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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팬스와 스릴감 넘치는 공포영화 드라큐라(Dracula)

 

 

허리우드 호러영화 1958년작

 

여름철 숨막히는 무더위를 단번에 날려 보내려면 공포영화를 보는 것이 좋은 방법인데 공포영화 중에서도 가장 섬뜩하고 소름이 오싹 끼치도록 무서운 영화가 바로 드라큐라 영화이다.

가마솥 더위가 한창인 복날 공포스러운 전율과 스릴을 느껴볼 수 있는 크리스토퍼 리 주연의 영화 '괴인 드라큐라'(일명, Horror of Dracula)를 볼 것을 권하고 싶다.

어름짱처럼 찬 냉기운을 느껴볼 수 있는 이보다 더 좋은 피서 방법이 또 있으랴!

 

 

크리스토퍼 리가 주연한 드라큐라영화 포스터

 

드라큐라 영화는 20세기 초부터 수없이 많이 제작되어 왔으며 제목도 다양하고 스토리도 가지각색으로 진화해왔다.

드라큐라, 드라큐라백작, 흡혈귀, 뱀파이어, 노스페라투 등 제목도 여러 가지로 변화했는데 아마 동일한 주제와 인물을 가지고 이렇게 오랫동안 영화화된 영화도 드물 것이다.

같은 스토리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영화 중 가장 많이 리메이크한 영화가 드라큐라 영화이다. 어떤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고 작품성이 뛰어나면 후대에 다른 감독이 같은 내용의 영화를 다시 리메이크해서 제작하는 경우는 흔한 일이지만 드라큐라 영화 만큼 그 횟수가 10번을 넘게 리메이크된 경우가 거의 없을 것이다.

이것은 시공을 초월해서 드라큐라 영화의 흥행성과 작품성의 가치가 상당히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드라큐라 영화가 최초로 만들어진 것은 1922년에 독일에서 만들어진 노스페라투(Nosferatu)이다.

지금보면 드라큐라의 모습이 촌스럽기 그지없지만 그 당시는 상당한 센세이션으로 받아들여졌던 영화였고 그 후 헐리우드 드라큐라 영화의 원조라고 일컬어지는 벨라 루고시의 드라큐라(1933년작)가 만들어졌으며 58년에 영국 헤머사에서 제작된 크리스토퍼 리 주연의 드라큐라 영화가 있으며 92년에 게리올드만, 위노나 라이더 주연의 ‘브람 스토커의 드라큐라’가 만들어졌고 계속해서 1994년에 톰 크루즈, 브래드 피트 주연의 ‘뱀파이어와의 인터뷰’가 그 뒤를 이었고 2012년까지 드라큐라 영화가 계속해서 만들어져 왔다.

 

 

이렇게 만들어진 드라큐라 영화는 미국 등 서유럽에서만 10개 이상의 작품이 만들어졌으며 다른 대륙들까지 합치면 30편이 넘을 것이다.

 

실제 드라큐라백작이 살았다고 하는 루마니아의 듀란성

 

미국 포브사에서 13년에 역대 흡혈귀(뱀파이어)영화 10선을 발표하고 1위부터 10까지 순위를 매겼는데 그 중에서 1위로 선정된 영화는 92년 게리 올드만 주연의 ‘브람 스토커의 드라큐라’영화이다.

게리올드만이 드라큐라로 분하고 안소니 홉킨스가 반 헬싱으로 분한 ‘브람 스토커의 드라큐라’는 전세계 총 흥행수입이 총 2,380억원으로 흥행에 대성공을 거둔 기념비적인 벰파이어영화이다. 이영화는 드라큐라의 원작자인 브람 스토커의 원작을 가장 충실히 반영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영화다.

이러한 높은 흥행성과 내용면에서 높게 평가되어 1위로 선정되었다.

 

미나역으로 분한  멜리사 스트리블링(Melissa Stribling)

 

2위는 크리스토퍼 리가 드라큐라로 분한 '드라큐라'(일명, Horror of Dracula)이다. 국내 개봉시 제목은 '괴인 드라큐라'이다.

