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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동물농장’ 704회, 한국 최상위 포식자 담비, 나무위에 걸린 고라니사체, 멧돼지, 한국의 육식동물




3월 8일 방송된 ‘TV동물농장’ 704회에서 고라니를 사냥해서 나무위에 올려놓는 정체불명의 맹수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져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인적이 드문 깊은 산속에 고라니의 사체가 나무위에 걸려져 있는 희한한 일이 발생했다. 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깊고깊은 산속에 희한한 모습으로 걸려있는 고라니의 사체가 발견됐다.

평소에 약초를 캐기위해서 험한 산속만 찾아다닌다는 제보자는 사람이 다니지 않는 하남시의 한 산속에 올라가던 중 한 나무위에 걸려있는 동물 사체를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우리나라 최상위 포식자 담비


자세히 관찰해보니 2m 높이의 나뭇가지 위에 고라니의 사체가 걸려져 있었다고 한다. 제보자는 그 고라니 사체를 내려서 자세히 관찰해보니 목과 배부분이 사나운 맹수에게서 물린 흔적을 발견되었고 내장 전체가 파헤져서 없어지고 살가죽과 다리만 남아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고라니의 사체를 동물병원으로 옮겨서 정밀 감식해본 결과, 고라니의 목뼈와 앞다리뼈, 뒷다리뼈가 심하게 골절이 되어 있었는데 이것은 어떤 육식동물의 강한 이빨 공격으로 인해서 골절된 것이며 여러부위가 골절되어 고라니는 그 충격으로 인해서 바로 사망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강력한 힘을 가진 어떤 육식동물이 고라니의 물어서 뼈를 부러뜨려서 죽인 것이며 내장을 파먹은 다음 나뭇가지 위에 올려놓았다는 결론을 얻을 수가 있었다.

정체모를 어떤 맹수가 고라니를 사냥해서 2m 높이의 나뭇가지 위에 올려놓은 것이다.

그렇다면 이 고라니를 사냥해서 죽이고 나무위에 올려놓았던 그 맹수는 과연 어떤 동물일까?

한 동물 수렵단체 회원으로 있는 사람들 말로는 수리부엉이나 검독수리 같은 맹금류가 고라니를 사냥해서 일부를 먹고난 후 저장하기 위해 나무위에 올려놓았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알려진 맹금류의 생태습성상 검독수리나 수리부엉이는 먹이감을 사냥해서 먹을 때에는 평평한 땅바닥에 내려놓고 편하게 먹는 습성이 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고라니를 죽여서 나무위에 올려놓은 맹수에서 맹금류는 일단 배제됐다.


그렇다면 사람키를 훌쩍 넘긴 2m 높이의 나뭇가지 위에 고라니를 죽여 올려놓았던 그 맹수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가장 가능성이 높은 동물을 표범이나 스라소니이다. 표범은 나무를 매우 잘타고 사냥기술이 뛰어난 맹수로서 자신이 사냥한 먹이감을 반드시 안전한 나무위에 올려놓고 포식하는 습성을 지닌 맹수다. 스라소니 또한 한반도 최상위 포식자로서 나무를 잘 타기로 소문난 맹수이다.



그렇지만 한국표범은 70년경 경남 함안에서 마지막으로 생포된 후 완전히 우리나라에서 멸종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스라소니는 현재 북한에만 소수의 개체가 서식하고 있을 뿐 남한에서는 자취를 감춘 지 오래되었다고 한다.

2m 높이의 나뭇가지 위에 고라니를 죽여 올려놓았던 맹수의 후보군에서 가장 강력한 후보자인 표범과 스라소니는 아쉽게도 멸종된 지 오래된 동물이기 때문에 제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한국 야생의 육식동물 중에서 최고의 포식자는 어떤 동물일까?

우리나라 자연생태계에서 현재 최고의 포식자로 군림하고 있는 맹수는 삵과 담비라고 한다.

