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케인 벨라스케즈 vs 주니어 도스 산토스 격투기 3차전 UFC 헤비급 타이틀전 경기

 

 

세계에서 가장 센 사나이를 가리는 UFC 헤비급 타이틀전 경기가 10월 20일로 곧 열릴 예정입니다.

세기적인 대격돌의 주인공은 주니어 도스 산토스와 케인 벨라스케즈인데요.

UFC 헤비급에서 가장 빠르고 강한 펀치를 갖고있는 주니어 도스 산토스와 레슬링출신으로 압박과 그라운딩의 천재인 케인 벨라스케즈가 10월 20일날 세 번째로 격돌하게 됩니다.

 

 

 

 

주니어 도스 산토스와 케인 벨라스케즈는 UFC 헤비급타이틀을 걸고 벌써 두 번이나 경기를 치루었는데요.

2011년 11월에 열린 UFC ON FOX경기에서 챔피언인 케인 벨라스케즈에게 도전자 주니어 도스 산토스가 헤비급타이틀 도전자로 나섬으로써 1차전을 치루었지요.

강력하고 빠른 복싱스타일의 주니어 도스 산토스는 UFC 헤비급에서 강한 라이벌선수들을 물리치고 올라온 승승장구하는 가장 강력한 도전자로 크게 부각이 되었었는데요. 그당시만 해도 챔피언인 케인 벨라스케즈를 상대할 만한 선수는 주니어 도스 산토스만한 선수가 없을 거라는 데는 모두가 공감한 상태였었죠.

 

 

 

 

 케인 벨라스케즈와 주니어 도스 산토스의 1차전

 

 

1차전에서 주니어 도스 산토스가 케인 벨라스케즈의 안면에 강한 라이트훅을

작렬시키고 있다

 

주니어 도스 산토스와 케인 벨라스케즈의 UFC 헤비급타이틀전 1차전경기에서 전문가들과 도박사들은 산토스보다는 그라운딩의 천제인 케인 벨라스케즈에게 더 많은 배당을 걸어 케인 벨라스케즈의 승리를 점치는 사람들이 더 많았지요.

케인 벨라스케즈는 UFC 헤비급의 괴물 블록 레스너를 완벽하게 KO시키고 챔피언에 오른 그당시에는 타격과 그라운딩 모두에 능통한 가장 완벽한 선수로 인정받았기 때문이죠.

 

 

케인 벨라스케즈 vs 주니어 도스 산토스의 1차전 경기 동영상

 

 

 

그런데 경기결과 케인 벨라스케즈가 아닌 주니어 도스 산체스가 그것도 1회에 완벽한 KO승을 거두면서 UFC 헤비급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지요. 강한 타격가가 그라운딩의 천재를 KO로 이긴 것이죠.

케인 벨라스케즈와 주니어 도스 산토스의 헤비급 1차전 경기에서 주니어 도스 산토스가 1회전 기습적인 카운터 라이트훅을 케인 벨라스케즈의 안면에 터뜨리며 케인 벨라스케즈를 KO시켜버렸지요. 군말이 필요없는 케인 벨라스케즈의 완벽한 승리였고 압박과 레슬링, 그라운딩의 천재인 케인 벨라스케즈는 이제 영원히 UFC 헤비급에서 사라지게 될 운명에 처하게 되었지요.

그러나 UFC 헤비급타이틀을 잃은 케인 벨라스케즈는 다시 꼭 돌아온다는 말을 남겼었는데요.

 

1차전에서 주니어 도스 산토스의 라이트훅 카운터 한방을 맞고 침몰하는

케인 벨라스케즈

 

 

 

 케인 벨라스케즈와 주니어 도스 산토스의 2차전

 

 

2차전에서 케인 벨라스케즈에게 일방적으로 얻어맞는 주니어 도스 산토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12년 12월 케인 벨라스케즈는 약속대로 다시 UFC 헤비급으로 돌아왔으며 케인 벨라스케즈와 주니어 도스 산토스의 UFC 헤비급타이틀 2차전 경기가 열렸는데요.