드라큐라 시리즈 중에서 가장 섬뜩하고 공포와 스릴감이 역대 최고라고 할 수 있는 드라큐라 영화의 전형을 보여주는 명작이다.

영원한 드라큐라의 아이콘이라고 불리우던 크리스토퍼 리와 드라큐라를 잡는 반헬싱역에 피터 커싱이 출연했고 영국 해머사에서 제작한 영화인데 분위기 자체가 무척 음산하고 공포스럽기 그지없으며 드라큐라역을 맡은 드라큐라보다도 더 무섭게 생긴 크리스토퍼 리의 외모에서 풍겨지는 카리스마가 워낙 강해서 영화 분위기를 전율과 스릴로 몰아넣는데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풀 수 없는 사건 전개가 특히 뛰어난 영화이다.

 

기존에 제작된 드라큐라 영화에서 보여준 우스꽝스럽고 코믹한 면을 완전 배제하고 공포스럽고 사실적 사건전개로 인해 스릴감에서는 역대 최고가 아닐까 한다.

 

영화의 소재가 되는 드라큐라는 트랜실바니아에서 생존했다고 알려진 드라큐라백작에 관한 전설을 영화한 것인데 최초로 컬러영화로 만든 작품이다.

테런스 피셔 감독이 연출한 '괴인 드라큐라'(일명, Horror of Dracula)는 공포스럽고 사실적인 뱀파이어영화의 전형을 선보여준 기념비적인 영화이다.

 

 

드라큐라의 원작자는 영국의 소설가인 브람 스토커이다.

브람 스토커는 유럽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설화에다가 자신의 창작을 입혀서 드라큐라를 창조해냈다.

브람 스토커가 드라큐라 소설을 썼던 시기인 19후반의 유럽은 공포 스릴러물이 한창 유행하던 시기였는데 당시 이런 시류에 편승해서 전설 뱀파이어를 소설 드라큐라로 완성한 것이다.

 

영화 드라큐라는 물론 괴물같은 사악한 존재이지만 다른 한편으로 보면 보통 인간의 복잡한 심리상태를 가진 이중적인 성격의 소유자이다.

평소에는 점잖고 말쑥한 영국신사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는 잔인무도한 악마로 변하는 드라큐라의 이중적인 모습을 잘 표현해주고 있다.

 

 

또한 드라큐라가 원하는 여성은 정숙하고 품위있는 여성이라고 한다.

이것 또한 인간의 양면성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드라큐라 자신은 사실상 연쇄살인범으로서 추악하고 흉측하지만 자신이 추구하는 여성은 품위있어야 하고 정숙한 여성만을 선정한다는 것이 인간의 복잡한 이중적인 정신구조를 보여주고 있는 대목이다.

연쇄살인범들도 자기자식은 끔찍이 사랑하며 미인들을 좋아하지 않는가!

드라큐라 영화는 평소 선과 악의 이중성을 겸비한 인간의 양면적인 심리상테를 우회적으로 표현한 풍자극이라고 할 수 있다.

 

유난히도 무더운 올 여름 소름이 오싹끼치는 크리스토퍼 리의 드라큐라 영화 한편을 감상하면서 숨막힐 정도로 달아오르는 뜨거운 체온을 한방에 날려버리자!

 

- 영화 ‘흡혈귀 드라큐라’ 줄거리 -

영국의 젊은 변호사 조나단은 영국에 저택을 알아봐 달라는 드라큐라백작의 의뢰를 받고 드라큐라백작이 사는 트란실바니아(루마니아)로 가서 드라큐라성으로 간다. 비스트리츠에서 드라큐라성으로 가는 길목의 주점에서 만난 사람들은 드라큐라성에서 온갖 귀신들이 나온다며 가지 말라고 만류하면서 그에게 십자가를 건네준다.

