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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파 대변인 조계웅 기자회견, 구원파신도들 금수원에 수백명 집결




구원파 신도들이 구원파의 총 본산인 금수원에 속속 집결하여 수백명이 모인 것으로 알려

졌다.

구원파 대변인 조계웅씨는 금수원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91년 32명이 집단 변사한 ‘오대양 사건’ 당시에도 구원파가 오대양 관계가 있는 것처럼 보도됐다. 하지만 유병언 전 회장은 결국 별건인 사기 혐의로 수사를 받아 징역 4년형을 받았다”며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를 잘 알고 있다”고 말하며 의혹을 제기했다.




조 대변인은 또 "우리를 근거 없이 살인집단, 테러집단으로 몰고 가는 정부의 보도 지침은 즉각 중단해야한다"며 "현재 몇몇 언론사들은 유병언 일가 비리 수사를 마치 살인 집단 및 테러 집단으로 보도하듯 지속적으로 방송하고 있다. 이제는 이런 황당한 보도 지침을 중지해라. 우리는 테러 집단도 사이비 집단도 아니다"고 설명했다.


구원파 조계웅 대변인의 기자회견 이후 구원파 신도들이 계속 금수원으로 몰려들어 수백명 이상이 금수원에 집결해서 검찰과 구원파 신도 간 대치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검찰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의 회장)에 대해 세월호참사와 유병헌일가의 비리조사를 위해서 출석을 요구하였으나 유병언 전 세모회장이 계속해서 출석에 불응하자 유병헌 전 세모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해놓은 상태인데 검찰에서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의 총 본산인 금수원에 침거하고 있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5월 17일 현재 금수원에는 구원파 신도 수백여명이 정문앞 회색철문 안쪽에서 의자를 놓고 앉아있는 모습인데 만일 검찰에서 유병언 전회장의 체포에 대항해서 인의 장막을 치고있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으며 장기간 농성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금수원 앞에서는 한때 한 남성이 ‘윱병언 당장 나오라’고 외치며 거세게 항의하는 모습이 보였는데 구원파 신도들이 나와서 그를 제지하며 대화를 시도하기도 했다.

안성에 거주하고 있는 그 남성은 “금수원 때문에 안성의 명예가 떨어졌다”며 떳떳하게 나와서 조사받으면 되는 거 아니느냐”고 신도들에게 항의했으며 한 신도는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그를 설득해서 돌려보냈다.


한편 검찰은 지난 13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에게 16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할 것을 통보했으나 유병언 전 회장이 출석하지 않고 버티는 상황이 지속되자 현재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상태다.

이에 따라 검찰은 법원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일정을 잡고 구인장을 발부하면 유병헌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한 강제구인 절차에 착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유병언 전 세모회장에 대한 강제구인이 임박해온 것을 감지한 구원파 신도들은 유 전회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금수원에 수백명이 집결해서 인의 장막을 치고 장기간 농성에 들어간 것으로 보이며 검찰이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한 강제구인을 시도할 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구원파 공식성명서 전문 -


-다음은 기독교복음침례회 사무국 조계웅 대변인의 발언과 성명서 전문.


저희가 금수원이란 공간에 모여 있어야 하고 왜 여러분이 구원파라 부르는 기독교에서는 세상을 향해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발표하려고 나왔다.


공식성명서 <우리는 왜 검찰에 저항하는가>


1. 청해진의 주식을 소유한 천해지의 책임과 죽어가는 아이들을 구출하지 않은 해경의 책임 중 어느 것이 더 큽니까.

부실한 선박 관리로 사고가 났다면 당연히 청해진의 담당자가 책임을 지는 건 상식입니다. 청해진이 세월호 침몰에 대한 책임이 크기 때문입니다. 최근 해경이 제대로만 대처했어도 전원 구조가 가능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는 다시 말하면 침몰의 책임은 청해진에 있지만 사망의 책임은 해경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국가적 재난이 된 300여명의 사망사고에 대해서는 당연히 청해진보다 해경의 책임이 큽니다. 그러나 책임이 큰 해경에 대한 조사는 별로 이루어지지 않는데 청해진해운 주식을 소유했다는 이유로 천해지와 아이원아이홀딩스는 엄청난 조사를 받고 있고 천해지 대표에 대해서는 전방위적 수사를 하였으며 세월호 사고와는 상관없는 배임으로 구속했습니다.

만일 검찰이 공평했다면 구조에 참여했던 해경과 구조를 지시했던 해경 간부들, 해경청장 등의 모든 업무상 책임을 조사하고 더 나아가 금번 사고와 무관한 업무 집행을 비롯한 개인 비리를 찾아야 하는 것 아닙니까.


만약 검찰의 조사가 공평하다면 천해지 지주회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와 대주주 및 유병언 전 회장을 그렇게 신속히 압수수색한 것처럼 해경청의 상부부서인 경찰청, 해수부, 안행부, 청와대까지도 신속하게 압수수색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아이원아이홀딩스가 청해진의 경영에 참여한 증거는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사상 유례없는 경찰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왜 아이원아이홀딩스만 조사를 받고 경찰과 그 상부부서는 조사를 받지 않는 것입니까.

제발 공평한 수사를 진행해주십시오


2. 우리를 근거 없이 살인집단·테러집단 등으로 몰고 가는 정부의 보도지침을 즉각 중단하십시오.

세월호 보도가 공정하지 않았다는 것은 각 언론사 기자들의 양심선언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증명하듯이 몇몇 언론사들은 유병언 일가 비리수사를 마치 살인집단·테러집단을 보도하듯이 지속적으로 방송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런 황당한 보도지침을 그만 중지하십시오.

우리는 테러집단도 사이비집단도 아닙니다.


3. 우리는 이제 더이상 물러날 곳도, 잃을 것도 없습니다. 23년 전 오대양 사건 당시 사회에서 내몰려 갈 곳이 없어진 후에도 우리는 좌절하지 않고 회사 등 생존의 터전을 만들어 왔습

니다.

기독교복음침례회에 속한 대부분의 사람은 세월호를 타 본 적도 없고 청해진의 사장이 누군지도 모르고 살아왔습니다. 우리는 지금도 왜 세월호의 사고가 우리 구원파의 책임이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또 우리는 사람을 죽여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한다는 등의 중상모략 속에서 사회적 악의 중심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직장을 잃은 사람들과 더이상 영업을 할 수 없는 사람들이 수십명씩 늘어나고 있고 갈 곳 없는 이들은 집회에 참석해 목소리를 높이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세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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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5/15/2014051502767.html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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