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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 정선 꼬부랑할머니 실종, 이인옥, 수양딸




몇 년 전 ‘궁금한 이야기Y’에 자신의 전재산을 사회에 기증했던 정선 꼬부랑할머니가 소개되어 큰 화제를 모았었다.

그런데 자신의 모든 재산을 기증하고 난 후 기초생활 보조금을 받으면서 살아가던 정선 꼬부랑할머니가 갑자기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해서 많은 사람들을 큰 놀라움을 주고있다.



2년 전 ‘궁금한 이야기Y’에 소개되었던 정선 꼬부랑할머니 이인옥씨는 자신의 전재산을 마을에 기증했으며 또 자신이 받던 기초수급 보조금마저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내놓는 선행을 계속해왔던 천사의 마음씨를 가진 할머니였다.


자신이 갖고있던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놓았던 꼬부랑할머니 이인옥씨는 각박해진 현대사회에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해서 현대인들의 귀감이 되었던 인물로서 많은 사람들로터 큰 존경을 받았왔었다. 그런데 갑자기 꼬부랑할머니 이인옥씨가 실종되는 사건이 일어난다.



지난달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진에게 이인옥할머니가 실종되었다는 제보전화가 걸려왔다고 한다. 자신의 전재산을 기증해서 큰 존경을 받아왔던 이인옥할머니에게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어느날 할머니가 사시는 이곳 마을에 처음보는 한 중년의 여인이 찾아왔는데 이 중년의 여인은 이인옥할머니의 수양딸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인옥할머니를 10년 만에 찾아온 중년의 수양딸이 할머니가 사시는 마을에 찾아왔던 이유는 다름아닌 할머니가 기증한 재산을 도로 찾기 위함이었다.


그녀는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할머니 재산을 기증받은 사람들의 인적사항과 할머니의 과거 재산상태를 조사하고 다녔다고 한다. 할머니의 수양딸이라고 주장한 그 중년의 여성이 할머니를 다시 찾아왔던 이유는 병약한 꼬부랑할머니의 병문안이 아니라 할머니의 과거의 재산을 되찾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진은 오랜 수소문 끝에 제천에 있는 외딴 요양원에서 평소보다 수척해진 할머니를 발견할 수 있었다.

수양딸이라고 하는 중년의 여성은 할머니의 과거의 땅을 되찾기 위해 마을사람들과 대치하는 상태에서 딸이라는 미명하게 할머니를 납치하다시피 하여 할머니를 요양원에 모셔다놓은 것이다.


그 수양딸은 2년 전부터 가끔 이 마을에 찾아와서 꼬부랑할머니가 기증한 재산상태를 조사하고 그 땅을 되찾기 위해 소송까지 준비해왔다고 한다.


제보를 했던 마을사람들은 ‘그 수양딸이 다시 찾아온 이유는 할머니를 모시기 위함이 아니라 바로 할머니의 과거재산을 노리고 찾아왔다’고 주장한다. 그럼 수양딸을 다시 만나게 된 꼬부랑할머니의 반응은 어떠할까?

제작진이 할머니에게 딸의 존재에 대해서 질문하자 할머니는 ‘호적상 등재된 수양딸을 맞지만 수양딸과는 정을 나눈 적은 결코 없다’고 말했다.


즉, 할아버지가 과거에 술에 취한 상태에서 한 지인의 딸을 호적에 수양딸로 올린 적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 수양딸은 최근까지 10년 동안 할머니를 결코찾아오지도 않았을 정도로 부모자식간의 정분이 전혀 없었던 존재라고 한다.



그런데 할머니가 자신의 전 재산을 마을에 기증하고 나자 갑자기 할머니가 사는 마을에 종종 찾아왔다고 하며 그런 그 수양딸의 의도는 오로지 할머니의 과거의 재산을 되찾기 위한 의도로 풀이할 수 있다.

마을사람들은 할아버지의 제사 때도 찾아온 적이 없었던 그녀가 다시 찾아온 이유는 할머니의 과거의 재산 때문이라고 한결같이 입을 모은다.


할머니를 요양원에 데려다놓은 그 수양딸은 마을사람들과 할머니가 기증한 재산을 놓고 심한 논쟁을 벌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 수양딸의 주장에 의하면 할머니가 기증한 그 땅은 그지역에서도 가장 값이 나가는 노른자위땅이라고 하며 평당 10만 이상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그 수양딸은 자신은 반드시 할머니가 기증한 그 땅을 소송을 해서라도 되찾을 것이라고 강하게 성토하고 있다. 결국 할머니를 10년 만에 다시 찾아온 그 수양딸의 본심이 여실하게 드러났다.


수양딸 때문에 이리저리 옮겨다니면서 더욱 노쇠해지고 병세가 악화된 할머니는 자신의 마지막 소원을 ‘할아버지가 묻히신 그 땅에 가서 마을사람들과 함께 사시는 것’이라고 제작진에게 밝힌다.



그리고 할머니는 ‘올해 잘 보내’라고 마지막 작별인사를 제작진에게 말하고 곧바로 운명하셨다. 정말 마지막 천사의 모습을 실천해왔던 할머니가 의롭게 세상을 살다가 외롭게 세상을 떠나셨다. 너무나도 슬프고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가 없다.


할머니의 마지막 심정은 너무나도 고통스러웠을 것이다. 생차조차 관심을 안가졌던 수양딸이 거의 10년만에 찾아와서 오직 자신의 과거재산 찾을 일에만 몰두하는 모습을 보시고 할머니는 얼마나 가슴이 아프셨을까?

인간들의 추악한 욕심 때문에 오래 사실 수 있는 할머니가 더욱 빨리 돌아가신 것같아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고 슬퍼진다.


과거 학교가 없었던 탄광촌 마을에 학교를 지어주셨던 분도 바로 할머니와 할아버지라고 한다.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재산을 기부해서 손수 학교를 지어주셔서 마을사람들은 배움의 기회를 얻었다고 한다. 세상사람들로부터 받은 것도 없이 오직 배풀어주시다가 세상을 떠나신 할머니는 반드시 천국으로 가셨으리라!



진정 사랑을 실천하시고 나눔을 실천하셨던 할머니는 이제 좋은 곳으로 가셔서 사랑하던 할아버지와 다시 재회를 하셨으리라고 본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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