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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인 주진우 양회정 인터뷰 전문내용, 유병언 빵모자, 유병언 사망 미스터리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운전기사로서 유병언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유병언의 도피를 도왔던 운전기사 양회정은 순천 송치재별장에서 유병언 전회장과 함께 은신했던 인물로서 유병언 사망과 관련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는 인물이다.


유병언 운전기사 양회정은 유병언이 순천으로 도피했던 5월 4일부터 5월 24일까지 20여일 동안 유병언과 송치재 별장에서 함께 은신해 있었기 때문에 사살상 사망했다고 알려진 유병언과 마지막을 같이 보낸 인물로 그 어느 누구보다도 유병언 사망의 진실을 밝혀줄 유력한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양회정이 검찰수사관이 송치재 별장을 급습했을 당시 몰래 그곳을 빠져나와 전주를 거쳐 금수원으로 다시 올라와 은밀하게 기거하고 있었다고 한다. 검찰과 경찰은 양회정이 자수하기 전까지 양회정이 금수원에 있었다는 것도 파악하지 못하고 엉뚱한 곳만을 뒤지고 다녔다.


이렇게 금수원내로 잠입해서 은신하고 있었던 유병언 운전기사 양회정을 ‘사사인’의 주진우기자가 인터뷰에 성공해서 그 인터뷰내용이 공개되었는데 새로운 사실들이 많이 밝혀지고 있어서 유병언 사망과 관련한 미스테리를 풀 수 있을지에 대해서 기대를 갖게 했다.


자수 직전에 양회정을 인터뷰한 시사인에 따르면 양회정은 정식 운전수가 아니라 금수원 부근에 있는 오곡리별장을 관리하던 관리인으로 알려졌다. 양회정의 인터뷰내용을 보면 유병언 추정 사체와 관련해서 검찰이 발표한 내용과 차이가 많이 나고 있어서 그 사체가 유병언의 사체가 맞는지에 대해 또다른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실정이다.



양회정은 유병언이 사망했다고 추정되는 시점인 5월 26일 직전 21일 동안을 유병언과 함께 지내왔기 때문에 유병언의 사망 직전의 상황과 처지에 대해서 가장 잘 알고있는 인물이라서 양회정의 진술은 가장 신빙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운전기사 양회정의 진술에 따르면 유병언 추정 사체에서 발견된 유병언이 쓴 벙거지모자는 양회정씨가 본 적이 없는 모자라고 하며 유병언은 평소에 벙거지모자가 아니라 빵모자를 썼다고 진술하고 있어서 새로운 의문점이 생겼다.

또한 양회정씨는 유병언이 사망 시 입고 있던 감청색 잠바에 대해서도 본적이 없는 옷이라고 하며 유병언은 평소에 밝은 색상의 잠바를 입고 다닌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또한 양회정씨는 유병언이 자살할 성격이나 마인드가 전혀 아니다고 밝혀서 일각에서 주장하는 자살설을 일축했다. 양회정씨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밝힌 저체온증으로 인한 자연사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의 말에 따르면 유병언 회장이 그당시 두껴운 겨울잠바를 착용했다고 알려졌는데 겨울잠바는 방수가 충분히 되고 찬기를 막아주므로 저체온증으로 인해 사망했다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그리고 유병언 사체의 유류품으로 나온 소주병과 육포비닐봉지 등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

양회정씨는 유병언 시신에서 발견된 신발만 유병언의 것이 맞는다고 밝혔다.


유병언이 사망하기 직전까지 20여일 동안 유병언과 함께 있었던 운전기사 양회정의 인터뷰 내용을 살펴보면 유병언 추정 시신이 실제 유병언과 많은 차이점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유병언 사체와 관련해서 오직 신발 하나만 유병언의 것과 일치하는 것으로 밝혀졌고 나머지 부분들은 유병언과 관련성이 떨어진다는 것을 운전기사 양회정의 진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병언에 대해서 가장 잘 알고있는, 유병언을 최직근 거리에서 보필해온 양회정의 진술이라서 신빙성이 높은 것이다.


유병언 시신 사진


현재 많은 국민들은 유병언의 사체와 사망에 대해서 믿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을 거쳤다고 하지만 국과수의 발표는 오히려 의혹만 증폭시켜 버렸고 문제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국과수의 발표에서는 유병언의 사체가 맞는다고 밝히면서도 유병언의 사망원인에 대해서는 밝혀내지 못했다. 또한 국과수의 발표와 처음 시신을 관찰했던 입회 경찰관의 진술과 맞지않는 부분이 있다는 점도 의혹점이다. 유병언 시신 발견 초기에 입회했던 경찰관의 말에 따르면 그 사체의 키를 재었는데 150cm로 나왔다고 진술했다고 새정치민주연합 박범계대변인이 밝히고 있다.



이렇게 여러 가지 부분에 있어서 검찰, 국과수, 경찰, 증인들의 진술과 발표가 일치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이것을 검찰에서는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이러한 모순점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유병언사체를 ‘조작된 시신’이라고 믿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 자수했던 운전기사 양회정과 김엄마인 김명숙, 이 두사람이 유병언 사망과 관련해서 중요한 단서를 쥐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검찰에서는 더 이상 조작하지 말고 한 점 의혹 없이 조사해서 진실된 내용만을 발표해주기를 바란다.


