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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연예인 지망생들에게 성상납·성매매 강요한 악덕 기획사 적발 사건



 ‘성관계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협박 … 여성 연예인 지망생등 피해자 20여명 달해


‘모델전문 기획사’라는 간판을 내걸고 연예인이나 모델로 데뷔시켜주겠다고 속여서 모집한 연예인지망생들에게 성상납과 성매매를 벌여온 악덕 연예기획사가 경찰에 적발되었다.

서울지방경찰청에 적발된 M기획사는 젊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연예인 데뷔를 미끼로 해서 성상납, 성매매 등 온갖 악덕행위를 일삼아 왔으며 2월 27일 사기죄등으로 대표 설모(39)씨와 영업이사 김씨 등 직원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M기획사 대표 설씨는 작년 11월부터 최근까지 4개월 동안 인터넷 알바사이트등에 구인광고를 올려서 연예인 지망생들을 모집했으며 계약보증금 명목으로 담보대출을 받게하는 수법을 이용해서 총 1억8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대표 설씨는 자신의 기획사와 전속계약을 맺은 여성연예인 지망생들에게 대출금을 갚아주는 대가로 성관계를 맺고 다른 남성들과 성매매도 알선한 혐의로 받고 있다.

또한 여성연예인 지망생들에게 성형수술비 전액을 지원해주겠다는 조건으로 성매매를 알선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이 기획사는 유명한 모델에이전시와 비슷한 상호를 내걸고 광고를 보고 찾아온 여성지망생들에게 실제로 활동하고 있는 기성모델들의 사진을 보여주며 자신들의 기획사 출신인 것처럼 속여왔다.

전속계약을 맺은 연예인지망생들에게 최대 2000만원의 담보대출을 받게 했으며 ‘대표에게 성상납을 해야 연예인으로 데뷔할 수 있다’ ‘회사가 시키는 대로 해야 방송에 진출할 수 있다’고 회유하고 강요하는 등 온갖 악덕을 일삼아 왔다.



대표 설씨로부터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은 대부분 연예인을 꿈꾸는 대학생 등 20여명의 여성들로 현재까지 경찰에서 확인된 성상납, 성매매, 대출 피해자수는 23명에 달하고 있다.

이들 중 실제 방송이나 연예인으로 데뷔한 사람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표 설씨는 이들 지망생 중 7명의 여성과 성관계를 맺었으며 이를 동영상으로 촬영해서 자신들의 말을 듣지 않으며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 방법으로 강제로 인터넷 성인방송에 출연시키거나 성매매에 동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기획사는 자동전화 발송프로그램(오토콜)과 카카오톡 등을 이용해 ‘미스코리아, 여자 연예인과 시간당 100만원에 즉석 만남 가능’이라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해서 성매매를 알선해왔으며 한 여성당 30만원~150만원의 화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는 이들 여성들을 필리핀등 해외 출장 성매매에 동원하기까지 했다.





불법 사기 연예기획사를 운영한 대표 설씨는 원래 2004년 처음 기획사를 설립한 당시에는 정상적으로 기획사를 운영해 왔다고 하는데 운영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불법인터넷 성인방송 사업으로 전환했다고 한다. 이역시도 돈벌이가 되지 않자 역삼동에 기획사사무실을 차려놓고 영업이사 김씨와 공모해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최근에 들어서 자본력이 취약한 소규모 연예기획사들이 마치 연예인으로 데뷔하기 위해서는 스폰서나 성상납이 필요한 것처럼 강요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으며 연예인 꿈을 꾸는 지망생들의 절박한 심정과 사정을 역이용해서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려는 불법사기행위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연예인이 되고자하는 부푼 꿈을 실현하고자 하는 나이 어리고 사회경험이 적은 젊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자신들의 요구에 따르면 마치 당장 톱스타가 될 수 있는 것처럼 속이고 현혹시켜서 성상납이나 거액의 계약보증금을 챙겨서 자신들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악덕 기획사들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에 있으므로 연예인 지망생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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