호랑이와 표범 같은 대형 육식동물이 사라지고 없는 상황에서 그 하위개체인 삵이나 담비가 우리나라 생태계의 정점에 올라서 최상위급 맹수로서 초식동물들을 잡아먹는다고 한다.



현재 우리나라 자연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는 삵이나 담비라고 알려졌는데 그렇다면 삵이나 담비가 고라니를 죽여서 나무위로 올려놓을 만큼 파워와 민첩성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을까?

나무위에 죽은 사체로 올려져있는 고라니는 5kg 정도의 새끼고라니라고 한다.


경기도 하남시 뿐만 아니라 오대산, 김천, 경북 의성, 강원도 원주에서도 고라니의 사체가 나무위에서 발견되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즉, 고라니를 죽여서 그 사체를 나무위에 올려놓았던 맹수는 한국의 여러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육식동물이라고 하는 사실이다.

그 중 가장 최근에 목격되었다는 강원도 원주에서도 3m나 되는 높은 나뭇가지위에 고라니 사체가 걸려있는 모습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3m나 되는 높은 나뭇가지 위에 걸려있었던 고라니의 사체는 하남시 산속에서 발견된 고라니보다 더 큰 10kg 이상 나가는 고라니의 사체라고 한다.

그 고라니 사체도 엉덩이부터 내장까지 파헤쳐져 있는 상태였다고 한다.

3m나 되는 높은 나뭇가지 위에 10kg 이상 되는 커다란 고라니를 올려놓은 그 맹수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또한 제보자에 의하면 그 일이 있고나서 며칠 후엔 고라니사체가 발견된 지역의 가까운 거리에 있는 숲속에서 커다란 멧돼지의 사체와 뻣조각들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즉, 고라니를 죽여서 나무위로 올려놓았던 정체모를 맹수는 또다시 거대한 멧돼지를 사냥해서 잡아먹은 것이다.

고라니 뿐만 아니라 멧돼지까지도 사냥할 정도의 대형 포식자가 우리나라에 아직까지 서식하고 있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표범이나 스라소니 같은 크고 사나운 맹수가 아니라면 그와같은 행동을 할 수 있는 동물이 없다고 보는 것이 지금까지의 정설이었다.



그렇지만 현재 한국에서는 표범과 스라소니는 멸종되고 없는 상태이다. 그렇다면 표범과 스라소니 보다 하위층에 있는 맹수의 소행으로 봐야하는데 그러한 동물은 바로 삵이나 담비인 것이다.

호랑이, 표범, 스리소니 같은 최상위 포식자들이 사라진 한반도에서 현재 자연생테계 최상위층 맹수로 군림하고 있는 동물이 바로 삵과 담비인 것이다,


우리나라의 여러 지역에서 고라니를 사냥해서 나무위에 올려놓은 맹수가 어떤 동물인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동물농장 제작팀에서는 관찰카메라를 설치하기로 했다.


‘동물농장’ 제작팀은 고라니 사체 주변에 관찰카메라를 설치하고 몰래 잠복해서 관찰해보기로 했다. 자신이 잡아서 저장해둔 먹이는 반드시 다시 와서 먹는다는 육식동물의 습성으로 볼 때 고라니 사체를 나무위에 올려놓은 그 맹수는 반드시 다시 찾아올 것이기 때문이다.

고라니 사체가 올려져 있는 나무 주변에 여러대의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난 후 잠복대기를 하며 관찰했는데 제일 먼저 고라니 사체에 접근한 동물은 까마귀들이었다. 까마귀들이 남의 방상에 숟가락을 먼저 얹은 것이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야심한 시각이 되자 한 개체가 눈빛을 반짝이면서 고라니 사체가 있는 나무근처로 접근하는 모습이 몰래카메라에 잡혔다.

한밤 중에 고라니 사체로 접근해서 먹이를 뜯어먹는 동물은 바로 담비였다.


