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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5.31 먹거리X파일 173회, 생오리고기와 냉동오리고기 구별법과 둔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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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X파일' 173, 오리고기 전문점의 비밀, 냉동오리가 생오리고기로 둔갑하는 식당

 

 

 

529일 방송된 채널A '먹거리X파일' 173회에서는 냉동오리고기가 생오리고기로 둔갑하는 현장을 고발했답니다.

많은 오리고기전문점들에서는 생오리고기만 판다고 하며 오리고기유통업자들은 시중에 생오리고기는 거의 없다고 말하고 있답니다. 누구의 말이 진실일까요?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오리고기는 많은 사람들이 즐겨먹는 영양식일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은 건강식품이랍니다.

 

우리가 그동안 많이 먹어왔던 돼지고기가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큰 우려를 낳고있지만 오리고기는 돼지고기와 질적으로 다르게 콜레스테롤 걱정이 없으면서도 맛이 아주 담백하고 고소해서 돼지고기의 대용품으로 각광받고 있답니다.

 

오리고기는 돼지고기나 소고기와 달리 콜레스테롤이 매우 적고 몸에 좋은 영양가들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우리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고기랍니다.

오리고기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혈중의 콜레스테롤을 낮취주는 건강식이며 피부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 고소한 맛과 건강을 위해 특히 생오리고기를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많은 식당에서 생오리고기라고 홍보하고 있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는데, 그오리고기가 정말 생오리고기가 맞을까요? ‘먹거리X파일제작진에서 이번에는 오리고기 전문점을 찾아가서 생오리고기의 진상을 알아보았답니다.

 

제작진이 한 오리전문점을 찾아가 보았는데 메뉴판에 생오리고기라고 자가 적혀있었는데요주인의 말로는 전날 잡은 오리고기라고 하며 전날에 잡아 손질한 후 냉동 안하고 냉장보관했다가 냉장탑차에 실어서 갖고왔다고 설명합니다.



, 자신의 식당에서 판매하는 오리고기는 냉동이 아닌 냉장상태에서 보관하고 있기에 생오리고기가 맞다는 설명이지요.

제작진이 눈으로 보기에는 생고기인제 냉동오리고기인지를 확인할 수가 없답니다. 더욱이 오리고기는 육질이 말랑말랑하새 생고기처럼 느껴지는데요.

 

다른 오리고기전문점을 찾아가 보아도 주인은 한결같이 냉동고기는 취급하지 않는다고 하며 모두 생오리만 판매한다고 주장합니다.

제작진이 찾아간 8곳의 식당들에서는 모두 메뉴판에 생오리고기라고 표시되어 있었으며 주인들 또한 오직 생오리고기만을 취급한다고 한결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것이 사실일까요?


 

그런데 먹거리X파일제작진이 한 오리고기 유통업자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오리고기 음식점과 유통업을 겸하고 있는 그 유통업자의 식당을 방문했는데요. 그 유통업자는 자신의 식당에서 취급하고 있는 오리고기를 보여주었는데요.


그가 제작진에게 보여주는 오리고기는 냉동오리고기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식당에서 냉동상태인 오리고기로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또한 그는 오리고기 유통업자로서 자신이 오리고기전문점에 공급해주는 오리고기들은 모두 냉동상태의 오리고기를 갖다준다고 합니다.

 

이렇게 오리고기를 냉동으로 유통하는 것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냉장상태인 생 오리고기는 유통기한이 일주일 밖에 안되며 금방 고기가 상해버려서 유통과정이 좀 길어지면 고기가 쉽게 변질되기 때문에 냉장상태의 생고기를 공수해줄 수가 없다고 합니다.

반면 냉동 오리고기는 유통기간이 2년까지 가능하므로 오리고기를 유통하고 관리하기가 무척 편리하다고 하며 대부분의 오리고기들은 냉동상태로 공급하는 것이 관행이라고 합니다.


 

그 유통업자의 말로는 유통과정중에 냉장오리고기는 금방 상할 수 있으므로 시중에 유통되는 오리고기들의 대부분은 냉동오리고기라고 합니다그렇다면 앞서 제작진이 방문했던 8곳의 오리고기전문점들의 오리고기가 생고기라는 주인의 주장은 거짓말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지요.

 

, 오리고기 전문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생오리고기는 사실은 냉동상태의 오리고기를 받아서 그것을 해동시키서 마치 생고기인 것처럼 속여서 판매한다고 합니다. 이미 해동시킨 상태라 손님들은 생오리고기인 줄 알고 먹을 수밖에 없답니다.

 

유통업자의 말에 의하면 시중에 판매되는 오리고기음식점의 대부분은 생고기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또한 식당에서 생고기를 공급해달라고 하면 유통업자측에서 냉동고기를 해동시켜 생오리고기로 둔갑시켜서 갖다주기도 한답니다.

, 냉동고기를 생고기로 속여서 판매하는 것은 오리고기 전문점이나 유통업자의 양측에서 함께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하며 소비자들은 냉동인지 생고기인지 육안으로 확인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전문가의 의견에 따르면 냉동상태의 고기에서는 미생물이 못자라며 화학적인 변화만 생기는데, 이것은 1년에서 2년이나 걸쳐서 서서히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상품의 품질에 거의 영향을 안 미치며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반면, 냉장의 경우에는 세균이 아주 빠르게 번식하게 되므로 1주일만 지나도 쉽게 고기가 변질된다고 합니다

이와같은 품질의 문제와 안전의 문제 때문에 유통업자측에서는 냉장이 안닌 냉동오리고기를 공급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부산의 한 오리전문점은 냉장오리고기만을 취급한다고 홍보하고 있는데 제작진이 방문해서 살펴보았답니다.

