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스코틀랜드 독립투표’ 결과, 투표율 90%, 영국연방에서 독립이유 스코틀랜드의 영토 위치와 역사




스코틀랜드가 영국연방으로부터 분리 독립을 추구하는 주민투표가 (19일 06시한국시각)에 실시되는데 과연 어떠한 결과가 나올게 될지, 전세계인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 ‘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는 스코틀랜드 유권자들에게 ‘스코틀랜드가 독립국이 되어야 합니까?’에 대한 질문에 ‘Yes 또는 No’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하는 것으로 스코틀랜드인들의 완전한 독립과 주권을 회복하는 사실상 스코틀랜드의 독립국가를 결정하는 주민투표이다.



스코틀랜드 선거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에 참여한 스코틀랜드인들의 투표율을 90%에 육박했을 만큼 스코트랜드인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사안이다.


만약 이번 ‘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에서 독립 찬성표가 더 많이 나올 경우 스코틀랜드는 2016년부터 영국연방에서 탈퇴하여 완전한 독립국가가 된다. 반대로 반대표가 더 많이 나오면 현재와 마찬가지로 스코틀랜드는 영국연방의 일원으로 계속 남게 되는데 현재 영국에서는 스코틀랜드에게 더 많은 자치권을 부여하기로 약속하며 스코틀랜드인들을 달래고 있는 중이다.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의 선거전에 실시한 ‘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에 대한 사전조사에서는 스코틀랜드의 독립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46%인데 반해 반대한다는 의견은 54%로 나와 독립에 반대한다는 의견과 여론이 더욱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BBC방송은 19일 오전 5시20분쯤(현지시간) "현재 스코틀랜드 32개 주 가운데 26개 주의 개표가 완료됐다. 독립을 반대하는 쪽으로 결론날 것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BBC방송은 지금까지의 개표결과를 토대로 분석해 본다면 최종적으로 반대표가 55%로, 찬성표 45%를 앞서서 스코틀랜드의 독립투표는 부결될 가능성이 훨씬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스코틀랜드의 영국연방으로부터의 독립운동은 스코틀랜드의 다수당인 스코틀랜드 국민당이 오래전부터 제창해온 결과물이다. 스코틀랜드 국민당은 스코틀랜드의 민족주의 정당으로 스코틀랜드의 의회를 과반수 이상 확보하고 있는 사살상 스코틀랜드의 집권당이다.



스코틀랜드는 영국 땅의 북부지방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체 영국땅의 1/3에 해당하는 영토를 점유하고 있고 스코틀랜드에는 특히 석유가 많이 매장되어 있어서 유럽에서 최대의 석유산지로 큰 경제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스코틀랜드의 땅은 산과 언덕이 많고 평지가 적어 농업생산량은 매우 낮지만 금융산업이 번성해서 스코틀랜드의 수도인 에딘버러는 유럽 금융산업의 중심도시가 되고 있다.


스코틀랜드와 영국은 과거 오랜기간 동안 독립과 합병을 반복해온 쓰라린 역사를 갖고 

있다. 스코틀랜드는 1707년에 제정된 ‘연합법’에 의해서 영국연방에 합병되었는데 영국은 독립을 갈망하는 스코틀랜드인들을 달래기 위해 1999년 스코틀랜드에 광범위한 자치권을 부여해 주었고 스코틀랜드에 자치 의회와 자치 행정권까지 부여했으며 현재 영국연방이 갖고 있는 국방권과 외교권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자치결정권한을 스코틀랜드가 갖고 있다.


스코틀랜드 지도, 잉글랜드 북부지역으로 보라색부분이다


영국연방에 합병된 1707년 이전까지 스코틀랜드는 영국과는 별개로 독립된 국가로 존속해왔다. 역사적으로 몇차례 잉글랜드의 침략을 받아 정복되었던 적이 있었지만 그 때마다 스코틀랜드인들은 잉글랜드와 끝까지 싸우고 독립투쟁을 벌여서 다시 독립을 되찾았던 역사가 있다.


이렇게 오랜 기간동안 자신들의 민족성과 전통을 지키면서 독립국가로 존속해왔던 스코틀랜드는 1707년 잉글랜드와 협력하여 ‘연합법’을 제정해서 영국연방의 일원으로 복속되고 말았다. 그당시 국제적으로 강회된 영국의 국력 앞에 무릎을 꿇은 것이다.


스코틀랜드 전통복장 킬트


스코틀랜드에서 분리 독립운동이 계속되고 있는 이유는 본래 스코틀랜드인과 잉글랜드인은 전혀 다른 민족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스코틀랜드는 과거 오랜기간 동안 자신들의 전통과 민족성을 유지하며 살아왔던 주체성이 강한 민족으로 영국(잉글랜드)과는 전통도 다르고 언어 또한 다르며 사실상 영국과는 전혀 다른 별개의 민족이며 별개의 국가다. 또한 스코틀랜드인들은 전통적으로 잉글랜드인들에게 지기 싫어하는 민족적 속성을 갖고 있다.


잉글랜드인은 앵글로색슨족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스코틀랜드인의 조상은 캘트족으로 앵글로색슨족이 고대에 영국땅에 정착해 잉글랜드국가를 세우고 웨일즈까지 복속시켰지만 영국땅 북쪽에 있는 스코틀랜드인들은 끝까지 투쟁해서 자신들의 독립성과 정체성을 계속해서 유지해왔으며 잉글랜드의 침략과 합병에 맞서서 오랜 기간 동안 투쟁해온 역사가 있다.

그만큼 스코틀랜드인들은 자신들의 전통과 민족성을 지키려고 하는 독립적인 기질이 강한 민족이다.



스코틀랜드인의 조상인 켈트족은 원래 고대로부터 프랑스북부와 영국, 아일랜드에 살아왔던 선주민들로서, 한마디로 말하면 그지역의 터줏대감이나 마찬가지, 자기 전통과 독자성을 지키려는 민족성이 강한 종족이다. 때문에 원래 게르만족의 후예로 타지역에서 이주해와 영국땅을 점령해서 왕국을 세운 잉글랜드인(앵글로색슨족)들에 대한 배타적인 감정이 전통적으로 강했다. 

손님이 주인을 몰아내고 집주인 행세를 하고 있으니 그 주인인 켈트족 심정이 어떻겠는가?

그 원래의 집주인은 스코틀랜드인(캘트족)이고 손님이자 이주민은 잉글랜드인(앵글로색슨족)이라고 보면 맞다.


스코틀랜드들의 전통으로 내려오고 있는 킬트라는 것이 있는데, 남자가 치마를 입는 전통의상으로 속에는 아무 속옷도 입지 않고 치마만 입는 것인데 이러한 킬트 복장은 전쟁 등에서 신속성과 기동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이러한 킬트 전통을 영국에서는 규제하려고 하지만 스코틀랜드에서는 계속 중요한 전통으로 살려나가고 있다.










Posted by 프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