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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 결과, 투표율, 서울시장 후보선거, 박원순, 정몽준후보 지지율 

 


 

6·4지방선거가 드디어 막을 올렸는데 지방선거가 열린 6 4일 오후 5시의 투표율을 살펴보면 오후 5시 현재 투표율이 52.2%를 기록했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밝혔다

오후 5 52.2%의 투표율은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당시 동시간 때의 투표율 49.3%보다 거의 3%정도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오후 6시에 종료되는 이번 지방선거의 투표율은 56%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는 2010년 5회 지방선거의 투표율 54.5%보다 약간 높은 투표율을 기록할 전망이다.


6·4지방선거에서 전국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지역으로 나타났다이번 6·4지방선거에서는 전남지역이 투표율이 높게 나왔고 대구지역이 투표율이 나왔는데 전남지역이 대구보다 15% 정도 더 높은 투표율이 나온 것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이 

깊다.

, 전통적으로 새누리당의 텃밭이었던 대구 경북지역의 유권자들이 세월호 참사의 대응과정에서 보여준 정부여당의 무능한 행태에 실망한 나머지 지방선거 투표 자체를 거부한 유권자들이 많기 때문에 대구 경북지역의 투표율이 낮게 나온 것으로 분석할 수 있으며 전남지역이 평균 투표율보다 10% 정도 높은 투표율을 보여준 것은 역시 세월호 참사로 정부여당에 대한 실망감과 그에 따른 반사적 이익을 자신들의 지지정당인 새정치민주연합에 몰아주고자 하는 심리와 결집력 확인으로 풀이될 수 있다.




 

지난 지방선거에 비해서 투표일이 더 높게 나온 이유는 세월호 침몰사건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세월호 침몰사태로 인해서 정부와 여당의 안이하고 무능한 대응과 전문성 부재, 그리고 해파라치, 관파라치가 같은 공직자들의 고질적인 무능행정과 부적절한 대처로 인해 세월호 침몰의 인명피해를 훨씬 더 증가시키는 결과를 지켜본 국민들은 정치와 행정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는 계기가 되었고 또한 부적합한 공직자의 선출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세월호참사를 통해서 똑똑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세월호참사는 결과적으로 국민의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어 국정운영에 대한 국민들의 목소리와 참여를 더욱 확대시킴으로써 자연히 지역일꾼을 뽑는 지방선거의 투표율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왔다부적합하고 무자격한 사람이 공직자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경각심이 세월호참사를 통해서 전국 곳곳의 지역주민들의 발길을 이끌었던 것이다.

 


서울시장 후보 선거에 나선 박원순후보의 캠프와 정몽준후보의 캠프의 분위기도 정반대로 갈렸다.

선거전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로 앞서나갔던 박원순후보의 선거캠프에서는 박수와 한호성이 터져나왔는데 정몽준후보의 선거캠프에는 조용한 적막감에 휩싸여 있었다.

6 4일 선거일 오전 선거캠프를 찾은 박원순후보는 100여명의 선거원들을 모아놓고 조회까지 여는 등 마치 승리를 예상이라도 한듯 매우 활기차게 선거일을 맞이했는데 박 후보는 "선거 결과에 관계 없이 우리는 이미 승리했다"고 보름 동안의 선거 운동을 자평했다.
박 후보는 자원봉사자들을 향해 "여러분의 모든 노고와 열정이 우리를 바른 선거, 의로운 선거로 이끌었다" "이 보잘 것 없는 공간 속에서 여러분이 꽃피운 창조적인 실험과 핵심적인 온갖 것들이 새로운 선거문화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반면 새누리당의 정몽준후보는 이날 오전, 오후 두차례 선거캠프를 찾았는데 관계자들에게 "그동안 수고했다"는 격려의 말을 전했으나 공식적인 회의나 조회는 없었다

 

선거전까지의 박원순후보와 정몽준후보의 지지율은 박원순후보가 서울시장 후보 중 1위의 지지율을 계속 유지해왔으며 CBS노컷뉴스와 '포커스컴퍼니'가 지난 2426일 공동으로 실시한 지지율조사에서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 29.0%, 박원순 후보 39.0% 10% 차이로 박원순 후보가 앞서나갔으며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대체로 박원순후보가 정몽준후보를 15%가량 앞서 나갔었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이변이 없는 한 거의 박원순후보의 압승이 점쳐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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