드라큐라성에서 하루를 묶은 조나단은 백작이 들어가지 말라고 말한 그 방에 들어갔다가 드라큐라 여인을 만나고 그녀는 자신은 인질이라며 자신을 탈출시켜 달라고 부탁하는 척하면서 조나단에게 접근하다가 조나단의 목에 이빨자국을 남기는데 이를 본 드라큐라가 그녀를 조나단에게서 떼어낸다.

 

조나단은 지하의 음침한 방에 들어갔다가 관속에 누워있는 드라큐라를 보고 그가 수백 년간 죽지 않고 살아온 불사의 흡혈귀라는 것을 알고 탈출을 계획하지만 결국 드라큐라에게 붙잡혀 탈출하지 못한다.

 

조나단의 약혼녀 루시

 

한편 영국 런던에 사는 조나단의 약혼녀인 루시는 몽유병이 발병하여 밤마다 돌아다니다가 돌아오곤 하는데 그녀와 같이 사는 오빠 아더 홀름우드와 올케 미나 홀름우드는 하루가 다르게 쇠약해져만 가는 루시를 극진히 간호하는데 루시의 병세가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저명한 의학박사이자 철학박사인 아브라함 반헬싱을 찾아가서 루시의 병을 고쳐달라고 부탁한다.

허지만 루시가 몽유병증세를 보이고 얼굴이 창백해지면서 빈혈증세까지 보이는 것은 밤마다 루시를 찾아오는 드라큐라 때문이라는 것을 직감하지만 이미 때는 늦어버렸다. 지난 밤 루시는 과다 출혈로 죽고만 것이다.

 

루시의 오빠 아더 홀름우드와 올케 미나 홀름우드

 

루시가 사망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런던 도처에서 어린아이들이 갑자기 실종되었다가 목에 상처를 입은 채로 다시 나타나는 일이 발생하는데 반헬싱은 바로 루시가 흡혈귀가 되어서 아이들을 해친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밤에 잠복해서 루시를 기다리는데 그 후 나타난 루시가 그녀의 오빠에게 다가가서 사랑한다며 키스를 청하자 반헬싱박사가 루시를 제지하고 그녀에게 십자가를 대자 그녀의 손이 타들어가는 것을 보고 그녀가 흡혈귀임을 확신한다.

 

 

다시 낮이 되자 반헬싱박사는 루시가 안장되어있는 루시의 묘지로 가서 그녀의 심장에 말뚝을 박고서 그녀를 영원히 잠들게 한다.

점점 죽어가는 루시의 얼굴은 처음에는 고통스러워 보였지만 나중에는 평온한 모습을 한 채 저세상으로 간다.

 

 

 

루시가 죽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루시의 올케인 미나도 루시와 비슷한 증세인 빈혈증세를 보이며 날로 쇠약해져만 가는데 반헬싱박사는 이것이 드라큐라의 소행인 것을 알고 미나의 방으로 통하는 입구에 마늘과 장미를 잔뜩 갖다놓는다.

 

 

 반헬싱박사는 더 이상 드라큐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위해서 드라큐라를 제거하기 위해 드라큐라성으로 향한다.

 

 

트란실바니아(루마니아)에 있는 드라큐라성으로 찾아간 반헬싱박사는 드라큐라의 부하들을 먼저 제거한 후에 마침내 드라큐라가 잠들어있는 드라큐라관을 발견하고는 말뚝을 박으려고 하자 이미 날이 어두워져 실패로 돌아가고 다시 다음날을 기약한다.

다음날 밤 홀에서 드라큐라와 마주친 반헬싱은 드라큐라와 결투를 벌이는데 괴력을 소유한 드라큐라의 강력한 힘에 밀려서 계속 당하기만 하다가 결국에 가서 최후의 무기인 십자가를 드라큐라의 몸에 비추자 드라큐라의 몸은 서서히 타들어가기 시작한다. 이때 다시 날이 밝아오면서 창문을 통해서 밝은 빛이 들어오자 드라큐라는 십자가의 빛과 햇빛을 동시에 받아서 그의 몸이 급격히 타들어가면서 결국 한줌의 재로 변하고 만다.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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