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동물농장 676회, ‘코끼리도 울고, 웃는다’ 사춘기 암컷코끼리 하티, 코끼리의 감정표현




사춘기에 접어든 독수공방 외로운 암컷코끼리의 울고 웃고 하는 희노애락 이야기!

코끼리도 사람처럼 풍부한 감정을 느낀다고 하며 자신의 감정을 다양하게 표현한다고 한다. 사람처럼 기쁠 때는 웃기도 하고 슬픈 때는 울기도 한다는 코끼리는 매우 영민한 동물이며 사람과 무척 가까운 동물이다.



한 동물원에 있는 암컷코끼리 하티는 요즘 부쩍 사육사의 속을 썩이고 있다고 한다. 툭 하면 심통을 부리고 전과 달리 잘 삐치기도 한다. 좋아하는 공을 줘서 공놀이를 시켜줘도 공을 내던지고 싫증을 내는가 하면, 최근에는 먹이까지 거부하며 투정을 부리고 심통을 자주 부려서 사육사의 애간장을 녹이고 있다.


그런데 코끼리 하티는 원래는 아주 명랑하고 쾌활한 암컷코끼리였다고 하는데 최근 들어서 갑자기 성격이 이상해졌다는 것이다.

이유인 즉은, 암컷코끼리 하티는 올해 15세로 사람으로 따지면 사춘기에 접어들었다고 하며 한창 이성을 그리워할 나이인 사춘기소녀 하티는 다른 코끼리들이 그리워서, 아니 수컷코끼리가 그리워서 심통과 투정을 부리는 것이라고 한다.



코끼리와 사람의 교감은 매우 특별하다고 한다. 다른 동물들보다도 특히 머리가 영민한 코끼리는 사람과 쉽게 친해질 수 있는 동물이며 한번 마음 준 사람은 평생 따르며 가족 같이 매우 친밀한 관계를 형성한다고 한다.


사육사와 12년을 함께 해왔는데 과거엔 사육사를 잘 따르며 말도 잘 듣고 무척 명랑하고 쾌활한 소녀였는데 사춘기에 접어든 암컷코끼리 하티는 지금 무척 외로움을 많이 타고 있는 것이다. 사육사와 함께 있을 때는 심통을 부리다가도 혼자 있게 되면 우두커니 가만히 선체로 암컷코끼리 하티는 사람처럼 눈물을 종종 흘리다고 한다.

암컷코끼리 하티도 지금 심한 외로움을 느끼고 있으며 사람처럼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정말 가슴 찡한 순간이다.



이런 하티를 위해 스리랑카에서 수컷코끼리가 공수되었다. 스리랑카의 5세된 수컷코끼리 우다라를 데려와서 외로움에 빠진 암컷코끼리 하티의 우리에 넣어주었다.


외로운 암컷코끼리 하티와 수컷코끼리 우다라의 만남!

수컷코끼리를 처음 본 암컷코끼리 하티는 금새 행동이 바뀌었다. 심통을 부리며 투정을 부리던 행동은 금새 없어지고 수컷코끼리를 코로 만지고 비비면서 온갖 애정표현을 다 한다.

또한 암컷코끼리 하티는 활짝 웃기도 한다. 기분이 매우 좋을 때는 코끼리도 사람처럼 웃는 표정을 짓는다고 한다. 코끼리도 사람처럼 희노애락을 다 느끼며 그 감정을 그대로 표현하는 동물이다.


코끼리는 포유류 중에서도 사람과 가장 가까운 동물이며 감정표현이 가장 섬세하고 풍부한 동물이다. 그래서 코끼리는 사람과 가장 교감이 잘 되는 동물로 알려졌다.

에버랜드 동물원에 있는 수컷코끼리 코식이는 사육사와 8년 넘게 같이 지내왔으며 서로 친밀한 교감을 주고받았는데 코식이는 사육사에게서 들었던 말 15개 단어를 말할 줄 있다고 한다.


‘앉아’ ‘좋아’ ‘안돼’ ‘일어서’ ‘뒤로 돌아’ 등등 15개의 사람말을 할 줄 아는 코식이는 사육사와 특별한 교감을 형성해왔기에 사육사의 말을 따라할 줄 아는 것이다.

다른 그 어떤 동물이 코끼리처럼 사람말을 할 수 있겠는가? 사람말을 따라할 줄 아는 동물은 지구상에 앵무새와 코끼리 밖에 없는 것이다.


코끼리의 웃는 모습, 입꼬리가 올라간 모습과 눈의 모습이 마치 사람이 웃는 모습과 너무나도 흡사하다


코끼리가 감정을 느끼고 감정을 표현하는 모습이 사람과 무척 흡사해서 눈낄을 끄는 부분이다. 코끼리가 기쁠 때는 귀를 바짝 세우고 코를 올려 세운다. 또한 행복한 마음이 들 때에는 마치 사람처럼 웃는다고 한다.

마음이 매우 기쁠 경우 꼬끼리는 입꼬리가 올라가고 눈이 반대로 되는 특유의 표정을 짓게 되는데 마치 그 모습이 사람이 웃을 때의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



암컷코끼리 하티가 그렇게도 그리웠던 수컷코끼리를 만나 눈웃음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런 모습이 사람이 기분 좋을 때 웃는 모습과 너무 닮아서 정말 코끼리가 까마득한 옛날에 사람과 같은 종에서 진화한 동물이라는 것이 실감이 날 정도다.



그 뿐만이 아니다. 코끼리는 사람처럼 소리를 내며 웃을 줄도 안다. 코끼리는 기분이 몹시 좋을 때 ‘킬킬’ 소리를 내며 웃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큰 덩치와 생긴 외모만 다를 뿐 희노애락을 느끼는 코끼리는 정말 사람과 매우 흡사한 모습과 행동을 보여서 매우 감동을 받게 되었다.


암컷 코끼리 하티는 수컷코끼리 우다라의 코로 만지고 하루종일 애정 표현을 하고 있었다. 서로 사랑하는 연인이 서로를 애무하는 것처럼 ~ 코끼리는 또한 클래식음악을 무척 좋아한다고 한다.

처음에 암컷코끼리 하티의 저돌적인 애정공세에 당황해했던 수컷코끼리는 매우 놀라는 모습을 보이며 움추려들고 있었는데 사육사가 클래식음악을 들려주자 수컷코끼리의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클래식음악에 한껏 도취된 수컷코끼리 우다라는 드디어 마음의 문을 열고 암컷코끼리 하티의 애정을 받아들이며 서로 뜨거운 애정표현을 주고 받았다.

서로에게 코를 비비면서 코로 만지면서 애정표현을 하는 암컷코끼리 하티와 수컷코끼리 우다라는 앞으로 행복한 부부의 연을 맺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osted by 프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