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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의 니콜 탈퇴 선언, 재계약 무산

 

 

인기 걸그룹 카라의 맴버 니콜이 카라를 탈퇴한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져왔는데요. 카라의 원년 맴버로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로 왕성하게 활동하던 니콜이 지금 카라의 인기 정점인 상황에서 갑자기 카라를 탈퇴한다고 하니 아쉬운 마음 뿐만 아니라 혼란과 의혹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카라가 어떤 그룹인가요? 카라는 한국만의 걸그룹이 아니라 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있는 국제적으로도 인지도가 높은 아이돌걸그룹이 되었지요.

여성걸그룹 중에서 소녀시대와 더불어 쌍두체제를 형성하며 오랫동안 한류의 중심에서 활동해온 걸그룹 카라인데 이상하게도 카라는 내홍을 많이 겪으며 스캔들을 많이 일으켰었죠.

 

 

아뭏튼 최근까지 일본에서는 거의 최고의 인기를 끌고있는 아이돌그룹 하면 바로 카라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카라의 일본에서의 인기는 거의 절대적이라고 합니다. 2011년과 2012년 일본에서의 음반판매량에서 3위권 안에 들었을 정도이지요. 카라가 일본에서는 소녀시대보다도 더 인기가 좋다는 것은 일본 음반판매량에서 앞서고 있음을 보아도 알 수 있지요.

한국에서 일본에 진출한 걸그룹 중에서 최고의 음반판매량을 기록한 걸그룹은 바로 카라이지요. (남자그룹은 제외하고)

 

 

이렇게 일본과 한국을 오가면서 잘 나가던 카라에서 니콜이 탈퇴한다고 하니 안타까움을 넘어 의혹감만 더욱 더 커져가기만 합니다.

특히 일본에서 기록적인 음반판매, 음원판매 그리고 수많은 예능방송 출연, 수시로 개최하는 투어콘서트 등을 통해서 돈도 상당히 많이 벌었을 카라인데 이런 카라와 6년 동안 운명을 같이해왔던 정니콜이 갑자기 탈퇴한다는 것은 석연치 않은 무언가가 속사정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더욱이 최근 신곡 ‘숙녀가 못돼’를 내놓으며 큰 인기를 다시 얻으면서 다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카라인데 이러한 축제분위기속에서 갑자기 니콜이 탈퇴한다고 하니 더욱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네요.

 

 

10월 4일날 카라의 소속사인 DSP는 공식 회견을 갖고 카라의 미래에 대해 그리고 카라 맴버들과 니콜의 재계약에 대해서 밝혔었는데요.

이러한 DSP의 공식 회견은 일본에서 카라해체설과 니콜탈퇴설이 먼저 퍼지기 시작한 후에 이루어진 것이지요.

 

정니콜의 소속사인 DSP미디어측은 기자회견에서 ‘내년 1월에 있을 재계약과 관련해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는 2년간 재계약을 다시 맺기로 했으며 재계약시점이 4월인 강지영만이 좀 더 심사숙고한 후에 재계약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그리고 정니콜은 본인이 재계약할 의사가 없음을 알려와 내년 1월로 계약이 끝난다’고 분명하게 니콜의 탈퇴를 밝혔지요.

DSP미디어측의 이러한 공식 회견으로 니콜의 탈퇴는 이제 기정사실화되고 있습니다. 카라의 소속사측이 직접 나서서 니콜의 카라 탈퇴를 공개적으로 분명히 언급했으니 이제 다시 주워담을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죠.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한승연,강지영,정니콜이 노래하는 모습

 

카라의 막내 강지영의 입장은 재계약 시점이 내년 4월로 많이 남아있으니 학업에 대해서 좀 더 심사숙고한 후에 결정을 내리겠다는 유보적인 입장이구요. 항간에서는 강지영이 유학 준비를 한다는 소문이 떠돌고 있는 상황인데요. 만약 강지영이 유학이나 학업을 이유로 니콜과 함께 탈퇴한다면 카라는 3인만 남아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될 수 있지요.

 

그렇다면 니콜은 왜 탈퇴라는 무리수를 둔 것일까요?

