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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954회, 홍천강 괴담'의 비밀, 범인, 익사사건, 처녀귀신의 정체




9월 13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 954회에서는 홍천강 괴담의 미스터리한 익사사건을 다루어서 많은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그것과 눈이 마주치면 말라, 눈이 마주치면 자신도 모르게 물속으로 따라가게 된다’


홍천강괴담은 2000년도부터 이곳 홍천군 홍천강 일대에 나타나 사람들을 홀리어 강물속으로 유인해 빠져죽게 한다는 섬뜻한 내용의 괴담이다. 홍천강일대에는 한많은 처녀귀신이 있는데 해마다 홍청강에 출몰해 사람들을 물속으로 유인해 익사시킨다는 소문이 쫙 퍼져있었다.



2000년경 서울에서 내려온 한 여자가 하이힐을 신은채 홍천강에서 다슬기를 따다가 미끄러져 죽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그녀가 죽은 이후 해마다 그 처녀귀신이 홍천강일대에 나타나서 사람들을 잡아간다는 소문이 바로 홍천강괴담이다. 해가 저문 홍천강에서 처녀귀신과 마주치게 되면 뭔가에 홀린 것처럼 사람들은 강물속으로 뛰어들어 결국 익사체로 발견된다고 하며 이러한 사고를 막기 위해서 여러번 굿판까지 벌였다고 한다.


이렇게 해마다 홍천강에서 수많은 익사자가 발생하게 되자, 홍천군청에서는 홍천강 부근 23개소 지점에서 구명조끼 무료대여소를 설치하는등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여러 조치들을 마련해놓고 있지만 지난 2012년 또다시 홍천강 익사사건이 발생해서 홍천강 괴담은 또다시 세상의 큰 화제거리가 되고 있다.



해마다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홍천강괴담의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들이 나서 진상을 파헤치는 작업에 착수했다.


2000년 홍천군 서면 모곡리 홍천강에서 골뱅이를 채취하던 조씨라는 여인이 홍천강에서 빠져 죽고 난 이후 해마다 10여명의 익사자가 발생하는 ‘마의 홍천강’ 괴담의 진실은 무엇일까? 해마다 계속해서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홍천강 익사사건은 과연 소문대로 처녀귀신의 소행일까? 아니면 단순한 익사사건일까?



2012년 8월 저녁 8시경 가족과 함께 물놀이를 한다며 40대여성이 수심 2m 깊이의 물에 빠져 익사하게 되면서 다시한번 홍천강 괴담이 큰 이슈가 되고있는 것이다.

박씨라는 여인이 홍천강에서 빠져죽는 익사사건이 또다시 발생하게 되었는데 평소에 박씨는 물을 몹시도 두려워했다고 하며 그런 그녀가 이상하게도 한밤중에 강물속에서 익사하는 미스터리한 사건이 발생했다. 그녀의 가족들에 의하면 박씨는 물을 무서워했기 때문에 무모하게 강물속에 뛰어들어 익사할 리가 없다며 그녀의 익사사건에 강한 의혹을 품었다고 한다.



박씨 익사사건의 가장 큰 미스터리는 익사한 그녀의 목주위에 짓눌린듯한 손자국이 발견되었다는 점으로 당시 사건을 분석했던 법의학자조차도 일반 익사자에게서 나올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이라며, 소문대로 하이힐 신은 처녀귀신이 다시 나타나서 그녀를 홀렸을 것이라고 하는 마을사람들의 주장만 무성했다고 한다.



그런데 춘천경찰서 소속 형사들은 홍천강에서 익사한 박모여인의 휴대전화속 동영상을 분석해서 전혀 예상치 못했던 사건의 실마리를 발견하게 된다. 평소에 물을 몹시도 무서워했던 박씨가 스스로 물속으로 들어가 익사할 리 없다며 강한 의혹을 주장했던 큰딸의 이의제기로 재수사가 진행되었다.



박씨의 시신을 부검해 본 결과 그녀의 목과 팔다리, 어깨 등 부위에서 누군가에 의한 강한 압박의 흔적이 발견되었고 더욱이 박씨가 사망하기 전 생명보험에 다수 가입되어있는 의심스러운 정황이 발견되었으며 사건발생 1년 만에 박씨 익사사건은 재수사에 착수해 그녀의 남편을 강력한 용의자로 불구속 기소하기에 이른다.


검찰은 부검의와 법의학 권위자등의 사체의 재감정을 의뢰했고 사고현장을 재조사를 하는 등 7개월간에 걸친 정밀한 보강수사를 벌인 끝에 남편이 보험금을 노린 계획적인 살인이었음을 밝혀내었다.


익사한 박씨 사진


박씨의 남편은 아내의 목을 눌러 정신을 잃게 한 뒤 강물속에 빠뜨려서 교묘하게 사고사로 둔갑시켰던 것이며 이같은 사실이 춘천지방법원의 국민재판을 통해서 밝혀졌으며 남편은 아내를 죽인 살인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게 되었다.

홍천강괴담의 미스터리에 파묻혀서 영원한 미제사건으로 남을 뻔했던 ‘홍천강 익사사건’은 결국 보험금을 노린 남편의 계획적인 고의살인으로 밝혀졌다.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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