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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의 원인, 내부진입 성공, 사망자수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이 난 지 삼일 째로 접어든 4월 18일 세월호에 구조잠수부 8명이 선내 내부진입이 이뤄져서 구조 및 수색작업에 착수했다고 한다.

경찰청장은 ‘우선 선체 진입을 위한 3개 경로를 확보하고 18일 오전 10시에 선체에 공기주입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구조 요원들은 오전에 마련해 놓은 진입 통로를 통해 오후 3시쯤 식당에 진입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잠수부들이 세월호 선내로 진입한 곳을 3층으로 객실과 매점등 편의시설이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해양경찰청은 이들 잠수부들을 이용해서 선내에 공기주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해상 크레인이 속속 도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수색 작업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까지 28명, 실종자는 271명으로 전해졌다.


한편 세월호의 최고 책임자인 선장 이준석(69)씨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데 ‘세월호’가 좌초되자 선장 이씨와 승무원 다수는 제일 먼저 구명보트에 승선한 것으로 밝혀져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세월호 침몰과 수많은 인명피해의 책임이 있는 선장이 수백명의 나이 어린 학생들을 침몰하는 여객선에 남겨놓고 가장 먼저 탈출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선장 이씨는 선박 좌초 신고가 최초 접수된 지 약 40분 뒤인 오전 9시30분쯤 배 밖으로 나왔다. 한 생존 승객은 ‘내가 제일 먼저 경비정으로 뛰어내려 탑승했는데 당시 뛰어내린 사람들이 더 있었다’며 ‘경비정 구조대원에게 물으니 선장이 나보다 먼저 경비정에 탑승해 있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현행 선원법에선 선장이 승객들이 전원 배에서 내릴 때까지 재선의무를 명확히 규정하고 있어 조기 탈출한 선장 이모(69) 씨의 행동이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 배가 위기상황에 처했을 때 최고 책임자인 선장이라면 마땅히 승객들을 지도하고 안전한 퇴출과 대피를 도와주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위태로운 상황에 빠진 300여명의 승객들을 남겨놓고 자기만 살겠다고 먼저 탈출한 행동은 선장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저버린 행동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세월호의 선장은 여객선이 좌초되었을 때 구내방송을 통해서 승객들에게는 밖으로 나오지 말고 방에 있으라고 안내를 해놓고는 자신은 먼저 밖으로 놔와 구명정을 타고 탈출하는 모순된 행동을 보였다.

선장이라면 마땅히 승객들이 안전하게 대비하고 탈출하는 것을 도와주고 지도하는 것이 도리가 아닌가! 그런데 위험에 처한 승객 수백명을 버려두고 자신만 살겠다고 탈출했다니 기가 막힐 뿐이다.


더욱이 이번 세월호의 침몰사태의 가장 큰 책임이 있을 것으로 추측되는 선장이라 더욱 어이가 없을 뿐이다. 현재 선장 이씨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받아 구속영장이 청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세월호 침몰사고에 가장 책임이 큰 것은 바로 세월호를 출항시킨 청해진해운이다.

안개가 잦아 다른 해운은 배를 출항하지 않는데도 유일하게 배를 출항시킨 곳이 청해진해운이라고 한다. 자신들의 수익에만 급급해서 위험을 무릅쓰고 무리하게 여객선을 출항시킴으로써 대형사고를 만들어 내었다고 보여진다.


세월호의 침몰원인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가장 강력한 가설은 세월호의 급격한 변침이 원인으로 대두되고 있다. 세월호는 16일 오전 8시 48분 37초 병풍도 인근 해상에서 항로를 갑자기 남서쪽으로 틀었다고 한다. 평소처럼 완만한 곡선형으로 선회를 한 것이 아니라 각도가 급한 삼각형 형태로 우회한 것이다.


전문가는 "세월호에 문제가 생긴 시점이 이 같은 급작스러운 우회 시점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해양경찰청도 "이번 사고의 원인은 선체 복원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급격히 방향을 튼 '변침(變針·배가 진로를 바꾸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세월호가 물살이 센 전남 진도군 맹골수도를 통과하다 차량, 컨테이너 등 선적한 화물을 제대로 묶지 않아 중심을 잃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은 "사고 당시 선박이 '꽝' 소리를 냈다는 생존자 증언이 있었다"고 말했다. '꽝' 소리는 화물이 중심을 잃고 선체와 충돌하면서 날 수 있다. 배가 불안정한 상태에서 방향을 급히 바꾸다 심하게 기울어졌고 선적된 컨테이너와 승용차가 쏟아지며 무게중심을 더 흔들어버렸다는 분석이다.


세월호의 침몰원인과 관련해서 종합해 보면 세월호는 조류가 센 병풍도 인근해상에서 급격하게 선로를 바꾸는 변침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배에 쌓아두었던 차량, 컨테이너들이 쏟아져서 선체와 충돌하였고 선적한 컨테이너들이 쏠려있는 왼쪽으로 무게중심이 쏠리게 되고 세월호가 왼쪽으로 기울어져서 결국 침몰하게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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