탈퇴를 결정한 니콜의 입장은 무엇이며 또한 탈퇴를 하게된 배경이나 이유는 무엇일까요?

카라 탈퇴에 대한 입장과 이유의 일부를 니콜이 자신의 트위터에 글로 남겼습니다.

 

'불후의 명곡'에서 열창하고 있는 강지영과 정니콜

 

니콜은 소속사에 의해서 탈퇴가 이미 밝혀진 이후인 10월 6일에 자신의 트위터에서 탈퇴의 입장을 이렇게 전해주었지요.

‘카라 재계약과 해체설로 걱정하게 만들어 죄송하다. 카라로 열심히 활동하고 일본투어를 앞둔 상황에서 나의 탈퇴설이 기사회되어서 몹시 당황스럽다. 그래서 팬들에게 내마음을 전하고 싶어 글을 올린다’

니콜은 트위터에서 ‘나는 카라 멤버로 시작했고 마지막도 카라로 마무리하고 싶다. 그런데 현재 소속사와 재계약이 안되기 때문에 카라에서 교체된다는 기사와 인터뷰를 보고 답답하고 혼란스러웠다’

 

또한 니콜은 자신의 카라 탈퇴에 대해서 ‘DSP와 재계약은 카라 재계약이 아니라 아티스트 소속계약이라고 생각한다. 소속사 계약과 카라 멤버로 계약은 분리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카라 활동에 최선을 다하면서 나를 또 다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 내 미래를 위해 투자하고 싶어 DSP와 소속재계약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지요.

 

 

 

트위터에서 밝힌 니콜의 탈퇴에 대한 설명인데 니콜의 탈퇴설에 대한 설명이 좀 애매모호한 측면이 있어서 해독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랍니다. 니콜은 먼저 자신은 카라와 시작도 함께 했으니 끝도 카라와 함께 끝내고 싶다는 자신의 심정을 밝혔으면서 또한 카라 맴버로서의 재계약이 아니라 아티스트로서 재계약을 하고 싶다고 자신의 입장을 피력했는데요.

 

이부분이 바로 니콜의 애매모호한 입장이라고 할 수 있지요.

첫부분에선 카라에 잔류를 희망해놓고 그 다음부분에서는 카라 맴버가 아니라 독자노선을 걷고 싶다고 하면서 솔로아티스트로 소속사와 재계약을 하고 자유로운 상태에서 카라 활동에도 함께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이러한 입장표명은 문맥상으로도 맞지 않을뿐더러 논리적으로 맞지않는 표현이지요.

 

‘카라소속으로는 재계약하지 않고 솔로로 재계약하겠다고 하면서 동시에 카라활동에도 참여하겠다’는 의사표현인데요. 니콜은 서로 상반되는 내용을 함께 묶어서 표현한 셈이지요. 이러한 니콜의 바램은 현실성이 없는 내용입니다. 즉 카라맴버에서 탈퇴한 후에도 솔로활동을 하면서 카라무대에는 계속 같이 참여하겠다는 말인데 이것은 누가 보아도 현실성이 전혀 없는 말이지요. 그러면서 니콜은 소속사 재계약과 상관없이 카라 멤버로 활동할 것을 약속한다고 마무리를 하였답니다.

 

 

이렇게 니콜이 자신의 탈퇴설에 대해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내용의 글을 올린 것은 무언가 피치못할 사정이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니콜이 자신의 입장을 애매모호한 표현으로 해명하는 것은 탈퇴설로 인한 미안한 마음을 간접적으로 표현함과 동시에 탈퇴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는 자신의 답답한 심정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 아닐까요?

정확한 니콜의 속마음은 현재로서는 알 수가 없지요.

 

니콜의 나이는 91년생이니까 이제 23살, 아직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현재 10대들이 많이 활동하는 걸그룹들이 많은 만큼 아이돌 걸그룹 맴버로서 결코 적은 나이도 아니지요.

니콜이 자신의 트위터에서 밝힌 대로 정말 솔로아티스트로 독자적으로 활동하겠다면 니콜의 미래에는 수많은 난관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할 수 있지요.

