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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 브린너, 크리스티네 카우프만의 허리우드 고전영화 ‘대장 부리바’




율 브린너 주연의 영화 ‘대장 부리바’는 코사크족이 폴란드제국의 침입에 맞서서 용감하게 항거하여 조국을 지켜내는 시대극으로 뛰어난 영상미와 잘 짜여진 내용을 갖춘 보기드문 고전 혀리우드 명작이랍니다.



폴란드 제국의 압박에 항거하여 굽힐 줄 모르는 투지로 싸우서 이긴 용맹한 기마전사집단 코사크족의 대서사시 ‘대장 부리바’는 러시아의 대문호 ‘고골리’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1962년에 제작되어서 65년에 우리나라에 수입되었고 73년에 재개봉되어 당시 2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대흥행작이지요. 당시 영화 한편의 손익분기점이 3만 명이라고 하니 20만 관객동원은 흥행에 대성공을 의미하지요.


‘대장 부리바’는 1만여명의 대기마집단을 투입하여 영화사상 일찍이 없었던 대 스팩터클을 보여준 블록버스터급 영화로 엄청난 스케일과 눈부신 장관으로 시종일관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고 있지요.


코사크족의 대장 율 브린너는 아들 두명과 함께 침략국인 폴란드에 대항해서 전쟁을 치르게 된답니다.

율 브린너는 적국인 폴란드의 내정을 파악하기 위해 자신의 아들 토니 커티스를 폴란드로 유학보내는데 문제는 아들 토니 커티스가 그만 폴란드유학시절에 만난 폴란드 귀족의 딸 크리스티네 카우프만과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고 만답니다.



추풍같은 코사크족의 계율을 어기고 적국인 폴란드 귀족의 딸(크리스티네 카우프만)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 부리바의 아들 토니 커티스의 연기도 볼만 하지요. 폴란드 귀족의 딸(크리스티네 카우프만)과 대장 부리바의 아들 토니 커티스의 사랑은 비극적인 종말을 맞이한다는 점에서 관객들의 눈물샘과 감동을 자극하는 요소로 충분하답니다.



적국의 딸과 끝내 헤어지지 못하는 자신의 아들을 대장 부리바(율 브리너)가 직접 자신의 총으로 쏴 죽이고 마는 비련한 부정에 또한번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자아내게 했던 영화

이지요.

또한 독일의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크리스티네 카우프만의 청순한 미모와 탁월한 연기력이 작품의 재미를 배가시키기에 충분하지요.


토니 커티스와 크리스티네 카우프만


영화 ‘대장 부리바’는 내용면에서나 영상미에서나 아주 볼만한 명작이지요.

1960년대 당시 허리우드의 가장 촉망받는 배우였던 율 브린너는 그 당시 출연하는 영화마다 대스팩터클의 초대형 스케일의 영화들이라서 참으로 볼만하였는데 이 대장 부리바 또한 스케일이 엄청난 대작으로 평가받는 영화랍니다. 60년대에 만들어진 영화라고 하지만 오히려 지금의 허리우드영화보다는 60년대에 제작된 영화들이 내용면에서나 규모면에서나 더욱 우수하다는 것은 아는 사람들은 다들 알고 있답니다.


독특한 카리스마가 넘쳐흐르는 율 브린너


‘십계’ ‘왕과 나’ 같은 대작들에 출연해온 율 브린너는 또다시 대작 ‘대장 브라바’에 출연해서 탁월한 연기력과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었지요.

남성이나 여성이든 이 영화를 보신다면 결코 후회하지 않을 거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는 몇 안되는 명작이랍니다.


크리스티네 카우프만


이 영화에서 율 브린너와 그의 아들역에 분한 토니 커티스 외에도 눈여겨 볼만 한 배우가 바로 토니 커티스와 사랑에 빠지게되는 귀족 딸로 분한 크리스티네 카우프만이라는 여배우지요.

크리스티네 카우프만은 원래 독일출신의 여배우인데 17세 때 그 빼어난 미모가 소문이 나 허리우드에서 정식 스카웃한 절세의 미녀여배우랍니다.


60년대 당시 미모 하나로 허리우드를 휘어잡았던 크리스티네 카우프만


독일에서 활동했을 당시부터 출충한 미모로 인기를 끌었는데 그 아름다운 미모가 미국 허리우드에까지 퍼져 허리우드에서 신주 모시듯이 영입해서 고작 17세때 미국으로 건너가 ‘대장 부리바’에 당당히 주연급으로 출연했답니다. 1962년에 미국으로 입성해서 ‘대장 부리바’와 ‘폼페이 최후의 날’ 등 대작들만 골라서 출연했을 정도로 그 당시 크리스티네 카우프만의 인기는 대단했었지요.