 

케인 벨라스케즈는 주니어 도스 산토스에게 1차전 패배 이후 60억분의 1의 사나이인 효도르를 이긴 안토니오 실바와 경기를 펼쳤는데 안토니오 실바를 강펀치로 다운시킨 후 그라운딩으로 끌고가 수많은 펀치를 안토니오 실바의 얼굴에 퍼부어서 안토니오 실바의 얼굴을 피투성이로 만들면서 완벽한 1라운드 TKO승을 거두면서 주니어 도스 산토스에의 타이틀 도전권을 따냅니다. 이로서 주니어 도스 산토스와 케인 벨라스케즈의 UFC헤비급 2차전이 열리게 되지요.

 

이제 서로 챔피언과 도전자의 입장이 뒤바뀐 챔피언이 된 주니어 도스 산체스와 도전자 케인 벨라스케즈!

그런데 두선수의 2차전 경기는 1차전과는 사뭇 다른 양상을 보여주었는데요! 많은 사람들의 예상과는 달리 챔피언이 된 주니어 도스 산토스는 이상하리만큼 1차전 때처럼 강한 타격력을 보여주지 못했으며 오히려 케인 벨라스케즈의 타격력이 더욱 돗보이는 경기가 되어 버렸으며 5회전 내내 그렇게 강했던 주니어 도스 산토스는 케인 벨라스케즈의 강펀치를 샌드백처럼 얻어맏고 또한 케인 벨라스케즈의 압박과 그라운딩 기술에 농락당하면서 결국 퉁퉁 부은 얼굴로 간신히 KO패를 면한 것을 안도했다는 표정으로 심판 전원일치 5라운드 판정패당하고 맙니다.

이렇게 해서 1년 만에 챔피언과 도전자가 또다시 뒤바뀌게 되었지요.

 

주니어 도스 산토스와 케인 벨라스케즈의 UFC 1차전 경기 때에는 케인 벨라스케즈가 무릅부상으로 자신의 주특기인 그라운딩 기술로 거의 써먹지 못한 것이 가장 큰 패배의 원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주니어 도스 산토스에게 거리를 주어 주니어 도스 산토스의 기습 펀치를 허용함으로써 KO패한 것이지요.

 

그러나 주니어 도스 산토스와 케인 벨라스케즈의 UFC 2차전 경기 때에는 케인 벨라스케즈가 무릅부상에서 완치되었고 완벽한 컨디션을 갖은 상태로 경기에 임해서 자신의 주특기인 압박과 그라운딩기술을 100% 발휘함으로써 도스 산토스의 타격기술을 원천봉쇄할 수 있었고 오직 타격기술에만 의존하는 주니어 도스 산토스는 거리를 전혀 주지 않고 압박해 들어오는 케인 벨라스케즈의 전술에 말려들어서 완벽한 판정패를 당하고 만 것이지요.

 

마크 헌터의 안면에 주니어 도스 산토스의 하이킥이 작렬하고 있다

 

케인 벨라스케즈와의 UFC 2차전 패배이후 주니어 도스 산토스는 K-1출신인 마크 헌터와 경기를 치뤘는데요.

원래 UFC 헤비급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으로 주니어 도스 산체스와 알리스타 오브레임의 경기가 결정되었는데 알리스타 오브레임의 부상으로 인해 같은 K-1 선수출신인 마크 헌터로 바뀌어서 경기를 치르게 되었지요.

주니어 도스 산토스는 터브가이 마크 헌터를 맞아 3회전까지 긴리치와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서 많은 펀치를 퍼부었으며 3회전 돌려차기 한방으로 마크 헌터를 링바닥에 고꾸라쓰러뜨리며 KO승을 거두며 케인 벨라스케즈에의 타이틀도전권을 따냅니다.

