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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서방 핵협상 타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및 독일(P5+1)과 이란의 핵 협상이 24일(현지시간) 극적으로 타결되었다고 한다.

전쟁발발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오랫동안 태풍의 눈으로 작용해왔던 이란의 핵협상이 10월 24일 서방측과 이란이 포괄적으로 타결지었다고 한다.

 

 

 

 

10년동안 교착상태에 빠져있던 이란의 핵개발에 관한 협상이 금년 8월 이란의 새대통령에 당선된 하산 로하니 대통령이 온건주의자로 알려져 있어 서방국가와 이란간의 핵협상이 어떤 식으로든 타결을 지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어 왔는데 드디어 핵협상이 타결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이란은 그동안 자국 핵프로그램을 놓고 핵무기 개발을 의심해온 서방 국가를 향해 평화적 목적의 핵개발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유지해왔었다.

 

서방국가들과 이란은 그동안 이란에 대한 유엔안보리와 서방국가의 제재를 완화하는 대신에 이란 핵프로그램을 규제하는 내용을 큰 틀에서 협상을 벌여 왔으며 유엔안보리 및 독일과 이란의 이번 협상테이블에 앉은 지 나흘만에 극적인 합의점을 찾게 되어 핵협상을 타결짓게 되었다.

 

 

그동안 서방국가들은 협상과정에서 이란의 농축우라늄 생산 금지와 아라크 중수로 건설 중단을 요구해 왔는데 핵주권을 주장해왔던 이란이 이러한 요구를 받아들였는지는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핵협상에 참여한 협상국가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별도로 구체적인 합의사항을 밝힐 예정이라고 한다.

 

이란이 핵협상 타결로 인한 제재 완화로 얻게될 경제적 가치는 향후 6개월 동안 61억 달러라고 한소식통이 전했다.

또 동결됐던 해외 자산 42억 달러를 회수할 수 있고, 수출길이 막혔던 석유화학제품 등 19억달러 어치를 다시 해외에 내다팔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이번 핵협상 타결로 양측 모두 윈-윈하는 성과를 거두게 되었는데 서방국가들은 이란의 핵개발을 저지할 수 있게 되었고 이란 또한 경제적인 제재완화로 인한 상당한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한편 오바마 미국대통령은 이란 핵협상 타결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동시에 이란에 대해 합의안 이행을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이번 핵협상은 이란의 핵무기 프로그램을 둘러싼 세계적인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중요한 첫번째 진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시에 “이란이 향후 6개월 동안 합의 사항을 이행하지 않는다면 미국은 제재 완화를 철회하고,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합의 사항 이행을 강조했다.

 

또한 오바마 대통령은 핵협상 타결과 관련 이란이 앞으로 차세대 원심분리기는 사용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상에 참여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중요한 성과”라면서도 “아직은 첫 걸음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동안 협상 타결에 걸림돌이 돼 왔던 이란의 ‘핵주권’문제와 관련해서는 “협상안에 핵농축을 계속할 수 있다는 내용이 명시됐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이번 핵협상 합의는 이란 핵문제와 관련한 모든 프로그램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철저한 통제를 받는다는 조건하에 우라늄 농축을 포함한 이란의 평화적 원자력 이용 권리를 인정할 필요가 있다는 데 모두가 견해를 같이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오바마대통령은 그동안 이란의 핵개발 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혀왔었다.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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