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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500m 쇼트트랙 박승희 동메달 획득, 충돌사고


- 박승희 여자 쇼트트랙 경기일정 -



우리나라의 기대주 박승희가 쇼트트랙 여자 500m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답니다.

2월 13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여자 500m 쇼트트랙 경기에서 박승희가 쇼트트랙 첫 동메달을 목에 걸었답니다.

그동안 쇼트트랙에서 메달이 나오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하던 차에 박승희가 첫 메달을 따내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금메달이었으면 더더욱 좋았을 텐데 선수들간에 충돌사고로 넘어지는 바람에 아쉽게 동메달에 머물렀네요.





이날 박승희는 여자 500m 쇼트트랙 에서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 앨리스 크리스티(영국) 리 지안루(중국)와 함께 결승에 진출해 안쪽라인에서 출발하였으며 처음 1위를 유지하며 달렸는데 두 번째 코너에서 2위로 달리던 크리스티가 세계랭킹 3위인 폰타나를 견제하다가 함께 넘어지는 바람에 크리스티의 손에 밀린 박승희도 함께 넘어지고 말았답니다.


충돌사고로 인해 세명의 유망주 선수들이 넘어졌고 중국의 리지안루는 어부지리로 금메달을 획득했지요. 박승희는 넘어지는 바람에 결국 4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는데 박승희의 몸에 손을 대서 넘어지게 한 크리스티가 실격처리되어 박승희는 그나마 동메달을 획득하게 되었

답니다.


여자 쇼트트랙 500m는 한국에게는 가장 취약한 빙상종목이었답니다.

박승희의 메달 획득은 한국의 올림픽 역사상 16년 만에 처음으로 메달 획득한 것이라고 

하네요. 1998년도 여자 쇼트트랙의 유망주 전이경이 마지막으로 동메달을 따낸 이후 처음으로 획득한 메달이라서 의미가 있는다고 할 수 있지요.

하지만 이번경기에서 박승희는 충돌사고가 없었더라면 충분히 금메달까지 바로볼 수 있었는데 정말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졌네요.



더욱이 박승희는 크리스티에 밀려 넘어졌다가 일어난 후 중심을 잡지못해 한차례 더 넘어졌답니다.

총 두 번이나 넘어졌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결승선으로 질주했던 박승희는 4위로 통과하게 되었는데요.

다른 선수들의 실수(고의?)로 인해서 억울하게 넘어졌던 박승희가 투혼을 발휘해서 얻어낸 값진 동메달 획득이라 금메달 못지않은 수훈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박승희는 '아쉽지만 이미 끝난 일' 이라며 '우리 나라가 단거리에서 최초로 메달을 딴 거지요' 라고 소감을 밝혔지요.



한편, 남자 단체전 쇼트트랙 5000m 계주 준결승전에서는 이호석선수가 미국선수와 충돌해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해서 조 3위를 기록했고 결승진출은 실패했답니다.

러시아는 쇼트트랙 5000m 계주 준결승전에서 안현수의 활약으로 1위를 기록하며 결승전에 진출했지요.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선수가 우리나라에 계속 남아있었더라면 틀림없이 결승전 진출이 가능했을 텐데 정말 자괴감이 밀려오네요.



♣ 박승희 여자 쇼트트랙 경기 일정


박승희는 경기가 끝난 것이 아니라 이제 시작입니다. 박승희는 2월 15일과 18일에 여자 쇼트트랙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니 그 때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다른 선수들의 잘못으로 인해서 억울하게 금메달을 놓친 박승희는 앞으로 여자 쇼트트랙 1500m와 1000m의 두 번의 경기가 더 남아있으니 오늘 아깝게 놓쳐버린 금메달의 한을 충분히 풀수가 있답니다.


2월 15일. 토요일, 오후 7시 여자 1500m 쇼트트랙 경기 출전

2월 18일. 화요일, 오후 6시 30분 여자 1000m 쇼트트랙 경기 출전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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