지금까지 인기 걸그룹 활동을 하다가 솔로로 전향해서 성공한 아티스트는 거의 한명도 없다고 보면 정답입니다.

 

 

지금은 아이돌그룹이 우리 가요계를 장악하고 있으며 대세입니다. 어리고 젊은 그룹이 인기의 비결이 되어버린 그룹 중심의 현 가요계 패턴은 세계적으로도 인기를 휩쓸고 있는 K-POP의 대세가 되어버린 지 오래이고 이러한 커다란 흐름을 몇 명의 솔로아티스트들이 뒤바꾸기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되어버렸지요.

 

니콜이 아무리 예능감이 좋더라도 수준급 노래실력을 갖췄더라도 대세의 흐름에 맞서서 홀로 서서 젊고 어리고 예쁜 아이돌걸그룹들과 경쟁한다는 것은 상상이 되질 않습니다.

혹은 니콜이 연기자쪽으로 갈 수도 있겠다고 싶습니다. 이이돌그룹에서 탈퇴 또는 해체된 후 그룹출신의 가수들이 가장 많이 선호하고 그래도 어느정도 입지를 다진 분야가 바로 연기자쪽이니까요.

 

 

SES의 유진, 핑클의 성유리 등이 걸그룹 출신으로 연기자길로 나서서 그런대로 성공한 케이스입니다.

그렇지만 연기자쪽도 만만치만은 않습니다. 남들보다 빼어난 미모와 자기만의 카리스마한 매력과 권위를 지닌 가수들만이 연기자로서 성공이 보장되지요. 과연 니콜이 그정도의 빼어난 미모와 카리스마를 지니고 있을까요?

 

그렇다면 니콜이 카라 탈퇴 후 일본으로 가면 어떨까요?

여태까지의 가설 중에서 가장 그럴듯한 가설이라고 할 수 있지요. 카라하면 역시 일본 아닌가요? 과거에도 그렇고 현재도 일본에서의 카라의 인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입니다. 걸그룹 중에서 국제적으로 가장 지명도가 높은 소녀시대도 일본에서 공식적인 기록(음반,음원 판매량, 오리콘 차트 순위등)으로 본다면 카라보다 한 수 아래이지요.

몇 년 전 일본으로 진출한 티아라도 카라 따라가려면 아직 갈길이 한참 멀었지요.

 

현재까지의 상황으로 본다면 니콜이 카라 탈퇴 후 가장 가능성이 큰 분야는 일본에서의 가수활동이 아닐까 합니다. 일본은 니콜이나 카라로서는 친정이나 다름없는 곳이며 일본에서의 니콜의 인기는 한국보다도 훨씬 높은 편이지요.

 

 

또다른 가능성이 남아있지요. 니콜이 탈퇴결정을 번복하고 그냥 카라에 잔류하는 경우이지요. 니콜이 소속사 DSP에 내년 1월 재계약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고 하지만 니콜의 트위터에는 남긴 글의 마지막 부분을 보면 ‘소속사 재계약과 상관없이 카라맴버로 활동할 것을 약속한다’고 분명히 밣히고 있답니다.

소속사 DSP와 재계약은 하지 않겠다고 하면서도 동시에 카라맴버 활동은 계속하겠다는 것이죠. 서로 상반된 내용이지만 니콜의 속마음을 읽을 수 있는 부분이지요. 현실적으로는 어떤 사정에 의해서 소속사 DSP와 재계약이 곤란하다는 점을 밝히면서도 카라맴버로서 활동은 계속하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한 것으로 보입니다.

니콜의 이 마지막 부분에 니콜의 진정한 속마음이 드러나고 있다고 볼 수 있지요.

 

즉, 니콜은 현실적으로는 소속사를 떠날 수밖에 없는 처지이지만 자신의 마음만은 항상 카라의 맴버로서 계속 남고싶다는 바램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요.

소속사 DSP와 니콜의 재계약 시점이 내년 1월이니만큼 아직 3개월이라는 시간적 여유가 남아있지요. 이 3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니콜과 소속사가 협의를 계속해나갈 것으로 보이며 그 때가 되면 니콜의 심경도 어느정도 정리가 되어서 잔류하는 쪽으로 결말이 날 수도 있는 것이지요.