청순하고 눈부신 미모를 간직한 크리스티네 카우프만의 미모는 허리우드에서도 단연 빛을 발휘했고 허리우드에서 크리스티네 카우프만을 서로 데려가기 위해서 영화사들끼리 경쟁이 치열했다고 하네요.

결국 크리스티네 카우프만을 낚아채간 것은 허리우드 영화사가 아닌 바로 토니 커티스랍니다. ‘대장 부리바’에 함께 출연했던 토니 커티스가 ‘대장 부리바’에서 이루지 못한 사랑을 현실에서 이루고 말았다는 얘기지요.



토니 커티스와 크리스티네 카우프만은 영화 ‘대장 부리바’에 함께 출연하면서 사랑을 키워왔으며 당시 유부남이었던 토니 커티스는 눈부신 아름다움을 간직한 크리스티네 카우프만과 결혼하기 위해 자넷트 리와 이혼까지 하였을 정도이지요.

이 천하의 바람둥이 토니 커티스와 18세의 독일 청순미인 크리스티네 카우프만은 영화 ‘대장 부리바’ 촬영이 끝난 1963년 1월에 전격적으로 결혼합니다.


영화 '대장 부리바'를 함께 찍은 계기로 인해 63년 결혼하는 토니 커티스와 크리스티네 

카우프만


그런데 영원할 것만 같았던 토니 커티스와 크리스티네 카우프만은 결혼 5년 후인 68년에 토니 커티스의 식을 줄 모르는 바람기와 외도로 인해 이혼하게 됩니다. 결국 두사람은 영화 ‘대장 부리바’에서 처럼 비극적인 사랑의 주인공이 되었다는 것을 보면 두사람 모두 영화 선택을 잘 한 것 같군요!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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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설날연휴 특선영화 TV편성표 정보




2014년 설연휴가 다가왔습니다. 여러분은 설날연휴를 어떻게 보내시렵니까?

모처럼 다가온 설연휴날 부모님이 계시는 고향집에 다녀오시는 분들이 많으시겠지요?

그렇지만 설날연휴 때 고속도로 교통정체가 워낙 심해서 고향집에 다녀오는 것이 여간 고역이 아니랍니다. 경남이나 전남의 경우 설연휴 때 교통 소요시간이 12시간을 상회한다고 하니 고향집에 다녀오는 것이 그야말로 전쟁이랍니다.


저는 모처럼 찾아온 설 연휴날 TV로 영화감상을 하기로 정했지요.

푸짐하고 싱싱한 과일과 과자를 먹으면서 TV로 영화의 세계로 빠져드는 것처럼 알뜰한 여가선용도 없답니다.

그래서 2014년 설날연휴 특선영화 등 TV편성표를 찾아보았지요.

이번 설 연휴는 1월 30일(목)부터 2월 2일(일)까지 총 4일간 연휴인데 얼마나 흥미롭고 알찬 특선영화들이 있는지 알아보았답니다.


1월 30일(목요일) - 설 연휴 첫날 특선영화 등 TV편성표




설연휴 첫날인 30일(목요일)의 TV편성표를 보니까 007영화 시리즈가 눈에 딱 띄네요. 언제 보아도 재미있고 스릴있는 007영화 이번에도 꼭 보아야 겠어요.

케이블채널 OCN에서 오후 2시부터 007영화 제20탄이 방송되며 채널 CGV에서는 007영화 제22탄이 오후 5시 10분에 방송되니 놓치지 마세요!~


그리고 눈에 띄는 영화가 KBS1에서 그 유명한 이소룡의 ‘정무문’이 11시 40분부터 방송된다고 하니 적극 추천합니다.

30일(목요일)날 TV영화 편성표는 위의 표를 참조하세요.


1월 31일(금요일) - 설 연휴 둘째날 특선영화 등 TV편성표




1월 31일(금요일)의 TV영화 편성표를 보니까 볼만한 영화들이 몇 개 보이네요.

KBS2에서 낮 12시 10분에 ‘광해, 왕이된 남자’를 방송한다고 하니 극장에서 보지 못하신 분들은 꼭 보시기 바래요. 정말 괜찮은 영화라서 적극 추천합니다.