주니어 도스 산토스는 선수경력 사상 처음으로 킥으로 KO승을 거두었는데 산체스의 불의의 킥에 머리를 얻어맞고 쓰러진 마크 헌터는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고 거의 실신상태로 링바닥에 쓰러져 있었지요.

 

이로써 주니어 도스 산토스와 케인 벨라스케즈의 UFC 3차전 경기가 열리게 되었지요.

 

 

이제 주니어 도스 산토스와 케인 벨라스케즈는 서로 1승 1패를 주고받으면서 명실상부한 라이벌로 떠오르면서 이제 진정한 승부를 가리게 될 UFC 3차전을 남겨두고 있는 상태인데요.

두선수가 서로 한번씩 승패를 주고받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두선수가 무승부인 상태라고 말할 수 있는데요. 주니어 도스 산토스나 케인 벨라스케즈는 서로 두 번이나 겨뤄봤기 때문에 서로에 대해서 잘 알고 있을 겁니다.

상대의 공격스타일이나 상대방의 약점 등을 많이 터득해놓은 터라 주니어 도스 산토스 VS 케인 밸라스케즈의 UFC 3차전은 결코 양보할 수도 없는 명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요.

 

UFC 1차전에서 주니어 도스 산토스에게 거리를 주어 불의의 기습 KO패를 당했던 케인 벨라스케즈는 주니어 도스 산체스에게 절대로 거리를 주지않으려고 바짝 붙어버릴 것이고 UFC 2차전에서 케인 벨라스케즈의 압박과 그라운딩에 묶여서 전혀 타격기술을 발휘할 수 없었던 주니어 도스 산체스는 이번 경기에서는 절대로 케인 벨라스케즈의 그라운딩에 말려들지 않으려고 최대한 외곽으로 돌면서 넓은 거리를 두고 기습타격을 노릴 것이 뻔하지요.

 

격투기 세계에서 가장 강한 오직 두선수인 주니어 도스 산토스와 케인 벨라스케즈의 3차전이 두선수의 마지막 경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이 3차전 경기 이후 두선수 중 패배한 한 선수는 UFC 옥타곤에서 은퇴해버리는 상황도 올 수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UFC헤비급의 진정한 최강자를 가리는, 아니 세계에서 가장 센 사나이를 가리는 주니어 도스 산토스와 케인 벨라스케즈의 UFC헤비급 3차전 경기 정말 21C 최고의 명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Posted by 프린스.
,
반응형

 

 

 

UFC 김동현 대 에릭 실바 종합격투기 경기 동영상, 실신KO승 동영상

 

김동현 단 한방으로 에릭 실바 실신 KO시킨 경기

 

10월 10일 오전 브라질 상파울루 (바루에리 호세 코레아)아레나에서 열린 'UFN 29' 코메인에서 한국의 호프 김동현(32)과 브라질의 신예 강타자 에릭 실바(29세)의 UFC 웰터급경기가 벌어졌다.

미국에서 ‘매미킴’이라고도 불리우는 김동현은 브라질의 강타자인 에릭 실바와 벌인 'UFN 29' UFC 웰터급경기에서 초반에는 에릭 실바의 저돌적인 공격전술에 휘말리며 고전했으나 2회전 후반 회심의 강력한 왼손 카운터펀치를 에릭 실바의 턱에 작렬시키며 통쾌한 역전 KO승을 일궈내었다.

 

 

 

김동현은 왼손 카운터펀치를 단 한방으로 에릭 실바를 KO시켰는데 링바닥에 쓰러진 에릭 실바는 큰 데미지를 입어 한동안 일어나지 못할 정도로 김동현의 완벽하고 통쾌한 KO승이었다. 이로써 김동현은 UFC 전적 9승 2패를 기록하게 됐다.

김동현은 이번 승리로 UFC 9승을 올리면서 웰터급의 강력한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게 되었고 UFC 10승을 눈앞에 두고 UFC 웰터급 챔피언에 한발짝 더 바짝 다가가게 되었다.

