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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615회, 딸 성매매조직을 검거한 아르헨티나의 어머니 수사나




MBC에서 5월 11일 방송된 ‘서프라이즈’에서는 홀로 거대한 인신매매조직과 싸워서 10여명의 인신매매범들을 일망 타진한 아르헨티나의 위대한 어머니 수사나의 이야기를 다루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딸 하나를 두고 있는 평범한 가정집의 어머니인 수사나는 2002년경 딸 베론이 외출하고 난 후 3일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자 이를 이상히 여겨 경찰에 딸의 실종신고를 하게 된다.

딸 베론의 실종신고와 수사를 종영하였던 어머니 수사나는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실종된 딸의 소식이 들여오지 않자 자신이 직접 길거리로 딸을 찾아나서게 되었다.


수사나는 여러지역을 돌아다니며 딸에 관해 수소문한 끝에 우연히 한 택시기사로부터 딸을 보았다는 말을 듣는데 자신의 딸 배론이 이상한 남성들로부터 강제로 끌려가는 모습을 보았다고 전해듣게 된다.

수사나는 딸 베론이 필경 인신매매단에 납치되어 사창가로 끌려갔을 것으로 예상하고 그 때부터 여러 사창가들을 샅샅이 찾아다녔다.


정신없이 딸을 수소문하던 도중 수사나는 한 사창가에서 자신의 신고를 접수했던 경찰 도밍고가 성매매범들과 뒷거래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고 충격을 받는다.

사실은 자신의 딸 베론이 성매매조직으로부터 탈출해서 경찰에 신고하였는데 경찰에서 인권담당경관인 도밍고에게 인계되었던 딸 베론은 그경찰에 의해서 다시 인신매매조직에 넘겨졌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일선 경찰들이 비밀리에 성매매조직과 뒷거래를 하고 있었으며 성매매조직으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경찰들은 그들의 불법적인 성매매를 뒤에서 돌봐주고 있었던 것이다.



더 이상 경찰을 믿을 수 없게된 수사나는 이번에는 자신이 직접 성매매여성으로 위장하고 여러지역의 사창가에 침투해 들어간다.

음침한 뒷골목의 여러 사창가에 침투해간 수사나는 그곳에서 거대한 성매매조직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매춘을 하는 관련자들로부터 그 성매매조직의 관한 중요한 실체를 파악하게 되었다.


성매매범죄조직을 이끌고 있는 호세 고매즈와 곤잘로 고매즈 형재가 상습적으로 성매매행위를 지속하고 있으며 그들은 한해에 무려 1,000명의 여자들을 강제로 납치해서 여러 곳의 사창가에 팔아넘긴다는 것이다.

아르헨티나는 성매매가 합법적으로 용인되고 있는 나라인데 이들은 이러한 합법을 역이용해서 대규모의 성매매사업을 하면서 교묘히 법망을 피해다나고 심지어는 단속경찰들을 돈으로 매수하여 그들을 보호막으로 삼고 있다는 것이다.


일선경찰들을 뇌물로 매수하고 포섭해서 그들의 약점을 만들고 뇌물을 수수했다는 약점이 잡힌 단속경찰들을 이후에도 성매매조직과 뗄레야 뗄 수 없는 협력자가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거대한 성매매조직과 한 패가 되어버린 일선 단속경찰들은 이들로부터 탈출한 여성들을 잡아 다시 성매매조직에게 인계하는 파렴치한 범죄행위를 저지르고 있으므로 한 번 납치된 여성들은 좀처럼 성매매조직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이다.


성매매조직 두목 호세 고메즈와 동생 곤라로 고메즈 형제


수사나는 오랫동안 사창가에서 전해듣고 입수했던 불법 성매매자료들을 언론에 공개하였으며 아르헨티나는 발칵 뒤집히게 되었다. 수사나의 발표로 언론들은 일제히 경쟁적으로 성매매사실을 대중들에게 보도하였고 이사실을 인지한 아르헨티나 정부당국은 불법 성매매조직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대대적인 수사에 나섰다.


수사나의 발표와 아르헨티나정부의 단속으로 10명의 성매매범들이 대대적으로 검거되었다.

체포된 이들 성매매조직의 두목인 고메즈형제는 중형 22년형을 선고받았고 이에 가담한 성매매범들은 최소 2년에서 최고 22년의 징역형이 선고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수많은 선량한 여성들을 납치해서 성매매를 시킨 범인들이 많이 검거되기는 했지만 이들의 범죄를 소탕하는 데 큰 공을 세운 수사나는 아직도 자신의 딸을 찾지 못하고 있다.

그렇지만 수사나는 자신의 딸 베론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잃지않고 지금도 그녀의 의로운 싸움은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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