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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추하의   2도채홍

 

 진추하 작곡  78년

 

 

 

진추하는 70년대 중반 아시아의 지축을 뒤흔든 홍콩의 톱스타였다.

18세의 나이에 ‘Dark Side Of Your Mind’ 홍콩 창작가요제에서 대상을 차지하면서 홍콩 가요계에 화려하게 데뷔한 그녀는 20세에 첫 출연한 영화사랑의 스잔나  인기를 한 몸에 받으며 아시아의 톱스타로 각광받았다. 또한 영화사랑의 스잔나의 주제가‘One Summer Night’을 직접 작곡함과 동시에 직접 불러 한국을 비롯 동남아에 수많은 매니아 팬층을 형성하며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그녀이다.

 

80~90년대 인기를 끓었던 왕조현, 임청하 그 이상의 톱스타였다고 기억한다.

진추하가 사랑의 스잔나에 이어 두 번째로 출현한 영화가 바로추하 내사랑인데 이 영화도 국내에서 78년도에 개봉되어 많은 화제를 몰고 다녔고 한,홍 합작으로 만들어졌던 영화라 진추하가 영화 찰영차 국내에 왔을 때 수많은 고교생 팬들이 모여들어 촬영장마다 인산인해를 이뤄 촬영이 불가능할 정도였다고 하니 70년대에 진추하의 높은 인기가 실감이 난다. 지금의 우리나라의 아이돌 그룹이 공연차 외국에 나가면 공항에서부터 몰려드는 수많은 외국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상황이 이미 35년 전에 홍콩의 진추하 때부터 시작된 셈인데 진추하가 팬덤 문화의 원조인 셈이다. 

 

진추하의 두번째 영화 '추하 내사랑'의 주제가인 '제2도채홍(두번째 피어 오르는 무지개) 역시 진추하가 직접 작곡한 곡인데 진추하의 청아하고 맑은 목소리가 가슴에 진한 감동을 자아내는 곡이다. 이 곡은 무척 슬픈 곡조의 노래로 마치 실연의 상처를 가슴에 담은 여인의 회한 같은 느낌이 들어 들으면 들을수록 슬픈 분위기 속으로 한없이 빠져들어가는 느낌이다.‘One Summer Night’처럼 화려하고 경쾌한 느낌은 없지만 고요하면서도 구슬픈 곡조가 우리의 발라드곡을 연상시키듯 낯설지가 않고 무언가 심연속에 가라 않은 우리 가슴속에 깊이 맻힌 회한에 진한 전율을 불러일으키는 감동을 준다.

 'One Summer Night'의 빛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슬프고도 아름다운 곡이다.

슬픈 선율 속에서 피어나는 진한 감성적 아름다움이 진추하의 청량한 보컬과 하모니가 잘 맞는 곡이다.

우리 감성을 울리는 진추하의 가녀린 선율의 노래, 제2도채홍을 오랫만에 다시 감상해보자. 

 

 

 

 

2도채홍’노래 동영상

 

 

 

 

 

 

 

 

 

 

 

 

 

 

진추하가 78년에 홍콩에서 발표한 제5집 '제2도채홍' 앨범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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