그리고 채널 CGV에서 오후 4시 40분에 영화 ‘늑대소년’이 방영되는데 못본 영화인데 꽤 재미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EBS에서 오랜만에 ‘스타워즈 에피스드’가 방영되는군요. 케이블채널OCN에서 오후 4시 20분에 또 007시리즈 21탄이 방송되는데 007영화는 어제봐도 재미있어요.


2월 1일(토요일) - 설 연휴 세째날 특선영화 등 TV편성표




설연휴 셋째날인 2월 1일(토요일)에는 SBS에서 오후 11시 15분에 2012년 개봉했던 영화 ‘도둑들’이 방송되는데 꽤 흥미로울 것 같아요.

그리고 케이블채널 CGV에서 오후 10시에 덴젤 위싱톤 주연의 ‘세이프하우스’가 방송된답니다. 적극 추천하니 놓치지 마세요.


OCN과 CGV채널에서 또 007영화 제17탄과 제19탄을 방영하는데 007영화는 언제 봐도 재미있는 영화지요.

007시리즈는 항상 새로운 파격적인 내용과 스릴감이 넘치기 때문에 지루한 멜로물보다는 훨씬 흥미진진하답니다. 놓치지 마세요.


2월 2일(일요일) - 설 연휴 네째날 특선영화 등 TV편성표




2월 2일(일요일) 설 연휴 마지막 날에 특선영화는 좀 단촐하군요.

역시 빠지지 않는 007영화가 두 편이나 있군요.


케이블채널 CGV에서 오후 4시에 방영하는 007영화 제10탄 ‘나를 사랑한 스파이’를 주목해 주세요. 77년에 상영되었던 고전급에 해당하는 007시리즈물이랍니다. 

그런데 이 007영화에서는 제임스 본드역에 ‘로저 무어’가 맡았는데 가장 세련미가 넘치는 섹시남으로 인기가 높았던 배우지요. 이 영화에서 특히 바다속으로 잠수가 가능하는 수륙양용 자동차가 선보이고 있어서 정말 장관이었답니다.

007영화 제10탄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재미있고 신기한 볼거리가 많은 영화라서 적극 추천합니다.


또한 2010년 개봉되었던 영화 ‘솔트’도 볼만한 영화로 추천합니다.

영화 ‘솔트’는 안젤리나 졸 리가 주연한 영화로 CIA요원의 신출귀몰한 활약상을 그린 영화인데 스릴 만점의 재미있는 영화지요.


그럼 4일간 이어지는 설날 연휴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특히 이번 겨울에는 조류독감, 신종플루가 유행하고 있어서 각별히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신종플루는 올해 미국에서 100여명의 사망자를 낸 무서운 전염병이지요. 사람들이 많은 장소에 가실 때에는 꼭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외출 후엔 꼭 손발을 비누로 깨끗이 씨는 것이 신종플루 예방의 지름길이지요.

건강하고 유익한 설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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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엘리의 타잔 영화

 

 

 

70~80년대에 아프리카의 대자연을 무대로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모험과 액션을 선보여 주었던 론 엘리의 타잔영화를 기억하십니까?

키가 훤칠나게 크고 핸섬한 미남형인 론 엘리(Ron Ely)는 그당시 남녀를 불문하고 큰 인기를 끌었던 타잔의 히어로이었지요.

‘자이’가 구원을 요청하면 ‘아~ 아~ 아~ 아’하는 특유의 소리를 내며 어김없이 나타나서 악당이나 맹수들을 일망타진하는 정의로운 타잔은 70~80년대의 인기 아이콘이었지요.

 

 

지성미와 야성미를 동시에 갖춘 가장 다이나믹한 액션연기를 보여주었던 론 엘리

 

 

1918년부터 제작되기 시작했던 타잔영화는 총 40편이 넘는 작품이 만들어졌으며 타잔영화의 주연배우만해도 18명이 출연했을 정도로 타잔영화는 가장 장수한 영화캐릭터라고 할 수 있지요.

 

2018년에 최초로 만들어진 엘모 링컨 주연의 ‘타잔의 로맨스’의 원시적인 유인원의 모습을 한 야만적인 타잔으로부터 시작해서 1932년 조니 와이즈뮬러가 타잔역으로 출연해서 야성미를 발산하며 크게 인기를 끌었던 ‘타잔과 유인원’이 타잔영화의 전성기를 구가했다고 합니다.

