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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라크반군에 3차례 공습 개시, 미국 이라크 전쟁 이유,미군 공격, 이슬람국가(IS)

 

 

 

 

미군이 8월 8일 이라크반군 ‘이슬람국가(IS)’에 대한 첫 공습이 시작되었다. 드디어 미국이 오랫동안 관망해오던 이라크내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8일 미군 전투기(무인기) 4대가 이라크의 수니파반군을 향해 공습을 시작했는데 이라크반군의 박격포기지와 콘보이행렬 차량에 대한 공중 폭격이 이루어졌다. 이날 미군전투기는 총 3차례에 결쳐서 이라크반군에 대한 공습이 이루어졌다.

 

 

이같은 이라크반군에 대한 미전투기의 공격은 이라크 반군이 이라크북부 쿠르드자치정부 수도 아르빌을 방어하는 쿠르드군에 대한 공격을 감행한 직후 일어난 일이다. 이라크반군측의 인명피해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고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 반군에 대한 공습을 허가한 후 하룻만에 미군의 공습이 전격 이뤄진 것이다. 백악관에 따르면 이번 이라크반군에 대한 미군의 공습은 이라크내의 미국인보호와 소수 주민들에 대한 인도주의적 방침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1년 미군은 이라크에서 완전 철수를 하였는데 그로부터 3년 만에 다시 이라크전쟁에 개입하게 된 것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는 것이다.

현재 이라크북부를 점령중인 이슬람국가(IS)는 전형적인 수니파주의자들이어서 이라크정부를 구성하고 있는 시아파와 대립관계를 형성해왔으며 이들 이슬람국가(IS)는 아랍지역의 수니파중심 국가의 창설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리아 일부지역과 이라크북부와 쿠르드족 차지주를 공격 점령하면서 세력을 점차 확장해오고 있는 중이다.

 

 

이렇게 이라크북부지역에서 세력을 넓히고 있는 수니파 정권 이슬람국가(IS)의 세력이 확장되면 미국에 적대적인 세력인 수니파가 이라크의 중심세력이 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것이다. 여태까지 수니파반군은 이라크정부군과 전투에서 계속 승리를 거두어왔으며 이라크북부 지역의 중요한 거점도시를 차례로 확보해오고 있다.

 

수니파 반군인 이슬람국가(IS)는 지난 6월 10일에는 이라크의 제2 도시인 모술을 점령했고 계속해서 남진하면서 점차 세력이 확장되고 있는 추세다. 7일에는 이라크 최대규모의 모술댐을 접수했으며 이라크내의 기독교마을인 카라코시를 점령하는 등 이라크 서북부일대에서 20개 마을을 추가로 점령한 상태다.

 

미국으로서는 미국에 적대적인 수니파가 이라크를 완전 장악하는 것을 좌시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며 아울러 이라크에 살고있던 기독교 소수주민들에 대한 보호를 소홀히 할 수도 없는 상태이다. 이러한 정치적 종교적 이해관계가 미국으로 하여금 2011년 철수한지 2년 6개월 만에 다시 이리크전쟁에 뛰어들게 만든 동기라고 할 수 있다.

 

질풍노도와 같이 급격하게 기세를 올리며 남하하고 있는 이라크반군들을 피해 기독교주민 10만명과 산자르지역의 야지디족 수만명은 반군들의 살해위협을 피해서 산악지대로 피난을 떠난 상태인데, 피난민이 된 이라크 주민수가 20만명에 이른다고 한다.

 

 

현재 이라크반군에 대한 공습에 나선 미국은 산간지역에 고립되어 있는 야디지족들에 대한 구호품 공수도 함께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 그렇지만 현재 미국의 입장은 이라크전에 단지 전투기의 공습에만 국한된 공격에 한정하고 있으며 지상군파병은 허용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한다.

 

미국은 두 번의 이라크전쟁을 치른 바 있으며 이라크전쟁비용으로 1조달러라는 엄청난 전비를 투입했었기 때문에 오바마대통령으로서는 이라크전쟁에 큰 정치적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과연 이라크내전과 종교분쟁의 성격을 띠고 있는 이번 이라크사태에 미국이 어디까지 개입할 것인지, 미국백악관이 발표한 대로 전투기의 공습으로 끝날 것인지, 아니면 지상군까지 투입해서 제3차 이라크전쟁이 다시 불이 붙을 것인지는 앞으로 두고 보아야 알 수 있다.

 

미국이 공습에 나선 이유 중 하나는 이라크 반군들의 살해 위협에 처해있는 기독교주민 및 야지디족 등 난민들을 보호한다는 이유도 포함되어 있는데 현재 이라크난민은 20만에 달하며 이들은 심각한 식량부족 상태에 직면해 매우 위태로운 상황에 처해있다고 한다.

따라서 미군은 반군들에 대한 공습을 전개하면서도 동시에 이들 난민에 대한 구호품 공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한다.

 

특히 이라크반군에 의해 살해위협을 받고있는 소수종파 야지디족은 조로아스터교와 기독교, 이슬람의 교리가 혼재된 고유의 전통 종교를 믿고있어 수니파 극단주의 세력은 이들을 이단으로 보고 배척하는 상황이다.

 

이라크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수니파반군인 이슬람국가(IS)는 소수종파인 야지디족 여성들 수백명을 인질로 잡아 가뒀다고 하며 이들 여성은 모술의 학교에 억류당했다고 한다.

이라크 정부는 반군들이 자신들의 동물적 욕구를 채우기 위해 여성들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인권에 위배될 뿐만아니라 이슬람적 가치에도 위배되는 것이라고 격렬하게 비판하고 있다.

 

이번 미군의 전격적인 이라크반군에 대한 공습에 대해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유럽국가들은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이것은 이라크반군의 소수종파에 대한 살해위협과 탄압행위가 인도주의에 위배되고 있기 때문이며 영국은 미국의 이리크공습에 필요한 군수물자를 지원할 의도가 있다가 밝혔으며 프랑스와 독일도 비군사적 분야에서 지원과 지지의사를 밝히고 있다.

 

또한 방한을 앞둔 프란치스코교황도 이라크 난민들의 위한 인도적 지원을 호소해왔는데 이같은 분위기가 미국의 이라크반군 공습에 대한 더할 나위없이 좋은 명분을 만들어주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이유로 미국은 이라크 반군에 대한 공습과 병행해서 이라크난민 구호에도 크게 신경을 쓰고 있는 상황이다.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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