치료에 유일한 수단이 되고 있는 것이다.


20년 전인 1995년 콩고에서 발생한 에볼라바이러스로 인해 245명이 사망했을 당시 현지 콩고의사들은 서방의사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 수혈요법을 실험적으로 적용했었다. 그 결과는 놀라운 것이었다. 감염 생존자의 혈장을 수혈받은 감염환자 8명 중에서 무려 7명이나 살아남은 것이다. 치료율이 거의 90%을 기록했던 것이다.



또한 아르헨티나에서도 이 수혈요법을 다른 전염병에도 적용해서 성공했던 사례가 있다는 것이다. 미국 질병당국에서는 이번 에볼라 바이러스 창궐로 수많은 사람들이 사망하고 있는데도 마땅한 치료방법이 없자 과거의 엄청난 분량의 연구기록들을 샅샅이 뒤졌다고 하는데 그 중 이 수혈요법을 어렵사리 찾아내었다는 것이다.


과거에 성공했던 사례가 있었지만 임상실험에서 검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20년 동안이나 방치해 두었다가 20년이 훨씬 지난 이번에 에볼라바이러스가 무섭게 확산되자 먼지더미 서류들 속에 숨어있던 ‘수혈요법’이 다시 빛을 보개된 것이다.

그리고 바로 미국으로 이송되어 치료대기중이던 브래들린박사에게 이 ‘수혈요법’을 적용했던 것이다.


감염 생존소년의 피 덕분인지는 아직 확실하지는 않지만 현재 블랜틀린박사의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한다. 서아프리카에 있을 당시만 해도 사경을 헤메였던 그가 ‘수혈요법’ 치료를 받은 후에 서서히 좋아지고 있다고 한다.


이 ‘수혈요법’이 각국의 의료진들로부터 에볼라바이러스 전염병 치료법으로서 그동안 인정받지 못했다고 하니 정말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이다.

이 ‘수혈요법’이 그간 생존자의 혈장을 충분히 확보되지 못했다는 이유로, 또한 의학적인 임상실험이 불가능했다는 이유로 치료법으로서 공인받지 못해 왔으며 케케묵은 서류가방 속에서 잠만 자고 있었던 것이다.


이번 서아프리카지역에서 에볼라가 창궐해서 치료를 전혀 받지못해 826명이나 되는 불쌍한 생명들이 목숨을 잃었으며 지금도 많은 생명들이 죽어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과거에 성공했던 사례가 있는 치료법을 단지 의학적인 검증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이유로 20년 간이나 방치해왔다고 하는 것은 정말 무책임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



특히 미국은 돈이 되는 백신개발에는 엄청난 비용을 투자해서 개발하여 독점적 수익을 추구하며 전세계 의료시장을 싹쓸이하면서 에볼라같은 무서운 질병은 수익성이 없다는 이유로 개발노력도 없이 여태까지 방치해온 것이다.

왜냐하면 에볼라바이러스로 인한 전염병은 서아프리카의 특정지역에서만 발병하기 때문에 개발할 실익이 없다고 판단한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 감염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서아프리카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하던 미국인이 감염되자 부랴부랴 미국인을 살리기 위해 과거의 성공했던 ‘수혈요법’을 꺼내든 것이다.


아프라키사람들이 죽어나갈 때는 수수방관하고 있다가 미국인이 죽게 되니까 그때서야 효과를 볼 수 있는 치료법을 내놓는 미국은 너무나도 속이 보이는 기회주의적인 행동을 보이고 있다. 이번 에볼라사태에서 만일 끝까지 미국인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다면 이 ‘수혈요법’이라는 비장의 카드는 영영 내놓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이러한 미국의 얄팍한 기회주의적인 행동 때문에 일각에서는 에볼라바이러스사태가 미국의 음모로 인해 발생한 음모론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것이다.


에볼라바이러스는 공기로 전염되는 질병이 아니라 이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동물이나 사람들과의 접촉에 의해서 감염된다.

즉,에볼라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이나 사람의 체액이나 혈액, 분비물, 배설물, 등을 만지거나 접촉했을 때에 전염된다. 체내 세포 표면수용체에 에볼라바이러스의 당단백질이 달라붙어 몸 전체로 퍼져나가는 방식이다.


