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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파 신도 600명 여의도 항의집회, 교주 유병헌 전 세모회장 수사관련




진도앞바다에서 침몰사고로 수많은 인명피해를 가져온 세월호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유병언 전 세모그룹회장의 비리의혹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유병헌 전회장이 사실상 교주로 있는 구원파(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들이 언론에서 왜곡보도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여의도에서 항의집회를 가졌다.





구원파(기독교복음침례회) 서울교회를 비롯해 전국에서 모여든 구원파소속 신도 600여명은 4월 28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집회를 열었으며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서 악의적이고 편파적인 보도를 한다며 정부 및 KBS를 비롯한 언론방송사에 강력 항의했다.

이들은 KBS 본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없는 악의적인 보도로 구원파가 사회악으로 지목돼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다. 언론은 편파·왜곡 보도를 중단하라’로 목소리를 높였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뜻에서 검은 옷에 노란 리본을 달고 집회에 나온 이들은 언론 보도와 달리 세월호 사고나 비리 의혹과 관련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들은 ‘오대양 사건은 구원파에서 일부 이탈한 교인들이 저지른 일로 구원파와는 무관한 사건인데 지금 이 시점에 교단과 다시 연결짓는 것은 부당하다’고 구원파와 오대양사건과의 관련성 부인했다.

구원파가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관계사와 거액의 자금을 주고받았다는 의혹도 전면 부인했으며 신도들의 헌금이 유 전 회장 측으로 흘러갔다는 보도도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교회의 토지 등 재산이 유병언 전 회장의 것이라는 의혹 보도도 사실이 아니며 청해진해운 직원 90%가 구원파 교인이라는 보도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 종교전문가는 유병언 전 회장이 자신을 보호할 목적으로 신도들을 전면에 내세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는데 일종의 다수의 신도들을 앞세워서 방패막이로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구원파(기독교복음침례회)의 이같은 행동은 조직적 저항을 시도함으로써 현재의 검찰수사를 종교탄압으로 호도함해서 유병언 전 회장의 보호막을 형성하려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다.



현재 검찰은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에 있으며 특히 유 전 회장 삼부자가 소유한 회사 페이퍼컴퍼니와 구원파 신도들이 낸 헌금, 사채가 유전회장 일가의 주요한 자금원이라고 추정하고 수사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유병헌 전 회장을 비롯한 삼부자가 청해진해운의 재정운영에서 비리가 있었는지, 그리고 구원파의 헌금 등이 유전회장 일가에게 흘러들어갔는지는 검찰에서 현재 심층적인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므로 조만간 비리와 부정의 전모가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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