 

 

몇 년 전 소속사 DSP와 카라 맴버들간의 대립으로 인해 카라 해체설이 불거졌으며 카라는 해제의 위기에 처했었던 적이 있지요.

메니지먼트 문제와 소속사와의 게런티 갈등 등으로 카라 맴버 3인이 카라 재계약 해지를 주장했으며 그때 계약해지를 주장한 쪽이 정니콜, 강지영, 한승연의 부모들이지요. 이 때의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그 앙금이 지금까지도 남아 니콜의 탈퇴결정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 것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특히 니콜의 팬클럽측에서는 그 사건이후로 니콜이 다른 맴버들보다 방송출연 분량이 현저히 줄어들었으며 차별대우를 받아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금 일본에서는 니콜의 탈퇴소식에 카라팬들이 니콜 탈퇴반대 릴레이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난리가 났지요. 일본에서의 카라와 니콜의 높은 위상으로 볼 때 예상했던 일이라고 할 수 있지요.

 

 

카라는 일본에서 왕성한 공연활동등으로 많은 외화를 벌어들이는 효녀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걸그룹이지요.

카라가 일본에서 지속적으로 지금과 같은 높은 인기를 누리고 활동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니콜이 잔류하는 게 정답이지요.

소속사 DSP 또한 수익의 상당부분을 카라의 일본활동에 의해서 벌어들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랍니다.

지난날의 앙금에 연연하지 말고 미래를 보고 대국적인 차원에서 판단을 해야지 감정적인 대처는 카라와 DSP의 앞날을 기약할 수 없게 만들지요.

 

 

니콜 직캠동영상 '점핑'

 

 

 

아뭏튼 내년 1월이 되면 명확한 결론이 날 것입니다.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니콜이 내년에도 다시 무대에 서는 모습을 보고 싶군요. 항상 노력하는 맴버, 최선을 다하는 성실한 맴버라고 생각하는 니콜이었는데 ------

니콜은 아직 젊은 나이이니 솔로아티스트로 활동한다고 해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있지요. 물론 새로 시작한다는 모험을 해야 하지요.

결코 쉽지만은 않은 길이 될 겁니다.

 

 

만약 니콜이 솔로로 나가지 않고 다른 소속사에 들어가서 새로운 신예걸그룹에 소속되어 활동한다면 이것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가 될 것입니다.

티아라의 박소연, 포미닛의 현아가 바로 이런 케이스로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이지요. 걸그룹이 대세인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충분히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이지요.

만일 소속사 DSP와의 갈등이 더 이상 치유될 수 없을 정도로 커져버렸다면 마지막으로 선택할 수 있는 카드라고 생각되네요.

귀엽고 성격 좋은 니콜, 다른 걸그룹에 들어간다고 해도 잘해낼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Jumping’ ‘Mr.’ ‘판도라’, 듣기만 해도 경쾌하고 아름다운 주옥같은 히트곡들을 쏟아내며 우리나라의 정상걸그룹으로 거듭난 카라와 니콜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결말이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이번 니콜탈퇴는 처음이 아니지요. 2007년에 결성된 카라는 원년맴버였던 김성희가 탈퇴한 적이 있고 니콜은 두 번째 탈퇴이지요.

카라의 원년맴버 김성희는 가창력이 아주 뛰어나서 카라의 메인보컬로 활동했었는데 정규 앨범 1집을 내고 활동한 후에 2008년 2월에 돌연 팀에서 탈퇴해버려 많은 의혹과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었죠.

카라는 2007년 박규리, 한승연, 니콜 그리고 김성희, 이렇게 4인체제로 카라가 출범했는데 김성희는 데뷔 1년만에 ‘학업’을 이유로 탈퇴했다고 하지요.

김성희가 탈퇴한 이후에 구하라와 강지영이 새로운 맴버로 카라에 들어오게 되었지요.

 

김성희는 탈퇴 후 가수지망생들에게 보컬지도를 하는 보컬트레이너 활동을 하기도 하였는데요. 그리고 종교단체에서 음악활동을 하다가 만난 성우 양지운의 아들 양원준과 2011년 결혼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죠.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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