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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고모 김경희 숙청 및 사망설, 식물인간 추정




북한 김정은의 고모이자 김정일의 누이동생인 김경희가 사망했거나 숙청당했다는 루머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김경희의 신변이상설의 소문이 퍼지고 있는 이유는 김경희는 작년 9월 9일 북한 정권수립 65주년 기념열병식에서 모습을 보인 이후 지금까지 6개월 동안이나 전혀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김경희는 2013년 12월 남편 장성택이 처형당한 직후인 12월 14일 김국태장례위원명단에도 이름을 올려 건재함을 과시했으나 북한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인 김정일 사망 2주기행사에 참석하지 않아서 많은 의혹을 불러일으켰으며 최근까지 6개월이상 그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고 있어서 김경희의 신변이상설이 더욱 증폭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김경희는 혼수상태설, 자숙설, 외국 신병치료설 등이 나돌았다.


정보당국 관계자는 “11일 발표된 제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명단에 평안북도 제285 태평 선거구 당선자로 김경희가 포함됐으나 이는 김정은고모 김경희가 아니라 동명이인일 가능성이 높다”며 “김경희는 장성택의 처형을 두고 김정은과 갈등 등으로 인해 스스로 사퇴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12기 대의원으로 2명의 김경희가 선출됐는데 평양 지역 선거구였던 김정은의 고모 김경희가 이번 제13기에 평북에 출마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올해 초부터 김경희는 ‘심근경색과 알코올중독 증세가 심해져 위독한 상태이며, 희귀병을 앓아 지난해 9~10월 러시아에서 병을 치료하고 왔다’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서 뇌종양 수술을 받았고, 뇌수술 후유증으로 사실상 식물인간에 가까운 상태’라는 주장이 대두되었었다.

정보당국은 특히 김경희가 장성택 처형 직후 자살했거나 심장마비 등으로 사망했다는 설까지 강력히 대두되고 있어 예의 주시해왔다.


김경희의 오랜 공식석상 불참과 중국에서 활동하는 외화벌이 일꾼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김경희의 신분에 이상이 생긴 것은 분명한 것 같다.

단지 일부의 소문대로 자살했거나 장성택 처형의 충격으로 쓰러져 식물인간이 되었거나 아니면 북한 권력에서 밀려나거나 사퇴한 것, 세가지 중 하나인 것만은 사실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김경희는 원래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고 장성택처형으로 인해서 충격을 받고 쓰러진 것이 확실하다고 생각하는 주민들이 많다는 것이다.



북한문제에 정통한 대북소식통은 데일리NK와 인터뷰에서 ‘최근에 인민보위부 소속 외화벌이 사업소 사장들 사이에는 김경희가 이미 사망했다는 이야기가 계속 퍼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미 김경희는 죽어서 내부적으로 조용히 장례까지 치렀다는 말도 퍼지고 있다고 한다.


이와같은 여러 가지 정황을 종합해보면 김경희가 북한권력무대에서 탈락한 것만은 사실인 것 같다. 김경희가 제 13기 대의원에서 제외되었다는 것은 김경희의 권력의 상실이나 숙청을 의미하는 것이다.

작년 12월에 이뤄진 장성택 처형에 대해 김경희는 반대하였을 것이고 그로인해 김경희와 김정은의 관계가 악화되었던 것으로 전해져왔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은 북한 고위소식통을 인용해서 다음과 같이 전했다.

김경희는 ‘우리 오빠(김정일)도 장성택을 피 흘리게 한 적은 없다. 잠깐의 혁명화는 반대하지 않지만 처형은 못한다’며 장성택 처형을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또한 김경희는 최룡해가 장성택 처형을 결정하는 정치국 확대회의에 참석하라고 네번이나 찾아오자 최룡해의 면상에 노동당원증을 집어던지며 ‘나는 더 이상 백두혈통이 아니다. 나는 인민의 혈통으로 죽을 것이다. 돌아가라’라고 호통쳤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정은이 장성택 처형을 강행하자 충격받은 김경희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충격으로 앓아누웠거나 패닉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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