 

이번 에릭 실바 KO승은 김동현이 UFC로 입성해서 거둔 승리 중에서 가장 통쾌한 KO승이라는 기록을 올리게 되었다. 김동현은 UFC로 와서 그동안 거둔 승리가 제이슨 탄에게서 거둔 TKO승을 제외하고는 7승을 모두 판정승으로 이겨서 다소 아쉬움을 많이 남겼었는데 이번에 에릭 실바에게서 단 한방의 펀치로 KO시킴으로써 UFC에 보다 강력한 인상을 남기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통쾌한 KO퍼레이드를 펼쳐나갈 것으로 기대를 갖게 한다.

 

 

김동현의 격투기 전적은 스피릿MC와 DEEP를 거쳐서 옥타곤에 입성한 뒤 처음에는 5연승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면서 웰터급의 유망주로 떠올랐으나 콘딧과 마이아에게 연거푸 패배하면서 잠시 주춤했지만 김동현은 다시 심기일전해서 3연승을 기록하며 다시 상승가도에 올라 대망의 웰터급챔피언 벨트를 눈앞에 두게 되었다.

김동현의 종합격투기 총전적은 17승으로 올해로 격투기 데뷔 10년째를 맞이하고 있어서 김동현의 데뷔 10주년 웰터급챔피언 타이틀매치가 이루어질지 사뭇 큰 기대를 모으게 한다.

 

김동현(31세)의 총전적은 17승 2패 1무 1NC(무효)이며 이중 6KO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신장은 185.9cm이고 에릭 실바(29세)의 총전적은 15승 3패 1NC이며 키는 183cm으로 김동현이 에릭 실바보다 키는 약 3cm 정도 더 크며 전적은 둘다 좋은 편이며 김동현이 2승이 더 많다.

 

 

 

 

 

김동현 VS 에릭 실바 경기 동영상

 

 

 

 

 

 

♣ 경기 관전 평가

 

2회전 들어와 에릭 실바가 초반부터 김동현을 몰아부쳤다.

2회전 공이 울리자마자 에릭 실바의 전광석화와도 같은 좌우훅 두 방이 김동현의 안면에 작렬하고 김동현은 수세에 몰리는 상황이 전개되었다.

에릭 실바의 강타 두방을 얻어맞은 김동현은 코너에 몰리고 에릭 실바와 김동현은 코너쪽에서 공방을 주고받다가 에릭 실바의 라이트펀치가 또다시 김동현의 턱에 꽂힘과 동시에 김동현은 그만 다운당하고 만다.

 

여기까지 본 결과 에릭 실바의 펀치가 상당히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이번 경기는 김동현이 힘들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김동현이 많이 밀리고 있었다.

공격력과 파워면에서 에릭 실바가 김동현보다 한수 위라고 느껴졌기 때문이다.

 

 

상당히 빠르고 강한 펀치를 갖고있는 에릭 실바를 맞이해서 김동현은 UFC의 9승의 문턱에서 좌절하고 마는 것이가?

김동현은 다시 일어나서 코너웍을 통해서 위기에서 간신히 빠져나온다.

다시 두선수가 링중앙에서 맞붙는 상황이 전개되었다.

 

2회전 중반 두선수가 다시 링중양에서 서로 마주보며 펀치를 주고받으며 공방을 벌였는데 간간히 에릭 실바의 강펀치가 김동현의 얼굴을 가격했지만 맷집이 뛰어난 김동현선수는 큰 데미지를 입지않고 에릭 실바를 코너쪽으로 압박해나간다.

김동현이 라이트 헤드킥을 에릭 실바의 머리에 가격하면서 김동현이 공격의 실마리를 잡는다. 그렇지만 바로 공격력이 뛰어난 에릭 실바의 원투펀치 두방이 다시 김동현의 얼굴에 작렬한다.