 

조니 와이즈뮬러가 은퇴한 48년 이후에도 렉스 바커(Lex Barker), 고든 스콧 마호니(Gordon Scott Mahoney), 마이크 헨리(Mike Henry), 론 엘리(Ron Ely), 마일즈 오키프(Miles O'Keeffe), 크리스토퍼 람베르(Christopher Lambert) 등 수많은 배우들이 타잔영화의 붐을 계속 이어나갔지요.

 

이 중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은 타잔영화로 우리들의 기억속에 가장 친근한 이미지를 주는 타잔이 있는데 그가 바로 론 엘리이지요.

론 엘리는 193cm의 크고 훤칠한 키에 잘빠지고 탄탄한 근육과 특히 잘생긴 외모로 우리들의 기억에 가장 멋있고 세련된 타잔으로 남아있지요.

론 엘리는 탄탄한 근육으로 잘 빠진 몸매로 타잔 중에서도 가장 세련미가 넘치는 타잔이였으며 특히 웃을 때 보조개가 파이는 핸섬한 외모로 특히 인기가 높았다고 합니다.

 

 

론 엘리는 1970년 타잔영화 ‘Tarzan's Deadly Silence에 출연하였는데 영화보다는 TV드라마 타잔 시리즈로 더욱 명성이 높았고 더 인기가 높았지요.

타잔의 레전드라고 할 수 있는 조니 와이즈뮬러를 1대 타잔이라고 한다면 론 엘리는 6대 타잔이라고 할 수 있으며 론 엘리는 미국 NBC TV 타잔시리즈를 66년부터 68년까지 출연하였는데 우리가 80년대 KBS TV로 시청했던 타잔드라마는 바로 론 엘리가 타잔역으로 나온 작품이랍니다.

 

론 엘리의 타잔시리즈는 70년대에도 TV로 방영되었다가 큰 인기로 말미암아 80년대 또다시 TV로 재방영되었을 정도니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지요.

론 엘리가 타잔역으로 출연한 타잔 때에 이르러 타잔은 가장 세련미가 넘치는 지성적인 타잔으로 변모하지요.

 

30년대 이전의 무성영화 시기의 타잔은 교양을 전혀 갖추지 못한 반수반인(半獸半人)형의 아주 원시적인 타잔의 이미지였으며 30년대 조니 와이즈뮬러가 연기한 타잔의 이미지는 원시인에서 탈피한 야성미가 넘치는 감성적인 타잔의 모습이었고 60년대 후반 론 엘리의 타잔 이미지는 야성미를 넘어 교양을 갖춘 지성미의 타잔의 모습을 구현하였지요.

 

론 엘리는 교양을 갖춘 지성미가 넘치는 사고할 줄 아는 고품격의 타잔의 모습을 연기

함으로써 시청자들에게 가장 호감이 가는 타잔의 이미지를 형성해 놓았지요.

또한 론 엘리는 고학력을 갖췄으며 무술이 뛰어난 태권도 고단자로 알려졌지요. 론 엘리의 타잔영화는 론 엘리의 발차기 무술액션을 많이 보여준다는 점이 특징이지요.

 

 

타잔영화의 주된 줄거리는 정의감이 넘치는 타잔이 탐욕스러운 서구의 탐험가들의 약탈행위를 저지하고 아프리카의 자연과 동물을 보호하며 약자를 대변해서 약탈자들의 횡포와 착취에 대항하는 것인데 그래서 타잔영화의 클라이막스는 탐욕스럽고 사악한 인간들과 대결을 펼치는 장면과 사자 등 맹수들과의 싸움 장면이라고 할 수 있는데 다분히 타잔의 액션이 큰 볼거리를 제공해주는 구조로 되어 있지요.

 

그런데 론 엘리 이전의 타잔배우들의 액션은 말그대로 잡아서 넘어뜨리는 닭싸움의 촌스러운 액션이 대부분이었지요.

허지만 론 엘 리가 타잔역을 맡고 난 후 타잔의 액션연기가 한층 더 세련되고 절도있는 액션이 구현되었으며 한마디로 말해 론 앨리는 예술적인 액션연기를 선보였다는 점을 높이 사야할 것 같습니다.