에볼라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경우의 증상은 감기의 초기 증상과 비슷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고열과 두통, 오한, 멀미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후 눈이나 코, 입, 귀 등에서 피가 나오는 출혈현상이 발생한다. 이후 7~9일 이내에 감염자는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고, 뇌출혈 등이 발생해 사망하게 되는데, 치사율이 거의 90%에 달하는, 현재까지 알려진 전염병 중에서 가장 치사율이 높은 치명적인 전염병이다.


현재까지 에볼라 출혈열의 발생원인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는 상태에 있다. 에볼라 감염자가 많이 발생한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전통적으로 과일박쥐요리를 즐겨먹는 풍습이 있다고 하는데 이지역의 과일박쥐에서 에볼라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고 하며 일부 특정지역의 침팬지, 원숭이, 고릴라 류에서도 에볼라바이러스가 검출되었기 때문에 이들 동물들이 사람들에게 에볼라를 감염시킨 주요한 감염원(숙주)가 아닌가 하고 추정하고 있는 상태다.


그렇지만 모든 종류의 과일박쥐나 침팬지, 고릴라등이 이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것은 아니며 서아프리카 지역이라는 특정지역에 서식하는 이들 동물들에게서만 에볼라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이니 오해 없길 바란다.

그런데 에볼라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이들 동물들은 전혀 에볼라출혈열이 발병하지도 않으며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한다. 오직 감염된 사람에게만 치명적인 질병이 발병하고 있는 것이다. 이 바이러스를 보유한 이들 동물들은 아마 체내에 저항체가 이미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사료된다.


혈액을 기증한 14세 소년의 사례가 현재 세계가 모두 기다리는 에볼라 치료법 개발 실험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서 주목받게 되었다.

과연 이 ‘수혈요법’이 확실하게 성공해서 에볼라 치료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전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한다.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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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바이러스 감염경로, 증상 및 예방법, 에볼라바이러스의 숙주, 과일박쥐, 사망자수




지금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에볼라바이러스가 창궐해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있어 전세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까지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등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된 감염자수는 1201명이며, 사망자수는 729명에 이르고 있다. 에볼라바이러스는 치사율이 90%에 이르는 무서운 바이러스로 질병을 유발시키는 바이러스 중 가장 치명적인 바이러스라는 악명을 지니고 있다.



이렇게 치명적인 에볼라바이러스는 현재까지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개발되어 있지 않아서 감염되면 사망선고를 받은 것이나 다름없다. 현재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에볼라바이러스의 감염 증상과 감염경로 및 숙주, 그리고 백신, 예방법 등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 에볼라바이러스, 에볼라출혈열의 증상

에볼라출혈열은 에볼라바이러스가 발병시키는 질병으로 1976년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강 주변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는데 ‘에볼라’라는 강이름을 붙인 것이 바이러스의 명칭이 되었는데 이 당시 43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에볼라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마치 감기 초기 증상처럼 고열과 오한, 멀미 등의 증상을 보이며, 눈·코·입·장기 등에서 출혈이 시작된다. 이후 7~9일 내에 감염자는 혼수상태에 빠지고, 뇌출혈 등으로 인해 사망하게 되는데, 치사율이 거의 90%에 달한다.


♦ 에볼라바이러스의 감염경로


에볼라바이러스 사진


에볼라바이러스를 소제로 한 영화 ‘아웃브레이크’의 영향으로 에볼라바이러스가 공기를 통해서 사람에게 전염된다고 알려지기도 했는데 실상 에볼라바이러스는 공기를 통해 전염되는 것이 아니라 에볼라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이나 사람의 체액이나 혈액, 분비물, 배설물, 타액 등에 접촉했을 경우 전염된다. 체내 세포 표면수용체에 바이러스의 당단백질이 달라붙어 몸 전체로 퍼져나가는 방식이다.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지는 않고 반드시 혈액이나 체액을 직접 접촉해야 감염되므로 이 바이러스 보균자와 같은 방에 함께 있다고 해서 바로 전염되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그런데 에볼라바이러스 감염자가 회복된 후 한동안 바이러스가 감염자의 정액에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성관계로도 감염이 이뤄질 수 있다.


홍콩에서는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고 중화권 매체인 봉황위성 TV가 7월 30일 보도했다.

