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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검은집’ 칠곡 계모의 의붓딸 살인사건




11월 30일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아동학대 살인사건’을 다루었고 그동안 소문으로만 들어왔던 부모에 의한 아동학대 사건을 접하고 충격과 경악을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

과연 이글을 쓸 것인가, 말 것인가를 두고 고민을 많이 했지만 우리사회의 미래를 짊어지고 가야할 우리들의 희망인 우리 아동들을 위해서 조금이나마 밀알이 되기 위해서, 그리고 일부 몰지각하고 무책임한 세대들에게 조금이라도 경종을 울리고자 결국 글을 쓰게 되었지요.





아동 학대 및 친자식 학대, 살인사건은 과거 신문, 뉴스 등에서 몇 번 접한 적이 있지만 굉장히 희소한 사건으로만 치부했고 사실 관심권 밖이었었죠.


그런데 ‘그것이 알고싶다 - 아홉 살 소원이의 이상한 죽음’ (칠곡 계모의 의붓딸 살인사건)을 보고서 아동학대 및 살인사건이 과거부터 현제까지 끊이지 않고 일어나고 있다고 하며 학대 및 살인의 범인이 남이 아닌 바로 부모들이라는 사실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으며 한마디로 기가 막힐 따름입니다.


우리가 우리도 잘 의시하지 못하는 사이에 어린 자녀들에게 혹시라도 학대하지나 않았는지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계기로 삼아야겠습니다.

어린 아동들도 자기생각이 있고 그들의 생각과 신체는 마땅히 존중받아야 할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라는 사실을 우리들은 항상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내 자식 = 사회의 독립적인 한 고귀한 인격체

즉, 내 자식이라도 절대로 내 마음대로 할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된다는 의미이지요.

자기 자식이라도 절대로 손을 대서는 안된다는 사실과 또한 자식에 대한 폭행도 형법상 명백한 범죄행위라는 사실을 모든 부모들은 한시라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부모가 자기자식에게 해야 할 일은 오직 사랑으로 감싸주고 물질적 정신적 지원을 해줌으로써 우리사회의 필요한 구성원으로 자식을 양육하는 일입니다. 부모는 사회로부터 아니 국가로부터 자기자녀를 키우고 양육하라는 양육권을 위임받았다고 생각하십시오. 그러니 아무리 부모들이라고 하더라도 자기 자녀를 마음대로 다루어서는 안된다는 뜻이지요.

왜냐하면 자녀들은 가정보다도 더 큰 사회와 국가의 소중한 자산이기 때문이지요.


우리 자녀들은 미래의 우리사회를 짊어지고 나가야할 주역들입니다. 우리 미래의 세계가 저들의 인격과 행동양식에 따라서 발전하고 유지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자녀들은 결코 부모들의 소유물이 절대로 아니라는 점, 그들은 사회와 국가에 없어서는 안 될 구성원이자 주인공들이라는 점을 모든 부모들은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내 자식이니까 내 맘대로 할 수 있다는 생각은 짐승보다도 못한 사고방식이지요. 한 살 간난아기도 인격적으로 존중받아야 하며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어야 합니다.


사자나 개 같은 사나운 동물들도 자기새끼는 끔찍이 사랑하고 보호해줍니다.

야생에서 암사자나 암호랑이, 그리고 암표범들을 보면 자기보다도 더 크고 더 사나운 맹수가 자기새끼를 해치려고 하면 목숨을 걸고 싸워서 자기새끼를 지킵니다.

심지어는 새끼를 보호해주려다 더 큰 짐승에게 죽임을 당하기까지 하지요.

야생의 짐승들도 자기 새끼를 지키기 위해서 자기 목숨도 아까워하지 않지요. 그런데 짐승도 아닌 사람이 자신의 조그마한 편의를 위해서 자기자녀를 함부로 다루고 학대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니 그들은 과연 자신들이 짐승보다도 못한 존재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것일까요?


가끔 동물의 세계를 보면서 말못하는 동물들이 자기 새끼를 끔찍이 사랑해주고 보호해주는 광경들을 보면서 감탄하곤 하였지요.

동물의 세계를 수백 번 걸쳐 보았지만 사나운 암사자가 자기새끼를 거칠게 다루거나 때리는 모습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었지요. 오히려 그 반대로 끔찍이 아껴주는 모습들뿐이었지요.


인간이 짐승보다도 더 못한 존재가 되어서야 하겠습니까?

사나운 맹수들도 제 새끼를 아껴주는데 사람이라는 인격체로 태어나서 야만의 파렴치한 탈을 쓰고 10살도 안된 전혀 저항할 능력이 없는 어린 자녀들에게 손을 댄다는 것 자체가 천륜을 저버리는 짓이고 패륜이며 인간이기를 포기한 짓이랍니다.

자기 자녀라고 하더라도 절대로 손 끝 하나 함대로 손대서는 안 될 것입니다. 모든 인간의 생명은 소중하기 때문이지요.




아홉 살 소원이의 이상한 죽음 - 칠곡 계모의 의붓딸 살해사건의 전모를 살펴보지요.

