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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X파일’ 163회, 오븐구이 치킨의 속내, 실체, 유통기한 지난 치킨사용, 위생상태, 제조과정



고소하고 쫄깃쫄깃한 치킨요리는 우리국민들이 즐겨찾는 대표적인 먹거리로 술안주감 뿐만 아니라 간식용, 식사대용으로도 안성맞춤인 아주 인기가 높은 음식이지요.

저도 예나 지금이나 고소한 치킨맛에 푹 빠져서 일주일에 한번 이상 치킨요리를 먹지 않으면 좀이 쑤실 정도로 엄청난 치킨메니아랍니다.



특히 돼지고기나 소고기에 비해서 지방질 함량이 상대적으로 적고 단백질로 이뤄진 영양 만점인 치킨은 맛도 좋을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다고 알려져 저는 오랫동안 치킨을 즐겨 먹고 있답니다.

과거에는 주로 프라이드치킨을 많이 먹었는데 몇 년 전부터는 기름끼를 쪽 빼내고 만들어진 오븐구이 치킨이 몸에 좋다는 말을 듣고 이젠 오븐구이 치킨 메니아가 되었답니다.


그런데 건강파수꾼인 ‘먹거리X파일’에서 전해준 오븐치킨의 진실은 너무나도 충격적이었답니다.

요즘 오븐구이 치킨이 대세라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실 겁니다. 여러 종류의 치킨요리 중에서도 오븐치킨은 몸에 해로운 기름기, 트랜스지방을 제거한 상태로 만들어진 요리라고 해서 후라이드치킨에 비해서 더욱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오븐구이 치킨을 즐겨찾고 있다고 합니다.



시장에서 파는 기름에 튀긴 치킨은 건강에 안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이유는 기름에 고열로 오래동안 가열하면 발암물질이 생기게 되고 발암물질이 달라붙은 튀긴 치킨은 자주 먹으면 암에 걸릴 위험이 높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요즘에는 기름에 튀긴 치킨의 인기가 떨어지고 포화지방이 적다고 알려진 오븐구이 치킨이 아주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오븐치킨은 몸에 해로운 트랜스지방도 적을 뿐만 아니라 맛도 담백하고 개운해서 오늘날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중인데요.


우리가 건강에 좋다고 기대를 갖고있던 오븐치킨이 ‘먹거리X파일’ 제작진의 조사결과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답니다. 오븐구이치킨점에서 오랫동안 직원으로 일했던 경력이 있는 제보자가 ‘먹거리X파일’ 제작진에게 제보를 해왔다고 합니다.



그 제보자는 오븐구이 치킨점에서 오븐치킨의 재료나 위생상태에 문제가 많다고 알려왔답니다. 또한 그 제보자는 자신은 절대로 오븐구이 치킨을 먹지않는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 정도로 오븐치킨에는 문제가 많다고 합니다.


그럼 ‘먹거리X파일’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국민전체의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오븐구이치킨의 문제점을 세세하게 밝혀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븐구이 치킨집에 판매하는 오븐치킨의 첫 번째 문제점은 바로 유통기한을 넘긴 치킨을 사용한다는 것이지요.


‘먹거리X파일’ 제작진에서 조사한 오븐치킨 전문점의 경우 두곳의 오븐치킨집에서 유통기한이 하루가 지난 치킨을 사용하고 있었고 한 곳의 오븐치킨집에서는 10일나 지난 치킨을 사용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답니다.

10일이나 지나서 신선도가 떨어지고 상했을 지도 모르는 치킨을 먹은 사람들의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점이지요.


즉, 많은 오븐치킨 전문점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치킨들을 거리낌 없이 판매하고 있었고 이렇게 문제가 있는 치킨들을 소비자들은 맛좋다며 즐겨 시식하고 있었다니, 제가 과거에 사먹었던 치킨들도 결코 예외가 아니라고 생각하니 소름이 오싹 끼칠 정도입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오븐구이 치킨집에서 사용하는 오븐 구이판의 위생상태가 상당히 더럽다는 점이지요. ‘먹거리X파일’ 제작진이 한 오븐구이 치킨점을 방문해서 목격한 오븐구이판을 보면 정말 가관이랍니다.


오븐구이판이 시커멓게 탄 기름이 달라붙은 채로 또다른 치킨을 구워내고 있었지요. 그렇게 시커멓게 탄 기름이 잔뜩 낀 구이판을 계속해서 재사용하고 있었는데 그야말로 위생상태가 아주 엉망이었답니다.


이렇게 기름때가 잔뜩 낀 구이판에 치킨을 올려놓고 가열해서 만든 오븐치킨을 소비자에게 거리낌없이 판매하고 있었답니다. 이렇게 탄기름이 들어간 치킨을 장기간 시식하면 암에 노출될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세 번째 문제점은 초벌구이한 치킨의 보관상태가 아주 비위생적이라는 점입니다.