 

2라운드 중반 이후부터는 두 선수가 큰 타격없이 루즈한 공방전이 벌어지는데 이때쯤에 이미 두선수가 많이 지친 모습을 보여주게 되는데 ---

2라운드 중반에 접어들자 초반에 김동현을 다운시키면서 강력하게 몰아부쳤던 에릭 실바의 체력이 이상하리만치 현저하게 저하되는 것을 느꼈다.

 

 

초반에 김동현을 몰아붙이면서 너무 체력을 많이 소모해서인지 에릭 실바는 중반이후 체력의 현저한 저하로 인해 몇 번의 찬스를 잡고도 놓치는 실수로 인해 김동현은 다시 전열을 가다듬는 시간적 여유를 가질 수 있었고

2회 후반경 에릭 실바가 김동현의 뒤에 잡는 유리한 포지션을 갖게 되었는데 원래 라운딩기술보다는 타격가 스타일인 에릭 실바는 그만 김동현을 놓아주는 큰 실수를 범하고 만다.

이 때 에릭 실바가 김동현을 라운딩으로 끌고 갔으면 충분히 이길 수도 있는 경기였는데 이상하게도 에릭 실바는 김동현을 풀어주고 다시 타격위주의 공격에 나선다. 에릭 실바가 만일 그라운딩기술이 좋았다면 김동현은 치명적인 순간을 맞이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에릭 실바에게서 풀려난 김동현은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공격에 나서는데 링중앙에서 김동현은 에릭 실바의 복부에 라이트킥을 넣으면서 공격의 포문을 열어나간다.

에릭 실바가 다시 오른쪽 니킥을 차고 난 후 잠시 에릭 실바의 턱이 비어있는 것을 발견한 김동현이 회심의 카운터펀치를 에릭 실바의 안면에 꽂아넣자 에릭 실바는 그대로 KO패당하고 경기는 끝난다.

 

김동현의 아주 정확한 왼손 카운터훅이 에릭 실바의 턱에 작렬했고 에릭 실바는 그 한방으로 링바닥에 완전히 고꾸라졌다.

김동현의 체중이 실린 강력한 크로스 카운터라서 에릭 실바는 큰 충격을 받았고 당분간 링바닥에서 일어나지 못하였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김동현의 강펀치였다.

2회전 내내 에릭 실바의 강력한 대쉬와 강펀치를 맞으면서 수세에 몰렸었던 김동현이 누구도 예상할 수 없었던 강력한 카운터펀치 한방으로 에릭 실바를 KO시켜버린 것이다.

김동현의 2라운드 역전 KO승이었다. 김동현은 이번 승리로 UFC 9승을 달성하면서 10승을 눈앞에 두게 됬다.

 

 

♣ 김동현의 역대 전적

 

(08.05.25) UFC 1승 - ‘UFC 84’ 김동현 VS 제이슨 탄 3R - TKO 승

(08.09.07) UFC 2승 - ‘UFC 88’ 김동현 VS 맷 브라운 3R - 스플릿 판정승

(09.07.12) UFC 3승 - ‘UFC 100’ 김동현 VS T.J. 그랜트 - 심판전원일치 판정승

(10.05.30) UFC 4승 - ‘UFC 114’ 김동현 VS 아미르 사돌라 - 심판전원일치 판정승

(11.01.02) UFC 5승 - ‘UFC 125’ 김동현 VS 네이트 디아즈 - 심판전원일치 판정승

(11.12.31) UFC 6승 - ‘UFC 141’ 김동현 VS 션 피어슨 - 심판전원일치 판정승

(12.11.10) UFC 7승 - ‘UFC on Fuel TV 6’ 김동현 VS 파울로 티아고 - 심판전원일치 판정승

(13.03.03) UFC 8승 - ‘UFC on Fuel TV 8’ 김동현 VS 시야르 바하두르자다 - 심판전원일치 판정승

(13.10.10) UFC 9승 - ‘UFN29’ 김동현 VS 에릭 실바 – 2R 펀치 KO승

 

 

 

 

 

 

 

Posted by 프린스.
,
반응형

 

 

 

문성길 대 카오코 갤럭시의 WBA밴텀급 타이틀전 명경기(동영상)

 

 

 

 

 

문성길은 1980년대와 90년대에 강펀치와 파워풀한 파이팅으로 한국 복싱계를 풍미했던 전설적인 복서다.

