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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정 사건 추적 60분 , 실화 ‘집으로 가는 길’




한국인 평범한 주부가 멀고도 먼 이국땅 대서양의 외딴 섬 마르티니크 섬 교도소에서 2년 간이나 수감되었던 장미정 사건을 기억하시나요?

2006년도 경 KBS ‘추적 60분’에서 방영되었고 뉴스에도 자주 접했던 안타까운 사건으로 기억되는데요.

2004년 프랑스 파리공항에서 마약소지범으로 체포되어 말도 통하지 않는 대서양의 마르티니크섬 교도소에서 악몽과 좌절의 수감생활을 했던 장미정는 사실 사회물정도 잘 모르는 어린 딸을 키우는 평범한 주부였었기에 그녀의 마르티니크섬 수감생활을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주었던 이상한 사건이었지요.





지금으로부터 9년이나 지난 장미정 마약운반사건이 최근 다시 큰 화제가 되고있는 것은 최근에 개봉된 전도연, 고수 주연의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이 사실 한국주부 장미정 마약사건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지요.

전도연과 고수가 주연으로 나와 열연하면서 현재 크게 히트치고 있는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은 9년 전에 발생하였던 장미정 사건을 다룬 실화이랍니다.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이 한창 히트치면서 동시에 그 영화의 실제 주인공인 주부 장미정의 마약운반 사건이 다시 크게 부각되고 있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중이랍니다.


KBS ‘추적 60분’에도 크게 보도가 되었던 장미정 사건은 결코 평범한 사건이 아니라 장미정 본인에게는 생사의 기로에 섰던 악몽과도 같은 사건이었지요.

자신이 잘 알고 지내던 지인으로부터 프랑스로 운반해달라고 부탁받은 가방 하나 때문에 자신의 운명이 180도 뒤바뀌게 된 사건이지요.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의 실제 주인공 장미정씨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의 실제 주인공 장미정씨는 사실 가정을 둔 평범한 전업주부였었지요.

평소에 잘 알고 지내던 남편의 친구로부터 보석원석이 들어있는 가방 하나를 프랑스로 운반해 달라는 부탁을 받게 됩니다.

물론 운반 수고비로 400만원을 받았는데 그 당시 가정형편이 어려웠던 주부 장미정은 가방 속에 무엇이 들어있는 지도 모른 채 가방운반을 위해 프랑스로 향하는 비행기에 오르면서 사건이 시작됩니다.


단순히 생활비를 좀 더 벌기 위해, 그리고 10년간이나 잘 알고 지내던 지인의 부탁이라 의심없이 가방을 운반하게 된 주부 장미정씨는 그때까지만 해도 그 가방 안에 마약(코카인)이 들어있을 줄은 전혀 몰랐다고 합니다.

그런데 프랑스의 오를리국제공항에 내리자마자 주부 장미정씨는 프랑스경찰에 의해서 마약운반죄로 전격 체포되었고 그 후 대서양 한 복판에 있는 외딴 섬 마르티니크교도소에서 수년 간 악몽과도 같은 수감생활을 하게 됩니다.


더욱이 주부 장미정은 집을 떠나올 때 3 살배기 어린 딸을 두고 있었기에 장미정의 가슴은 더욱 더 고통스러웠다고 합니다.

돌아올 때 장난감을 사갔고 오겠다며 보채는 철없는 어린 딸을 남겨두고 이역만리 프랑스에서 원인도 모를 징역형을 선고받고 한국에서 비행기로 22시간 거리인 대서양의 외딴 섬 마르티니크 교도소에서 언제 풀려날지도 모를 수감생활을 하게 되었던 주부 장미정씨는 당시 하늘이 무너지는 고통을 느꼈다고 하네요.


장미정씨가 수감되었던 마르티니크섬 교도소


당시 장미정 사건은 크게 이슈화되었는데 2006년 추적 60분에서 보도함으로써 많이 알려지게 되었으며 소식을 접했던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샀던 사건이었지요.