깊은 밤중에 고라니 사체가 걸려있는 나무에 접근한 담비는 능숙한 솜씨로 나무위로 올라가더니 고라니 사체를 게걸스럽게 먹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10kg이나 되는 고라니를 죽여서 3m 높이의 나뭇가지 위에 올려놓았던 맹수가 바로 담비라는 것이다.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가 없다. 표범 정도의 대형 육식동물인 줄로만 알았던 고라니 사냥꾼은 귀엽고 앙증맞게 생긴 담비인 것으로 확인됐다.


고작 3~5kg에 불과한 작은 몸집의 귀여운 담비가 자신보다 훨씬 큰 고라니를 사냥해서 죽이고 높은 나무위에 올려놓았다고 하니 정말 믿겨지지 않는 일이었다.

또한 집체만한 멧돼지를 잡아먹었던 맹수 역시 담비일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동물전문가의 견해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최상위 포식자는 삵과 담비라고 한다.



특히 담비는 겉으로 보기와는 다르게 매우 사납고 표독스러운 맹수라고 한다. 날카로운 발톱과 무시무시한 송곳니를 가진 담비는 매우 민첩하고 사냥기술도 뛰어나서 한번 정한 사냥감은 끝까지 쫒아가서 죽을 때까지 물어버린다고 한다. 그만큼 살상본능이 매우 강한 개체라고 한다.


특히 담비는 집단사냥을 하는 습성이 있는데 3마리의 담비가 서로 협력해서 고라니, 노루, 멧돼지를 종종 사냥해서 잡아먹는다고 한다. 보통 3마리가 함께 협동해서 사냥하기 때문에 거대한 초식동물도 어렵지 않게 죽여서 잡아먹는다고 한다.


실제로 담비 세 마리가 협동작전을 펼쳐서 고라니와 멧돼지 사냥에 성공하는 모습을 목격했던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5kg도 채 안나가는 집고양이 만한 담비가 자신보다 훨씬 덩치가 큰 고라니 뿐만 아니라 거대한 멧돼지까지 사냥해서 잡아먹는다는 사실이 정말 신기할 따름이다.



담비는 50cm크기의 족제비과 동물로 몸무게는 평균 3kg 정도 나가며 우리나라에는 전국적으로 3천마리 정도 폭넓게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담비는 평소에는 다람쥐는 청설모, 토끼를 사냥하지만 종종 세 마리가 무리지어서 고라니나 멧돼지도 사냥하곤 한다. 담비의 먹이사슬에서 고라니와 멧돼지가 차지하는 비율이 30%나 된다고 할 만큼 담비는 현재 우리나라 생태게에서 최상위 포식자고 군림하고 있다고 한다.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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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동물농장’ 704회, 세차장에 눌러앉은 개 뚱이, 수컷개의 가슴아픈 사연, 두 친구를 잃은 개




3월 8일 방영된 ‘TV동물농장’에서는 동료를 잃고 그리워하는 견공의 애틋한 사연이 소개되어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다주고 있습니다.

강원도 속초에 있는 한 세차장에는 정말 희한한 개 뚱이가 살고 있는데요.



뚱이는 암컷 개 달콩이와 달콩이가 낳은 여러마리의 새끼들과 함께 세차장에서 살아가고 있는 수컷개랍니다.

새끼들의 아빠이자 달콩이의 남편인 뚱이는 다른 수컷들과 달리 자기 새끼들과 함께 놀아주기까지 하는 아주 자상하고 다정다감한 수컷개랍니다.


뚱이의 아내 달콩이


그리고 수컷개 뚱이는 세차장 주인아주머니를 끔찍이 따르면서 충성심도 대단하답니다. 그런데 이렇게 일가족까지 이루면서 살아가는 수컷개 뚱이의 진짜 주인은 따로 있다고 해서 놀라움을 주고 있답니다.

세차장에서 가족까지 일구면서 살아가는 뚱이의 진짜 집은 따로 있다고 하네요.



