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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TV 서프라이즈’ 635회, 한소녀의 증언, 미국 이라크전쟁 발발, 원인, 이라크의 쿠웨이트침공




1990년 10월 워싱턴의 미연방 하원에서 이라크의 침공에 대한 공청회가 진행되었다.

공청회에 참석한 나이라라는 한 소녀는 증언대에 섰고 그 소녀는 눈물을 흘리면서 쿠웨이트를 침공해 민간인들을 학살하는 이라크군의 만행을 폭로했다.



2010년 8월 1일 이라크는 쿠웨이트가 자국의 영토였다고 주장하며 쿠웨이트를 기습 침공했으며 이라크는 우수한 무기와 화력을 앞세워서 쿠웨이트군을 제압했고 쿠웨이트를 이라크의 영토로 강제 편입시켰다.

당시 나이라는 이라크군의 쿠웨이트 당시 알아단병원에서 자원봉사자로 근무했는데 쿠웨이트를 침공한 이라크군들이 이병원에 들어닥쳐서 온갖 만행과 학살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병원에 들어선 쿠웨이트군들은 당시 인큐베이터안에 있는 갓난아기들까지도 무참히 살해했다고 한다.



나이라는 미연방 의회에서 눈물을 호소하며 쿠웨이트를 도와달라고 간청했다.

나이라의 증언으로 미국 전역은 온통 이라크군의 잔혹행위에 대해서 성토하기 시작했고 미국 메스컴은 연일 이라크군의 만행을 규탄하며 미국의 참전 분위기를 북돗아 주었다.


미국의 대다수 국민들은 특히 이라크군이 살해한 대상이 간난아기라는 점에 큰 충격을 받았으며 76년 베트남전 패배 이후 반전여론이 드높았던 미국의 여론은 나이라의 증언을 계기로 반전분위기가 참전분위기로 전환되는 계기가 된다.


드디어 1991년 1월 16일 부시 미국대통령은 이라크전쟁을 선포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구성된 다국적군을 파견해서 이라크를 공격하였고 참전 한달 만에 미국은 이라크전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고 이라크군을 쿠웨이트에서 몰아내는데 성공했다.



그런데 1년 뒤인 1992년 1월 쿠웨이트소녀 나이라의 증언이 모두 조작된 내용이라고 하퍼스 메거진의 존 멕아더기자는 폭로했다.


나이라의 증언 이후 존 맥아더기자는 쿠웨이트로 날아가 현지 조사를 벌인 결과, 나이라의 증언이 모두 거짓임을 밝혀냈다.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 당시 나이라는 미국에 있었다고 한다. 또한 나이라는 쿠웨이트의 알라단병원에 근무한 경력도 전혀 없었고 더욱이 나이라는 쿠웨이트의 왕족이자 미국 주재 쿠웨이트 대사의 딸이라는 것이다.


미국을 이라크전쟁에 끌여들이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던 나이라의 증언은 쿠웨이트국왕과 미국 홍보회사 크레이그 폴리의 합작품이었던 것이다.


이라크의 침공으로 알 사바 쿠웨이트국왕은 사우디아라비아로 망명했는데 이라크에 나라를 빼앗긴 쿠웨이트국왕은 나라를 되찾기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었을 무렵 쿠웨이트국왕에게 미국의 한 남자가 찾아왔다.

쿠웨이트국왕을 찾아온 남자는 미국의 홍보회사 임원 크레이그 풀러였는데 그는 이라크에게 빼앗긴 쿠웨이트를 되찾을 수 있는 한가지 비책을 쿠웨이트국왕에게 제시했다.



크레이그 풀러는 제시한 비책은 미국을 전쟁에 끌어들이는 것이었다.

베트남전쟁 패베 이후 반전여론이 드높았던 미국에 참전여론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 미국인들의 동정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했는데 크레이그 풀러는 미국민들을 분노케할 만한 특별한 시나리오를 갖고 있었다. 크레이그 풀러는 미국의 전쟁참여를 성공시키는 대가로 쿠웨이트국왕으로부터 1150만달러 (122억원)나 되는 어머어마한 돈을 받아 챙겼다.


크레이그 풀러는 쿠웨이트에 침공한 이라크군의 잔악성과 인권유린 사태를 폭로해서 이라크를 미국시민의 공공의 적으로 만들면 미국국민들이 모두 분노할 것이고 미국의 반전여론은 참전여론으로 쉽게 뒤바뀔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크레이그 풀리는 미국에 사는 쿠웨이트 왕족출신 나이라를 포섭했고 그녀의 애국심에 호소해서 설득한 끝에 나이라를 미국 연방의회에 세웠다.



크레이그 풀리의 사주를 받은 나이라는 미국 연방의회 인권소위원회에 참석해서 각본대로 눈물을 흘리면서 실감나는 증언 연기를 펼쳤고 미국 하원 뿐만 아니라 나이라의 증언을 다큐멘타리로 만들어 방영함으로써 미국 전체가 이라크군의 인권유린 사태에 엄청난 분노를 불러일으켰고 그동안 지속되어오던 반전여론은 참전여론으로 바뀌게 되었다.

나이라의 눈물 연기는 미국을 이라크전쟁에 끌어들이는 데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셈이다.


1991년 1월 미국은 다국적군을 이끌고 이라크를 전격 공격했으며 전쟁 발발 한달만에 쿠웨이트에서 이라크를 완전히 내모는데 성공했고 쿠웨이트는 다시 나라를 되찾았다.

한 소녀의 눈물어린 거짓 증언으로 쿠웨이트는 이라크에 빼앗겼던 나라를 되찾는 데에 성공했다.

미국의 이라크참전을 이끌어내었던 이 사건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여론조작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다.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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