당시 추적 60분에서 장미정씨의 프랑스 수감소식을 전하면서 취재진들이 프랑스 현지의 대사관과 사법당국을 방문해서 사건의 진상을 다시 조명하였고 여러 가지 사항들을 조사하였었는데요.


당시 주부 장미정에게 가방운반을 의뢰했던 범인은 한국에서 이미 잡혔다고 하는데요. 그 마약운반 사주범의 법정 진술이 프랑스에서 수감된 주부 장미정의 재판에 중요한 증거로 채택이 될 수가 있는 상황이었지요.

마약운반 사주범의 증언으로 장미정이 가방 안에 든 물건이 마약인 줄 몰랐다는 증거가 채택이 된다면 더 빨리 풀려날 수도 있었을 텐데요.


더욱이 장미정씨가 프랑스어를 할 줄 모르기 때문에 재판은 오랫동안 열리지 못한 채 프랑스에서 수감, 억류되는 상태가 1년을 넘기고 또 계속 이어지게 되고 ----

프랑스대사관의 무성의하고 안일한 대응으로 장미정의 수감생활을 더욱 늘어나게 되고 재판은 계속 미뤄지게 되었다고 하네요.

급기야 어렵사리 재판이 열렸지만 장미정은 결국 마약운반죄로 프랑스령 대서양에 있는 마르티니크섬 교도소에 수감되고 맙니다.


마르티니크 교도소 사진


만일 한국에서 보낸 증거문서들이 프랑스 사법당국에 신속히 전달이 되고

한국측에서 신속히 프랑스변호사를 지원해 주었더라면 장미정은 프랑스에서 그렇게 오랫동안 수감생활을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었다고 하네요. 참으로 안타까운 사건이네요.


대서양의 외딴 섬 마르티니크감옥에서 장미정은 말도 통하지 않는 사람들과 함께 길고도 긴 수감생활을 하였다고 하네요.

얼마나 답답하고 고통스러웠을지 상상이 가고도 남습니다. 또한 주부 장미정은 집에 남겨놓고 온 3살베기 어린 딸이 얼마나 안쓰럽고 그리웠을까요?

한창 엄마의 사랑과 관심을 받아야할 3살베기 딸은 장미정이 마르티니크감옥에서 출소한 후에야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며 그 때는 장미정이 집을 나선지 3년이 지난 후였는데 3살베기 어린딸은 이미 아동으로 성장해 있었다고 하네요.

장미정과 어린 딸이 다시 상봉했을 때 어린 딸은 엄마얼굴이 생각나지 않는다며 장미정이 엄마인줄 몰라보고 아빠 뒤로 피했다고 하네요.

엄마로서 가슴이 얼마나 아팠겠습니까?


마르티니크 교도소

마르티니크교도소의 수감방


또한 대서양의 마르티니크교도소에 수감되었던 장미정은 하루하루를 고통과 악몽 속에서 지내면서 급기야 자살을 시도했는데요. 한번은 국선변호인이 면회를 와서 장미정이 얼마나 수감생활을 해야하는가라고 물어보니 그 직원은 10년 이상은 수감되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10년 이상 수감생활을 해야 한다는 말을 들은 장미정은 엄청난 좌절과 고통을 느꼈으며 결국 자살이 시도했다고 하네요.

말도 통하지 않고 전혀 낮선 이역만리 외딴 섬 마르티니크교도소에 적응하지 못했던 장미정은 여러 번에 걸쳐서 자살을 시도했다고 하여 많은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악몽과도 같았던 대서양 마르티니크 교도소 수감생활을 마치고 장미정은 결국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그녀가 겪은 고통과 가슴속의 상처는 영원히 치유되지 못할 것입니다.


이렇게 추적 60분을 통해서 적나라하게 소개되었던 마약운반범 장미정 사건은 2013년 12월 11일 전도연 주연의 ‘집으로 가는 길’이라는 영화를 통해서 재탄생하게 되었지요.

실화를 바탕으로한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은 흥행에 상당히 성공을 해가는 중이며 장미정을 안타깝게 동정했던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영화랍니다.



프랑스령 마르티니크 섬의 아름다운 전경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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