8월 16일 칠곡군의 한 가정집의 아홉 살 난 소원이가 복통을 호소하고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옵니다. 그런데 응급실에 실려온 어린 소원이는 맥박이 멎어있었으며 이미 숨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망진단을 내리던 담당의사는 이상한 점을 발견하지요. 복통이 일어난 아이가 곧바로 심장이 멎는 사례는 거의 없는 경우인데 아이는 복통을 일으키자 마자 숨을 거두었다는 점이지요.

그리고 의문점은 또 있었는데 아이의 신체를 검사해본 결과 아이의 몸에 수십군데나 시퍼런 멍과 상처가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아이의 턱과 머리는 심한 상처로 인해서 봉합수술을 한 흔적까지 발견되었지요.

이러한 발견은 사망사건의 주요한 실마리를 제공해줄 수 있는 단서가 되었지요. 즉, 어린소녀 소원이의 몸에 난 수십 군데의 멍, 상처와 갑작스러운 사망과의 인과관계의 고리를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린 소녀 소원이의 팔은 구부러지지 않을 정도로 심한 기형인 상태로 있었지요.

9살짜리 어린 것을 얼마나 뚜드려 팼으면 아이의 몸이 이지경까지 되었을까요?

아이의 몸 상태를 보자마자 바로 이것은 폭행에 의한 살인사건이라는 것을 너무도 쉽게 알아차릴 수 있었지요. 누구라도 쉽게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로 9세 소녀 소원이의 몸엔 상처와 멍 투성이었다는 사실이지요.



사건을 맡은 경찰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한 결과 소원이의 사망원인은 ‘외상성 복막염’으로 판정이 났습니다.

즉, 아이의 배에 엄청난 충격이 가해져 복막이 찢어지고 장이 파열되서 죽었다는 것입니다.

성인도 아니고 진짜 어린 9살배기 어린이가 이렇게 잔혹스럽게 죽음을 당하다니 정말 기가 막힐 노릇이지요.

그보다도 더욱 기가 막힐 사연은 이 어린 소녀를 죽음에 이르게 한 범인은 바로 가족 중에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파렴치한 연쇄살인범도 아닌 친가족 중의 누군가가 때릴 만한 구석도 없는 9세 어린 소녀를 이렇게 무자비하게 폭행을 가해 죽였다는 것입니다.

마치 원한에 사무쳐서 복수를 하듯이 말이지요. 말도 잘 못하는 9세 어린아이에게 원한이 사무칠 일이 과연 있겠습니까?

9세 어린 소녀에게 때릴 만한 공간이 있을까요?


대체 이집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그런데 사건 발생 직후 경찰에서는 9세 소녀 소원이의 살해 용의자로 소원이의 친 언니 소라(12세)를 지목하고 경찰서로 데려와서 조사를 하였답니다.

소원이의 친 언니인 12살 소라는 경찰서에서 자신이 소원이의 배를 주먹으로 다섯 대 때리고 발로 차니까 소원이가 배가 아파서 죽었다고 자백했다고 하는데요.

누가 들어봐도 말이 안되지요? 12세의 어린 소녀가 그것도 여자아이가 무슨 힘이 있어서 사람을 죽일 수 있을까요?

가족 중에 누군가가 시켜서 한 거짓말이지요. 왜냐하면 15세 이하의 범죄는 처벌을 받지 않아도 되니까요. 소년원에 수감되기는 하지만요. 많이 감형을 받을 수가 있죠.


이같은 사실에 대해서 소원이의 고모와 고모부는 강하게 부인하였답니다.

고모와 고모부는 소원이의 부모가 이혼을 하자 어린 소원이와 언니 소라를 거두어서 6년간 키워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소원이의 아빠가 재혼을 하자 다시 아이들은 부모에게로 돌아갔는데 아빠와 재혼한 계모가 어린 소원·소라 자메를 학대했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재혼해서 들어온 소원이의 계모가 학대하였다는 소원이 고모부부의 주장이 옳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증언들이 여기저기서 나왔지요.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들의 탐방조사한 결과 소원이의 이웃집 사람들은 ‘ 계모가 소원이를 상습적으로 폭행하였다’고 증언을 하였고 전 아동보호기관 상담원도 소원이가 폭행당한 사실이 있다며 소원이 상처를 찍은 사진을 보여주었지요.

이웃주민들의 증언, 그리고 아동보호기관 상담원의 사진과 증언등 그동안 소원이가 계모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당해온 사실을 입증해주는 증거들이 많이 있지요.

서울대 법의학과 유성호 교수는 소원이의 사진을 보고 ‘소원이의 상처는 고의적으로 폭행을 가해서 생긴 상처’라고 합니다.

굳이 전문가가 아니라더라도 누구든지 소원이의 사진을 보면 폭행에 의해서 생긴 상처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겠더라구요.


소원이가 사망할 당시에 소원이의 집에는 소원이의 가족 세 사람 밖에 없었지요. 소원이 언니 소라, 아빠, 그리고 계모가 이렇게 가족 세 사람만이 소원이의 사망 현장에 있었지요.

그러면 소원이를 사망에 이르게 한 범인은 가족인 이 세사람 중 하나라는 사실이지요.

