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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다큐 ‘그것이 알고 싶다’ 5월 31일 941회 결방사태, 결방이유, 특집 ‘2014 희망TV’ 대체




매주 토요일 밤 11시15분 방송되는 SBS 다큐 ‘그것이 알고 싶다’가 지난 토요일 특별한 이유도 없이 결방되는 사태가 발생됐다.

SBS 다큐 ‘그것이 알고 싶다’의 5월 31일 941회가 결방되었다고 한다. 원래 5월31일분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세월호특집 2부’가 방영될 예정이었는데 뚜렷한 설명이나 해명도 없이 돌연 ‘2014 희망TV SBS’를 대체편성해 방송되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것이다.




SBS 다큐 ‘그것이 알고 싶다’의 5월 31일 방영분은 왜 결방되었을까? ‘그것이 알고싶다’의 결방이유는 6·4지방선거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큐 ‘그것이 알고 싶다’는 시청률이 매우 높은 인기 다큐프로그램으로서 대중들에게 주는 파급력이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는데 6·4 지방선거를 4일 앞둔 시점에서 ‘세월호 특집’ 같은 민감한 주제의 방송을 한다면 6·4 지방선거에서 현재 국민적 비판을 받고있는 정부여당의 지지율이 크게 하락할 것을 우려해서 방송을 보이코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지난주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들이 ‘세월호 특집2부’를 편성할 때 SBS 다큐 편집국장이 이번주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세월호 특집’ 방송을 제작하지 말 것을 지시했었는데 그 이유는 6·4지방선거에 영향을 줄 것을 우려한 때문이라고 한다.



이와같은 SBS 상부의 부당한 지시와 압력에 대해 SBS PD단은 집회를 갖고 방송의 독립성 보장과 정치적 압력 중단을 요구하며 SBS에 항의했다고 한다. SBS PD들의 항의가 예상외로 커지자 SBS 편집국장은 방송금지 지시를 철회했다고 알려졌는데 결국 이번 주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분은 결방하는 사태로 이어지고만 것이다.


21세기 민주사회에서 부당한 언론방송의 탄압과 압력이 다시 부활한 것같아 씁쓸하기 그지없다. 헌법에서 보장한 언론출판의 자유가 정치권력의 압력에 의해서 그 독립편성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휘둘린다면 이는 시대에 역행하는 것이다. 


더군다나 시청자들이 그렇게도 방송을 기다려왔는데 별다른 해명도 없이 지방선거에 영향을 준다는 우려 때문에 결방하는 것은 시청자들을 무시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 방송이 특정 정치집단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인지, 아니면 국민전체를 위해서 존재하는 것인지 한번 되집어볼 필요가 있다.



이번 주 '그것이 알고 싶다'를 대신해서 방송된 ‘2014 희망TV SBS’는 ‘아프리카를 울린 투르카나의 맘’이 편성되어 즐거운 기부문화를 창조하고 아프리카 봉사 셀러브리티들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매년 방송되어 왔다.


올해는 배우 송윤아와 최기환 SBS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으며 김장훈, 이승철, 컬투, 비스트, 류수영, 홍은희, 이태란 등이 아름다운 동행에 동참했다.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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