세차장앞 도로 건너편에 10분 거리에 있는 뚱이의 진짜 집이 따로 있으며 진짜 주인도 따로 있다고 합니다. 뚱이는 7개월 전부터 갑자기 이곳 세차장에 찾아와서 완전 붙박이처럼 눌러 붙어서 마치 자기집처럼 살아왔다고 하네요.


즉, 수컷개 뚱이는 자기집과 주인이 엄연히 따로 있는데도 자기집을 가출해서 이곳 세차장에 무단 검거해서 가정까지 만들어서 마치 자기집인양 살아왔다고 합니다.


뚱이는 진짜 주인이 찾아와서 데려가려고 해도 꿈쩍도 안하고 이곳 세차장에 눌러붙어 있다고 하네요. 참으로 별 희한한 일들을 다 보겠습니다. 보통 개들은 자기 영역을 수호하려는 본능이 굉장히 강한 동물이라서 왠만하면 자기 집을 떠나려하지 않는 동물인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 뚱이는 자기의 진짜집을 버려두고 다른 곳에 와서 주인행세를 하면서 살고있으니 정말 특이한 일이 아닐 수가 없답니다.

또한 첫주인을 절대로 배신하지 않는 개가 자신의 진짜 주인이 찾아와도 냉랭하게만 대하는 것도 참으로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답니다.


그런데 뚱이가 세차장에서 매우 특이한 행동을 하는 모습이 목격되었는데요. 이상한 것은 수컷개 뚱이는 도로에서 오토바이만 나타났다고 하면 오토바이를 따라가면서 크게 짖곤 한답니다.

뚱이는 오토바이가 나타나기만 하면 순했던 모습은 온데 간데 없이 사라지고 갑자기 흥분해서 그 오토바이를 향해 사납게 짖어댄다고 합니다. 과연 뚱이는 왜 오토바이에게 저토록 흥분하면서 짖어대는 걸까요?


도로쪽으로 가는 암컷 달콩이를 안전지역으로 밀어내는 뚱이의 유별난 행동


그리고 뚱이는 암컷개 달콩이가 도로쪽으로 가기만 하면 반드시 나타나서 암컷개 달콩이가 도로로 가지못하도록 강력하게 저지한다고 합니다. 암컷개 달콩이가 도로로 한발자국이라도 전진하면 여지없이 뚱이가 나타나서 달콩이를 도로밖으로 밀어버린다고 하네요.

수컷개 뚱이는 왜 이런 특이한 행동을 하는 것일까요?


뚱이가 왜 집을 나왔는지, 그리고 과거에 뚱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동물농장 제작진은 뚱이의 원래 주인집을 찾아가 보았답니다. 뚱이의 원래 주인은 수컷개 뚱이가 다시 집으로 돌아오기를 항상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원래 주인은 여러차례에 걸쳐 뚱이를 데려오려고 시도했답니다. 그렇지만 뚱이는 주인의 이런 맘도 몰라주고 세차장에서 꿈쩍도 안하고 그대로 눌러 지낸다고 합니다.


원래 주인의 말에 따르면 뚱이는 아주 어린 새끼 때부터 분양받아서 주인 내외의 살뜰한 사랑과 귀여움을 독차지하면서 함께 지내왔다고 합니다. 수컷개 뚱이는 애교도 많고 이쁜 짓을 많이 해서 주인아저씨의 사랑을 많이 받아왔다고 합니다.


뚱이와 동거동락을 함께 했던 두 친구 달마, 코코와 즐거웠던 시절의 뚱이


그리고 뚱이가 주인집에 분양받았을 때 주인집에는 개 두 마리가 있었는데요. 뚱이는 두 마리의 다른 개들과 친구처럼 깊은 우정을 쌓으면서 사이좋게 함께 지내왔다고 합니다.