이 여성 환자는 얼마전에 케냐를 방문했으며 지난 28일 홍콩에 돌아온 뒤 발열과 구토, 현기증 등 에볼라바이러스 감염 초기 증상과 매우 유사한 증세를 나타냈다고 한다. 봉황위성TV는 현재 이 환자가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 에볼라바이러스의 숙주, 원인

그 동안 에볼라바이러스의 숙주로 원숭이, 침팬치 등일 것으로 알려져 왔는데 아직까지 정확한 숙주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에 서아프리카 지역에 서식하는 과일 박쥐가 가장 유력한 숙주라는 설이 힘을 얻고 있다.

중앙아프리카 및 서부아프리카의 열대 산림에 서식하는 특정 종의 과일박쥐류가 에볼라바이러스를 옮기는 숙주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에볼라바이러스 감염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서아프리카 지역의 시골마을에서는 박쥐요리가 인기가 좋아 마을사람들이 즐겨 섭취하는데 이들이 섭취하는 과일박쥐류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었기 때문이다.


♦ 에볼라바이러스 예방법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서식하고 있는 특정종류의 박쥐류, 주로 과일박쥐가 현재로서는 가장 강력한 에볼라바이러스 숙주(감염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외에도 침팬지, 원숭이, 고릴라 등도 에볼라비이러스의 주요 감염원으로 의심받고 있다. 

이러한 동물들의 배설물을 포함해서 타액, 체액, 분비물에 접촉했을 경우 전염되기 때문에 아프리카지역을 박쥐 뿐만 아니라 침팬지, 원숭이, 고릴라와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이러한 동물에게 물릴 경우에도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절대로 이러한 동물들과 접촉을 삼가야 한다.


단순히 귀엽다고 원숭이를 만질 경우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원숭이의 타액(침)이 손에 묻을 수 있고 그 손을 습관상 자신의 입이나 코를 만지면서 원숭이의 타액에 뭍어있던 에볼라바이러스가 자연스럽게 사람의 체내로 들어오게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동물원등에 있는 원숭이, 침팬지 등도 아프리카 지역에서 수입해 들어온 것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동물원 등을 방문했을 때 귀엽다고 무심코 원숭이 등을 만지는 일도 삼가는 것이 좋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자신의 가족들에게도 전염시킬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그리고 현재까지 치료제나 백신이 전무한 상태이기 때문에 감염되면 곧 사망산고나 다름없다. 그리고 서아프리카지역을 여행하고 돌아온 사람들로부터도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외출하고 돌아오면 반드시 손과발을 비누물로 깨끗이 씻어야 한다. 그리고 음식물들은 무조건 익혀서 먹는 것이 좋다.


서아프리카지역에서 치료활동을 벌이던 의료진들은 지금까지 100여명이 에볼라바이러스에 감염됐고 이중 절반인 50명 정도가 숨졌다. 이들 의료진들은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들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환자의 체액에 접촉되어서 감염된 것이다.


♦ 에볼라바이러스의 백신, 치료제

역대 에볼라바이러스가 발생한 지역은 주로 서아프리카지역이다. 다국적제약사들은 상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에볼라바이러스 백신이나 치료제를 개발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지 않았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에볼라바이러스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전무한 상태다. 에볼라바이러스가 1976년에 발견됐지만 아직까지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이유는 발병지역이 주로 아프리카에 국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상업성이나 시장성이 없다고 판단해서 다국적 제약사들은 적극적으로 바이러스 백신개발이나 연구에 착수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주로 대학이나 국립보건원 등 비영리단체들이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진이 지난 5월 침팬지 실험을 통해 에볼라바이러스 백신개발에 성공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동물에 국한된 실험일 뿐이며 이를 인간에 적용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DNA백신 형태의 에볼라바이러스 백신의 임상시험에 조만간 들어갈 예정이라고 하는데 2015년경 쯤이나 최종 결과가 나올 전망이라고 하며 많은 사람들이 미국 국립보건원의 백신실험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에볼라출열열에 의한 사망자수



에볼라 바이러스는 7~20년의 주기로 대규모 창궐한 바 있는데, 1976년엔 602명이 감염 431명이 사망한 적이 있으며, 1995년엔 315명 감염에 254명 사망했고, 2000년엔 425명이 감염, 224명이 사망했다. 2014년인 현재 감염자수는 1201명이며, 사망자수는 729명으로 현재 에볼라 바이러스는 역대 최대 규모의 사망자를 내고 있어, 국제사회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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