당시 파나마에는 ‘돌주먹’ 로베르토 듀란이 있었다면 한국에는 ‘공포의 돌주먹’ 문성길이 있었다고 할 정도로 당시 유명했던 라이트급의 위대한 챔피언이었던 로베르토 듀란과 동급으로 여길 정도로 문성길의 강펀치와 문성길의 저돌적인 파이팅은 복싱팬들에게 상당히 인기가 많았으며 우리 복싱사상 경량급에서는 따라올 선수가 없는 최강의 펀치력 보유자였다.

 

문성길은 아마추어 경력도 화려하다. 이미 문성길은 아마추어 때부터 화려한 경력을 쌓고 있어서 미래의 챔피언감으로 많은 프로모터들이 탐내던 선수였는데 85년 월드컵복싱 최우수선수상과 86년 복싱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이미 아마추어시절부터 세계대회를 강펀치 하나로 휩쓸고 다녔던 선수다.

단, 문성길선수가 정복 못한 건 오직 올림픽 우승뿐인데 84년 올림픽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패를 당해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한 문성길은 올림픽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87년에 프로로 전향한다.

문성길의 프로전향은 많은 복싱팬들이 바라던 염원이었으며 당시 진정한 강타자와 진정한 챔피언을 열망하던 많은 복싱관계자들과 팬들은 큰 기대를 그에게 걸고 있었고 프로전향 후 문성길은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프로전향 후 남들은 하나도 따기 힘든 세계챔피언 벨트를 문성길선수는 2개나 획득했었는데 하나는 88년 카오코 갤럭시를 제압하고 획득한 WBA밴텀급 타이틀이고 다른 하나는 90년 나나 코나두를 꺽고 획득했던 WBC 슈퍼플라이급 타이틀이다.

아마추어시절부터 미래의 챔피언감으로 점찍었던 문성길이라 세계챔피언 획득은 당연한 일처럼 여겨졌는데 문제는 그가 도전한 챔피언들이 한결같이 강펀치를 보유한 A급 챔피언들이라는 점이다.

시대를 잘 못 태어난 것일까? 아니면 체급을 잘 못 선택한 것일까?

문성길이 88년 도전한 WBA밴텀급 챔피언은 태국이 자랑하는 전율의 강타자인 카오코 갤럭시다. 동생인 카오사이 캘럭시도 역시 챔피언이다.

이 두 형제는 당시 경량급에서 적수가 없을 정도로 무시무시한 강편치를 휘들렀던 밴텀급의 살인머신들이다.

문성길과 카오코 갤럭시의 WBA밴텀급 타이틀전은 88년 서울에서 열렸는데 도전자 문성길 대 챔피언 카오코 갤럭시의 피튀기는 명승부가 펼쳐졌다.

한국의 강타자와 태국의 강타자간의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였다.

사우스포인 카오코 갤럭시는 들어오는 선수를 받아치는데 능한 선수이고 그의 레프트훅의 펀치력은 강력하다.

 

그런데 두선수의 대전결과는 싱겁게도 문성길의 6회 테크니컬 판정승으로 끝났다.

6회 카오코 갤럭시의 버팅으로 인해 문성길 이마가 찢어지는 바람에 경기는 중단되고 그때까지의 채점으로 승부를 가리게 되었는데 ~

문성길과 카오코 갤럭시는 6라운드까지 거의 막상막하의 결기를 벌였으며 문성길의 파워풀한 대쉬가 더 돗보였고 포인트면에서도 문성길이 근소하게 우세한 경기였다.

