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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후보 지지율조사, 박원순지지율, 정몽준지지율 앞서는 결과




박원순 현서울시장이 출마선언을 한 5월 15일 서울시장 여론조사 결과가 아주 재미있게 나왔다.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한 달여 앞둔 지금 서울시장 여론조사 결과에서 박원순 지지율이 정몽준 지지율을 최대 20% 앞서는 것으로 나와서 크게 주목을 끌고 있다.





15일 한국일보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하여 실시한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새누리당의 정몽준후보가 32.5%, 새정치민주연합의 박원순후보가 52.9%로 박원순후보가 무려 20% 이상 커다란 격차로 정몽준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리아리서치의 서울시장후보 지지율조사는 세누리당의 경선 직후인 13일~14일에 서울지역 704명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는데 예상을 완전히 뒤업고 박원순후보의 지지율이 훨씬 높게 나와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코리아리서치 이외의 다른 매체의 여론조사에서도 박원순후보가 정몽준후보를 모두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한겨례와 리서치플러스가 서울지역 500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시장후보 지지율조사에서도 박원순후보가 45.3%, 정몽준후보가 26.7%를 얻어 역시 박원순후보가 18.6% 격차로 정몽준후보를 따돌렸다.



또한 리서치앤리서치가 12~13일에 실시한 서울시장 여론조사에서는 박원순후보가 48.4%로 정몽준후보의 34.9%를 13.5%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대부부의 여론조사기관에서 박원순후보가 정몽준후보를 두자리수 이상 크게 앞서고 있는 형국이다.


그런데 세월호참사가 발생하기 전인 3월 23~24일 실시했던 여론조사에서는

정몽준후보와 박원순후보가 각각 47.2%와 48.9%로 초접전을 별였는데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 이후에 두 후보 간의 격차가 큰 폭으로 벌어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렇게 새정치민주연합의 박원순후보가 새누리당의 정몽준후보를 지지율에 크게 앞서고 있는 것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여론이 확대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즉, 세월호 침몰참사에 대한 정부여당의 대처능력 부족과 행정상 난맥으로 인해서 정부와 여당에 대한 비난의 화살이 새누리당출신 후보인 정몽준후보에게 쏠리고 있는 것이 정후보의 지지율하락으로 나타난 것으로 풀이되고 있으며 또한 최근에 정몽준후보의 막내아들의 ‘국민 미개’운운한 페이스북의 글과 이를 옹호하는 듯한 정몽준부인의 발언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지자체선거를 한달여 앞둔 현시점에서의 후보자 지지율은 앞으로 한달 뒤에 어떻게 변할지 확언할 수 없지만 박원순호보가 거의 20% 가량 앞서고 있는 현재의 상황이 한달 뒤에도 큰 변화없이 비슷하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박원순후보가 큰 실수나 실책을 하지 않는다면 한달 뒤 지자체선거일에도 지지율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해볼 수 있다.

서울시장 출마선언할 당시 의기양양했던 정몽준후보는 계속된 악재로 인해서 지금 비상이 걸려있는 형국이고 당분간 지지율하락의 수렁에서 빠져나오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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