뚱이는 한집에서 같이 살게된 두친구 코코, 달마와 3년 동안이나 친형재처럼 함께 지내왔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친형제처럼 함께 지내왔던 두 친구가 어느날 교통사고를 당해서 죽는 일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동네 앞 도로가에서 코코가 먼저 교통사고를 당해서 죽었고 그리고 한달 뒤에 다른 친구 달마가 똑같은 장소에서 오토바이에 치여서 죽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함께 살아왔던 두친구가 죽고 난 후 뚱이는 별안간 집을 가출했다고 합니다. 이 때부터 뚱이는 자기 주인집을 나와서 세차장으로 와서 눌러앉게되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뚱이는 왜 두 친구가 교통사고로 죽자마자 집에서 가출해 세차장으로 나온 걸까요? 뚱이가 새로 정착한 세차장은 과거 두친구가 교통사고를 당했던 그장소가 정확히 바라다 보이는 도로 건너편 지점에 있습니다.


뚱이는 과거 두친구가 죽었던 그 장소가 가장 잘 보이는 세차장 앞마당에 터를 잡았던 것이지요. 그리고 매일같이 그 세차장 앞마당에 나와서 도로건너편 두친구가 교통사고로 죽었던 장소를 주시하면서 옛친구를 그리워했던 것이지요.


두친구 코토, 달마가 죽었던 장소를 매일같이 바라보며 앉아있는 뚱이의 애틋한 마음


또한 자신의 친구 달마를 치여 죽게했던 오토바이만 보면 무섭게 짖어대며 사납게 행동한 것이랍니다. 그리고 암컷개 달콩이가 도로쪽으로 나가면 달려와서 달콩이를 도로바깥으로 밀어내며 교통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방어하는 것이랍니다.


과거 자신이 사랑했던 두 친구가 교통사고로 끔찍하게 죽었던 그 기억을 되살려서 또다른 교통사고를 막기위해 매일같이 세차장 앞마당에 나와서 보초를 서고 있는 것이랍니다.

그리고 교통사고가 잃어났던 그 장소를 매일같이 바라보면서 두친구를 그리워하고 있는 것랍니다.


두친구를 교통사고로 잃자마자 집에서 가출한 뚱이는 친구들이 사고로 죽은 장소를 하염없이 쳐다보는 것이 하루의 중요한 일과가 되었답니다.

세차장 건너편에 있는 한복집 앞은 매일같이 뚱이가 바라보는 곳인데 바로 이곳에서 뚱이의 두친구가 교통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뚱이는 자기가 끔찍이도 사랑했던 두친구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매일같이 세차장 앞에 나와 그 사고지점을 바라보면서 죽은 친구들을 그리워하고 있었던 것이지요.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가 없답니다. 개가 함께 지내던 친구가 죽고 난 후에도 계속해서 그 친구들을 그리워하며 그 친구들의 마지막 죽은 장소를 매일같이 바라보면서 그리워한다니! 한같 미물이라고만 생각했던 개가 이렇게까지 생각이 깊은 줄은 몰랐습니다.


뚱이가 자기집을 나와서 이곳 세차장에 눌러붙어 사는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던 것이랍니다.

자기가 과거에 끔찍이도 사랑했던 두 친구들이 죽었던 그 장소를 가장 정확하게 바라볼 수 있는 장소가 바로 세차장 앞이었기에, 이 곳 세차장에서 벌써 7개월째 친구들이 죽었던 장소를 바라보면서 옛친구들을 그리워하며 살아왔던 것이랍니다.



개가 마치 인간들처럼 다른 개체를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사고력이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말 못하는 저등한 동물이라고 치부해왔던 개가 이처럼 사람과 똑같이 사랑을 할 줄 알고, 옛친구를 그리워할 줄 아는 생각이 매우 깊은 동물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지요. 참으로 큰 감동을 받았답니다!


개도 사람들과 전혀 다를바 없는 사려깊은 동물이랍니다. 개도 사람처럼 사랑할 줄도 알고, 누군가를 그리워할 줄도 알고, 또한 슬퍼할 줄도 아는 감정을 지닌 섬세한 동물이랍니다.

끔찍한 교통사고로 두친구를 잃어버리고 그들을 하염없이 그리워하는 수컷개 뚱이의 정말 감동적인 사연이었습니다.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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