 

 자이와 타잔

 

무술고단자이며 운동을 많이 한 론 엘리의 타잔영화에서는 이전의 타잔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고난도 발차기 액션을 특히 많이 보여주는데 뿐만 아니라 ‘날아차기’와 ‘이단옆차기’ 액션을 선보임으로써 화려하고 절도있는 타잔 액션연기의 고품격 비주얼을 추구하였다는 점이 그 특징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이처럼 60년대 후반(우리나라 TV에서는 80년대이지요)에는 론 엘리는 세련되고 지성적이면서 고품격의 타잔영화를 선보임으로써 타잔영화가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되었지요.

 

그럼 잠깐 론 엘리가 출연한 타잔영화를 감상한 하고 나서 이야기를 계속하도록 하죠!

 

 

론 엘리의 타잔영화 하이라이트 영상

 

 

 

 

 

 

지성미 넘치는 화려한 액션이 돗보이는 론 엘리의 타잔영화

 

 

또한 론 엘리는 역대 타잔 중에서 가장 부드러운 타잔스타일을 추구하였지요.

30년대~50년대까지의 타잔은 방금 원시상태에서 막 깨어난 듯한 투박하고 저돌적인 스타일의 타잔 이미지였는데 론 엘리가 구현한 타잔 이미지는 여성이나 선량한 원주민등 소외된 사람들에게는 한없이 부드럽고 항상 미소를 잃지않는 모습과 탐욕스러운 약탈자들에게는 강하게 매스를 가하는 정의로움의 상징 같은 이미지를 보여주었지요.

 

가장 부드러우면서 교양있는 타잔, 그리고 이지적인 타잔의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론 엘리의 타잔시리즈가 그래서 가장 기억에 남아 있지요.

 

론 엘리의 타잔영화에는 조니 와이즈뮬러처럼 연인인 제인의 배역이 없지요. 모험과 로맨스를 추구하였던 낭만적인 타잔이었던 조니 와이즈뮬러의 타잔은 로맨스의 상대역인 제인이 항상 필요한 구조였지만 론 엘리의 타잔은 로맨스가 아닌 이성을 갖춘 논리적인 응징자로서의 역할이 주된 포인트였기 때문에 제인이 필요하지 않았으며 권선징악을 추구하는 정의로운 타잔의 이미지만을 더욱 강조하였지요.

 

선량한 주민들을 학대하며 자연환경을 파괴하고 약탈을 일삼는 사악한 무리들에게 철저히 응징하고 몰아냄으로써 자연을 지키는 의협심이 강한 타잔에게 제인이나 로맨스는 더 이상 필요없게 되었지요.

 

 

 

론 엘리의 타잔은 제인 대신 ‘자이’라는 어린 꼬마 동생이 있었지요.

론 엘리의 타잔시리즈에 항상 타잔과 함께 출연하는 ‘자이’는 아주 귀엽게 생긴 꼬마지요. 타잔에서 ‘자이’는 선량한 주민, 포악한 악당들에게 학대당하는 선량한 약자의 상징이었으며 악한들의 횡포와 약탈행위에 대한 고발자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 설정된 존재이지요.

 

포악한 무리들이 횡포와 약탈을 일삼을 때 ‘자이’는 타잔에게 구원을 요청하게 되고 정의롭고 의협심이 강한 타잔이라고 하는 구원자가 나타나서 사악한 악당들을 일망타진하게 되지요.

‘자이’는 구원을 요청하는 선량한 주민, 그리고 권력집단의 부정과 횡포에 대한 고발자로서 그 존재가치가 필요하게 되었고 ‘자이’의 구원요청에 항상 응답하는 타잔은 정의로운 심판자 내지는 정의로운 구원자의 역할을 하는 타잔이었지요.

 

낭만과 로맨스를 추구하였던 타잔 조니 와이즈뮬러의 연인인 제인은 론 엘리의 타잔에서는 더 이상 들어설 자리가 없게 되었지요.

그래서 조니 와이즈뮬러의 타잔은 낭만적이고 감성적인 타잔이었으며 론 엘리의 타잔은 논리적인 이성을 갖춘 악에 대한 응징자로서의 타잔이었다고 할 수 있지요.

 

타잔의 큰 인기에 힘입어 세계적인 스타가 된 론 엘리는 그 후 여러 편의 영화에 출연하게 되었는데 론 엘리가 출연한 '초인 사베지'는 우리나라에서 개봉되어 화제가 되었지요.

그 후 론 엘리는 시나리오 작가로 변신하여 여러 편의 영화 시나리오 각본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영화 '초인 사베지'에 함께 출연한 파멜라 핸슬리와 론 엘리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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