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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 로렌의 영화 ‘해바라기(Sunfrower)’

 

 

1970년 이탈리아 영화

 

 

 

 

 

빅토리오 데 시카 감독 작품

주연 소피아 로렌,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

 

 

소피아 로렌이 출연한 영화 중에서 가장 감동적이며 사실적인 영화로 많은 관객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던 소피아 로렌의 명작 ‘해바라기’는

'소피아로렌'과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가 열연한 ‘사랑’과 ‘이별’, 그리고 ‘추억’을 주제로한 아름답고 슬픈 멜로영화이다.

 

영화 ‘해바라기’는 이탈리아의 거장 비토리오 데시카 감독이 만든 70년도 보기드문 역작으로 우크라이나의 넓고 광활한 해바라기밭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광경이 특히 인상적인 영화이다.

 

 

전쟁터에서 실종된 남편을 찾아 수년간이나 해메이던 소피아 로렌이 우여곡절 끝에 러시아 기차역에서 남편을 만났지만 소피아 로렌은 꿈에도 그리던 남편을 보자마자 사랑하는 남편을 떠나보내야만 했던 가련하고 불쌍한 소피아 로렌이었다. 왜냐하면 그녀의 남편은 이미 러시아의 젊은 여인과 결혼해서 자식까지 둔 외갓 남자였기 때문이다.

수년간이나 그토록 애타게 그리워하던 남편을 만났는데 손한번 못잡아보고 그를 피해 기차에 뛰어올라 달아날 수 밖에 없었던 여인의 비참하고 불우한 운명!

 

소피아 로렌은 한없이 심장이 찢어지고 도려내는 듯한 절망감을 앉고 자신의 고향으로 귀향하고 만다. 영화 ‘해바라기’의 마지막 장면은 영화사적으로 보면 가장 슬픈 장면으로 꼽히는 명장면이다..

 

 

평생을 오직 한 남자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한 기구한 여인의 순애보가 소피아 로렌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인해 위대한 걸작으로 탄생할 수 있었던 영화가 바로 ‘해바라기’이며 소피아 로렌의 ‘엘시드’와 함께 그녀가 출연한 영화중 가장 뛰어난 영화가 아닌가 한다.

 

2차 세계대전의 발발로 이탈리아에서 달콤한 신혼생활을 막 즐기던 지오반나(소피아 로렌)는 입영통지를 받은 남편 안토니오(마르펠로 마스트로얀니)를 시베리아 전선으로 보내는데 전쟁이 끝나고 귀환병들을 태운 열차가 돌아오는데 애타게 기다라던 남편은 돌아오지 않는다.

남편의 전사통지를 받은 지오반나(소피아 로렌)는 남편이 전사했다는 소식을 믿지 않고 남편이 살아있음을 굳게 믿고 남편을 찾아서 러시아로 떠난다. 왜냐하면 그녀는 전선에서 남편이 보낸 ‘사랑한다’는 남편의 편지를 받아보았기 때문 ~

 

 

수소문 끝에 찾아낸 남편의 전우로부터 남편 안토니오(마르펠로 마스트로얀니)가 죽음 직전에 눈 속으로 도망쳤다는 얘기를 전해들은 지오반나(소피아 로렌)는 남편의 사진 한 장을 들고 러시아로의 긴 여정을 떠나는데 ~

지오반나(소피아 로렌)는 우여곡절 끝에 결국 남편이 살고있는 집을 찾아내는데 그 집에는 젊은 러시아 여인이 빨래를 걷고 있었고 그녀는 전선에서 죽어가는 남편을 구해주었던 생명의 은인이자 현재 남편의 부인이 된 러시아 여인이었다. 남편 안토니오(마르펠로 마스트로얀니)는 이미 딸끼지 둔 딴 여자의 남자가 되어있었던 것이다.

 

결국 지오반나(소피아 로렌)는 자신의 옛남편이 돌아오는 러시아 기차역으로 가는데 그 기차역에서 초라한 한 노동자가 되어버린 옛남편 안토니오(마르펠로 마스트로얀니)을 발견한다. 수년간을 찾아헤멨던 꿈에도 그리던 남편을 다시 만났지만 지오반나(소피아 로렌)는 슬픔과 절망감을 가슴에 묻고 사랑하는 남편을 그냥 두고 다시 기차에 올라 고향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미 다른 여자의 남편이자 예쁜 딸까지 둔 남편을 놓아줄 수 밖에 없었던 소피아 로렌의 심정은 타들어가고 찢어질 듯이 아팠을 것이다.

이부분에서 세계의 수많은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고 감동을 주는 명장면이 탄생한 것이다. 아름다운 노오란 해바라기 밭의 광경과 소피아 로렌의 슬픈 모습이 오버랩되면서 영화의 슬프고 아름다운 명장면이 연출된다.

 

 

영화 ‘해바라기’는 70년대에 만들어진 영화이지만 우리나라에는 한참 후인 80년도에 개봉되었는데 그 이유는 구소련에서 촬영되었던 영화라서 이념과 체제가 대립했던 그 당시 우리나라에서 수입이 금지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엘시드’에서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사랑하는 애인과 대립할 수 밖에 없었던 비운의 여인의 고고한 이미지를 보여주었던 소피아 로렌이 ‘해바라기’에서 또한번 그녀의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여주었는데 소피아 로렌만의 고결하면서도 청초한 이미지는 정말 압권이다.

영화 ‘해바라기’는 소피아 로렌을 위한 영화라고 할만큼 그녀의 최고의 걸작이 아닐까 한다.

 

 

 

오직 일편단심 태양만을 바라보며 피어나는 해바라기처럼 평생을 한 남자만을 그리워하면서 희망과 열정을 잃지않고 남편을 찾아헤메이는 ‘해바라기’의 소피아 로렌의 이미지는 수많은 관객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지조와 사랑의 상징으로 남아있을 것이다.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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