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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망사건, 가해자 허씨 자수, 용의자 긴급체포, 뺑소니범 검거, 부인




 1월 10일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망사건, 기억하시는가?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아내를 위해 크림빵을 사들고 귀가하던 중 차량에 치여 사망했고 사고를 낸 차량은 뺑소니를 친 사건으로 온국민의 공분을 불러일으켰던 사건이었는다.



1월 29일 마침내 뺑소니 차랑의 범인이 자수했다고 하는데 범인은 37세의 허씨로 차량부품회사에 근무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자동차사고가 일어난 지 19일만에 범인이 자수를 했는데 피의자 허씨가 자수한 이유는 경찰의 수배망이 좁혀오자 위기감에 사로잡혔던 피의자가 어쩔 수 없이 더 이상 숨을 곳이 없게되자 자수한 것으로 보인다.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망사건이 특히 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불어일으켰던 이유는 사람을 친 피의자는 사고를 일으키고도 밖을 내다보지도 않고 그대로 뺑소니를 쳐버렸을 뿐만 아니라 차에 치여 사망한 강씨의 딱한 사정 때문이다.


피해자 강씨는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아내를 뒷바리지하기 위해 힘든 화물차량 운전을 해왔으며 사고 당일에도 새벽 1시가 넘도록 일하고 임신한 아내를 위해 크림빵을 사들고 귀가하던 중이었다.

크림빵을 사들고 귀가중인 강씨는 술에 만취한 상태로 운전하던 피의자 하씨의 차량에 치여 그대로 사망했으며 도로가엔 숨진 하씨가 들고있었던 크림빵들이 어지럽게 널려져 있었다.



더욱이 피해자 강씨는 아내가 임신 7개월로 금년 4월이면 태어날 딸의 아빠가 될 상황이었는데 곧 태어날 귀여운 딸의 모습도 보지못하고 파렴치한 음주운전자의 과속운전으로 인해서 세상과 하직하고 말았다. 1월 29일 경찰에 자수한 피의자 허씨는 사고 당시 소주를 4병이나 마셨다고 증언하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을 경악시켰다.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망사건’은 자칫하면 미제사건이 될 수도 있었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이후에도 오랫동안 사망자를 치고 달아난 차량이 BMW인 줄 알고 잘못된 수사를 전개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뺑소니 가해 차량은 BMW가 아닌 윈스톰이었다. 사건을 담당했던 청주 흥덕경찰서가 이렇게 갈팡질팡했던 이유는 사고지역의 CCTV상에 나온 사고차량의 이미지가 식별이 불가능할 정도로 화질이 안좋았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근처에 살고있던 한 주민의 제보에 의해서 가해자 차량에 대한 윤곽을 잡을 수 있었다. 사고지점에서 170m 떨어진 곳에 있는 또다른 CCTV에 가해자 차량인 윈스톰이 뚜렷하게 찍혀 있었던 것이다.



경찰은 가해자 차량인 윈스톰이 손상을 입었다는 것을 인지하고 충북지역의 윈스톰 부품대리점을 수사해갔으며 충남 천안지역까지 수사망을 넓혀갔다.

경찰은 드디어 충남 천안의 한 윈스톤부품 대리점에서 부품을 구입한 가해자 허씨의 신원을 확인하였다. 윈스톰부품을 구입한 허씨는 신용카드로 결제해서 자신의 신분의 단서를 남겼던 것이다.


신용카드회사로부터 자신의 신원을 경찰에서 조회해갔다는 사실을 통보받은  허씨는 도피생활을 포기하고 결국 체포직전에 스스로 자수했던 것이다.


허씨의 죄질이 나쁜 것은 사람을 쳐죽였으면서도 밖을 내다보지도 않고 뺑소니했다는 점과 허씨가 사고초기 자수할 생각을 전혀하지 않았고 최대한으로 버틸 때까지 버텼다는 점, 그리고 자신의 신원이 경찰에 노출된 이후에야 비로소 자수했다는 점이다.


가해자 허씨가 만일 카드회사로부터 경찰의 신원확인 통보를 받지않았다면 영원히 자수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경찰의 신원확인을 통보받고서야 뒤늦게 신고했다는 것은 양심에 따른 자수라고 보기 어렵다. 더 이상 도망갈 곳이 없었기 때문에 자포자기 심정으로 자수한 것이다.



또한 가해자 허씨는 사고가 나기 직전에 회사직원들과 회식을 가졌다고 하는데 혼자서만 소주 4병이나 마셨다고 한다. 그렇게 술에 만취한 상태에서 자신의 차량을 몰았다는 자체가 용서받지 못할 짓이다. 그러고는 가해자 허씨는 술에 만취해서 사람을 쳤는지를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고 변명하고 있는 모습이 더욱 가증스럽게 느껴진다.


가해자 허씨는 경찰진술에서 자신은 자루나 조형물을 친 것으로 오인했다고 하는데 정말 뻔뻔스러운 변명이 아닐 수가 없다.

소주를 4병이나 마신 사람이 운전을 했다는 것도 용서받지 못할 짓이지만 거기에다 한 술 더떠서 술에 만취해서 운전했기 때문에 사람이 아닌 조형물을 친 것으로 알았다는 너무나 뻔한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는 허씨는 자신의 차량을 부모님집에 숨겨놓았고 차량의 손상된 부분을 수리센터에 맺기지 않고 손수 부품을 사다가 집에서 수리함으로써 범행은폐를 시도한 것이다.

아니 사람이 아니라 자루를 친 것으로 알고있는 사람이 왜 범행을 은폐할 필요를 느꼈을까? 한갓 자루를 치고 지나가도 처벌을 받는다는 말인가?



술을 먹고 운전하다가 멀쩡한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차량을 숨겨놓는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자신의 범행 은폐를 하면서 최대한으로 도피해왔던 허씨는 경찰의 수사망이 자신의 근처로까지 좁혀오자 자포자기상태로 자수한 것이다.

술을 과도하게 먹고 운전하다 사고를 일으킨 가해자에 대해서는 법정 최고형으로 다스려야 한다. 또한 사람을 죽여 놓고 뺑소니를 친 사람은 특히 가중처벌로 다스려야 한다.


왜 평온했던 한가정에 영원히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가? 그 가정은 술에 만취해서 운전했던 한 사람 때문에 완전 파탄이 나버렸고 가족 세명에게 영원히 벗어날 수 없는 고통을 안겨주었다. 음주사고 뺑소니범에게는 살인죄에 준한 법정최고형으로 다스려야 할 것이다.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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