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방송3사 출구조사, 서울시장 선거결과, 박원순후보 정몽준후보 득표율 상황 / 투표율, 지지율, KBS•MBC•SBS출구조사
세계 핫토픽 2014. 6. 4. 21:136·4지방선거 방송3사 출구조사, 서울시장 선거결과, 박원순후보 정몽준후보 득표율
6월 4일 6·4지방선거가 일제히 치러졌으며 투표가 종료된 오후 6시 이후에 집계된 전국투표율은 56.8%로 집계되었는데 이는 2010년 5회 지방선거 투표율인 54.5%보다 2.3% 이상 높게 나온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6·4지방선거가 치러진 6월 4일 오후 6시 이후에 KBS·MBC·SBS 지상파방송 3사의 공동 출구조사가 발표되었다. 이번 지방선거 출구조사에서 특히 관심을 모은 서울시장 선거 출구조사 결과는 예상을 했던 대로 새정치민주연합의 박원순후보가 새누리당의 정몽준후보를 10% 가량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 박원순후보는 54.5%의 득표율로 정몽준후보의 44.7%의 득표율을 여유있게 따돌리며 박원순후보의 당선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개표결과가 방송3사의 출구조사와 일치할 경우 박원순후보는 서울시장의 재선에 성공하게 되며 이러한 상황은 한나라당에게 정치적으로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출구조사에서 성별 득표율을 살펴보면 박원순후보는 남성에게서 53.3%, 여성에게서 55.6%를 득표할 것으로 보이며 정몽준후보는 남성에게서 45.9%, 여성에게서 43.6%를 득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박원순후보와 정몽준후보의 득표율을 세대별로 분석해보면 50대와 20대에서 득표율에 확연한 차이가 발생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박원순후보는 20대에서 74.5%를 얻은 반면 50대에서는 23.1% 밖에 얻지 못해 젊은 층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반면 장년층으로부터는 지지율이 극히 저조하게 나왔다.
정몽준후보는 50대에서 76.5%를 득표하여 장년보수층에서는 지지율이 높게 나왔지만 20대에서는 24.9%밖에 얻지 못해 세대간의 격차가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0대 득표율에서는 박원순후보가 66.0%를, 정몽준후보가 33.1%를 얻었으며 40대 득표율에서는 정몽준후보가 57.5%를, 박원순후보가 41.8%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60대에서는 박원순후보가 56.6%를 얻어 정몽준후보의 42.7%를 오히려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는 점이 특징이다.
박원순후보는 주로 젊은층에서 득표율이 높으며 40대 이후로 넘어갈수록 득표율이 현저하게 낮아지는 것이 특징인데 이례적으로 60대에서는 오히려 정몽준후보보다 14% 정도 더 높은 득표했다는 것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이번 지방선거 출구조사는 방송3사가 TNS·미디어리서치·리서치앤리서치 등에 의뢰해서 출구조사를 벌였으며 선거일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654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투표자 16만1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시도별로 ±1.4%~2.5%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