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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X파일 홍합, 진짜 토종 홍합, 지중해담치, 서식지, 제철, 영양분




10월 17일 방송된 종합편성 채널A의 ‘먹거리 X파일’에서는 홍합에 관한 진실을 파헤쳐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우리가 시중에서 즐겨먹는 맛이 쫄깃하고 국물이 고소한 홍합이 실은 진짜 홍합이 아니라고 것이다.


왼쪽이 진짜 홍합이고 오른쪽이 지중해담치이다


매년 가을철이 되고 쌀쌀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즐겨찾게 되는 포장마차에서 흔히 맛볼수 있는 쫄깃하고 구수한 홍합, 그렇지만 이 맛좋은 홍합이 대부분 우라나라 토종 홍합이 아니라 진주담치 즉, 지중해 담치라는 것이다.


우리가 그동안 홍합인 줄 알고 먹었던 그 홍합이 사실은 우리 토종의 진짜 홍합이 아니고 양식해서 만든 진주담치라고 한다. 우리는 수십년 동안 가짜 홍합인 지중해담치를 진짜 홍합인 양 속아서 먹고있었던 것이다.


그러면 홍합과 지중해담치는 어떻게 다른가? 홍합과 담치는 크기, 무게, 모양, 그리고 맛 모두에서 큰 차이가 난다. 크기에서 홍합이 담치보다 훨씬 크며 홍합의 껍질도 담치 껍질보다 더 두껍고 단단하여 잘 부러지지 않는 반면 홍합의 껍질은 매우 약해 조금만 힘을 주면 바로 부러져버린다.



맛에서도 홍합이 담치보다 더 진한 바닷 향내음이 나고 감칠맛이 더욱 좋다. 길거리에서 앙케이트 조사를 실시했는데 홍합과 담치 두가지 요리를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맛보게 하는 조사였는데 앙케이트 조사에 응했던 50명 전원이 모두 홍합이 더욱 맛있다고 응답했을 정도로 진짜 홍합은 향기가 더 좋고 쫄깃한 맛도 담치보다 덤 맛있다는 것이 증명됐다.


또한 홍합의 껍질형태도 담치와 많이 차이가 난다. 지중해 담치는 우리가 여태까지 접해왔던 홍합이라고 알고 있는 해산물이 바로 지중해 담치인데 길죽한 조개형태로 검은색을 형태를 있는 반면 진짜 홍합은 검은색이 아니라 회백색으로 담치보다 더 큰 껍질에 이끼 같은 물체가 붙어있는 아주 못생긴 형태를 하고 있다.

우리는 여태까지 진짜 홍합이 아닌 지중해 담치를 홍합인 줄 알고 식용해온 것이다.


홍합은 일단 가격이 저렴하고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예로부터 서민들에게 인기가 좋은 음식이다. 홍합처럼 싼 가격에 이처럼 구수하고 맛있는 조개류도 찾기 힘들다. 전복의 경우 전복 1개당 보통 6,000원 정도 가격인데 비해 홍합(지중해담치)은 500g당 1,000원 정도 밖에 안하는 아주 싼 가격이라서 인기가 좋다.


홍합은 비타민과 무기질, 단백질 등 각종 영영분이 풍부하게 들어있고 타우린 성분도 풍부해 숙취해소에 좋은 해산물이다.



그런데 ‘먹거리 X파일’의 제작진이 수산시장에서 발견한 홍합에는 홍합이라는 이름 대신에 ‘진주담’이라는 이름표가 붙어있었고 시장에 홍합을 운송해주던 운송업자들도 홍합이 아니라 진주담치(지중해담치)라고 말하며 진짜 홍합은 거의 거래되지 않는다고 한다.

즉,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홍합으로 불려지는 조개류는 전부 진짜 홍합이 아니라 사실은 진주담치, 지중해담치라고 한다. 우리는 홍합이 아닌 지중해담치를 진짜 홍합인 줄 알고 먹어왔으며 오랫동안 속아왔던 셈이다.


시장 뿐만 아니라 일반 음식점이나 수산식품점에서 파는 홍합도 진짜 홍합이 아니라 전부 지중해담치를 진짜 홍합처럼 속여서 판매한다는 것이다. 그럼 진짜 홍합은 대체 어떻게 된 것일까? 우리나라 토종 조개류인 진짜 홍합은 일반 시중에서 거의 거래되고 있지 않는다는 것인데 그 이유인 즉은 진짜 홍합은 서식환경이 무척 까다로와서 해안 인근에서 자라지 않으며 멀리 떨어진 바다 한가운데 있는 섬주위에서만 서식하며 매우 드물게 발견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즉 상인들 입장에서는 홍합을 거래하는 것이 타산이 맞지 않기 때문에 홍합은 거래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근해애서 쉽게 자라나고 대량 양식이 가능한 지중해담치가 홍합인 것처럼 거래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근해에서는 유럽에서 전래되어온 지중해담치가 국산 홍합의 서식지를 온통 점령해버렸고 국산 홍합은 현재 근해에서는 거의 멸종된 상태이며 현재 홍합은 강원도 일부 해안지역에서만 서식하는 귀한 조개가 되었다.



진짜 홍합을 맛보려면 울릉도나 강원도의 삼척 등 동해안의 일부지역에 직접 찾아가보아야만 맛볼 수 있으며 일반 시중에서 홍합이란 이름으로 판매되는 것은 모두 지중해담치라고 한다.


‘먹거리 X파일’ 제작진이 홍합(진주담치)이 가장 많이 서식한다고 알려진 여수의 한 홍합양식장을 찾아가 취재해 보았는데 그곳에서도 진짜 홍합은 찾아볼 수 없었고 그곳에서 양식하는 것은 모두 진주담치(지중해담치)였다.

제작진이 그 양식장주인에게 홍합이 아닌 진주담치를 양식하는 이유를 물어보았는데 그곳 양식장주인은 홍합은 서식조건과 환경이 무척 까다로와서 근해에서 양식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며 설사 홍합을 양식한다고 해도 자라나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수지가 안맞는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진주담치는 근해에서 쉽게 양식이 가능하고 짧은 시기에 대량양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익성이 맞는 진주담치를 양식해서 유통시킨다고 한다. 이러한 사정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일반시중에서 진짜 홍합을 맛보는 것이 불가능할 수 밖에 없는 것이며 가짜 홍합인 진주담치만이 시중에 넘쳐나고 있는 것이다.



◆ 홍합의 제철시기, 영양가, 효능

홍합의 제철은 바로 가을철로 10월에서 11월 사이에 잡힌 홍합이 가장 살이 많이 오르고 맛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4~5월에는 홍합에 독이 함유되어 있어서 이시기에 홍합을 식용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이 시기에는 홍합이 알을 산란하는 철이라 홍합이 독소를 함유하고 있으니 시식을 피해야 한다.


- 홍합의 영양분, 영양소 -

홍합 즉, 진주담치는 100g당 총열량이 89㎈이고, 구성성분은 수분 78.5g, 단백질 12.8g, 지방 2.3g, 탄수화물 4.3g, 회분이 1.5g 등이다.

홍합에는 비타민A, 비타민B, 비타민B2, 칼슘, 철분, 인,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에 음주로 손실된 영양분을 효과적으로 보충할 수 있다. 홍합에 들어있는 타우린은 혈관속의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주는 기능을 하는 불포화지방산으로 동맥경화나 고혈압 예방에 효과가 아주 좋다.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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