가족에 의한 9세 소녀 소원이의 어처구니없는 사망 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결국 경찰의 계속된 추궁에 의한 계모의 자백으로 인해서 소원이 사망사건의 전모의 일부가 밝혀지게 됩니다.

경찰서에서 소원이 계모는 소원이를 폭행한 사실을 부분적으로 인정하였고 경찰은 계모를 상해 및 학대, 방임치사 혐의로 구속하였습니다.

그리고 소원이 아빠는 불구속 수사 상태이며 소원이 언니 소라는 소원이를 폭행한 혐의로 소년법원에서 재판받게 되었지요.


그런데 소원이 언니 소라도 계모한테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합니다.

익명의 제보자에 의해서 밝혀진 새로운 사실은 과거에 소원이 언니 소라의 몸에 수많은 상처와 멍이 있어서 조사를 한 적이 있었는데 소라는 스스로 자해를 했다고 말했다는군요. 12살배기 소녀 소라가 스스로 자해를 했다고 하는 것은 누군가가 시켜서 한 거짓말이지요. 소라의 학교 관계자가 경찰에 신고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경찰에서는 심증은 있지만 물증이 없다고 사건은 유야무야되고 말았다고 합니다.


경찰서에서 항상 하는 말은 바로 이것, 물증이 없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물증이 없다는 말 한마디만 하고 경찰은 골치 아픈 사건에서 손을 떼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심증은 있는데 물증이 없다면 경찰이 물증을 찾아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것이 국민들의 혈세로 먹고사는 경찰의 당연한 의무가 아닌가요?

이것이 바로 우리 경찰의 대표적인 무사안일이지요!


아뭏튼 소원이 계모는 과거부터 오랫동안 소원이 뿐만 아니라 소원이의 언니 소라도 상습적으로 폭행하였으며 소라를 소원이 살해 주범으로 둔갑시키는 연극까지 꾸몄던 것입니다.

소원이의 몸에 난 무수한 상처와 멍, 그리고 소원이 언니 소라의 몸에 난 멍투성이, 이것보다 더 확실한 물증이 어디있겠습니까?


세상 천지에 나이어린 9세 어린소녀를 지속적으로 폭행해서 상해를 입히고 그것도 모자라 죽이기까지 했으니 이것은 패륜 중에 최고의 패륜이며 천인공노할 만행입니다.

사람이기를 완전 포기한 짓이며 그녀를 절대로 사람으로 대우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저항할 능력이 전혀 없는 나이 어린 소원이를 사망에 이르게 한 파렴치범, 계모일 것이 거의 확실한 상태인데 그녀의 현재 상해 및 방임치사 혐의로 입건되었다고 합니다.



상해치사나 방임치사는 형량이 3년이상의 유기징역형에 처하게 되어 있는데 몇년 형을 살고 탄원서를 내거나 모범수로 선정되면 사면 등에 의해서 3~5년 만에 교도소에서 출소할 수도 있다고 하는군요.

사람을 죽이고도 3~5년 수감되었다가 풀려난다면 우리나라는 범죄자의 천국이 되겠군요.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1시간에 1번꼴로 아동학대가 발생한다는군요. 그리고 1달에 1번꼴로 아동이 살해당한다고 합니다.

보건복지부의 아동학대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아동학대 관련신고는 1만943건, 아동학대 의심사례는 8979건이라고 합니다.

즉, 1년에 19,922건의 아동학대 신고가 들어온다고 합니다. 이것은 신고가 들어온 경우만 한정하는 것이고 미신고 아동학대 수는 몇배 더 많은 것입니다. 왜냐하면 아동학대의 주범은 대부분 그 아동의 부모들이기 때문이지요.

범인인 부모가 자신의 학대행위를 신고할 리가 있겠습니까?

그리고 부모도 아닌 남이 친부모의 학대행위를 타인으로서 신고한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지요.


아동학대에 대한 처벌수위를 더욱 더 높여야 합니다. 특별법을 만들어서라도 저항할 능력이 전혀 없는 15세 이하의 아동에 대한 학대행위나 폭행, 방임행위에 대한 처벌수위를 최고로 높여서 나이어린 아동을 학대하는 인간들은 우리사회에서 완전히 격리시켜야 합니다.

아동을 학대하는 친부모들은 아동에게서 완전히 격리시키고 형량을 최고한도로 높여서 평생 교도소에서 썩게 만들어야 합니다.


최근 들어서 부모에게서 폭행을 당해서 아동들이 숨지는 사건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위의 칠곡 계모의 의붓딸 살인사건 뿐만 아니라 울산계모 아동살인사건도 최근에 일어났으며 그 외에도 계모 뿐만 아니라 친모에 의한 자녀살인 사건도 수없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동학대 및 아동 살인사건은 이제 결코 남의 일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어야 할 때이지요.


포털사이트 다음의 아고라 청원게시판에는 울산 아동살인사건의 주범인 계모 박씨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이 지금 진행되고 있습니다.

더 이상 남의 일이라고 제껴놓치 마시고 우리 모두가 서명운동에 동참해서 이러한 파렴치범들이 다시는 이 땅위에 발을 들여놓지 못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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