문성길이 판정으로 카오코를 제압하며 WBA밴턴급 챔피언밸트를 빼앗았지만 어딘가 좀 석연찮은 경기인 것만은 사실이다.

 

그럼 먼저 88년 서울에서 벌어졌던 문성길 선수와 카오코 갤럭시의 1차전 경기동영상을 한번 감상해보고 다음 이야기를 이어나가도록 하죠,

 

1차전 1부

                    

 

1차전 2부

 

문성길의 KO승을 바랬던 팬들의 성원은 물거품이 되었고 6라운드 전 경기에서 문성길이 압도적으로 카오코 갤럭시를 재압하지는 못했었다는 게 당시 솔직한 관전평이다.

문성길이 6라운드 내내 카오코에게 많은 펀치를 히트시키며 상대를 리드해나갔지만 문제는 문성길의 펀치를 많이 허용했던 카오코 갤럭시가 전혀 데미지를 입지 않았다는 점이다.

오히려 문성길이 허점을 보이면 공격하는 카오코 갤럭시의 강력한 레프트훅이 더 파괴력 있게 보인다는 점이다.

 

1차전 3부

 

 

다행히 카오코 갤럭시의 강한 레프트훅을 맞지 않고 피해서 망정이지 만일 그의 래프트훅이 작렬했다면 그 결과는 장담하지 못한다.

만일 경기가 6회에 끝이 나지 않고 12회까지 갔다면 그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문성길의 무수한 펀치세례에도 끄떡도 하지 않은 카오코 갤럭시가 그의 주특기인 가공할만한 레프트훅을 문성길에게 크린히트했다면 정반대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아뭏튼 부상으로 인한 판정으로 문성길이 운좋게 WBA밴텀급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홍수환이 잃어버린 세계밴텀급 챔피언 벨트를 거의 10년 만에 문성길이 되찾는 것이다.

 

그리고 1년 후인 89년 문성길은 태국으로 날아가 카오코 갤럭시와 이번에는 문성길이 챔피언의 입장에서 방어전을 벌인다.

89년 7월 태국에서 열린 문성길과 카오코 갤럭시의 경기는 문성길에 대한 우려가 현실이 되어서 나타나고 말았다.

카오코 갤럭시는 예상했던데로 무척 강했고 맷집도 터프했다.

적지라서 그런지 문성길은 1차전과는 전혀 다르게 별로 눈에 띄는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하다가 11회에 카오코 갤럭시의 강타를 허용하고 2번이나 다운당하는 수모를 겪으면서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고 11개월만에 WBA밴텀급 타이틀을 원래의 주인에게 되돌려주고야 말았다.

 

문성길과 카오코 갤럭시의 2차전은 정말 어이없을 정도로 문성길은 12회 내내 무기력하고 형편없는 경기를 보여주었다.

태국의 더운 날씨 때문인가, 태국팬들의 환호성 때문인지 문성길은 전에 보여주었던 그 파워풀한 공격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경기 내내 카오코 갤럭시에게 얻어맞다가 어렵게 따낸 챔피언밸트를 다시 카오코 갤럭시에게 되돌려 주고야 말았다.

문성길의 패인은 전략의 부재와 태국의 무더운 날씨에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들 말한다. 일설에는 경기 전날밤에 문성길에게 카오코측의 사주를 받은 누군가가 밤새도록 전화를 걸어와 문성길이 잠을 못자서 컨디션이 현저히 떨어졌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어쨌든 문성길에게는 카오코 갤럭시는 넘을 수 없는 유일한 밴텀급의 강타자인 것만은 사실이다.

오히려 카오코 갤럭시에게 진 것이 전화위복이 되어서 문성길은 다음해인 90년에 한체급 내려서 세계슈퍼플라이급 타이틀에 도전하여 챔피언자리에 올랐으니 그때부터 문성길의 시대가 활짝 열리게 된 셈이었다.

 

 

 

 

Posted by 프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