아래는 양회정씨가 자수하기 하루 전에 금수원에서 ‘사사인’의 주진우기자와 인터뷰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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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진우 양회정 인터뷰 내용 -


이어 세월호 사건이 난 뒤 유병언 회장이 금수원을 나갈 당시 상황에 대한 시사인의 물음에 양회정은 어떻게 나가신지 모른다. 그때도 오곡리 별장에 있었다. 관리하고 그냥 있었다. 아무도 안 오기에 지키고 있었다" 밝혔다.


또한 유병언 회장은 언제 봤냐는 질문에는 "회장님 차량 벤틀리를 관리한다. 운전수는 아닌데. 5월3일 저녁 9시경, 그날이 토요일이다. 선교 센터에서 말씀 듣고 있는데, 한 아무개에게서 전화가 왔다. '형님 그 차 가지고 오세요' 못 알아듣고 “무슨 차?”하니, 김엄마, 김명숙 엄마 목소리가 들렸다. '벤틀리 가지고 오세요.' 그래서 금수원 앞 도림주유소로 갔다. 거기에서 유병언 회장과 신윤아씨를 봤다.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처음 거기서 봤다. 조금 있다가 이재옥 닥터가 합류했다. 유병언 회장께서 '순천 송치재. 거기로 가자' 라고 했다. 그래서 운전해서 가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유병언 회장을 마지막으로 언제 보았냐고 묻자, 양회정은 "5월24일 토요일 날 저녁이었다. 8시 반에서 9시 사이. 8시부터 30분 동안 신윤아씨와 이야기했다. 회장님께는 냉장고, 냉동고 산 거 말씀드리고 이런저런 이야기하니 시간이 갔다. 추씨가 미행당했던 이야기 하고. 별다른 이야기는 없었다. 그러고는 '빨리 가라' 그랬다. '조심해서 빨리 가라' 보통 때는 먼저 들어가시면 제가 '주무십쇼' 인사드리고 나왔다. 한 번도 먼저 움직인 적은 없었다. 그런데 그날따라 가라는 말을 3번 했다. '빨리 가라'고…. '회장님 내일은 비가 많이 온답니다. 내일은 안 들르고 그 다음날 오전 열시에 도착할게요'라고 말씀드렸더니 '그래라'고 했다. 그래서 '(신윤아씨에게) 아저씨가 모레 오전 10시까지 올게'라고 말하고 나와서 소망연수원으로 갔다"고 전했다.


양회정씨는 돈 가방의 존재에 대해선 "돈을 본 적도 없고 생각도 못했다. 문고리도 만들고 들어와서 해보시라고 이야기하니 들어오셨다. 둘이 들어갔다. 가방이 있는 거다. 뭘로 좀 덮어 놓아라 하시더라. 그때 가방 있는 걸 처음 봤다. 지저분했던 2층 거기에 오래된 모기장 있던 그 자리에 모기장만 덮어놓았다"며 설명했다.


유병언 회장의 차림새에 대해 그는 "평소 벙거지가 아닌 빵모자를 썼다"고 말했고, 평소 밝은 색을 잘 입고, 청색이나 어두운 색은 입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신발은 유병언씨의 것이 맞다고 확인했다.


주진우 기자는 양회정 씨에게 유병언 회장의 자살 가능성에 대해 물었다. 이에 양회정은 “평소와 똑같으셨다. 성경 읽고 책 보셨다”라고 답했다.

양회정은 “식사 때문에 혹시 불편하지 않으시냐 물어도 전혀 그런 내색을 안 하셨다. 유병언 회장님은 자살할 힘이 있으면 그 힘 가지고 살아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라며 “자살을 할 성격도 마인드도 아니다”라고 못을 밖았다.


가장 핵심인 '그날밤' 일에 대해서 양회정은 "12시 반쯤 잠이 들었다. 몸이 이상해 일찍 깼다. 그런데 불빛이 지나가더니 이 밤에 차가 들어와서 소망연수원에 주차를 했다. 검정색 스타렉스가. 거기서 세 사람이 후레시를 갖고 내렸다. 어느 누군가가 전화를 했다. '유병언 유대균 여기 있다' 올 것이 왔구나. 그 순간에 아무 생각이 안 났다. 세콤을 해제하자고 하다가, 열쇠를 어떻게 하지 하더니 그냥 갔다. 파수꾼 한명 틀림없이 세워놓았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는 옷을 갈아입고 다 두고 그냥 나왔다. 그런데 나오는데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차를 타고 고속도로로 전주에 갔다"고 말했다.


양회정은 '유병언 회장도 위험하다는 걸 알았을 텐데 유병언 회장에게는 왜 가지 않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전화하는 걸 들으니 한 팀이 아니고 몇 팀이 움직이는 것 같았다. 내 차 넘버는 노출됐다. 내가 거길 가면 연결이 되지 않을까 걱정했다"고 응답했다.


또한 유병언 전회장의 소지품 중에 이상한거 있었냐는 질문에 양회정은 "소주병 이런 것은 이상하다. 비닐봉지 이런 것도. 겨울 잠바를 입고 있으면 방수되는데 저체온증이라는 게 납득이 안 간다"고 답해 의문을 더했다.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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