생고기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주인, 그렇지만 오리고기를 받아서 불판위에서 굽자, 오리고기에서 기름뿐만 아니라 많은 수분이 함께 흘러나오고 있는 것이 목격됐습니다. 오리고기에서 투명한 수분이 많이 흘러나오는 것은 이오리고기가 원래 냉동보관했다는 것을 의미한답니다냉동으로 보관하면 어는 과정에서 수분이 많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제작진이 주방으로 가서 직원에게 다시 물어보니 냉동오리고기가 맞다고 합니다. 냉동오리고기를 생고기라고 속여서 팔고 있었습니다.


 

또다른 오리고기음식점을 방문해보았는데 이곳 식당에서는 생오리고기만 판매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주방에 들어가서 살펴보니 보관된 냉장시설에 들어있는 오리고기는 모두 냉동오리고기였답니다.

그리고 아까 냉동오리고기만을 취급한다던 그 유통업체의 제품이었음이 확긴되었습니다.

주방에서 직원이 냉동오리를 손질하고 있었는데 직원은 냉동오리를 더러운 그릇과 함께 설거지통에 놓고 함께 손질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더러운 설거지통에 백숙용으로 나갈 오리고기를 함께 놓고 손질하다니, 너무나도 비위생적으로 오리고기를 다루고 있었답니다그리고 이 식당주방에서 냉동오리를 생오리로 둔갑시키는 마법이 펼쳐집니다.

직원은 드라이기계로 냉동상태에서 꺼낸 오리를 해동시키고 있었습니다냉동오리를 더 빨리 해동시키기 위해서 드라이기계로 강한 바람을 쐬어주는 것입니다.


 

신선한 오리고기를 먹기위해서 이식당을 찾은 대부분의 손님들은 냉동오리인줄 새까맣게 모르고 먹고있었습니다.

이식당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오리고기 음식점에서는 이렇게 냉동상태의 오리를 해동시켜서 생고기라고 속여서 판매하는 것이 현실이랍니다.

 

냉동오리고기가 꼭 몸에 나쁘다는 것을 결코 아닙니다. 오리고기 뿐만 아니라 우리가 먹는 돼지고기의 대부분도 냉동상태로 유통되는 것들이랍니다.

그런데 문제는 상인이나 식당주인들이 냉동오리를 생오리고기로 속여서 판매하는 행위가 불법이라는 것이랍니다.

그리고 식당에서 냉동오리를 생오리로 해동시키고 손질하는 과정이 비위생적으로 이뤄지고 있어서 더러운 세균이나 오염된 물질에 많이 노출되고 있다는 점이 더 큰 문제라는 것입니다.

 

그럼 냉동고기와 생고기의 차이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생고기라고 부르는 고기는 냉장상태에서 보관한 고기인데 8도 이하의 냉장상태에서 보관하는 것을 생고기라고 합니다그리고 냉동고기는 영하 20도 이하의 냉동상태에서 보관`유통하는 것을 말하는데 영하 40이하로 보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냉장 ()오리고기와 냉동 오리고기 구별법



그럼 생오리고기와 냉동오리고기를 구별하는 차이점을 알아봅시다.

생오리고기는 공기와의 접촉으로 생긴 산화작용 때문에 색깔이 진한 갈색이 된다고 하며 냉동오리고기는 냉동상태에서 공기와 차단이 됐기 때문에 색깔이 좀 더 신선해보인다고 합니다.

냉동고기를 바로 해동해서 제공한 경우에는 육즙이 안빠진 상태이기 때문에 생고기보다 오히려 고기가 더 싱싱해보여서 소비자들이 혼돈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또한 냉동고기는 원래 냉동상태에 있었기 때문에 고기를 구울 때에는 물과 육즙이 많이 흘러나옵니다. 생고기는 고기를 구울 때에 기름만 흘러나오는 것과 다르지요. 그렇기 때문에 냉동고기의 기름색깔을 물과 함께 범범이 되어 거의 투명한 색깔을 띄고 있으며 생고기의 기름색깔을 시커먼 색깔로서 두 기름사이에도 색상에서 차이가 납니다.

 

생고기는 씹을 때에 살코기가 더 부드러운 느낌이 들고 냉동고기는 얼었다고 녹았기 때문에 고기맛이 뻑뻑하고 질긴 느낌이 듭니다.


 

이처럼 생오리고기와 냉동오리고기는 육안으로 보기에는 구별하기가 어렵지만 고기를 구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나 고기를 먹을 때의 맛에서 차이가 나므로 이러한 방법으로 구별할 수밖에 없답니다

소비자들이 생고기를 더많이 찾는다는 이유로 자신들의 고기를 더많이 팔기위해서 냉동오리고기를 생오리고기로 둔갑시켜서 소비자들을 속이는 악덕상인들의 비양심적인 행위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냉동오리고기를 생오리고기로 둔갑시키는 과정에서 비위생적으로 이뤄지는 관리실태가 소비자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제 오리고기도 직접 사다가 집에서 해먹는 것이 가장 안전한 것 같습니다. 

비양심적인 오리고기전문점들의 고기를 팔아주지 말고 우리가 직접 집에서 요리해먹는 것이 가장 바람직해보입니다.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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