오븐치킨 전문점에서도 주문을 많이 받는데 빠른 시간내에 치킨을 구워야하는 속성상 치킨을 미리 굽는 초벌과정을 거친다고 합니다.

그런데 미리 초벌구이를 한 치킨을 오븐통 바로 아래쪽에 봉합도 하지 않은채로 노출시켜서 놓아둔 모습이 포착되었답니다.


이렇게 노출된 상태로 놓아둔 초벌구이 치킨은 옆에서 다른 작업을 하는 동안에 더러운 물이나 기름등이 마구 튀어서 불순물이 들어가기 마련이랍니다. 왜 초벌구이한 치킨을 통에 봉합해서 보관하지 않고 이렇게 완전 노출시켜서 보관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여름에도 온갖 곤충이나 날벌레들이 달라붙을게 뻔한 데도 말입니다.



네 번째 문제점은 오븐치킨을 구울 때 포화지방이 아래칸으로 떨어져서 아랫칸에 있는 치킨들은 기름기에 많이 노출된다는 점이지요.

치킨을 오븐에 구울 때 사용하는 오븐통 안에는 여러층으로 된 구이판들로 되어있는데 치킨을 구우는 과정에서 맨 아래칸에 있는 치킨은 윗칸에서 떨어진 기름들을 그대로 흡수하게 되어 있답니다.


즉, 여섯 칸으로 되어있는 오븐구이통에서 가열하게 될 경우, 맨 위에 있는 치킨만이 포화지방으로부터 안전하고 제2칸~제6칸에 있는 치킨들은 오븐통의 구조상 윗칸의 치킨들로부터 떨어진 기름들을 흡수할 수밖에 없는 구조랍니다.


제작진이 조사한 결과, 맨 위에있는 첫째칸의 치킨의 포화지방은 2.16%가 들어있고 맨 아래칸에 있는 치킨의 포화지방은 3.21%가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앞으로 오븐구이 치킨집에서 치킨을 살 때에는 포화지방이 가장 적게 들어간 맨 윗칸에 있는 치킨을 구입해야 될 것 같습니다. 오븐구이 치킨집 사장님과 실갱이를 많이 벌여야 할 것 같군요.


 그럼 오븐구이 치킨과 일반 프라이드치킨과의 포화지방 차이는 어떠한지 비교해보았답니다.



프라이드치킨은 브랜드마다 포화지방의 함유량이 제각각이랍니다. 프라이드치킨점의 브랜드가 아주 많기 때문이지요.

A프라이드의 포화지방은 3.0g/100g인대 이는 가장 적은 함유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B사 프라이드의 포화지방은 3.1, C사 프라이드의 포화지방은 3.5, F사 프라이드의 포화지방은 4.0, G사 프라이드의 포화지방은 5.4, J사 프라이드의 포화지방은 5.9g/100g로 가장 높습니다.


그런 반면 오븐구이치킨의 포화지방은 3.2g/100g로 프라이드치킨의 평균치보다 포화지방 함유량이 적은 것을 알 수 있었답니다. 

그래도 프라이드보다는 오븐치킨이 몸에 해로운 지방이 적어서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오븐치킨의 위생상태가 대부분 엉망이라서 안심할 수는 없답니다.


다섯번째 문제점은 오븐구이 치킨이 후라이드치킨보다 나트륨함량이 더 많다고 하는 사실이랍니다. 프라이드치킨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0.39%인데 반해 오븐치킨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0.48인 것으로 나왔답니다.


즉, 오븐구이 치킨은 프라이드치킨에 비해 포화지방은 적게 함유하고 있지만 나트륨함량은 더 많은 것으로 조사결과 나왔답니다. 나트륨은 포화지방 못지않게 우리몸의 건강을 해치는 요소중 하나랍니다.



나트륨 함량이 많은 음식을 장기간 섭취할 경우에는 고혈압, 동맥경화등 심혈관질환에 걸리게 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튀긴 치킨이 포화지방이나 트랜스지방이 많다고 해서 기름기가 쪽 빠져서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오븐치킨을 먹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결국 오븐치킨이나 튀긴 치킨이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큰 차이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답니다.

더욱이 오븐구이 치킨의 구이과정에서 비생적인 상태와 나트륨 함량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과연 오븐구이 치킨을 계속 먹어야할 지 걱정이 되고 있답니다.



결국 남들이 만든 음식은 믿을만한 게 거의 없다는 사실을 ‘먹거리X파일’을 통해서 또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치킨을 직접 사다가 집에서 직접 요리해먹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는 사실입니다. 좀 귀찮고 시간이 걸리지만 우리몸의 건강을 위해서라면 직접 치킨요리를 해먹는 방법 밖에 없을 듯 싶습니다.


상인들이 제발 돈 몇푼을 더 벌기 위해서 자기 양심을 파는 그러한 행동을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결국 오븐구이 치킨 안사먹기 파동이 일어날 것 같습니다.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장사가 망해봐야 정신을 차릴 것 같습니다.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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